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가 오는 31일 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개막한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생활체육협의회와 국민생활체육경기도테니스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모두 728명의 동호인이 참가,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부천종합운동장내 테니스장 외 2곳에서 대항전을 갖는다.
이민형(오산고)이 제4회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민형은 26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남고부 50m 소총복사에 출전해 본선과 결선에서 각각 586점과 100.1점을 기록, 합계 686.1로 팀 동료 김현우(682.4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이민형은 김현우·김세일·손상무와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도 1724점을 쏴 경기체고(1717점)를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남대부 센터파이어권총 이기성(인천대)은 576점을 쏴 이태형(울산과학대·573점)을 제압,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인대가 제50회 춘계대학검도연맹전에서 남녀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용인대는 26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대를 2-1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으로 용인대는 2003년 45회 대회 우승 이후 5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맛봤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도 용인대가 결승에서 만난 한양대를 따돌리고 2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110만 수원시민의 격려와 성원이 우리를 베이징으로 인도해 주었습니다” 수원시청 유도부는 올해로 창단 5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7일에는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90㎏급 최선호와 100㎏급 장성호가 우승을 차지, 한 팀에서 2명이나 2008 베이징올림픽에 나가게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남자 실업팀이 26개나 있지만 그 가운데 올림픽 대표를 배출한 팀은 단 2곳 뿐이다. 수원시청과 한국마사회. ‘국내 선발전만 통과하면 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국내 선발전에서 기업팀도 아닌 직장운동경기부가 그 좁디 좁은 문을 통과한 것은 쾌거가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대표로 베이징 올림픽에 나서는 90㎏급 최선호는 수원시청에 입단한 후 점차 기량이 향상돼 2005년 헝가리 국제유도대회, 독일오픈 국제유도대회 등에서 정상에 올라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선수다. 수원시청 이정렬 감독은 “최선호는 기술이 매우 정확한 편이지만 파워가 떨어진다는 게 흠이다”면서 “현재 태릉에서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통
프로축구 K리그가 월드컵 지역예선으로 한 달여간 휴식기를 갖게 됐다. 지난 3월 8일 개막 이후 숨가쁘게 달려온 14개 구단은 25일 성남과 서울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내달 25일 컵 대회까지 한 달여 가까이 리그를 일시 중단한다. K리그 휴식기간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경기를 1주일 간격으로 치르게 된다. 14개 구단 가운데 휴식기를 가장 반기는 팀은 단연 수원삼성이다. 수원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마토와 주장 송종국이 각각 왼쪽 종아리 근육파열과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하는 등 게임을 소화하지 못해 내심 걱정이 컸던 차 감독은 걱정을 한시름 던 눈치다. 두 선수를 제외하고도 수원은 부상병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수퍼루키 박현범, 영록바 신영록, 지난해 신인왕 하태균 등 수원의 주축으로 떠오른 젊은 선수들이 발목과 무릎 등에 부상을 입어 사실상 정상적으로 게임에 임하기는 어려운 상태였다. 16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인 수원은 휴식기간을 통해 부상선수들의 몸을 추스리고 전력을 재정비해 더욱 강한 모습으로 남은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체육웅도 경기도의 저력을 보여주겠다” 육상, 수영, 체조, 탁구 등 개인 및 혼성 종목이 오는 31일 개막되는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에서 어떤 성적표를 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소년체전에 852명의 선수를 파견, 32개 종목에서 194개(금·은·동 포함)개의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종목 13연패에 도전하는 육상은 141개의 메달이 걸려있어 도의 종합우승 2연패를 좌지우지 할 정도다. 