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서구 '유일 섬' 세어도에서도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 서구는 세어도를 시작으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지속 확대해 살고 싶은 서구, 다시 찾고 싶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어촌체험마을 조성과 선착장·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세어도 관광이 활성화함에 따라 주민은 물론 섬을 찾는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섬 주요시설에 1월 중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세어도에 서로이음길,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 등이 추진됨에 따라 관광객의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통해 세어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배를 기다리는 선착장에서부터 어촌체험마을, 다양한 관광지와 전망대까지 자유롭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며 스마트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이재현 청장은 “코로나19로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정보통신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구민의 스마트한 정보통신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WiFi-Free 서구’ 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의 불편 및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통신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공공기관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직원 복지카드를 활용해 주목된다. 인천환경공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 복지포인트 2억1000여만 원을 인천이음카드로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중 복지포인트를 인천이음카로 지급하고, 설명절 전 직원들의 빠른 소비 독려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 졸업을 맞은 자녀를 둔 직원 60명에게 지역 소상공인이 만든 파이를 축하 선물로 마련했으며, 중소기업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신속 집행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선금 등 각종 지원을 통해 226억8000만 원을 신속히 집행한 바 있다. 이밖에 구내식당 식자재 전통시장 이용, 강화섬쌀 등 지역농산물 구매, 비대면 랜선회식 등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과 소상공에게 도움이 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책임경영은 물론 ‘공기와 물이 깨끗한 도시,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행정부시장,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이 모두 교체된다. 최근 행정안전부 1급 인사에서 안영규(55) 재난관리실장(국가직 1급)이 인천시 행정부시장으로 내정됐다. 최장혁(58) 현 부시장은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안영규 실장은 기술고시(토목) 출신으로 인천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종합건설본부장, 건설교통국장, 서구 부구청장을 지낸 바 있다. 행안부는 이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국가직 2급)으로 여중협(52)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을 발령했다. 김광용(51) 현 실장은 행정안전부로 복귀해 국내 장기교육(1년, 국립외교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 동안 인천시에서는 업무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국가 공무원인 행정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이 동시에 바뀌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번 인사는 박남춘 시장의 재선을 대비해 새로운 진용으로 각종 현안을 추진하려는 포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시는 박인서(63) 균형발전정무부시장(1급 상당 별정직)도 교체를 예고하며 후임으로는 동구청장을 지낸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장을 사실상 내정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신임 국제관계대사에 장제학(53) 전 주청두 총영사가 임용됐다. 시에 따르면 장 국제관계대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석사를 받았으며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상공부 유통산업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1998년 2월 외교통상부에 입부한 이후 2003년 주시애틀 영사, 2007년 통상정책총괄과장, 2010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파견, 2014년 주인도공화국 참사관, 2018년 주청두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박남춘 시장은 “재외공관 및 국제기구 근무 등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신임 국제관계대사의 임용으로 외교역량 강화 및 전략적 교류협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피해 정도가 심각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중앙회에서 지난해 10~12월까1000여 소상공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일과삶의 변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일과 삶의 균형이 나빠졌다는 응답자가 71.3%에 달했다. 이에 따른 ‘만성피로·피곤함·우울감이 늘고’(78.5%), ‘일의 질이 저하되며’(74.1%), ‘일이 대인관계에 부정적’(37.2%) 등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월 평균 매출액은 25.9% 떨어져 영업이익 또한 35.6% 감소됐으며 특히 사업 전환이나 휴·폐업을 고려하는 소상공인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일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방증했다. 여기에 사업의 운영 만족도에 대해 월수입(불만족 58.1%), 노동시간(적정하지 않음 44.2%), 미래에 대한 불안(43.2%)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낮아 여가 생활·시간 및 생활비, 가계비 지출, 자기개발 투자 여력 등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낮아진 면을 보였다. 소상공인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협하는 요소로 ‘코로나19로 인한 내수불안 등 경기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활용방안 심포지움이 14일 오후 2시 유튜브 라이브로 열렸다. 