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맞아 이천시 관내 기업들의 이웃돕기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천시 대월면 소재 기업인 (주)시몬스침대(대표 안정호)는 18일 이천시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863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863포(2천330만원 상당)를 시에 기증했다. (주)시몬스침대는 지난 2003년부터 명절에 맞춰 사랑의 쌀을 기증해 왔으며, 지금까지 1억5천여만원 상당의 쌀을 소년소녀가장 등에 전달했다. 앞서 (주)경기고속(대표 허명회)도 지난 13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kg 100포(365만원 상당)를 시에 기증했다. 이밖에도 호법면 단천리 소재 호산물산(대표 이필성)은 지난달 24일 도시락용 김 78박스(100만원 상당)를 관내 7개 사회복지시설에 지정 기탁하는 등 따뜻한 추석명절 보내기를 위한 이웃사랑 전하기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의 산실인 이천 지역의 음악인들이 한가위를 맞아 ‘당신의 손길은 사랑입니다’라는 주제로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자선콘서트를 연다. 17일 (사)한국연예예술협회 이천시지부는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주변의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토야와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 콘서트’를 기획, 한소리회, 토야프렌즈 더코드 등 음악인과 함께하는 자선 콘서트를 오는 22일 오후 설봉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 참가하는 한소리회는 도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통기타 동아리로 13년간의 자선공연을 통해 1억3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백혈병 어린이를 돕고 있는 단체다. 이들은 피플세상속으로, 사랑의리퀘스트 등 다수의 방송출연을 통해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토야프렌즈’는 이천지역을 근거로 활동하는 7080음악팀으로 세계도자비엔날레의 홍보를 위한 프린지공연 및 상설공연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팀이다. 토야 프렌즈의 한 팀원은 “이번 자선음악회를 통해 더욱 맑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주변에 따스함을 전파하는 메신저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천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간 협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천영어마을(가칭 유네스코 지구촌 평화마을)이 숙박형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최대 수용규모는 90명이 되고, 1회당 80명을 기준으로 운영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기존 호법면 매곡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수련원 교육관(대강당, 1천611㎡)이 리모델링되며,학생용 숙소(750㎡)가 신축되고 원어민강사 숙소(325㎡)도 증축 리모델링된다. 13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이 사업과 관련한 중간보고회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사항들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1일 시와 이천교육청, 유네스코간 3자가 참여하는 T/F팀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천시 관계자, 시의원, 이천교육청 장학사, 유네스코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논의를 통해 교육생 수용규모와 운영형태, 시설신축 및 리모델링 사항 등에 관해 의견을 모았다. 운영형태는 중간보고회에서 검토된 대로 통학형보다는 숙박형으로 운영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시는 오는 20일 2차 관계기관 T/F팀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오는 10월중 유네스코, 이천교육청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더불어 연내 건축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시설공사에 착공해
대한민국 유일의 도자전문 연구기관인 요업(세라믹)기술원이 이천시에 분원을 세우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산 48-2에 들어선 요업기술원 이천분원은 지난 1997년 시가 산업자원부에 건립을 건의하고, 2002년 설립계획이 수립돼 지난 2005년9월 공사에 착공한지 만 2년 만에 최근 완공됐다. 요업기술원 이천분원은 대한민국 유일의 도자전문 연구기관이자 도자산업 진흥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핵심연구기관의 분원이 세계적인 도자산업 메카로 성장 중인 이천에 분원을 열었다는 데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또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도자산업특구로 지정된 시로서는 국내최고의 도자산업 연구인프라를 관내에 들이게 돼 디자인 및 브랜드개발 등 도자 신기술 보급을 원활히 하면서 세계시장을 겨냥한 경쟁력을 갖춘 수출용 도자생산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일 오후 신둔 요업기술원 이천분원 커뮤니티광장에서 개최된 요업기술원 이천분원 준공식에는 김용근 산업자원부 차관보를 비롯해 조병돈 이천시장, 이규택 국회의원, 도자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삼라만상에는 모두 궁합의
영화인들의 별잔치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이 14일 저녁 YTN스타 TV에서 생중계되는 가운데 이천설봉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아나운서 최선규, 임성민씨가 진행을 맡았으며, 하늘소리(북공연 5인조), 테이 등 인기가수 공연과 함께 장동건, 이영애, 김혜수, 김아중, 차승원, 장나라, 이보영, 조한선, 안성기, 유인영, 엄지원, 정경호 등 한국영화를 이끄는 한류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시상은 춘사나운규대상, 한류문화상, 아름다운영화인상 등 총 21개 부문에서 28명의 영화관계자 및 배우에게 수여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화려한 휴가’ ‘미녀는 괴로워’ 등 모두 11편(총 38편 출품작 중)의 영화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오후 5시30분 설봉공원 정문 광장에서는 한국영화 1세대를 이끈 김승호, 이예춘, 장동휘, 허장강, 최성호, 조항, 독고성, 김희갑, 최무룡, 김진규, 박노식, 황해 등 12인배우들의 도판 제막식이 열린다. 한편 지난 1990년 한국영화의 선각자 춘사 나운규 선생을 그리며 시작된 이 영화제는 올해 선생이 타계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대대적인 변신에 나서고 있다. 영화제측은 이천시와 앞으로 10년간
