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들의 정책연구·개발로 이뤄진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인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 소통의 장이 활짝 펼쳐진다. 인천시의회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29가지 주제로 토론을 펼치는 ‘2021정책소통 페스티벌(연구하는 의회, 정책 talk talk)’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올해 3회 째로, 앞서 지난해 10월 열렸던 두 번째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의회 혁신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는 개최 시기가 4월로 앞당겨졌고, 기간도 2일에서 5일로 늘었다. 이는 시의원들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가 14개에서 20개로 증가했고, 참여기관도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인천연구원과 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ICReN) 소속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는 인천연구원이 사무국이고, 지역 공사·공단·출연기관 중 정책연구 기능 또는 연구수요가 있는 15개 기관들이 공동연구, 공동학술행사 등을 실시하는 협의체 기구다. 시의회는 준비된 29개 토론회를 5일 간 오전과 오후로 최대한 나눠 개최하는 등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시의회는 더 많은 시민들이 토론회에 참석해 함께
SK인천석유화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온라인 홍보영상 ‘3분톡톡’이 21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그 동안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방문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견학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3분톡톡’에는 주민들과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그 동안 알고 싶어했던 SK인천석유화학의 모든 것이 압축적으로 담겼다. 그림을 통해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공정 원리와 운영 시스템, 시설물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안전, 보건, 환경(SHE·Safety, Health, Environment)에 대한 회사의 관리 체계와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등 구성원들의 활동도 소개됐다. 특히 주민들이 회사를 직접 방문한 상황처럼 생동감을 부여하기 위해 회사에 실제 근무하는 내부 구성원이 내레이션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요 내용은 주민들이 방문 시 가장 궁금해 했던 ▲회사소개 ▲플레어스택 ▲대기관리 ▲냄새관리 ▲비상대응시스템 등 총 5편이며, 각 영상은 3분 안팎 분량으로 구성됐다. 플레어스택(flare stack)은 공장 배관의 압력 유지를 위해 가스를 완전 연소시켜 무해한 상태로 내보내는
인천연구원이 문을 연지 25주년을 맞았다. 인천연구원은 개원 25주년을 맞아 23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기념식을 열고 유튜브 ‘인천연구원’ 채널에서 방송한다고 21일 밝혔다. 25년을 연구원과 함께 한 창립 멤버 이용식 원장의 개회사를 필두로 박남춘 시장과 신은호 의장를 비롯해 국외 교류기관장, 전임 원장, 퇴직 직원 등이 보내온 축하영상메세지 상영이 준비돼 있다. 이어 공모전과 도서전 등의 부대행사 현장스케치 영상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토크콘서트에는 제3·4대 이철규 전임 원장, 최원식 전임 이사(인하대 인문학부 명예교수), 이숙진 퇴직 연구위원(전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초청인사로 출연한다. 연구원은 25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검토를 했고, 원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지난 3월1일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서점에서 ‘인천연구원 발간 도서전’을 개막,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이며 연구원을 소개하는 홍보물 제작 공모전이 지난 3월 한 달 동안 ‘홍보영상 공모전’과 ‘캐릭터& 일러스트 공모전’으로 나누어 열렸다. 또 전 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조성한 기부
최근 중소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관련 정부 예산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이성만 국회의원(민주·인천부평갑)이 중소기업 정책의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중소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성만 의원실에 따르면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혁신의 축으로 벤처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각국은 이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기존의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했고 최근 3년 간 정부 전체 중소기업 지원사업 예산은 57%나 늘어나 2020년 기준 26조1000억 원에 달한다. 최근엔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여러 지원책이 마련되면서 효율적인 정책 집행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기부에 관련 예산을 점검하고 사업을 평가하는 권한을 부여했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해 12월 관련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와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해당 토론회에서도 “정부 예산과 사업 수가 증가함에 따라 중복 지원을 막고 지원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관련 정책 총괄·조정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
"보이스피싱에 속아 생활자금 모두가 하루아침에 없어져 살길이 막막하네요." 인천시 연수구 송도에 사는 A(63·여)씨는 지난 10일 보이스피싱에 당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심경을 이렇게 밝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지난달 집안사정으로 캐피탈금융에서 신용대출을 받아 자신의 통장계좌에 3000만 원이 입금돼 있던 중 '1금융사에서 저리로 갈아타게 해줄 수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어 금융기관 직원이라는 사람과 전화로 "금감위에서 대출 승인이 났는데 캐피탈 대출을 먼저 갚아야 한다. 자신들이 그 일을 대신 해주겠으니 주거지 인근의 장소에서 만나 현금으로 달라"는 통화를 했고, 그 말을 믿은 A씨는 약속장소에 나가 직접 심부름꾼에게 2차례에 걸쳐 현금을 건넸다. A씨는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었으면 집안식구나 지인 등하고 의논을 했을 텐데, 당시는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었다”며 “피해를 당한 뒤 그 사실을 알게 된 남편과 자식들에게 더욱 미안스럽고 억울한 심정으로 병까지 나 병원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생활형편이 무척 어려워진 서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인터넷 또는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가
