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인천시당은 이환섭(67) 전 인천중부경찰서장, 최백규(50) 전 인천시 남구의원, 김양철(57) 전 남동구새마을협의회장 등 자유한국당 탈당인사를 영입하며 9일 입당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당식에서 최백규 전 구의원은 “바른미래당의 비전을 보고 입당한 만큼 인천시에서 바른미래당의 6·13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백규 전 구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이환섭 전 인천중부경찰서장은 “바른미래당과 함께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말했다. 또 김양철 전 남동구새마을협의회장은 “바른미래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양철 전 회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남동구 마 선거구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수봉 인천시당 공동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바른미래당의 입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6.13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최순자(65) 인천교육감 후보는 오는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앞두고,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정치인을 뽑는 지방선거와 달리 교육적으로 모범이 되는 선거가 돼야 하는 만큼 ‘클린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9일 밝혔다. 최 후보는 최근 일부 후보 간 단일화 논의에 대한 언론 보도로 성명전이 난무하고 흑색선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깨끗하고 조용한 교육감 선거가 되기 위해 ‘클린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후보는 클린 선거운동의 실천방안으로는 ▲네거티브 선거운동 배격 ▲금권선거운동 근절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선거운동 자제 등을 제시했다. 이날 최 후보는 “전임 교육감의 연이은 비리로 인천교육은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며 “‘인천교육, 바로세우기’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세운 만큼 모든 후보가 클린 선거운동에 동참해주기를 바라지만 우선 저 혼자만이라도 모범이 되는 선거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후보는 “인천교육계가 긴 시련을 겪었던 만큼 이번 선거는 희망과 비전을 통해 청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후보 간 각고정려(刻苦精勵)에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불행했던 인천교육의 과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책
더불어민주당 박남춘(59) 인천시장 후보가 8일 “인천지역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의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후보는 ‘제46회 어버이날’을 맞아 ▲일자리 ▲안전 ▲의료 ▲복지 분야 등 노인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먼저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고 적절한 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노인 공공근로 일자리 확대 및 급여 현실화를 약속했다. 세부적으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을 돌보는 노인, 이른바 ‘시니어 매니저(가칭)’ 사업을 통해 일자리는 물론 노인 보호 효과를 동시에 누리는 방안을 비롯해 ▲초등학생 등하굣길 길잡이 등 공익을 위한 일자리 마련 ▲문화해설사, 독서지도, 동화구연 등 역사·문화해설 전문 강사를 육성해 복지시설이나 교육기관에 취업 기회 제공 등을 제안했다. 안전 분야 공약으로는 IoT(사물인터넷) 기술 기반의 어르신 돌봄 체계인 ‘안심 안부 서비스’ 도입을 제시했다. 독거노인 가정에 TV 셋탑박스 등을 설치해 노인의 활동 여부, 화재, 가스안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119에 연결되고, 노인의 자녀에게도 메시
정의당 김응호(45) 인천시장 후보는 8일 산곡노인문화센터에서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인천본부 정교헌 의장 및 임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노동 가치관과 투명한 공기업 경영에 대해 인천시장 후보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 공공연맹 인천본부는 김 후보에게 ▲지방공기업 경영 자율성 보장 ▲지방공기업 사장 및 이사장 인사청문회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지방공기업 노동이사제 도입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이에 김 후보는 “인천시 산하 공기업 및 투자기관 노동조합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시민의 공공성 측면과 함께 인천시 산하 공사 공단의 부정부패 없는 사회와 투명한 시정부 운영에 노동조합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간담회를 통해 해당 당사자가 노동조합이 노동 현안 뿐만 아니라 인천시와 공사·공단 등 여러 현안문제에 당과 시민들과 함께 연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노동조합 여러분이 제안한 정책들은 이미 정의당의 공약으로 입안되어 있으며, 추가로 제안
바른미래당이 문병호(58·사진) 전 국회의원을 인천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 미래당은 8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문병호 전 의원을 확정하고, 최고의원회 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같은 당 인천시장 후보로 선거활동을 벌여 왔던 이수봉 후보는 사퇴성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사퇴성명서에서 “미래당 최고위원회의의 결정을 환영하며 문병호 후보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낡은 보수와 위선적 진보를 넘어 민생을 중심으로 하는 제3의 정치세력인 미래당이 성장할 수 있도록 문병호 시장후보와 각 지역의 광역 기초단위 후보들을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17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문 전 의원은 20대 총선 인천 부평갑에서 23표 차로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에게 아쉽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는 국민의당 수석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바른미래당 부평갑 지역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6·13 인천시교육감 선거가 한 달 앞두고 막판 중요 변수였던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시도가 무산될 전망이다. 