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6월 개장하는 인천신항 운영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미국 서안지역의 포워더, 화주, 항만 등을 상대로 한 포트세일즈에 나선다. 공사 유창근 사장을 단장으로 한 세일즈단은 인천항과 미주대륙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선 기항지인 미국 LA와 오클랜드 등지에서 북미 원양항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 출국했다. 세일즈단은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방미기간 동안 대형 물류기업과 화주사를 상대로 인천신항 개장소식과 함께 인천항의 탁월한 입지적 비교우위와 선박 및 화물 처리능력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Kuehne+Nagel(2위), Expeditors(8위), 범한판토스(12위) 등 전세계 포워더 순위 20위권 내 글로벌 포워더사는 물론 삼성SDS, Kerry Logistics 등 대형 물류기업을, 오클랜드는 굵직한 2개의 화주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세일즈단은 주요 물류기업과 화주 이외에도 우호협력항인 LA항과 자매항인 오클랜드항을 방문해 교류확대도 추진한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세일즈는 그간 집중해 왔던 해운선사를 넘어 포워더와 화주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마케팅보다 한 단계 더 의욕적이면서도 어려운 시장개
검단신도시 핵심 앵커시설로 계획됐던 중앙대 인천캠퍼스 조성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앞서 중앙대는 인천캠퍼스 조성사업을 포기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 기본협약 만료일인 13일을 앞두고 시가 공문을 통해 최종 의사타진을 묻자 중앙대가 ‘최종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다. 시는 ‘기본협약 체결 1년 안에 실시협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기본협약은 자동 무효화된다’는 조항에 근거해 중앙대 측이 협약의 효력을 없애고 사업을 백지화한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시 관계자는 “중앙대측이 최근 벌어진 중앙대 내부문제와 캠퍼스 조성사업의 수익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를 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와 중앙대는 2010년 2월 인천 검단신도시 인근 부지에 중앙대 인천캠퍼스를 건립하기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2013년 5월에 1년간 유효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 인천캠퍼스 사업은 검단신도시 인근 부지 99만5천㎡에 학교, 대학병원, 주상복합 상업·연구시설, 공원 등을 포함한 캠퍼스타운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중앙대가 시와 도시공사로부터 사업부지를 조성원가 선에서 매입한 뒤 캠퍼스 부지 33만㎡를 제외한 구역에서 수익사업을 벌여 수익
인천 서구지역의 중소자원재활용 33개 업체의 23년간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8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공사 소유의 자원순환특화단지 부지를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이하 서부환경조합)에 협의 매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와 국민권익위, 서부환경조합, 서구청 등 4자는 이날 ‘자원재활용단지 부지매각 요청에 대한 협의조정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서부환경조합과 인천항만공사 간에 불거졌던 부지매각 갈등이 봉합되고, 서부자원순환특화단지 개발에 속도감 있는 추진이 예상된다. 인천항만공사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항만공사 소유의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자원순환단지 부지는 3개필지, 5만6천251㎡ 규모다. 인천 서구청과 서부환경조합은 지난 2010년 이후 공사의 협조공문을 믿고 10억원을 투입해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했다. 그러나 공사는 올해 초 사업부지를 비핵심자산으로 분류해 공공기관 부채감축계획에 따라 일반 경쟁입찰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이 진행될 경우 서부환경조합이 투자금 손해와 재활용사업의 진행여부까지 불투명해짐에 따라 그동안 서부환경조합과 공사는 극심한 마찰을 빚어왔다. 이에 서부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 나눔봉사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문학동에 소재한 미혼모 돌봄시설인 스텔라의 집 아이들에게 ‘한여름의 LH산타’로 등장해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스텔라의 집 허명숙 발렌티나 수녀는 “성탄절과 달리 후원이 없는 어린이날에도 LH에서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아이들이 더욱 기뻐하는 것 같다”고 나눔봉사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7일과 8일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나눔봉사단은 서창동 국민임대주택 경로당과 부천 괴안근린공원에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효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봉사단은 80세 이상으로 거동이 어렵거나, 탈북주민으로 가족이 없는 무연고 독거 어르신께 식사대접을 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출범 이후 106년 만에 자동차 산업사 새 이정표 일렬시 지구 둘레 68바퀴 반 기술력·공격적 투자 ‘적중’ 올해는 1천만대 판매 예고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회사 출범 이후 누적생산 5억대를 돌파하며 자동차 산업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GM은 1908년 출범 이후부터 106년에 걸쳐 누적 생산 5억대를 돌파했다. 이후 2003년 전세계 누적생산 4억대를 돌파한 이래 12년 만에 1억대의 생산을 추가하며 이뤄낸 결과다. GM이 생산한 자동차 5억대를 일렬로 세우면 그 길이가 지구 둘레 68바퀴 반(약 274만㎞)에 달하며, 지구에서 달까지 3.5회 왕복할 수 있다. GM 관계자는 5억대 생산에 대해 “한세기 이상의 기간 동안 다양한 차량 생산을 통해 축적된 GM의 기술력 및 생산 경쟁력과 더불어, 제품개발 및 시설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GM의 판매는 고객중심의 비즈니스, 다양한 라인업에 걸친 신차 출시, 최신기술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토대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에도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992만4천880대를 판매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에는 역대 최고인 약 1천만대의 차량을 판
