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양평군이 제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태권도대회에서 나란히 1, 2부 4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시는 21일 의정부 동두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된 1부 태권체조와 종합시범에서 각각 1위에 올라 200점을 획득, 격파와 태권체조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는데 그친 시흥시(160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양평군도 태권체조와 종합시범 등 주요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190점을 획득, 여주군과 동점을 이뤘지만 인구비례에 의해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의정부시와 광명시는 각각 성취상과 노력상을 수상했다.
수원여고가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난적 숭의여고(서울)를 꺾고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수원여고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제16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 김가영(22점), 박나리(19점), 전윤정(17점) 등 주전들이 한 박자 빠른 템포 농구를 선보이며 최원선(23점)과 강민지(19점)가 42점을 합작하며 분전한 숭의여고를 79-60(17-11, 20-14, 25-24, 7-11)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수원여고는 지난 5월 협회장기 우승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여고부 정상을 차지했다. 더욱이 수원여고는 그동안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던 대통령기를 정복하는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수원여고는 1쿼터 김가영과 전윤정을 중심으로 속공과 세트플레이를 펼쳐 17-11로 앞서며 숭의여고를 압도했다. 2쿼터에도 수원여고는 숭의여고에 단 1개의 3점슛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 수비로 37-25로 전반전을 마무리하며 우승 샴페인을 터뜨릴 준비를 마쳤다. 숭의여고는 3쿼터 환상콤비로 소문난 최원선과 강민지를 중심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빠른 스피드와 조직력으로 맞대응한 수원여고
최고 보다는 스포츠 정신에 충실한 선수. 지난 4일 광주광역시에서 막을 내린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볼링 남자 중등부에서 경기도에 첫 금메달의 희소식을 전해줬던 ‘체전 2관왕’ 민의도(안산 성포중·3년)의 경기 자세다. 민의도는 “선수는 최고가 되기보다 매경기 최선을 다하며 스포츠 정신에 충실한 것이 옳다고 본다”면서 이처럼 어른스러운 말을 되뇌였다. 체전 당시 민의도는 개인전에서 883점을 기록한뒤 이틀 뒤 벌어진 4인조에서도 동료들과 3천58점을 합작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볼링 선수이지만 민의도의 인생의 목표를 최선을 다하는 쇼트트랙 선수였다. 하지만 선천적인 악성천식과 비염으로 스케이트를 계속 타는 것에 무리가 생긴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 축구를 시작했었다. 축구 선수로 활약하던 그는 뛰어난 운동신경에 불구하고 모래 먼지와 장시간 햇볕 노출되는 축구의 특성상 천식이 악화됐다. 이에 민의도는 아버지 민병수(48)씨의 권유에 따라 6학년 되던해에 실내종목인 볼링으로 전향했다. 프로볼러였던 민병수씨는 프로볼러는 아마추어를 지도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어렵게 획득한 자
제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태권도대회 겸 클럽대항전이 오는 21일 의정부 동두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시생활체육협의회와 경기도태권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대회의 질적 향상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에 대한 이미지 전환을 목표로 31개 시·군에서 1천500여명의 동호인이 참여한다. 시·군 규모에 따라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도지사기는 품새와 격파·태권체조·종합시범을, 클럽대항전은 체육관별(동호인클럽별) 개인전 품새와 격파·겨루기 등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군태권도연합회에 소속된 태권도 유품·유단자 이상과 시·군 소속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참여한다. 한편 종합 우승과 준우승 팀에게는 우승기와 상배, 3위 팀은 상배, 부별 1·2·3위에 입상한 자에게는 각각 메달이 수여된다.
