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가장 높은가격의 표준지는 부평 관내 문화의 거리 LG유플러스(부평동 212-69번지)로 1㎡당 1천80만원으로 평가됐다. 부평구는 지난 15일 구청 3층 부동산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2015년도 적용 표준공시지가를 표시할 1천267필지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14년도 대비 부평구 표준지 공시지가가 2.7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확정한 부평지역 표준지공시지가는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월25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의해 결정·공시되며, 이 표준공시지가는 관내 토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부평구가 심의한 표준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의 결정·공시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kais.kr/realtypr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표준(토지)가격 공시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이해관계인)는 오는 3월27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구 지적과와 국토교통부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창우기자 pcw@
부평구는 교복으로 인한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복나눔사업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19일 굴포천역 인근 부평어울림센터(옛 노인복지관) 3층에 부평교복나눔센터를 개소한다. 부평지역자활센터 되살림사업단이 주관해 운영하게 될 이 교복나눔센터는 교복을 기증받아 수선·세탁한 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구는 물량 확보를 위해서 우선 이 센터를 통해 교복을 기증받을 계획이다. 대상은 중·고 재학생이나 졸업예정자, 교복을 갖고 있는 졸업생이나 주민 등이다. 이후 오는 2월 중순쯤 ‘교복 나눔의 날’ 행사를 갖고, 교복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교복 판매가격은 단품기준 2천~7천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며, 수선비는 1천~2천원 정도다. 구는 센터가 문을 열면 매년 10월부터 2월까지 교복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매년 중·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교복 마련에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다”며, “잠자는 교복으로 가계부담을 덜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복나눔 관련 문의는 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 되살림사업단(☎525-1982), 부평구 교복나눔센터(☎526-1982), 구 평생학습과(☎509-39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제철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최근 고로에서 발생하는 폐가스를 대기로 배출하는 대신 부생가스발전소에 연료로 공급함으로써 같은 양의 전력을 화석연료로 생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규모의 CO₂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제 인증기준인 VCS(Verified Carbon Standard) 인증 등록에 성공했다. 1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VCS는 2007년 11월 세계경제포럼과 국제배출권거래협회 및 기후그룹에서 제정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글로벌 기준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해외 탄소시장에 등록하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인증기준이다. 이번에 현대제철이 인정받은 온실가스 감축량은 321만t으로 23만 명이 연간 발생시키는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 양이며, 소나무(30년산) 2천300만 그루를 심어야 저감되는 수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향후에도 전사 온실가스 에너지 TFT 운영, 에너지경영체계 개선 등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운영비용 절감 및
최근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 교사의 원생 폭행 사건에 따라 보육교사의 인성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계양갑·사진)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보육교사의 자격취득은 현행법상 시행령으로 정하고 있는데, 2급과 3급 보육교사에 대한 별도의 필수적인 인성교육은 없다. 2급 보육교사 자격 취득 시 17과목 중 2과목, 3급 보육교사 자격 취득 시 25과목 중 1과목의 인성 관련 교과목 이수만 필수일 뿐이다. 이에 신 의원은 현재 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는 보육교사의 등급별 자격기준을 법률로 정하고, 2급과 3급 보육교사의 자격기준에 보육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는 것 외에 별도의 인성교육을 받도록 명시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신학용 의원은 “보육교사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보육교사들이 선의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지난 13일 오후 부평4동 주민센터에서 이 지역 주민들과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평4동 주민과 대화에서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학교와 주택가 주변의 불법주차·교통난 해소, 낡은 동 청사 신축, 음식배출용기 개선, 개방형 화장실 지원 확대 등에 대한 주민 건의가 있었다. 홍미영 구청장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주민과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잘 검토해서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지속가능 발전도시 부평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지역순회 간담회는 오는 3월 31일까지 22개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에 회부된 소위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의 제정을 앞둔 시점에서 국토교통부의 일부 항공감독관들과 항공사간의 유착행위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동원(새정연)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서울지방항공청에 대한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분석한 결과 이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여기에는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들이 지난해 6월에 적발된 것 외에 2012년 8월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항공기 좌석 승급편의를 제공받다가 자체감사에서 적발됐음에도 단순히 주의, 경고처분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게다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직원 6명이 2012년 2월10일부터 같은 해 2월16일까지 독일, 말레이시아, 프랑스 등 8회에 걸쳐 감항증명 검사와 모의비행장치 지정검사 등을 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등 2곳의 항공사로부터 승급받은 항공기 좌석을 이용해 약 1천505만원 상당의 교통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이들 항공사로부터 항공기 좌석승급을 제공받은 사실을 자체감사를 통해 적발하고도 6명에게 신분상 조치로 경고에 그치는 등 눈감아 주기식 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지난 12일(미국 현지 시각) ‘2015 북미 국제 오토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장거리 주행 순수 전기차 콘셉트 볼트를 공개했다. 약 3만달러(한화 3천288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 전역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자 개발된 새 순수 전기차 콘셉트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와 스파크EV에 적용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1회 충전으로 321㎞ 이상 운행할 수 있다. 또한 콘셉트카는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출퇴근용, 주말용 등 최적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각각의 주행 모드에 맞춰 가속 페달 감도, 차고, 서스펜션 세팅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특히 크로스 오버 형태를 기반으로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이 없는 확장된 인테리어를 제공, 4인승 이상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또 차량 내외부에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섬유 등 첨단 경량 소재를 사용하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다양한 설계를 적용,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매리바라 GM CEO는 “새로운 볼트 전기차 콘셉트카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차량으로, 전기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해외진출 초기의 위험부담을 줄여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진공의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독립된 사무공간(1년차 임차료 80%, 2년차 임차료 50% 정부지원)과 현지 마케팅·법률·시장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미국, 중국 등 해외 12개국 20개 교역거점에 설치돼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서비스 및 도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홈페이지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은 1998년 시카고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총 1천324개 업체를 지원하여 약 41억4천2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중국 시안, 베트남 하노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수출인큐베이터를 신규로 개소하여 중소기업의 중국 내륙 시장 및 신흥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남동구립도서관이 눈이 어두워 독서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이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달부터 대활자본을 비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대활자본은 일반도서의 글자크기인 10포인트보다 두 배 이상 큰 20.5포인트로 제작돼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운 노인들이나 저시력자들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도서이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음성변환용 ‘보이스아이’ 코드가 삽입돼 있어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책의 내용을 소리로도 들을 수 있다. 대활자본은 소래도서관 및 서창도서관 종합자료실 내 소설, 수필, 고전, 세계문학 등 약 230권가량 비치돼 있으며 일반도서와 동일하게 1인당 최대 5권까지 2주동안 대여가 가능하다. /박창우기자 pcw@
남동구는 오는 3월까지 미니클러스터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체를 모집한다. 모집은 화장품과 이·미용을 포함한 뷰티관련 분야, 자동차 및 기계 부품 분야, 전기전자와 IT를 포함한 정보융합전기전자 분야, 이업종 분야 등 4개 분야이다. 분야별로 50개 업체내·외로 구성하며 남동구에 소재한 기업이면 어느 기업체나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산·학·연·관을 포함한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해 상호협력과 정보교류, 기술이전 등을 통한 동종 업종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중소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미니클러스터에 참여하는 기업체에 대해 구에서 추진하는 중소 기업지원 사업에 우대 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특히, 오는 9월 중에는 해외 시장 판로를 위해 무역사절단을 해외 지역에 파견 지원할 예정이다. 또 미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클러스터별 업종 발전방안을 모색하여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에는 7천여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는 국가산업단지인 남동인더스파크가 있다”며, “남동인더스파크를 포함한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기업체의 참여를 통한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