대한민국 물류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업계 대표자들이 인천항을 찾았다. 인천항만공사는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유통물류진흥원의 김경종 원장과 상의 물류위원회 배재훈 위원장(㈜범한판토스 대표)을 비롯한 물류업계 대표자 20여명이 7일 공사와 인천신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유통물류진흥원과 물류위원회는 국내·외 물류산업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조사·공유하고, 시장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건의와 각종 네트워크 활동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단체다. 이날 방문은 오는 6월 개장 예정인 인천신항 1단계 시설을 직접 돌아보고 운영 및 확장계획 등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신항 서비스 이용 등 비즈니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유창근 사장은 대표자들을 맞아 “인천항은 신항과 새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을 통해 항세를 확장하며 한창 성장 중”이라며,“대한민국의 물류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계신 업계 대표자들께서 인천신항의 성장 잠재력과 비즈니스 가능성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재훈 위원장은 “인천항만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물류위원회의 많은 회원사들이 인천항 이용을 통해 인천항과 함께 성장하는 윈-윈 모델을 만들
인천시가 군·구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활 계획이다. 시는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표를 활용해 지역에 적합한 보건정책 및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려는 인천시의 제안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방자치단체간 처음 체결되는 협약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 맞춤형 건강·의료이용 지표를 활용해 군·구별 보건현안 파악과 문제해결을 위한 보건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지역 공공의료를 활성화하는 등 시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 형평성 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비공개로 되어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 및 의료이용지표를 공유하고, 인천시만의 건강 특화지표를 분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사업목표의 선별적 선정을 통한 효과적인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사업결과에 대해서도 가시적 성과자료를 도출해 확인하는 등 군·구간 건강격차를 해소해 인천시민의 건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인천시는 7일 인천가족공원 내 신규 봉안시설인 평온당을 개장했다. 평온당은 인천가족공원 내 추모의 집, 금마총, 만월당에 이어 인천가족공원 2단계사업으로 실시된 4번째 봉안시설이다. 강화 고인돌을 형상화 한 이 평온당은 연면적 5천42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여기에는 3만6천여기 납골을 안치할 수 있어 2020년까지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원화 사업으로 추모와 공원이 함께 이뤄지는 국내 최고의 인천가족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들이 걱정 없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장사시설 적기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2016년 말 인천가족공원 2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데로 3단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은 옛 부평공설묘지를 화장·봉안·자연장 등으로 개선하고, 시민공원 시설까지 들어간 국내 최고의 공립 장사시설이다. 앞서 2010년에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번에 개장한 평온당 등 봉안시설, 자연장 조성, 야외 봉안당 건립, 외국인묘역 정비 등의 2단계 사업을 마치고 2016년 말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조영근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의 갑작스런 사의로 공석이 된 자리에 이상범(51·사진) 녹색기후정책관이 7일 임명됐다. 조 국장은 인천 제물포고를 거쳐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98년 쩨3회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공직에 투신한 신임 이 국장은 기획관리실, 광역기획담당관, 환경녹지국 자원순환과장, 환경녹지국 녹색기후정책관등을 역임했다. 한편, 인천시의 최대현안인 수도권매립지 종료문제와 이양문제로 4자협의체(환경부, 인천시, 경기도, 서울시)의 막바지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신임 이 국장의 앞으로 역할에 인천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6일 인천시가 관광공사 설립을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다며 행정자치부는 인천관광공사 설립을 반려시키라고 촉구했다. 인천경실련,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등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행정자치부에 제출한 인천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보고서가 부실하게 작성됨에 따라 인천관광공사 설립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트워크는 “용역보고서가 2017년과 2018년에나 실질영업이 가능한 월미도케이블카와 항만면세점이 1~2년 앞당겨 사업수익을 발생시키는 등 총체적으로 부실하게 작성됐다”며 “관광공사 경상수지 분석이 억지로 끼워 맞춰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관광공사 설립위원회의 공정성 확보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인천시가 구성한 설립심의위원회 위원 중에 차기 관광공사 사장으로 거론되는 A씨는 유정복 시장의 제물포고 동문이자 핵심 측근”이라며 “타당성을 올바르게 검토해야 하는 위원회가 시작부터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네트워크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