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에너지공단(KEA) 인천지역본부는 지역 에너지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17일 구월동 로데오거리를 시작으로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대한민국이 똑똑해지는 에너지절약 습관 7가지’라는 주제로 에어컨 설정온도 높이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 여름철 전기에너지 절감을 위한 홍보할동이 진행된다. 홍보단은 또 상가지역을 돌면서 문을 열어 둔 채 냉방을 하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홍보하면서 ‘에너지 착한 가게’ 신청서 접수도 받는다. 에너지 착한가게는 중소규모 상가를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실내온도(25℃ 이상) 준수 및 개문 냉방 영업 자제 등을 약속한 뒤 약속을 실천한 우수한 가게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서광준 인천본부장은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문화확산이 여름철 전력위기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며 절전문화 정착을 위해 에너지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본부는 오는 24일에는 인천 부평구와 함께 부평문화의거리에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
인천시와 자매도시 호치민시와의 교류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시시의회 방문단은 17일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해 인민의회와 ‘우호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인천시와 호치민시와의 교류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후, 경제협력을 강화하려는 호치민시 인민의회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날 응엔 티 쿠엣 떰 호치민시 인민의회 의장은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경제자유구역들을 갖춘 인천시가 베트남의 수교 25년을 맞이해 한국과 베트남이 이끄는 아세안 무역시대의 주역으로 꼽히고 있는 호치민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도모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갈원영 의장은 “이번 방문은 제2의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시와 다양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92년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 이래 양국의 무역규모는 70배나 증가할 정도로 양국의 경제협력 규모가 해마다 급성장했다”며 “호치민에 인천기업과 기관들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호치민시의회에서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현재 호치민시 등 베트남 남부지역에는 2천700여 개의 한국기업이 투자하고 있으며 그 중 60%가
인천 초등생 유괴살인 3차 공판 인천 8살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의 공범 측 변호인과 검찰이 살인방조 혐의를 놓고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허준서) 심리로 지난 17일 오후 열린 3차 공판에서 살인방조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재수생 A(18)양의 지인 B(20·여)씨가 변호인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B씨는 온라인에서 캐릭터를 만들어 역할극을 하는 모임인 이른바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A양과 활동을 함께했다. A양의 변호인은 ‘역할극인줄 알았다’는 A양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건 당일 A양이 초등생을 살해한 10대 C(17)양과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을 설명하며 B씨의 의견을 물었다. B씨는 “A양이 역할극이라고 100% 생각했을 것”이라며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픽션’이라는 것을 약속하고 나눈 대화”라고 답했다. 사건 당일 C양은 8살 초등생을 납치하기전 공범 A양에게 ‘사냥 나간다’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고, 피해 초등생을 집으로 유인한 뒤 ‘잡아왔어. 상황이 좋았어’라고 다시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A양이 ‘살아있어? CCTV는 확인했어? 손가락 예쁘니’라고 묻자 C양은 ‘살아있어. 예쁘
인천상수도사업본부 부평정수사업소는 기존 수돗물 소독제였던 염소가스 대신 취급이 용이하고 안전한 차염(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설비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부평정수사업소가 지난 1994년부터 서울 풍납취수장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염소가스 설비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등에 의해 엄격하게 규제 및 관리돼 왔다. 그러나 취수장 인근에는 아산병원과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정수장 주변에도 병원,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염소가스 누출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사고나 환경오염 피해에 대한 우려가 상존했다. 이에 부평정수사업소는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 4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사업비 7억9천만 원을 투입, 정수장과 서울시 풍납동에 위치한 인천시 자체 취수장인 풍납취수장에 기존 염소가스 설비 대신 위험성이 없는 차염 소독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염소를 대체해 사용할 차염은 소금물 전기분해로 생성되는 소독제로 인체에 무해하며 수돗물 음용률저하의 주 원인이었던 염소냄새 저감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소독설비 도입·운영으로 시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수돗물
최근 인천지역 경제가 글로벌 교역 회복세에 힘입어 생산과 수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고용환경도 차츰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큰 폭으로 올랐으나 투자심리는 내수부진 등으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은행의 인천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제조업생산은 전기장비, 의약품 및 전자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및 식료품 등의 생산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2.3% 감소했으나 지난 6월 중 소비심리는 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110.9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중 수출은 정밀화학, 산업기계 등이 감소했으나 철강제품, 석유화학 및 전자부품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7.0% 증가를 견인했다. 건축 착공은 전 부문의 착공이 크게 증가했으며 주택매매 가격과 주택전세 가격 역시 지리적 이점 및 재개발 등의 요인으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고용시장은 지난 6월 중 제조업의 취업자수가 전월에 이어 큰 폭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전월대비
인천교통공사가 의정부경전철 파산에 따라 지급받지 못했던 운영비를 지급받아 재정압박 위기를 넘겼다. 16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의정부경전철㈜ 출자사인 GS건설은 최근 교통공사에 올해 2∼5월 경전철 운영관리 대금 미지급분 37억 원을 완납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0년간 의정부경전철 운행과 유지보수 업무를 맡기로 하고 총 969억 원 규모의 운영·관리계약을 체결했다. 개통 이후 올해 1월까지는 560억 원을 계약대로 수령했지만 의정부경전철이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뒤인 지난 2월부터는 대금을 받지 못해 연쇄 재정난이 우려됐다. 공사는 의정부경전철이 파산선고를 받은 데 따라 새로운 경전철 운영사 선정에는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파산 관재인이 매월 운영대금을 지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대금 수령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과 지역회장단은 지난 14일 서구 검단산업단지 인천표면처리센터를 방문해 지역중소기업인 20명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표면처리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뿌리산업 특화단지 제1호로 관내 흩어져 있던 약 550개의 표면처리업체를 집중화해 클러스터를 구성했다. 센터는 전층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대규모 입자 포집장치 등 최신식 친환경 설비들을 설치해 원가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자체 폐수처리시설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날 센터 입주기업들은 중기중앙회에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 지원’, ‘국회의 추경 및 정부조직법에 대한 조속한 처리’, ‘지자체의 협동조합활성화 시책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 회장은 “중기중앙회는 이미 2년 전부터 일자리 문제를 사회문제로 이슈화하고 청년채용 1+ 운동을 전개해 왔다”며 “중소기업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한 뒤 도금업계의 스마트공장 구축에도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황현배 인천지역회장은 “일자리 창출은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중소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4일 창립 제12주년을 맞아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헌혈증서 300장과 후원금 300만 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봉현 사장은 “공사 임직원의 사랑이 담긴 헌혈증서가 백혈병 및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가치있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지난 14일 부평국가산업단지 내에 근로자건강센터 부평분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혓다. 이번에 개소한 부평분소에서는 인천북부지역 근로자들이 체성분 측정기 및 스트레스 측정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직업병 예방부터 금연·절주 등 생활습관 개선까지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는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발맞춰 지난 13일 청천중학교 2학년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공사의 사업현장을 견학하는 진로직업체험을 운영·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공사는 학생들에게 도시재생사업 현장인 남구 도화지구에서 구도심 재생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