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여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2007년 행정서비스헌장 평가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서비스헌장 평가는 이행실태 평가 30%, 고객만족도 평가 70%을 합산해 이뤄졌으며, 이행실태는 합동평가반을 구성해 이행 기준, 실천, 교육 및 홍보, 역량 등 4개 분야에 대한 평가로, 고객만족도는 리서치 전문기관에 위탁해 인지도, 고객응대, 업무서비스 만족도 등 3개 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로 진행됐다. 1일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행정서비스헌장 이행실태 평과와 전문기관의 전화와 면접에 의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행정서비스헌장 우수기관 인증과 함께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진춘 교육감은 이날 열린 월례조회에서 행안부장관 표창장과 우수기관 인증패를 전수하면서 “지방교육혁신종합평가, 청렴도평가에 이어 이번 행정서비스 평가에서도 우수표창을 받는 등 도교육청은 모든 평가에서 전국 상위권에 와 있다”며 직원들에게 “하반기에도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전자의 LCD 편광판 필름을 제조하는 협력사인 D회사의 하청업체 S종합관리에서 청정관리를 담당하는 청정관리소장의 금품갈취 등을 놓고 갈등을 벌여온 업체측과 노조측이 업체의 실태조사 실시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S종합이 허모 청정관리소장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실태 조사에 적극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국금속노조 D사 비정규직분회는 1일 오전 7시쯤부터 D사 평택사업장 동문 앞을 가로막고 허모 청정관리소장의 출근을 저지했다. 금품갈취 등에 대해 무죄만을 주장하는 허 소장에게 청정관리 근로자에 대해 사과와 반성을 하고 문제에 대한 책임 등을 묻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에 대해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채 출근 저지가 5시간가량 이어졌으며 이날 예정됐던 오후 집회에 앞서 허 소장은 자리를 떠났다. 오후 집회가 끝날 무렵 S종합은 허모 청정관리소장과 김모 청정관리반장에 대해 오는 6일까지 휴가 조치하고 노조가 주장하는 금품갈취 등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선 뒤 결과에 따라 해당자를 처리하겠다고 약속하는 합의문을 노조측에 제시했다. S종합은 합의문을 통해 청정관리 파트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파악을 이번주말까지 실시하고 이에 따른 자료 필요 발생시 노조에 요청키로 했으
경기지역 특수학교, 특수학급 근무경력에 대한 가산점이 오는 2011년 12월부터 폐지된다. 또 국가기술자격증에 대한 가산점도 2013년 12월부터는 사라진다. 경기도교육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교육공무원 평정업무처리요령 중 가산점 평정 기준 개정을 발표했다. 가산점 평정 기준 개정은 지난해 5월25일자로 개정된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으로 시·도 교육감이 부여할 수 있는 가산점의 총점이 축소됨에 따라 이뤄졌다. 개정된 평정 기준 내용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2년간 현행 규정에 준하는 가산점 제도의 틀을 유지하면서 연구학교 근무경력에 대한 가산점을 제외한 모든 항목의 평정점을 현행 대비 60%로 축소 조정한다. 이후 2년간은 유사한 가산점 항목을 통폐합하거나 폐지하는 등 단계적으로 새 규정을 적용해 나간다. 총 4년의 조정기간을 거친 후에는 최종적인 개정 규정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근무경력에 대한 가산점과 한센병 환자 자녀를 지도한 경력에 대한 가산점과 국가기술자격증에 대한 가산점은 그 비중이 줄어들가 각각 오는 2011년과 2013년부터는 전면 폐지된다. 도서벽지접적지역, 농어촌이나 공단, 접경지역 근무경력에 대한 가산점의
경기도교육청은 30일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김진춘 도교육감, 전영수 도교육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상반기 퇴임 지방공무원에 대한 훈·포장 전수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방서기관 4명, 5급 7명, 6급 3명, 기능직 41명 등 총 55명이 포상을 받았다. 훈격별로는 녹조근정훈장 9명, 옥조근정훈장 5명, 근정포장 5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7명,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 18명, 교육감 표창 4명이다. 김진춘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퇴직자 여러분들과 악수를 하다 보니 (손이) 거칠고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했음을 손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인재양성을 위해 열심히 뒷바라지한 이분들의 공으로 우리나라 산업사회 발전과 인재강국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퇴임한 조홍구 수원교육청 관리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희망경기교육이 전국을 대표하는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교육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화물연대는 30일 “자유발언이 이뤄진 무대차량을 강제 견인하고 광우병대책위 간부들을 구속하는 정부의 모습은 촛불집회로 결합하고 있는 이들을 분리시키기 위한 술책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촛불집회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난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화물연대 무대차량 압류조치 철회, 촛불집회의 공권력 탄압 중단 등을 촉구했다. 화물연대는 “촛불집회에 참여한 수많은 시민들이 자유발언을 했던 화물연대의 무대차량을 경찰이 29일 오후 압류조치했다”며 “합법적인 집회공간에 설치된 무대가 차량이라는 이유만으로 강제 견인하고 해당 조합원에 대해 면허취소를 운운하는 것은 정부의 분명한 오판”이라고 주장했다. 화물연대는 이어 “미친듯이 방패와 곤봉을 휘두르는 공권력에 국민들은 절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정부는 성스러운 촛불집회를 공권력으로 더럽히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에게 항복하라”고 요구했다. 