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시대를 주도할 화성시가 발안, 금의, 향남 지구에 이어 마도지방산업단지를 조성, 오는 21일일~24일 입주 신청을 받는다.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 일대에 총 94만2천200㎡(28만4천955평) 부지에 수도권 최첨단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된 마도지방산업단지는 지난 1994년 건교부로부터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아 수도권 내 공장총량제로 부족한 공장용지를 적기에 공급, 공장용지 수급에 큰 효과는 물론 수도권 최첨단 산업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화성시는 수도권 제일의 임해자원을 활용해 맑고 깨끗한 환경보전을 중요시하며 모든 사업을 친환경적으로 시행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마도지방산업 단지에 페수종말처리당, 소각장, 매립장 등 각종 기반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시는 또 녹지율을 전체 부지의 14% 수준으로 만들어 쾌적한 환경을 갖춘 첨단 비공해 제조업 위주로 산업 단지를 재편했다. 마도지방산업단지는 서해안 고속도로 비봉 IC에서 10분, 화성시청에서 불과 5분의 거리에 위치하고 서울 및 안산, 수원과도 인접한 곳에 위치해 교통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수도권 시화개발예정지 및 화옹호 간척지에 인접해 있고 입주시 취득세, 등록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받
'공사중 개교' 결정이 오락가락, 교육행정에 대한 불신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교육청이 전체 학부모 2.9%만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중개교 불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교육청은 또 이같은 결과로 개교심의위원회조차 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화성교육청에 따르면 당초 지난 1일 공사중(부분)개교 예정이었던 구봉초등교(태안지구) 학부모 2천84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9∼19일 공사중 개교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9% 83명의 학부모만이 답변서를 냈다. 83명 가운데 68.7% 57명이 공사중 개교에 반대하고 31.3% 26명이 찬성 의견을 내자 교육청은 공사중 개교를 하지 않기로 했다. 화성교육청 관계자는 "설문조사가 대표성이 없긴 하지만 공사중 개교를 지양하라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침도 있고 해서 개교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오는 9월 1일 학교 완공후 개교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용인지역 대덕, 신촌, 독정초등교(이상 죽전지구)와 신릉초등교(기흥.신갈지구)는 공사중 개교 불가 결정을 열흘만에 뒤집고 개교 결정을 내렸으나 전.입학생수를 잘못 예측, 지난 1일 개교후 6일이 지났지만 전교생이 10명이 채 안되
한전 경기지사 화성지점(지점장 허남칠)은 지난 5일 최원택 화성시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내·외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한전 화성지점은 마도면 석교리 243-70번지 마도면사무소 옆에 총 공사비 41억원을 들여 대 지면적 1,000평, 건축 연면적 750평에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의 초현대식 사옥을 신축하고 지난 5월17일부터 업무를 개시하여 화성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진정한 고객편의위주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준공식 축사를 통해 최원택시장 직무대행은 "서해안 중심적인 발전도시인 화성시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한전직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화성시 발전을 위해 한전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송원순 한전 경기지사장은 "그동안 근무여건이 열악하여 화성시민들께 쾌적한 창구환경을 제공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하며 사옥준공을 계기로 고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전 화성지점은 1997년 6월 발족해 약 7년간 화성시 남양동 1292 전세사옥 에서 업무를 해 왔으며, 5개과 47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화성시 봉담읍, 남양동을 포함한 5개면과 대부도, 영흥도
안방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70대 여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경찰서는 5일 화성시 정남면 박모(71.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지난 4일 오전 11시35분께 이웃 송모(56.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지난 2001년말 3개월동안 화성시 정남면 모회사에서 기숙사생활을 한 J(20)일병이 지난 2일 이후 부대로 복귀하지 않은 데다 택시운전사와 주민이 진술한 군인의 용모가 J일병과 유사한 점을 확인, J일병을 용의자로 놓고 소재를 추적중이다.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공장 확장 예정지에 포함된 화성시 동탄면 석우리 동학산 일대에서 지금까지 한강 이남에서는 규모가 최대로 판단되는 청동기시대 환호(環濠) 갖춤 '고지성(高地性) 취락' 유적이 확인됐다. 고지성 취락이란 야트막한 산이나 구릉에 조성된 마을 유적의 일종이며, 환호는 마을 경계를 빙 돌아가며 판 도랑이나 구덩이를 말한다. 기전문화재연구원(원장 장경호)은 사업시행자인 삼성전자의 의뢰로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반도체공장 확장 예정지 10만413평을 몇 구역으로 나눠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고 해발 122m인 동학산(東鶴山) 구릉지대에서 청동기시대 전-후기에 걸쳐 조성됐다고 판단되는 대규모 취락 유적을 확인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곳에서는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집터 50채, 환호를 세 겹으로 두른 3중 환호, 용도 미상 구덩이 유적 24곳, 도랑 흔적 3개조(條) 등이 드러났으며, 이밖에도 고려-조선시대 가마터 등 유적이 밝혀졌다. 청동기시대 취락 유적은 주위의 얕은 구릉들에 비해 주변지역을 조망하기에 매우 유리한 동학산에서도 해발 100m 이상 고지대에 집중 분포하고 있다. 전체 유적 규모는 남북 약 320m에 이르는 광범위한 면적에
개발업무가 폭주해 인력이 모자라는 화성시에 개발업무를 전담할 가칭 '지역개발사업단'이 신설될 전망이다. 28일 시는 동탄 신도시를 비롯해 11개의 택지개발지구, 산업단지 등 대단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인구유입과 시화·화옹호 지구의 국책사업 가시화로 이를 지원할 행정기구 정원조직의 증설이 시급하다. 이에 시는 경기도 및 행정자치부에 사업소 형태의 한시적 기구 신설과 이에 따른 52명 규모의 인원 증원을 요청키로 했다. 시는 또 태안지구 아파트 입주와 함께 동탄신도시의 시범단지 분양이 다음달로 예정됨에 따라 민원발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7월중 동부출장소를 현행 소장(5급), 4담당 33명에서 4급을 소장으로 한 6과 30담당 100명 규모로 격상하기로 하고 증원을 신청하기로 했다.
