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적정보의 통합이용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토지정보시스템 DB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한지적공사 경기도본부에서 맡아 내년 5월까지 추진 완료할 계획이며, 3억2천만원 가량이 투자된다. 시는 연속지적도 정비와 용도지역·지구 정비를 주 사업내용으로 이천시 전역에 해당하는 지적도면 5천60여장을 DB(데이타베이스)로 구축하게 된다. 시는 지난 13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김현철 부시장을 비롯해 토지이용 관련 인·허가부서 공무원 및 대한지적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고도화사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현 지적도·임야도의 축적이 상이함에 따른 연계성의 문제와 불부합 문제를 제거하고 일관성 있는 지적정보를 통해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터넷 기반의 국토이용정보체계가 등재돼 토지이용계획에 관한 확인이 한결 수월해 진다. 시 관계자는 “현행 지적도는 입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지 못해 용도별 정보이용에 있어서 활용이 원활치 못하고 불부합 문제가 발생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민원인들도 그간 일부 정보를 제외하고 각 개별부서 확인을
‘청소용역업체 비리척결을 위한 이천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7박9일간의 해외연수를 마치고 13일 귀국한 이천시의원들의 자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공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천시의원들이 형편없는 지역 재정자립도는 무시하고 도에서 최고의 의정비를 인상(74.4%)하고 유럽으로 연수성 외유여행을 떠났다”며 의원들에게 의정비 인상안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지난 9월 청소용역업체 비리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도 조사특별위원장이 돌연 위원장직을 사퇴하는 등 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다”며 “의회 조사때 증인으로 나선 환경미화원들이 신변불안을 호소하고 있는데도 이를 외면한채 해외로 떠났다”고 비난했다. 이천시의회는 의정비 인상과 해외여행이 맞물려 시민과 단체들이 흥분은 쉽게 사그러들 조짐이 없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최초 문화산업분야의 유망학과인 애니메이션과, 만화창작과, 푸드스타일리스트과를 개설해 주목을 받았던 청강문화산업대학이 2007년에 플로랄디자인과, 중국IT비즈니스과, 사이버보안과, 3D그래픽과, 물류유통정보과 등 미래의 산업인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6개 학과를 증설 운영해 또다시 신입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미래의 문화산업을 이끌 창의적인 인재 배출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매진하는 것이 청강대의 일관된 목표”라며 굳게 자신감을 피력하는 이수형 학장을 만났다. 예비 문화인들이여~ 오라! -청강대만의 특징을 꼽자면. 우리대학은 1996년 문화를 산업과 연계시킨다는 취지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이다. 그동안 산업현장과 밀접히 연계한 차별화된 실습 위주의 교육시스템을 통해 문화산업 분야의 창의적인 전문인재들을 꾸준히 양성해 사회로 진출시켜 왔다. 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학과와 커리큘럼, 교육내용, 교수진, 시설과 기자재를 특성화시켜 문화산업 분야의 유망학과인 애니메이션과, 만화창작과, 푸드스타일리스트과 등을 국내 최초로 개설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육성하는 대표학과를 꼽는다면. ▲애니메이션과, 만
고 이종률(한나라당·이천제2선거구) 도의원이 지난 1일 지병으로 인해 사망함에 따라 도의원(이천시 제2선거구) 보궐선거가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12일 이천시 선관위는 오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천 제2선거구 보궐선거 관련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25~26일 양일간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으며 선거 등록된 후보자는 27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제2선거구는 이천의 남부권역으로 부발읍, 대월면, 모가면, 설성면, 율면, 장호원읍의 6개읍면 지역으로 선거인수만도 6만여명이다. 보궐선거에는 지난 선거에 낙마를 했던 대다수 후보자들이 재도전과 함께 새롭게 출마를 저울질 하는 후보들이 다수 출마할 것으로 보여 읍·면별 지역적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출마예상자로는 김하식 부발읍 새마을 협의회장, .임진혁 전시의원, 오광석 이천시이·통장연합회장, 박광일 전부발읍장, 백두현 전이·통장협의회장, 김영철 한국노총이천·여주 의장, 이재일 부발농협전무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출마를 저울질 하는 후보가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견되고 있다.