화물연대는 또 “화물연대는 앞으로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 정부에 대응해 나갈 것이며 이를 배후조장한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정부와 여당”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LCD 편광판 필름을 제조하는 협력사인 D회사의 한 작업실에서 지난 주말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누출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본지 6월23일자 9면> 30일 D사와 전국금속노조 D사 비정규직분회에 따르면 지난 12일에 이어 28일 오전 4시쯤 OF2크린룸에서 원인모를 악취가 발생해 검품작업을 하던 야간근로자들이 구토와 어지러움증, 두통 등을 호소했다. 노조 관계자는 “원인모를 악취로 일부 근로자를 제외한 상당수의 근로자들이 작업을 중단하고 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한 뒤 퇴근했다”며 “환기를 시키긴 했지만 냄새가 심해 주간근무자들 역시 일부는 오후부터 작업을 하고 나머지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회사에서는 자발적으로 근로자들이 남아 검품 작업을 했다고 하지만 사실 회사에서 계속 일하도록 강요했기 때문에 작업을 계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D사는 작업장 내 발생하는 악취가 외부에서 유입됐다고 판단하고 있는 데 반해 노조는 악취의 외부 유입은 가능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사 관계자는 “주변
한신대학교(총장 윤응진)는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30일부터 3주 동안 본교 병점캠퍼스에서 ‘제1회 중국어마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국어 마을’은 한신대의 학과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 중국문화정보학부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50여명의 재학생들이 기숙사에 머물면서 집중적인 중국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학생들은 중국어 실력에 따라 초급반, 중급반 등으로 나뉘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 과정을 원어민과 함께 공부하게 된다. 강의내용은 중국어 교육과 취업 관련 특강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매일 아침 본교 중국인 교수의 태극권 수업도 함께 열린다. 중국문화정보학부는 ‘중국 문화콘텐츠 전문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안-TIDE(생각의 힘 키우기(Thinking), 국제화 능력 배양하기(Internationalizing), 콘텐츠화 능력 개발하기(Deve-loping), 자신과 타인의 삶에 풍요로움 제공하기(Enriching)’을 실현해 학생들을 사회에서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21세기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신대는 이번 행사가 100% 학교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만큼 ‘중국어마을’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수업
경기지방경찰청은 2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단체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민주노총 등 쇠고기 수입 반대 단체들의 합법적인 집회·시위는 최대한 보호하겠지만, 냉동창고 주변에서 검역 방해나 운송 저지, 주요도로 점거, 폭력 행위 등을 강행한다면 현장 검거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입 반대 단체의 집행부를 상대로 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설득·경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오는 30일 집회가 재개되는 용인(4곳)과 광주(6곳), 이천(1곳), 화성(1곳) 등 경기남부지역 12개 냉동창고 주변에 모두 20개 중대(2천300여명)를 배치할 계획이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의 한 쓰레기 더미에서 군용실탄, 최루탄, 탄피 등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수원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고등동 주택가 골목길 쓰레기 더미에서 고물 수집을 하던 김모(54) 씨가 실탄이 들어있는 탄창 1개, 최루탄 1개 등 폭발물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발견된 폭발물은 실탄 30발이 들어있는 탄창 1개와 4.2인치 박격포 추진 장약 36개, 최루탄 1발, 5.56밀리 소총 실탄 11발, 탄피 89개 등이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탄피 등이 국내에서 제작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간첩 등에 의한 대공용의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련번호를 토대로 폭발물의 출처를 조사 중이다.
지난 27일 파업을 확정한 기아차, 쌍용차에 이어 현대차도 28일 조합원 투표에서 총파업을 결의함에 따라 다음달 2일 예정된 금속노동조합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화물연대 파업으로 어려웠던 산업계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전국금속노조는 29일 오전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쟁의행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각 지부 등에서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한데 모은 결과 75.5%가 찬성표를 던졌다며 총파업을 결의했다. 지난 27일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기아차와 쌍용차 지부는 각각 64%와 63%의 찬성을 얻었으며 현대차 지부 역시 지난 28일 전체 조합원 4만4천757명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3만24명(72.5%)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는 “2008년 임단투 투쟁에 대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14만명의 조합원 중 12만7천187명이 참여해 9만6천36명이 찬성해 75.51%로 총파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7월2일 2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하며 촛불집회에 조합원을 동원할 예정이다. 또 중앙교섭 불참사업장에 대해 순환파업을 실시해 사측을 압박하고 이마저도 이뤄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