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화재발생으로 기능을 상실했던 인천 수도권매립지내 음식물폐수 처리시설이 14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이날 시설 복구공사와 시운전을 마치고 음식물폐수를 정상 처리한다. 특히 시설 복구로 화재 이전 처리용량인 1일 1천t의 음식물폐수 처리가 가능해져 그동안 우려했던 폐수대란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화재발생이후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음식물폐수 처리시설에 평상시 반입·처리 용량인 725t의 90% 수준인 650t을 반입한 후 250t을 처리하고 나머지는 저류시설에 보관해 왔다.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시설이 완전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당분간 저류시설에 보관된 폐수와 새로 반입되는 폐수를 동시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내 음식물폐수 처리시설인 침출수처리장 소화조에서 지난 1일 발생한 화재로 배관과 동력케이블 일부가 손상돼 그동안 수도권지역 음식물폐수 처리에 차질을 빚어왔다.
부평구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부평구가 제출한 금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당초 계획예산에서 96억 8천512만원(2.47%) 증가한 4,천024억 3천41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확정 의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본예산에 미 반영된 인건비를 확보하기 위한 마련됐다. 예산안의 구성은 지방교부세, 국.시비보조금, 조정교부금 및 경상경비 등 세출예산을 절감하고 2010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잉여금 추가계상 및 예비비 삭감 등을 통하여 인건비 60억 4천700만원을 계상했으며, 총 규모 4천24억 3천41만원 중 일반회계가 3천921억 5천490만원, 특별회계가 약 102억 7천550만원을 차지했다. 이번 예산안 확정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에 대한 종합 심사를 통해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이 쟁점화되어 표결에 부쳐져 재석의원 16명중 찬성 11표, 반대 5표로 확정됐다. 쟁점이 된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총 사업비 8억(국비 2억원, 상생기금 4억원, 시비 1억원, 구비 1억원)으로 2011년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추경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산곡동 58-3에 소재한 뫼골공원에 마
인천 남동구는 구청 종합민원실과 각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외국어로 표기된 민원서류 신청서 해석본을 비치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민원서류 해석본은 올해 7월 기준으로 외국인 거주자가 12,7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이들 외국인 근로자와 국제결혼 이민자들을 위해 민원서류를 보다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비치된 민원서식은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민등록 등?초본 교부신청서, 인감증명위임장, 출생신고서, 혼인신고서 등 4종으로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 3개 외국어로 번역됐다. 또한, 현재 4개 민원서식을 번역해 운영 중이나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민원서식을 조사하여 더욱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이 가족, 후견인과 함께 동행 하지 않아도 혼자 방문하여 편하게 민원을 처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게임에 빠져 집 밖에 나오지 않던 20대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원인 조사에 나섰다. 25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20분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방에서 A(21) 씨가 숨져 있는 것을 A 씨의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3년간 집 밖에 나가지 않고 하루종일 인터넷 게임만 해오다 2개월 전부터는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숨이 가빠지는 증세까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4월13일 재개장한 인천점이 100일만에 방문객 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인지역 최대 복합쇼핑센터’로 리뉴얼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방문객 수 1천만명을 돌파하며 전국 단일 점포 순위가 10위에서 6위(5~6월 합계)로 뛰어올랐다. 신세계백화점 박건현 대표는 “신세계 인천점이 경인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동북아를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인천점에서는 리뉴얼 오픈 100일을 맞아 오는 15~24일 ‘신세계 인천점 그랜드 오픈 100일 축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인천시 산하 인천메트로는 13일 캐나다 SNC-라발린(Lavalin), 선진엔지니어링과 해외철도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천메트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다국적기업, 국내 민간기업과 공동 참여 형태로 베트남, 카타르 등 개발도상국의 철도운영 컨설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이광영 인천메트로 사장은 “앞으로 지분 투자, 위탁 운영, BOT(Built Operate Transfer) 사업 등 고수익 사업모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 철도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운영사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메트로는 앞서 지난해 10월 SNC-라발린과 경전철 무인운전, 무인역사 운영, 유지·보수기술 등에 대한 노하우를 지원받는 기술자문계약을 맺었다. 2만2천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SNC-라발린은 경전철, 중전철, 고속전철 등의 설계, 건설, 시스템 운영을 하고 있다.
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시체육회 가맹단체인 트라이애슬론연맹 간부 A 씨는 지난 2008∼2010년 시체육회를 통해 인천시로부터 지원받은 9억원의 대회 개최지원금 중 2억5천만원을 가로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인천 S병원 원장인 A 씨가 트라이애슬론연맹에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4억5천만원의 기부금을 낸 뒤, 이 가운데 4억원을 되돌려 받는 식으로 허위기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장상을 받기도 한 S병원은 사회공헌도, 고용창출, 성실납세 등을 통해 국세청장상을 받으면 3년간 세무조사 면제와 세제유예 혜택을 받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거짓 기부행위를 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S병원에 기부금을 되돌려주는 대가로 5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트라이애슬론연맹의 전무 B 씨와 A 씨를 배임수재 및 알선 등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달 10일 인천시체육회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시체육회가 트라이애슬론연맹에 대회예산을 지원하면서 예산사용내역에 대한 감사를 소홀히 했다고 보고, 체육회가 A 씨의 예산횡령과 S병원의 허위 기부행위를 묵인했는지를 집중 조사중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천지법 형사12부(박이규 부장판사)는 중학생 여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모 중학교 태권도부 코치 A(38) 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부착을 명령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청소년인 피해자 다수를 대상으로 반복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했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폭행이나 협박을 하지 않았고 피해자들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A 씨는 모 중학교 태권도부 코치로 근무하던 지난 4월 시합출전을 위해 머무른 충남 공주시의 한 모텔에서 여제자들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몸을 만지는 등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총 23차례에 걸쳐 6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지역의 소매유통업체들은 올해 3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역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3분기 소매유통업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전망치는 128로 전 분기 대비 7p 상승했다. 이는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유통기업들이 가격할인과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대응, 여름 및 추석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인천상의는 분석했다. 업태별 전망치는 대형할인마트가 16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름휴가에 따른 계절적 요인과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경기 전망을 밝게하는 요인으로 보인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모든 부문에서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총비용(134)과 매출액(130), 고객수(130) 부문의 전망치가 높았다. 자금사정(123)도 매출액과 고객 수 증가에 따른 순이익 증가로 지난 2분기(105)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들이 많았다. 이와함께 업체들은 올해 3분기 중 겪게 될 경영애로 요인으로 ‘상품가격 상승’(34.8%)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이하 시와 공사)가 7, 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중국 청소년 3천300여명을 유치, 인천과 중국 청소년의 문화교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5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이번 중국 청소년 유치는 한·중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개월간 중국 청소년 및 수학여행 단체를 대상으로 갯벌체험, 골든벨 퀴즈, 태권도교류 등 다양한 문화체험 교류 상품을 개발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진행되는 ‘문화체험 교류상품’은 인천지역 5개 청소년 교류시설과 협력해 기존의 둘러보는 관광에서 탈피, 한·중 상호 문화에 대해 이해와 교류를 해볼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됐다. 따라서 도서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해외관광객 대상 최초로‘강화 갯벌체험상품’도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품과 함께 진행되는‘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한국문화와 인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또한 한국의 대표 문화상품인 태권도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스포츠 교류 프로그램’도 개발해 한국의 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차세대리더가 될 중국 청소년 중심의 문화체험 교류 상품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