이번 심포지움은 인천대발전후원포럼(대표 최계운)이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물포 역세권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캠퍼스와 지역의 상생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심포지움은 이순복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장이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안승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가 ‘제물포캠퍼스 공간 활용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순복 센터장은 “제물포역 도시재생사업은 문화가 모이는, 사람이 모이는, 행복이 모이는 ‘더 모아(The More) 제물포’란 비전을 토대로 추진되고 있다”며 “제물포역 일원을 문화 거점공간, 상권활성화, 정주환경을 목표로 지하상가 리모델링, 행정지원복합거리 조성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청년 창업을 위해 지하상가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기존 상업기능은 지상 공간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유도하며 빈집은행을 활용한 청년창업 및 주거통합공간 조성 등 203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승범 교수는 ”제물포역 상권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에서 인천대가 하나의
인천시 서구는 지난 한 해 동안 발로 뛰며 서구를 빛낸 공무원을 ‘2020년도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공무원’은 한 해 동안 구정 주요 현안과 역점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구의 비전 실현, 규제개혁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직원의 사기 진작 및 공직 분위기 쇄신을 위해 민선 7기에 최초로 신설돼 이번이 3회 째다. 이번 ‘올해의 공무원’은 후보자를 추천받아 사전 검증, 이의신청, 공적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부서장 1명, 동장 1명, 6급 팀장 2명, 6급 이하 무보직 4명, 총 8명이 선정됐다. 신현원창동 이규천 동장은 공원녹지과 재직 시 가원유아숲 조성, 10대 서로이음길 조성을 추진했으며, 도시재생경관과 근무 시엔 원도심 활성화 계획과 상생마을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뚜렷한 성과를 이뤘다. 가정1동 강선숙 동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구민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주민자치회 전환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 가정1동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전환에 기여했다. 공동체협치과 류현자 주민공동체팀장은 주민참여 사무의 일원화를 통해 주민참여 활성화에 이바지했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는 13일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존림 사장은 이날 "지난 10년은 사업을 안정화하고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다가 올 10년은 생산 규모∙사업 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을 동시에 확대하는 다각화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천 송도에 33㎡(10만 평) 규모의 제2바이오캠퍼스를 건립 중이며,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향후 보스턴·유럽·중국 등에도 순차적 진출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 무대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새로운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를 본격 검토하고 기존 항체 의약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세포치료제, 백신 등으로 넓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CMO·CDO,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챔피언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축적된 혁신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사업도 검토해 삼성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존림 대표는 "지난해 CMO 연간 누적 1조85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더 나은 지역과 더 안전한 지역 만들기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12월 인천지역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더 나은 지역과 더 안전한 지역 만들기사업과 관련한 만족도와 인지도, 영향력, 공사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한 만족도, 인지도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과 공사 인식개선 영향력 등 6개 분야 11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 결과 더 나은 지역과 더 안전한 지역 만들기사업 만족도는 91.0점, 공사 사회공헌 활동 만족도는 85.9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4.7점, 3.3점 오른 수치다. 더 나은 지역과 더 안전한 지역 만들기사업 인지도는 98.3%로 지난해 대비 42.9% 대폭 상승했으며 공사 사회공헌사업 인지도 역시 전년 대비 28.6% 상승한 75.9%로 나타났다. 공사는 지역사회와 공동 협력을 통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과 노력이 만족도 증대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안길섭 공사 사회가치실장은 “공사의 지역혁신사업인 ‘더 나은 지역과 더 안전한 지역 만들기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인천시는 상가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협력을 통해 임차인이 10년 이상 임대료 인상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상생협력상가’ 7곳을 선정·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생협력상가 조성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시가 마련한 지원책 중 하나로, 건물주나 임대인이 향후 10년 간 상가임대차법의 기준(5%)보다 낮은 2% 이하 인상을 약속하면 시가 최대 2000만 원의 상가건물 보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임차인은 임대료가 감면되는 효과와 장기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누릴 수 있고, 임대인은 최대 2000만 원의 상가건물 보수비를 지원받게 돼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상가 임대료의 급속한 상승에 따른 둥지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고, 상권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공동체와 지역상권 보호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기 회복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년까지 40개의 상생협력상가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우선 올해에는 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4월 중 공모를 진행, 총 10개 상가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상생협력상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