보수 진영 후보인 고승의(66)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는 최순자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는 없다”며 “진보교육으로 퇴보한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일념으로 교육감 선거에 더욱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보수교육감 후보인 최순자(65) 전 인하대학교 총장과의 단일화 추진에 사실상 선을 그은 것이다. 그는 “최 후보가 언론을 악용해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단일화를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고 후보는 앞서 지난해 말 바른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추진단의 단일 후보로 선출됐으며, 최 후보는 다른 단일화 추진 단체인 보수교육감 통합위원회의 단일 후보로 지난 3월 29일 선출된 바 있다. 두 후보는 이후 보수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전제 아래 물밑에서 단일화 논의를 꾸준히 이어왔지만 끝내 무산됐다. 이로써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선 보수 진영의 두 후보를 비롯해 진보 진영의 도성훈(57) 전 동암중학교 교장, 그리고 중도를 표방하는 박융수(52) 전 인천시부교육감 등 4명이 경쟁하는 4자구
인천시는 8일 ‘제46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평공원에서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군수·구청장, 노인관련 단체, 어르신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길놀이와 풍물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 3대가족 음악회, 실버예술경연대회, 가족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진행됐다. 그 중 기념식에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에 이어 효행자, 장한어버이, 효실천기관,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상(1명)·인천시장상(13명)·인천시의회의장상(4명) 수여식이 열렸다. 또 장수 어르신에게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특별한 ‘세족식’도 진행됐다. 세족식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제갈원영 의장 등이 직접 나서 장수어르신의 발을 씻겨드리며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기념식 후에는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축제’가 펼쳐졌다. 이 축제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이 직접 경연에 참여하는 3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59·사진) 인천시장 후보가 “서운산업단지를 비롯한 최첨단산업단지 확대로 2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최근 계양구 서운동에 위치한 서운산단 건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서운산단과의 연계를 통해 계양테크노밸리를 개발하면 계양을 인천의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이자 ‘신산업 일자리 확대의 중심축’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서운산단과 계양테크노밸리는 청년 친화적 산업단지로 추진해야 한다”며 “산학융합지구 확대 연계를 통해 산업·교육·문화·복지를 산단 내에 집적화 시키고 다양한 산학융합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인재 육성은 물론 청년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산단 내의 근로환경과 복지시설 확충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박남춘 후보는 “공단이 들어서면 주차가 문제인데, 관련 전문가들은 공단 내 숙소 설치 등을 통해 도보 출퇴근을 유도,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며 “이밖에도 산단과 인근 지하철역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 노후산단 구조고도화 및 스마트혁신산단 개편 등을 통해 쾌적한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전국
더불어민주당 박남춘(59) 국회의원이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3일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6·1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될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민주당에서는 지난 3월부터 맹성규(55) 국토교통부2차관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으며, 다른 후보들은 언급되고 있지 않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24일 윤형모(60) 변호사와 최진범(33) 라이트 대표이사가 보궐선거 출마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 지역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윤성(73)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과 권재홍(59) MBC플러스 대표이사의 전략공천설도 나오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에서는 일부 후보군들이 일찌감치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하며 선거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명수(56) 남동갑 지역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의 그릇된 경제정책과 오만, 그리고 선심성 여론정치로 인해 경기침체와 부진으로 주민들의 삶이 핍박해지고 있으며, 아직까지 제자리걸음으로 멈추어 있어, 그 고통과 절망을 체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이러한 고통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6·13 지방선거에서 거동 불편자 등 투표참여 취약계층에 대한 참정권 보장을 위해 사회복지회관에서 ‘장애인 유권자 참정권 보장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의회에서는 지역 장애인단체와 투표참여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새롭게 추가 및 개선·확대된 투표편의 지원 대책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또 모의투표소 사전체험 및 특수형 기표용구 등의 투표편의 선거물품 시연행사를 함께 실시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