이천시 평생학습문화를 확산시키고 2단계 도약을 이끌기 위한 이천시평생학습실무추진위원회 위원이 위촉됐다. 이천시는 11일 오전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이천시평생학습협의회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갖고, 참석위원들에게 협의회 구성배경 설명과 주요업무를 보고하는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이천시평생학습협의회위원 14명과 실무추진위원회위원 12명 등 모두 26명. 이천시 평생학습 조례에 의거 당연직으로 임명되는 협의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조병돈 이천시장과 이명자 이천교육장이 각각 맡았으며, 이들은 앞으로 협의위원들과 함께 시 평생학습정책을 조율하고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평생학습 진흥사업을 연구하고 조사하면서 이천시 평생학습에 관한 실무업무를 지원하게 되는 실무위원들은 이천교육청, 방통대, 청강대, 한국관광대, 문화원 등 지역내 평생학습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촉식 후 이어진 협의회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3일간 이천설봉공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운영계획 등 현안사항과 평생아카데미, 지역인적자원개발, 북스타트사업 등 평생학습분야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2004년9월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
이천시가 장애아동들에게 현장체험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사랑의 캠프’를 마련했다. 이천시는 11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저소득 중증 장애아동 30명을 선발해 1박2일간 선진지를 견학하는 ‘장애아동 사랑의 캠프’ 프로그램을 갖는다고 밝혔다. 캠프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공동체 합숙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장애를 가진 관내 초등학생 30명과 교사 및 학부모 30명, 자원봉사자, 인솔자 등 100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캠프기간 중 용인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를 견학하면서 민속놀이체험, 옹기만들기체험, 레크레이션, 캠프파이어 등의 공동체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외출에 제약이 많은 저소득 중증 장애아동의 사회적응능력을 높이고, 캠프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이와 관련해 교육청과 학교,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이번 캠프에 참여하고자 하는 장애아동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저소득 중증장애아동이 우선 선발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청 사회복지과(☎644-2233)로 문의.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지 16년이 흘렀다. 풀뿌리 민주정치에 근거한 지방자치는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키고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일을처리해 참 민주주의를 실현함으로써 주민 복지를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같은 목적을 지닌 지방자치가 십수년이 넘어가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에도 최근 도내 곳곳에서는 군부대 이천 이전, 광명 봉안당 건립, 하남 화장장 건립 추진 등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을 만나 지역의 가장 큰 현안사항에 대해 들어보고 이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들어본다.<편집자주> 군부대 이천 이전과 하이닉스 공장증설 청주 이전 등으로 난관에 부딪치고 있는 이천시. 과연 이천시장이 공약한 35만의 행복 계획도시 희망있는 공약인가 허울좋은 공약인가가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이같은 상황은 35만 계획도시 건설에 걸맞게 추진해야 할 일은 많은데 군부대 이천이전 반대에 따른 정부시책을 반대함으로써 중앙정부로부터 받을 불이익이 더 클지도 모르는 시점이다. 과연 이천의 발전이 칠흑같은 어둠이 엄습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말끔히 해소할 방안을 갖고 있는지 불도저형 성격의 조병돈
경기 이천, 광주권 채용박람회가 내달 2일 오후 1시30분 동원대학 실내체육관(효암관)에서 개최된다. 9일 이천시는 채용면접과 취업상담 직업훈련 국가기술자격 창업안내 등을 내용으로 구직자 2천500여명과 80개 경기지역 유망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도가 주최하고 이천시와 광주시, 동원대학, (주)잡코리아가 공동주관하며, 경인지방노동청성남지청 경기중소기업청 전국전문대학 취업담당관협의회 이천·하광상공회의소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동원대학총학생회 등이 후원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채용박람회도 병행 운영된다. 현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23일까지 인터넷(http://www.intoin.or.kr/ggjob)으로 참여할 수 있다.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구직자는 이를 통해 이천을 비롯한 경기지역의 우수기업을 만날 수 있고, 경기청년뉴딜사업 청년인턴제도 직업훈련 등 실업대책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력서, 면접컨설팅, 온라인적성검사, 직업선호도검사 등 각종 구직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644-2273)
복천 서희(徐熙, 942~998) 선생의 제1009주기 추모제가 최근 이천설봉공원 충효동산에서 개최됐다. 이천시와 서희선생선양위원회가 주최하고 이원회(회장 정백우)가 주관해 지난 7일 열린 추모제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해 김태일 시의회의장, 이명자 이천교육장,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장, 이천서씨종친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려 성종시대 문무를 겸비한 외교가이자 지략가인 서희 선생은 본관이 이천이며, 고려 성종 12년(서기 993년) 거란의 80만 대군을 맞아 외교담판으로 이를 물리치고, 북진개척을 통해 압록강연안까지 영토를 확장시킨 위인이다. 한편, 시는 서희 선생의 역사적 업적과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7월 이천시의회 의원발의를 통해 ‘복천 서희선생 선양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선양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