7일 국방조달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의 국정감사는 여야 의원들의 '스파이' 발언 논란으로 오전에 정회한 뒤 끝내 열리지 못해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야야 의원들은 이날 국감장 밖에서 각각 입장을 발표하고 '선사과'와 '발언 철회' 등을 주장하는 등 장외 공방전을 펼쳤다.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박 진, 황진하, 권경석, 박세환 의원은 이날 오후 국방조달본부에서 '한나라당 입장'을 발표하고 "안영근 의원의 스파이 발언과 관련해 당사자 사과와 발언철회, 국회 속기록 삭제를 요구한다"면서 "만약 이것을 거부하면 열린우리당이 국정감사 정상 추진 의도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을 대표해 권 의원은 "향후 국감일정은 순전히 열린우리당의 입장에 달려있다"고 말해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국방위 국감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들 의원들은 "안 의원이 '스파이와 국방위를 함께 할 수 없다'고 한 것은 헌정사상 유례없는 인격모독이며 명예훼손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이미 재론하지 않기로 여야간 합의한 문제를 다시 제기한 것은 야당의 국정.의정활동을 왜곡,봉쇄한 유례없는 정치공세"라고 비난했다. 또 "
경기 오산 부근 상공이 항공기 근접충돌 위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건설교통부가 국회 건교위 소속 민주당 이낙연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올 상반기 중 우리나라 상공에서 항공기끼리의 근접충돌 위험 가능성 발생은 총 181회로 한달 평균 3~4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행 항공법엔 항공기 주변으로 다른 항공기가 35∼45초 이내에 충돌(500피트, 152.4m) 이내로 진입이 예상될 때 경보를 울려 충돌을 사전에 방지토록 하는 ‘공중충돌경고장치(ACAS)’를 의무적으로 장착토록 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공중충돌경고장치(ACAS)’가 울린 횟수를 보면 ▶2000년 38회 ▶2001년 65회 ▶2002년 46회 ▶2003년 26회 ▶올 6월 현재 6회 등 4년6개월 동안 무려 181회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ACAS경보 발생지역은 공군비행장이 있는 오산 부근 상공이 15.5%인 28회로 가장 많고, 광주공항 부근 20회(11%), 부산·김해 ·김해공항 부근 12회(6.6%), 강릉공항 인근 12회(6.6%), 청주·청주공항 부근 11회(6.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산 부근 상공에서 ACAS 경보
상습적인 교통 지정체를 보이고 있는 경기 일부지역 고속도로 구간의 교통정책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정장선 의원(평택을)은 7일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정부가 지속적인 간선도로망 구축에도 불구하고 생활권역의 확대와 고속도로 이용교통량의 증가로 부천, 과천, 판교와 평택구간 등 수도권 일부 고속도로가 여전히 상습적인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도공의 '2003년 고속도로 교통량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직분기점에서 비봉IC구간의 경우 연평균 하루 교통량이 9만5천대에서 14만대 수준으로 일부 구간의 교통량이 6차로 고속도로 도로교통량인 하루 평균 12만8천대를 이미 상회하고 있는등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2001년 전구간이 개통된 서해안고속도로는 올 하반기부터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되면서 서해안권의 관광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주말의 경우 평택에서 서울까진 항상 극심한 지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동서축 고속도로인 안성-음성간 및 대전-당진간, 공주-서천간 고속도로가 2009년 개통되고, 신행정수도가 이전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구간의 이용교통량이 훨씬 증가해 극심
소래 IC설치 주변 고속도로상의 여건과 인근 지역의 요금소 설치 현황으로 보아 소래 IC에 요금소가 설치되는 것은 부적절한 만큼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이호웅 의원(인천 남동을)은 7일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소래 IC요금소는 주변 여건을 감안할 때 도저히 요금소를 설치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도공이 아직도 이런 문제점에 대해 무책임하고 안일한 자세로 나서는 것은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상임위나 국감 때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고 보자는 태도가 더 큰 문제"라고 직시했다. 이 의원은 또 "서해안 고속도로의 소래 IC개설이 불가피하고 시급한 일이나, 소래주변 지역인 송도, 논현지역 택지개발이 한창인 만큼 입주시기에 맞춰야 주변의 교통대란을 막을 수 있다"며 이 지역 공사강행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추진될 수 없는 소래 요금소 설치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소래 IC개설의 신속한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다그쳤다.
