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이하 현대제철)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시작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을 10년 연속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23일 동구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건강보험료 총 2천400만원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인천공장 최돈창 공장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종옥 인천중부지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흥윤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2005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현대제철이 시작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은 이후 지금까지 많은 기관이 지원협약에 동참하는 등 저소득층 의료복지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2005년 1천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2천400만원씩 지원해 올해까지 총 2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인천 동구관내 거주 세대 중 건강보험료가 월 1만2천원 이하인 미납 저소득층 약 2천600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현대제철 최돈창 공장장은 “아직도 건강보험료 미납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많은데, 이들이 최소한의 의료혜택만큼은 걱정 없이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최초로 시작된 이번 협약식이 10년 연속
인천시는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22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와 인천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봄철 항사는 몽고지역에서 발생해 중국 동북부 산업지역을 거쳐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 중국 발 황사는 대기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기 때문에 인천과 부속 도서지역은 위험이 타 시·도에 보다 높게 나타난다. 또 황사에는 최근 위험물질로 판명된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다량 섞여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시는 봄철 기간 환경조사를 적극 추진해 과학적인 분석 및 대응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도심지 주요지역 21개소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PM10, SO2, NO2, CO, O3, PM2.5(올해 환경기준 시행) 항목 등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다. 또 측정결과 등 대기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천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와 환경전광판(6개소),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황사기간 중에는 연구원내 종합 대기오염상황실을 운영하고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세먼지 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황사 종료 후에도 도로먼지측정 차량을 이용해 잔류 황사에 의한 비산먼
남동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 민간사업자 선정방식을 종전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남동구지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대행업체는 모두 7개 업체로, 남동구의 경우 1988년 개청 전부터 지금까지 처리방식의 안정성과 비용절감을 이유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대행업체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정해왔다. 구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업 허가업무지침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허가 및 대행업체 선정시 경쟁입찰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수의계약을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경쟁방식 전환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3월중에 2015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처리대행료 원가산정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용역결과에 따라 빠르면 하반기에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입찰참가 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3조 및 같은법 시행규칙 제14조 규정의 조건을 갖춘 업체, 폐기물관리법 제25조 및 폐기물 처리업 허가업무 처리지침의 규정에 의한 남동구를 영업구역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의 허가를 받은 업체, 조달청 전자입찰 참가
새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배후부지 개발사업을 통해 인천항을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해양관광항만으로 만들기 위한 ‘골든하버’ 개발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1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신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 개발사업은 2010년 민간기업이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표류됐다. 이후 2011년 정부재정 지원을 통해 항만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결정된 지 4년만에 개발계획이 최종 확정했다. 특히 이번 개발계획 확정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관장하는 항만법과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법이 함께 적용시키기 위한 공사측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는 평가다. 공사는 상반기 중으로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하반기에는 국제여객터미널 및 상부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항만개발사업팀 조충현 실장은 “2017년까지 통합국제여객터미널을 짓고 복합지원용지를 개발하는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 세계인이 와보고 싶어하는 동북아의 대표적 해양관광항만으로 인천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양이 보이는 바다 경관의 매력에 착안해 이름이 붙여진 ‘골든하버’에는 크루즈 관광객을 비롯해 인천항을 찾아오는 국내외 방문객들
