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공동주택 단지 내 낡은 시설물의 보수·교체비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10년이 경과한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 등이다. 구는 이들 공동주택의 단지 내 도로·보안등 보수, 상·하수도 보수, 놀이터 보수, 노인여가복지시설 보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1천만원 이하 공사비는 최대 70%까지, 5천만원 초과 공사비는 30%까지 지급된다. 지원 희망단지는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서, 사업계획서, 공사비 산출 내역서, 자체자금 부담능력 증빙서류 등을 구 건축과에 오는 3월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8일 해양수산부 조직개편에 따라 새로운 이름의 현판식을 개최하고 인천지역의 해양수산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조직개편은 해수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국가어항 관리 등 수산업무를 지방해양항만청으로 이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개편에 따라 그간 국립수산품질관리원, 어업관리단 등 분산 관리되었던 수산 업무는 지방수산청으로 일원화된다. 항만정비과는 인천지역 5개 국가어항 관리업무를 맡고, 종래 해양환경과는 어업경영체 등록, 자율어업공동체 평가 등 수산업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해양수산환경과로 확대 개편된다. 또 경인해양사무소는 경인해양수산사무소로 조직 명칭을 변경하고 수산 업무를 현장 지원하게 되었다. 지희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수산업무가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지역어민, 인천시 등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한다”며, “해양·수산 통합행정의 시너지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박창우기자 pcw@
남동구는 장석현 구청장의 공약사항인 저소득층 취업지원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한 맞춤형 자활지원 사업추진으로 저소득층 자립과 빈곤 탈출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구가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 자활프로그램에는 ‘희망취업프로젝트’, 자립지원 직업상담사 운영, 동행면접 등이 있다. 특히 구는 지난 2014년 한해동안 41억2천만원을 들여 관련 사업을 꾸준히 전개했다. 그 결과, 저소득층 자활과 취업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총 2천300여명에게 자활 일자리 제공과 취업 정보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남동지역자활센터, 만수종합사회복지관,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의 민간위탁기관 자활사업 추진, 직접사업으로 복지도우미 등 4개 사업을 운영해 저소득층의 자활의지를 북돋고 있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 자원순환분류사업단을 운영한다. 자원순환분류사업은 다 쓰고 버려진 폐품을 자원으로 탈바꿈 시키는 재활용사업으로,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공익과 수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50~60대 참여자가 플라스틱 선별 및 사무기기 해체작업 등을 통해 플라스틱 선별기술을 취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활사업에 맞는 새로운 일
인천 IS한림병원 심장혈관센터가 지난 7일 현대의학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 심장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심장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이란 협심증 혹은 심근경색 환자의 좁아진 심장관상동맥 대신에 새로운 혈관을 설치하는 수술을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좁아진 심장관상동맥을 치료하기 위해 흔히 관상동맥 풍선술(혹은 스텐트술)이 많이 시행되나 환자에 따라 풍선술이 어려운 환자는 심장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특히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은 전신마취 및 중환자실 치료 등 수술과 관련된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상동맥의 협착정도와 위치에 따라 풍선술보다 뛰어난 치료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 IS한림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이번 수술의 성공으로 심장혈관질환에 대처할 가능성을 더욱더 높였다. IS한림병원 관계자는 “심장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은 현대의학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이번에 성공함에 따라 지역 심장질환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부평구는 올해부터 대형폐가전 제품 무상방문 수거 신청 방법을 전화 또는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로 확대했다. 8일 부평구에 따르면 구는 대형폐가전 배출에 따른 운반 곤란 수수료 부담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자원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9월부터 전화로 신청을 받아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사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이용객 수가 제한됨에 따라 구는 이달부터 신청 방식을 인터넷과 모바일 메신저로 확대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대형폐가전의 품목과 수량, 배출시간 등을 예약할 경우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매주 화·목·토요일 사전에 연락한 뒤 방문 수거한다. 단, 원형훼손 가전제품이나 폐가구, 러닝머신을 제외한 운동기구, 악기류 등은 대상품목이 아니다. 구 관계자는, “무상수거는 배출수수료 부담해소에 따른 경제적이득은 물론 수거처리 시 발생할 수 있는 폐가전의 훼손율이 줄어들어 환경 보호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많은 구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사진)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3천례를 달성했다. 김 교수팀은 2008년부터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대부분의 부인과 질환의 수술에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을 적용해 2011년 8월 1천례, 지난해 12월 3천례를 달성했다.