화성시가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지목된 바 있는 작곡가 홍난파(1897∼1941)를 기념하는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 사업을 강행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화성시는 홍난파 생가인 활초동 283의1 일대 1만3천여평을 매입, 42억원을 투입해 자료관과 야외음악당 등이 들어서는 '고향의 봄' 꽃동산을 오는 2006년말까지 조성키로 하고 올해 1차 추경예산에 사업비 5억원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음악당이 필요한데다 '난파 생가 음악회'가 매년 열리는 점을 감안, 홍난파의 대표적 가곡인 `고향의 봄'을 따 생가 주변 부지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 이홍근(39) 사무국장은 "화성시에는 경기도 유일의 천일염전 등 보존해야 할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산재하고 도시기반시설도 부족한데 친일행적이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수십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동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이 사업의 투.융자 심사에서 친일행적 시비에 대한 주민정서를 파악해 추진하라는 조건부 승인결정을 내렸었다. 일제잔재 청산 등을 위한 '민족정기를
지난 2002년 3월 물막이 공사가 완료된 화옹호 간척지 활용에 대해 주민 의견수렴을 높이고 대규모 식량단지보다는 현실과 어울리는 문화 및 주민위주의 사업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업기반공사는 지난 21일 화성시청에서 시 일부 관계공무원들만 참석시킨 가운데 화옹호내의 간척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협의회를 마치고 모든 서류를 비공개한채 내용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다. 이날 농업기반공사는 시 관계자들에게 토지이용에 대한 회의에서 간척지의 대부분을 원예특산단지, 식량단지, 농업체험단지, 생태환경보전단지 등으로 크게 나누는 종합적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 졌다. 특히 토지이용계획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식량단지는 첨단영농이 가능하도록 자동화 영농 시스템 구축을 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시 관계자들은 농업기반공사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시는 간척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량단지의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 시는 현재의 국제정세 상황 및 외국 농산물 수입등으로 농산물 가격의 하락 및 농업 경영이 뿌리채 흔들리는 상황에서 식량단지만을 고집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대단위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것도 한계가 있는 만큼 식량단지의 축소를 요구 한
동탄신도시 및 태안택지개발로 수도권 남부의 신흥 뉴타운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화성시 태안읍의 인구가 8만명을 넘어서 민원 폭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이같은 태안읍의 인구는 과천시와 맞먹는 규모이며 올해말까지 1만6천800여세대 5만9천여명이 추가로 입주하게 되면 인근 오산시의 인구를 넘어서게 돼 기구 증설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 1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태안읍은 최근 택지개발 가속화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일반행정 수요와 생활민원 등이 폭주하고 있으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민원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국민임대주택 주공 2, 12단지 1천827세대 6천여명이 입주해 영세민, 장애인 등 국민기초수급자를 위한 사회복지 수요와 보건, 의료업무에다 개교를 앞둔 5개 초등학교의 학교지원업무까지 겹쳐 더욱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러나 태안읍은 지난 99년 구조조정 이후 2과 7담당 39명의 조직이 5년째 그대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인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주요 지역개발사업은 물론 도시주변 환경정비, 문화·복지시설 등의 SOC사업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어 행정기구 및 정원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도달 분기 및 년도 기준으로 공무원
화성경찰서는 16일 등교하는 여고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박모(33.회사원.오산시 갈곶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지난 9일 오전 9시께 오산시 청학동 O 대학교앞에서 등교하던 김모(15.고1)양에게 "학교까지 태워주겠다"고 유인, 자신의 집으로 강제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