인천경제자유구역중 하나로 토지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청라지구 개발이 성토재의 미확보에도 불구하고 무대책, 낙관론으로 일관하고 있어 자칫 착공 및 준공일정이 크게 늦춰질 공산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열린우리당 이호웅 의원(인천 남동을)을 6일 한국토지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내년 6월 착공예정인 청라지구 개발을 위해선 총 1천420만㎥의 성토재가 필요하나 현재 토공이 기 확보한 성토재는 전체 필요량 대비 7.3%에 불과한 103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실정에도 불구하고 토공은 앞으로 굴포천 2단계 방수로 공사 사토량과 부천오정지구 사토량, 시민사토등의 반입을 추진하여 약 1천15㎥을 추가할 계획이라하나 이 계획이 전부 실행된다 하더라도 전체 필요량의 약 79%에 불과하나 나머지 21%의 성토량에 대해서는 뚜렷한 공급원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성토량 대부분(전체대비 약 56%)을 차지하고 있는 굴포천 2단계 방수로 공사도 실제 확보 여부가 불투명 한 상태다. 현재 굴포천 방수로 공사의 경우 턴키 방식으로 발주해 현재 입찰 심사중에 있으나 환경영향평가까지를 감안하면 빨라야 올 말쯤이나 돼야 착공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턴키 발주 방식의 특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국가보안법과 국가안보는 상관이 없으며 보안법으로 국가안보를 유지하는 국가는 없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지역회의 강연에서 국가보안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시각에 따라서는 보안법의 존재가 우리 안보를 튼튼히 지켜준다고 하는 인식도 있겠지만 보안법 법체계를 가지고 국가 안보를 담보하는 나라가 이 세계에 어디에 있느냐"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그는 "맹장의 꼬리처럼 달린 법체계를 세계가 이상하게 받아들이고 유엔 인권위원회가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며 "50년대 만들어진 것을 21세기까지 유지해서야 되겠느냐"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그것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머리를 짜내서 충분히 국회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정 장관은 6일 "국가보안법 폐지가 국가안보체제와 직결된 문제라기 보다는 국내 민주주의와 인권신장과 관련된 것으로 본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강연에서 고구려사 왜곡과 관련, "중국정부도 고구려가 한민족의 뿌리고 정체성이라는 점을 미처 헤아리지 못한 것 같고 실수를 자인하기도 했다"며 "정책담당자조차 고구려사에 백지상태"
지난 ‘4.15 총선’에서 ‘세계속의 용인’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사표를 던져 국회에 입성한 한선교 의원(용인을.한나라당)은 국정감사가 한창인 요즘 차별화를 시도하며 남다른 의정활동을 펼쳐 동료의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국회 건설교통위원인 그는 아나운서 출신답게 해박한 지식과 명쾌한 논리로 정부 정책의 잘잘못을 가려 대안을 제시하는 등 애리한 수술칼로 아픈 환부를 도려내 듯 피감기관들의 간담을 서늘케 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한 의원은 6일 한국토지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6월 10일 성남시측의 도로연결 공사 저지로 인해 용인시 죽전동과 성남시 구미동을 잇는 7m구간을 사이에 두고 이들 두 지역 주민의 시위, 충돌, 교통난이 넉달 째 계속되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같은 결과로 지난 9월 성남시와 용인시, 토지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로분쟁협의회에서 건교부가 중재안을 제시해 도로 연결이 정상화되는 듯 했으나 성남시의 강한 반발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며 “서둘러 대안을 모색하라”고 질책했다. 한 의원은 특히 “죽전-구미동 도로는 죽전주민의 기본적인 생활권 문제임에