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이란 배꼽 한 곳에만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포함한 수술 기구들을 삽입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3~5개의 구멍을 뚫어 복부에 흉터가 남은 기존의 복강경수술과는 달리 흉터가 보이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이밖에도 앞서 김 교수는 2008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및 아시아·태평양 산부인과 내시경학회 학술대회에서 단일공법 전자궁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발표한 것은 물론, 2009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및 미국에서 열린 부인과 최소침습수술 국제학술대회에서 단일공법 자궁근종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소개한 바 있다. /박창우기자 pcw@
부평구가 부족한 주차시설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구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주차장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1994년 12월30일 이전 사업승인 또는 건축 허가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주차면을 기존보다 10면 이상 늘릴 경우다. 공동주택 입주자의 3분의2 이상 동의를 얻어 지원신청을 하면, 현장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주차장 1면당 설치비의 95% 이내에서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단독주택이나 빌라,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한 ‘그린파킹’ 사업도 벌인다.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은 주택가 담장을 허물어 자가 주차장을 만들고 여유공간에 수목을 심어 주택가 골목길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고 이웃과 정을 쌓을 수 있는 사람중심의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대문이나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과 함께 화단 등을 설치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단독주택의 경우 1면 기준 가구당 최대 550만원을 지원한다. 더욱이 주차장 2면은 750만원, 3면은 850만원 등 최대 10면에 1천5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차장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주택가의 대형건축물과 학교, 교회 등을 대상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산학협력단은 2014 일·학습병행제 우수기업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했으며, 심사는 지원기업의 사업 수행능력 배양과 성과제고 및 기업의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내용을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장철섭 산학협력단장은 “일·학습병행제 성공적 정착을 위해 중소기업의 특화된 공동훈련 인프라 확보 및 홍보, 학습도구 제작 지원, 기업탐방 등 기업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인천캠퍼스 산학협력단 듀얼공동훈련센터는 ㈜거산정밀 등 14개 참여기업에서 Off-JT 교육 및 OJT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암에 걸려 입원중인 화가가 같은 처지에 놓인 암환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작품 전시회를 열어 새해부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마리아관 3층에서는 ‘아름다운 새해’를 주제로 동양화가 해암(海巖) 이해춘씨의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위암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 입원했다. 평소 작품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이씨는 입원 후 더 이상 그림을 그리지 못할 것을 걱정했지만 병원과의 상의를 통해 요법실과 병상 등에서 작품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 그는 다른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 전시회에는 병원에 입원해 진행한 작품 16점을 포함해 총 34점의 그림이 전시됐다. 이해춘씨는 “마지막으로 작품을 되돌아보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작은 전시회가 다른 암환자와 가족들에게도 마음의 안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김대균 센터장은 “이해찬씨가 병상에서 다른 환자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작품전은 어떤 전시회보다 의
인천지역의 2014년 수출실적이 300억 달러를 달성하고, 2015년 수출 역시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5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14년도 인천수출입동향 및 2015년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은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철강판, 기계 석유화학중간원료 등이 선전했다. 이로써 2014년에는 인천지역 수출사상 처음으로 300억달러 내외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의 경기호조와 함께 주요 수출품이 선전하며 증가세를 이끌었고, 2013년 부진을 겪었던 IT제품군의 수출이 회복되며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인 결과이다. 지역별 무역수지를 살펴보면, 인천의 10대 수출국 가운데 독일, 러시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수출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 이밖에도 인천지역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5년 무역환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조사 대상기업의 89.6%가 올해보다 수출 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여건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전체의 9.4%에 불과했다. 인천무역협회 관계자는 “2015년에는 FTA 효과로 중국 등에 대한 수출 증가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