‘1달만의 정상도전! 전국제패 2관왕 도전’ 수원여고가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여자부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여고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준결승에서 지난 협회장기 버저비터의 주인공인 신애경과 멋진 어시스트로 결승골을 도왔던 박나리가 각각 19점과 14점을 득점, 이승아(21점)와 유한아(20점)가 41점을 합작하며 맞선 인성여고(인천)를 63-60으로 누르고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지난 3월 열린 제33회 협회장기 남녀중고농구대회 여고부에서 우승한 수원여고는 전국대회 2관왕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수원여고의 결승 맞상대는 올해 처음만나는 숭의여고로 첫대결이 우승 결정전이다. 경기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외나무 대결로 벌어지게 된다. 1쿼터 수원여고는 집중수비로 공격이 어려운 박나리를 대신해 신애경과 전윤정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며 16-14로 쿼터를 마쳤다. 이어 2쿼터에는 김가영까지 득점에 가세, 37-30으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3쿼터 수원여고는 전반에만 11점 올리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유한아와 중거리 슛이 좋은 이승아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선 인성여고에 고전, 49-
경기도 생활체육협의회가 종목별 가이드 12번째 종목으로 태권도를 소개한다. 도 생활체육협의회 홈페이지(www.ggcosa.co.kr)에서 확인 가능한 이번 종목별 가이드 태권도편은 종목의 경기방법과 규칙은 물론 태권도복의 의미, 역사 등 다양한 자료를 담고 있다. 한편 이번 가이드에는 태권도의 기본동작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제작, 도민들의 생활체육 증진에 기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황호영(용인 기흥고)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남자 고등부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황호영은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최종 선발전 남고부 페더급 김범석(안산 성안고)과의 결승에서 2회전까지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고전을 펼쳤지만 서든데스에서 몸통 공격 한방으로 도 대표 선발을 확정지었다. 여고부 밴텀급 이수지(성남 효성고)도 김선민(김포 사우고)을 꺾고 도 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라이트급 조소희(남양주 광동고)도 이정은(효성고)을 제압했다. 이밖에 남대부 핀급 문길상(경희대)과 페더급 이순길(성균관대)이 각각 지재훈(성균관대)과 성상혁(경희대)을 제압하고 도 대표에 선발됐다.
수원 삼일상고가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 진출했다. 삼일상고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자부 8강전에서 혼자 30득점을 올린 유병훈의 맹활약과 30점을 합작한 이대성, 이기준, 김수민(이상 10점)의 뒷받침으로 김윤태가 32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한 인천 제물포고를 87-70으로 꺾고 4강에 진출, 대구 계성고에 승리한 서울 홍대부고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삼일상고는 1쿼터 유병훈을 주축으로 주전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20-16으로 앞서며 쿼터를 마무리 지은 뒤 2쿼터에도 착실히 점수를 보태 38-33로 리드했다. 3쿼터 반격에 나선 제물포고는 김윤태를 중심으로 이강호와 오창환이 역전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김민구와 김수민의 3점포를 막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이어나갔다. 삼일상고는 마지막 4쿼터까지 주전 전원이 공격에 나서 점수차를 17점차 까지 벌리며 87-70으로 경기를 마쳤다.
안성 백성초가 제46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여자 초등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성초는 17일 청주 솔밭공원정구장에서 종료된 여초부 결승에서 상주초(경북)에 첫 세트를 내준뒤 이어진 두번째 세트에서 분전했지만 아쉽게 0-2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여고부에서는 안성여고가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출전한 이번 대회서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 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안성여고 A와 B팀은 각각 예선에서 상주여상과 문경관광고를 꺾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안성여중도 대덕중(장흥) B팀을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대덕중 A팀과 결승진출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김정행 용인대 총장이 2008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을 이끈다.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대한유도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행 총장은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회의실에서 진행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상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한국 선수단 단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KOC는 선수단에 지휘·통솔 능력, 외국어 구사능력 및 국제기구 임원 경험, 체육인 중 하계올림픽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인사를 선수단장 인선 기준으로 잡았으며 별다른 경쟁없이 김정행 총장이 단독 추대됐다. 1967년 도쿄유니버시아드 유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정행 단장은 국가대표 코치와 감독을 지냈으며 1976년 용인대 조교수로 임용된 뒤 1994년 용인대 총장에 올라 현재까지 4선에 성공했다. 체육계에서는 1995년 대한유도회 회장에 선출돼 지금까지 한국 유도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때 한국선수단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