인천 LNG인수기지에 'LNG저장시설, LPG기지, 대형 폐기물소각장'이 한꺼번에 건설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국회 산자위 소속 열린우리당 최규성 의원은 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천 송도신도시와 불과 2㎞떨어진 곳에 이같은 3개 시설외에 추가로 LNG 저장시설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안정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스공사는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공유수면 30만평을 매립, LNG저장탱크 16호기를 가동중에 있으며, 17 ,18호기를 건설중에 있으나 완공되면 저장용량이 248㎘용량이고 앞으로 19,20호기가 준공될 경우 288㎘가 된다. 이는 일본 오사카 가스 144만㎘보다 100만㎘이상 규모가 큰 것이다. 또한 인천 LNG인수기지엔 LG칼택스 정유가 건설한 3만평 규모의 LPG수입기지와 1일 500t씩 처리 가능한 8만5천평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장이 건설딕 있다. 가스공사와 LG칼택스 정유도 지난 2000년 실시한 안정성평가 용역결과에서도 LNG, LPG생산기지가 폐기물처리시설로 인해 사고발생시 피해범위에 있고 폐기물 운반차량의 사고중 약 8%는 기지내 지상설비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있다는
국민주거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택지개발사업의 전반적인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용인을)은 6일 최근 경실련이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토지공사가 조성한 용인 동백ㆍ죽전, 파주 교하, 화성 동탄지구의 경우 건설업계에선 택지 1평에 500만원 이상 차익이 있었으며, 화성 동탄 공공택지 개발시 시행사는, 계약금만 납입한 택지를 건설업체에 전매하는 댓가로 400억원을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그러면서 “이러한 주택건설업체의 부도덕한 웃돈거래에 의한 폭리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아파트 비용부담으로 전가돼 세대당 5천500만원 이상을 건설업체에 상납하는 불합리한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도권 택지의 61%가 수의계약에 의해 우선 공급되는 등 택지공급과정이 투명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특히 “2차 분양에 들어가는 화성동탄 택지의 경우 9개 블럭 중 8개 블럭이 지구지정 이전에 택지를 소유한 주택건설업체들이 택지를 우선 분양 받았고, 그중 대부분이 시행사와 다른 대형건설업체가 시공사인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무책임한 수의계약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분양가는 사실상 시세에 따라 결정되는 것인 데, 200
주한미군 1만2천500명이 당초 계획보다 3년 늦춰진 오는 2008년 9월말까지 한반도를 떠난다. 한국과 미국은 6일 지난 7월 미측이 통보한 '1만2천500명 2005년말 감축안'을 놓고 4개월여간 벌인 협상에 따른 합의안을 동시에 발표했다. 한국측 협상대표인 안광찬 국방부 정책실장이 이날 국방부 브리핑 룸에서 발표한 양국 합의안에 따르면 지난 8월 이라크로 차출된 미 2사단 병력 3천600명을 포함해 연내에 5천명이 1단계로 철수하고, 2단계로 2005년과 2006년 각각 3천명과 2천명,마지막 3단계인 2007∼2008년 9월말 사이 2천500명이 잇따라 빠져나간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주한미군은 2만5천여명을 유지, 한국군과 북한군의 남침을 억제하고 동북아지역의 전략적 안정.균형자 역할을 맡게된다. 1단계로 올해 철수하는 부대는 지난 8월 한국군에 임무를 넘겨준 후방지역의 화생방제독 임무를 맡아온 화생방 방어부대와 일부 전투부대 등이다. 2단계와 3단계로 떠나는 병력도 일부 전투부대와 한국군에 임무를 넘겨주는 부대, 지원부대 등이 중심이 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안 실장은 "철수하는 부대가 명확히 어떤 부대라고 명시하지 못한 것은 현재 미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