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문순석)는 한국서부발전㈜이 '국민안심키트'를 지정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인천시 군·구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코로나19 재난극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안심키트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사회적 재난극복 활동으로,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와 이웃으로부터 단절된 계층의 사회배제 감소를 위한 방역물품 지원사업이다. 이번에 제작된 안심키트는 일상생활 속 무심코 노출돼 감염되는 경우를 예방하고자 KF마스크 및 비말마스크, 손 소독제, 소독 물티슈 등 4개의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총 400세트가 22개 동 행정복지센터로 전달됐다. 서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안심키트가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되는 이웃이 없도록 하고, 이웃들이 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최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해상의 불법 조업 중국 어선들이 급증하면서 어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중부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서특단)은 19일 오후 5시 50분쯤 연평도 부근에서 불법 조업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하고 3척을 퇴거조치 했다고 밝혔다. 나포된 중국 어선은 선장 등 7명이 승선한 60t급 목선으로 연평도 남서방 약 27㎞ 해상에서 우리해역을 6㎞가량 침범했으며, 당시 배 안에는 어획물 500㎏이 있었다. 서특단은 18일부터 해군의 지원 아래 연평도 인근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 4척을 레이더로 포착한 뒤 해경함정 5척, 해군함정 4척 등 총 9척을 현장에 투입해 신속하게 나포·퇴거시켰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서해 북방 한계선(NLL) 일원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들은 단속이 시작되면 무기 사용이나 저항없이 NLL 이북 해역으로 도주한다. NLL이 가까워질수록 나포가 불가능, 나포할 시간은 10분 안팎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동성이 필수라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특히 예년과 달리 서해 NLL 연평도 부근에 중국 어선이 급증하면서 해경은 쫓아내는 퇴거 위주에서 적극적 나포 위주 단속으로 전술을 변경했고, 지난 3월 18일을 시작으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인천시 서구가 두팔 걷고 나선다. 구는 소상공인들의 사업장 건물 임대료를 인하해 준 ‘착한 임대인’들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구의 이번 조치는 지역사회의 착한 임대료 운동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대상은 재산세 과세 기준일인 6월1일 이전에 소상공인(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했거나 인하하기로 약정을 체결한 건물주로, 상위 3개월 평균 임대료 인하금액의 50%를 최대 200만 원 한도로 7월과 9월 정기분 재산세를 감면한다. 이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혜택을 위해 감면 규모와 감면기준을 확대한 것이며, 지난해의 경우 임대료 인하율이 3개월 평균 10% 이상이면 혜택을 제공했지만 올해는 감면 적용의 최저기준을 전격 완화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8)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시간이 단축되고, 거리두기로 인해 인원까지 제한돼 너무 힘들다"며 "각종 공과금을 비롯, 인건비와 임대료까지 감당하기엔 현재의 매출상황으로는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신청은
중기중인천본부는 20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국세 애로해소를 위해 인천지방국세청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방에는 심승일 인천중소기업회장, 김장성 인천서부환경 이사장, 이순종 인천가구협 이사장, 유기붕 인천종합어시장 이사장이 참석해 오덕근 인천국세청장과 환담의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과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세금부담 완화 등 적극적인 국세행정 지원방안으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당면한 서면건의과제 7건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심승일 인천회장(직무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납세를 통해 국가 및 지방재정의 기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세무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성장의 버팀목이 되도록 국세행정을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덕근 청장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및 수입이 줄어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가 가중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세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항 배후부지가 각 구역별로 특성화된 물류클러스터로 변신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지역 산업구조와 조화를 이루고 고객수요를 고려해 인천항 고유 시그니쳐 물류모델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외형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이러한 성장세 유지를 위한 항만시설 개발과 함께 이를 지원할 배후단지 확보도 필요한 상황으로 단순히 화물을 집하하고 분배하는 물류기능 외에 생산·조립·가공·전시·포장·유통 등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만배후단지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이와 관련, 남항 아암물류2단지 1-1단계(55만7150㎡)에 국내 수출입 전자상거래 기업 집접과 산업 육성을 위해 전자상거래 특화구역(25만1292㎡)을 조성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최근 4년 간 연평균 금액 23%, 중량 28.2%)에 맞춰 아암물류2단지 56만㎡를 공급하고 있으며, IT 인프라를 도입한 스마트 물류센터를 공사가 직접 건립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임대 중이다. 특히 지난해 6월과 8월 아암물류2단지가 관세청, 해양수산부로부터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