이천시의 출생아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늘어나고 있어 완만한 상승세로 전환한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같은 출산율 증가가 지난해 쌍춘년효과와 올 황금돼지해 효과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12일 시는 지난 10월말 기준 지역내 출생아수는 2천88명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은 추세로 볼때 올 연말이면 2천500명 내외의 출생아수 기록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출생아수 2천268명에 비해 230명가량 출생이 늘어나는 것으로 근래 최대치 증가폭이다. 더구나 외부 인구유입 등 외적요인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순수 지역내 출산에 의한 자연증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실제 시의 출생아수는 지난 2000년을 정점으로 계속 큰 폭으로 줄었다. 시 통계에 의하면 10년 전인 지난 1997년 출생아수는 2천948명이었다. 이후 해마다 증가해 1998년 3천130명, 1999년 3천228명, 2000년 3천331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출생아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2001년 2천941명, 2003년 2천479명, 2005년 2천182명으로 6년간무려 1천149명이나 감소했다. 전체 인구는 꾸준히 늘면서도 출산은 최고치였
이천시는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장애인을 위해 체형에 맞는 주거환경을 지원하는 ‘저소득장애인 주택개조(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과 관련, 지난해 7가구에 대해 주택개량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3가구에 대해 신청을 받아 주거환경을 개선해줬다. 올해 관련사업비는 4천만원으로 가구당 4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에 여유가 있음에 따라 이달 말까지 추가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소득인정액기준 최저생계비의 200%(4인가구기준 240만원) 이하인 장애인가구가 해당된다. 지원대상에 선정될 경우 가구당 400만원 범위내에서 세면대, 화장실, 문턱, 벽지, 장판, 지붕수리 등 장인들의 주택내 편의시설과 안전장치 설치를 지원받게 된다. 단, 이미 지원받은 실적이 있거나 금융기관 등의 주택개조 비용을 융자 추천받은 가구, 기타 후원금 등으로 비슷한 지원을 받은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천설봉공원에서 끌과 망치, 못을 들고 돌 등을 연신 깎고 두드리는 8명의 국내·외 조형예술가들이 자신들만의 작품 조형에 열중하고 있어 오가는 이들의 시간을 모으고 있다. 제10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해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한 것. ‘놀이와 자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조각심포지엄은 지난달 31일 개막해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10주년을 맞는 올해 행사에는 김성복, 양태근, 이길래 등 국내작가 3인을 비롯해 요클레이(독일), 루카마루비노(이탈리아), 사까리펠토라(핀란드), 세르칸드미르(터키), 토도르토도르브(불가리아) 등 국내외에서 모두 8인의 유명조각가가 참여했다.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10주년기념 기획전시를 비롯해 상설해설프로그램, 참여작가 소품전이 열리며, 토요일마다 작은 음악회를 여는 등 소박하면서도 알찬 문화이벤트가 마련된다.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조형예술 관련 국제행사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시가 유일하게 10년을 이어오고 있다.
이천시의회가 도내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내년도 시의원 의정비를 인상해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럽 외유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원들이 귀국하는 오는 13일께 시민단체 등의 거센 반발을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7일 이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천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2천520만원 보다 74% 인상된 4천387만원(월 평균 365만원)으로 최종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의정비를 더 낮게 책정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물론 심의위원 각자의 판단기준에 따른 평균산출방식으로 의정비가 결정돼 원칙과 기준을 상실한 의정비심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논란 속에서 이천시의원 9명 전원은 지난 5일 시의회 예산과 자비 등 모두 5천만원을 들여 7박9일 일정으로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북유럽 4개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이들은 6일 핀란드 헬싱키 시청방문을 시작으로 올림픽 경기장등 유적지견학과 7일 스톡홀름 시청방문, 8일 장애인 학교 방문, 9일 양로원 방문 등의 일정을 잡았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선진지 벤치마킹보다는 관광지위주로 구성돼 있어 관광성 외유라고 지
이천시 제2회 추경예산 총규모가 1회 추경대비 330억4천만원(6.9%)이 증액된 5천125억6천만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는 329억2천만원(8.3%) 증액됐고 기타 특별회계가 1억2천만원(0.2%) 늘었으며, 국도비보조사업과 주민편익사업 위주로 예산이 편성됐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제104회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시가 요구한 추경예산 사업비 중 ‘시립월전미술관 난간 보강사업비’ 3천만원만을 삭감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그대로 원안 가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온천공원토지매입 110억원 ▲복하천 수변공원조성 10억원 ▲호법면생활체육공원 주차장신설 4억원 ▲효양중다목적체육시설 지원 3억원 등이다.
지난 2000년 공원조성기본계획이 수립됐으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추진되지 못했던 이천시 온천근린공원 조성사업이 7년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천시가 온천근린공원조성사업을 위해 지난달 2차 추경예산에 반영한 용지보상비 110억원(도비 10억, 시비 100억)이 최근 시의회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의 대표적인 전통특산물 중 하나인 이천온천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시내권인 창전동, 안흥동 일원에 온천근린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976년 도시계획시설로 최초 결정됐고, 2000년에 공원조성기본계획이 수립됐으나, 그간 열악한 시 재정여건으로 인해 사업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현재까지 추진이 지연돼 왔다. 시는 도시계획지역내 공원조성 필요와 주5일제근무 이후 여가·휴식공간에 대한 시민의 욕구 증대, 지역대표특산물인 온천의 이미지 제고 등을 이유로 사업추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보고 속도를 내고 있다. 시 추진계획에 따르면 공원조성면적은 11만4천600㎡며 오는 2010년 말까지 조성을 완료한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199억원(시설비 38억, 보상비 150억, 기타 11억)이며 용지보상비가 대부분이다. 시는 소요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