남동구는 2015년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남동형 고용·노동·훈련 통합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내 고용촉진·안정 지원을 위해 ▲공공부문의 생활임금제도 도입 ▲민간부문의 구민채용기업 인센티브 지원 및 1사 1구민 채용운동 전개 ▲남동산단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 ▲남동산단 연계 글로벌 인재육성 ▲아파트 경비근로자 고용안정·창출에 관한 연구를 통한 사회적 취업 취약계층 지원사업 발굴 등 5개부분에서 통합지원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남동산단 출퇴근 통근버스 운영사업은 남동구 노·사·민·정 협력을 통해 지난해 12월 ‘산업단지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 합동공모 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남동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고용·노동 복지 증진과 출·퇴근 환경개선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창우기자 pcw@
봄철, 벌목작업이 집중됨에 따라 산림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19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최근 소나무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4월까지 매개충이 서식하는 죽은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벌목작업이나 방제작업에 동원된 근로자의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산림현장의 경우 산악지형이라는 특수성으로 작업시 사고위험이 높은 것은 물론, 장년근로자의 위험에 대한 대응능력 부족으로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앞서 지난해 임업현장에서는 1천676명의 사고재해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3명이 사망하여 전년도 17명보다 1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업현장의 사고사망자 33명은 주로 장년근로자와 신규채용 근로자에게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산림작업이 집중되는 4월 말까지 관계기관의 협조로 작업 전 근로자 안전교육 지원에 나서 현장 기술지도 및 재해사례전파, 예방수칙준수, 개인보호구 지급·착용, 응급조치방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경우, 임업 현장에서의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해 사업주의 보호구 지급과 안전교육 실시의무 위반으로 15년형을 선고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인천 관내 5개 기관을 2015년 소상공인대학 창업·재창업 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창업교육기관은 한국소호진흥협회 인천지회, 경인제과요리학원, 동경요리제과커피학원, 한국평생교육원 등 4개 기관이다. 또 상록호텔조리직업전문학교를 재창업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 소상공인대학 창업교육은 특화형 또는 비생계형 업종 중심 실무형 창업교육으로 총 60시간 내외로 구성된다. 창업에 대한 기초교육뿐 아니라, 업종별 전문교육 및 인턴 경험을 통해 성공적 창업을 지원한다. 올해 인천지역은 4개의 교육기관에서 1인 무역창업, 꽃차 특화카페 천연발효종을 이용한 건강빵, 캐릭터 케익·쿠키 창업과정 등 11개 과정이 개설되어, 총 220명의 수강생에게 맞춤형 창업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창업교육은 생계형 업종에서 탈피하여 유망업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멘토링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은 50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창업교육과는 달리 재도전을 위한 힐링교육, 마인드 혁신 등 재창업에 필요한 의식혁신 교육이 포함되며, 업종별 전문교육과 인턴실습을 통하여 성공적인 재창업을 유도한다. 올해에는 상록호텔조리직업전문학교가
부평구는 지역내 지하도 이용자의 생활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호수가 부여되지 않은 부평역세권 지하도상가를 대상으로 건물군 상세주소 제도를 확대·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는 부평역, 신부평, 부평중앙, 부평대아 등 지하도상가이다. 건물군(群) 상세주소란 건물 사용용도 등이 다른 여러 건물들이 하나의 도로명주소 사용으로 주소생활이 불편한 건물군에 대해 개별 건물별로 동·층·호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부평역세권 지하도상가는 그동안 임의적으로 동·호수를 부여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사업등록 등의 공문서에 법정주소로 사용할 수 없었다. 또 여러 점포가 하나의 건물군으로 구성돼 하나의 도로명주소만 부여되었기 때문에 우편물이나 택배 반송·분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출동기관이 해당 건물을 찾기가 쉽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부평지하도상가 관리기관인 인천시 및 인천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하여 부평역세권 지하도상가 현황파악 해 점포별 상세주소를 부여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부평역세권 지하도상가의 상세주소로 인해 법정주소 사용이 가능하고 정확한 위치안내로 우편물 안정적 수령 및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신한은행 인천본부는 지난 14일 인천대공원에서 ‘2015 미추홀 자원봉사단’ 출정식 및 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미추홀 자원봉사단은 이날 출정식에서 인천시금고은행으로서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의회 노경수 의장,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이정희 회장 등 내빈과 윤상돈 신한은행 인천본부장, 김혜민 경인금융 본부장을 비롯해 인천 및 경인지역 50여개점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출정식 종료 후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인천시민의 휴식공간인 대공원을 돌며 ‘새봄맞이 대청결운동’을 실시해 겨우내 한파로 잘 정리되지 못한 대공원 일대 주요시설과 뒷골목, 공터, 공원 등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신한은행 윤상돈 본부장은 “신한은행이 인천시금고은행으로서 새봄을 맞이하여 인천시민의 휴식공간 청결에 솔선수범함으로써 인천지역사회의 환경과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미추홀 자원봉사단은 2007년부터 결성되어 매년 인천지역의 자원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인천도시공사가 투자유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를 투자유치 협력관으로 위촉했다. 공사는 12일 내부 투자유치 노력에 더해 아웃소싱을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현장을 중심으로 뛰고 있는 외부 전문가 5명을 투자유치 협력관으로 위촉했다. 투자유치 협력관은 기업인과 변호사, 컨설턴트 등 분야별로 경험이 많은 전문가로서 기존의 협력관중 활동이 뛰어난 자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본인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토지 및 개발 투자자를 발굴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영종도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연내 2개 이상의 카지노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자를 선발할 예정이어서 협력관들도 개발 및 운영 업체를 유치하는 데 주력하게 될 전망이다. 또 도화지구와 송도국제도시 등 기존 개발 지역에도 다양한 토지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발굴하고 유치하는 데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