그러나 다행이도 육상13연패의 전망은 매우 밝다. 꿈나무 최하영(용인 서룡초)의 기량이 급상승세를 타고 있고 400m계주에 나서는 선수들도 합숙을 통한 집중훈련으로 기록이 눈에 띄게 향상돼 이변이 없는한 육상에서 12개 가량의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육상연맹 유정준 전무이사도 “400m계주 기록이 많이 향상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은 기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해 13연패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해 13연패에 힘을 실었다. 체조도 이번 소년체전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다. 정확한 메달 수는
제36회 대한체육회 회장에 이연택 전 체육회장이 선출됐다.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에서 벌어진 이번 선거 결선투표에서 이연택 신임회장은 총53표 가운데 33표를 획득, 19표를 얻은 이승국 한국체대 총장을 따돌리고 3년만에 수장에 복귀했다. 이로써 이연택 신임회장은 임명직이 아닌 선출직으로 바뀐 이후 복귀에 성공한 첫번째 회장으로 기록됐다. 김정행 용인대 총장, 이연택 회장, 이승국 한국체대 총장의 팽팽한 3파전이 예상되었으나 1차 투표에서 김총장은 9표를 획득하는데 그쳐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했다. 총무처 장관과 노동부 장관을 지낸 이 회장은 국민체육공단 이사장과 2002 한일월드컵축구 공동조직위원장 등을 지냈다. 당선 후 이 회장은 “마지막 봉사한다는 심정으로 9개월간 체육회를 잘 이끈 뒤 후배 지도자에게 체육회를 넘겨주는데 온힘을 쏟겠다”며 “자주와 자유, 자생의 토대를 마련해 체육인인 것을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육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의 당선을 놓고 체육 관계자들은 “김정길 전 회장이 정부와 마찰을 빚어 중도사퇴하며 공석이 된 회장직에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위성우 안산 신한은행 코치가 여자농구 올림픽대표팀 코치에 선임됐다. 대한농구협회는 26일 부산중앙고와 단국대를 거쳐 현대전자와 오리온스 등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현 신한은행 코치로 활약 중인 위성우 코치를 대표팀 코치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칭스태프가 모두 구성된 올림픽대표팀은 내달 2일 경북김천에서 본격적인 훈련체제로 돌입, 메달 담금질에 들어간다.
내달 수원에서 개최되는 ‘2008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에 북한을 대신해 뉴질랜드가 참가한다. 한반도 정세 불안의 이유 등으로 불참을 통보한 북한을 대신해 대체팀을 물색 중이던 피스퀸컵 조직위는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에 국제팀을 급파, 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뉴질랜드를 최종 선정했다. 뉴질랜드는 한국보다 2계단 높은 FIFA랭킹 23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이에따라 한국은 뉴질랜드와 내달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전을 갖게 됐다. 한편 내달 14일부터 9일간 수원에서 열리는 피스퀸컵은 8개팀이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팀끼리 결승을 치른다. 우승상금은 20만 달러이고 준우승팀에 5만 달러가 돌아간다.
대학 배구 명가 경기대가 대학배구 최강자임을 또다시 증명했다. 경기대는 25일 경남 양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08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남자부 결승에서 최홍석(29점)과 신영석(19점)을 앞세워 최귀엽(19점)이 버틴 인한대를 3-1(14-25, 25-14, 25-18)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춘계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2관왕에 올랐다. 다만 올시즌 무실세트 경기를 펼치던중 1세트를 내준점이 기록적으로 조금 흠으로 남았을 뿐이다. 1세트 경기대는 서브와 서브리시브 범실을 연거푸 범해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 하며 고전, 어려운 경기를 이어나가 14-25로 세트를 내줬다. 1세트를 내주자 경기대 이경식 감독은 재빠르게 1포메이션에서 2포메이션으로 전환, 작전을 변경했다. 2세트 최홍석을 라이트로 내본낸 이감독의 작전은 그대로 적중했다.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좌·우에서 공격을 퍼부은 최홍석의 활약에 경기대는 11점 앞서며 2세트를 마무리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경기대는 3세트서 속공과 레프트 공격까지 살아나 공격을 쉽게 풀어나가며 25-18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올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정확한 경기분석으로 경기대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