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를 꿈꾸는 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경기도과학교육원은 16일 안양평촌초등학교, 평촌중학교, 중앙공원 등에서 경기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인 ‘항공과학탐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항공과학탐구대회’는 초·중학생들이 과학적 원리의 이해 아래 모형항공기의 설계, 제작 및 시험비행을 수행하면서 지적인 도전감과 항공우주과학에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5개 시·군 교육청 대표 132명이 참가해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 부문에서 각각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항공과학탐구대회 금, 은, 동상을 수상하는 학생(초등학생 각 5명, 중학생 각 4명)은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세계 무대를 연결해 주는 글로벌 사다리인 영어. 세계화 시대 큰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언어는 필수요소다. 이런 필수요소인 언어, 그 중에서도 영어를 배우기 위해 우리는 수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영어 교육으로 인한 사교육비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영어를 공교육인 학교교육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사교육비를 줄이면서도 실력은 향상시키는 길이 될 것이다. 이같은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원어민교사와 함께 하는 수업, 영어교과 전용교실 구축, 잉글리시 존 설치, 학교내 미니영어마을 운영 등 다양한 영어교육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어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외국어 교육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 최고의 영어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도교육청은 학교 밖 영어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방과후 영어 사교육을 흡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영어도서관 대회’를 개최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영어 전용 교실을 확충해 영어체험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군 어린이 영어도서관 운영 지원으로 학교 밖 영어교육 기회를 확대한
12일 오전 9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KBS 드라마센터 가설세트장에서 불이 나 A구역 1~3층짜리 목조건물 8개동(1천200여㎡)을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세트장은 60~70년대 양복점 등 시장통의 상가건물을 재현한 것으로, KBS 드라마 ‘아름다운시절’ 촬영을 마치고 ‘큰언니’ 촬영을 위해 보수 및 세트 교체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24대와 소방관 200여 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복점 건물 2층에서 보수작업 중에 불이 났다는 인부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선 오전 4시51분쯤에는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1다 705호 바이오세라믹 생산업체인 D산업에서 불이 나 3시간30여분만에 불길이 잡혔다. 불이 난 공장은 철근 콘크리트로 된 지상 5층 구조의 9개 동(연면적 1만800여㎡)으로 이 가운데 1개 동에서 불이 나 내부 2천500여㎡(소방서 추정)가 전소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도내 34개 소방서와 인천 등 인근 소방서 소방차 50여대와 헬기
경기도교육청 김진춘 교육감은 12일 부천교육청을 방문, 고붕주 교육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고 교육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맞춤형 출동장학 First, 학력향상 Best ▲웃음꽃 피는 바름이 5사랑 ▲알짬 햇살나눔 교육복지 ▲만화·영상 문화교육, 부천 디즈니 ▲사·과·향·기와 토·마·토가 있는 맛있는 책읽기 등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각 지역교육청의 업무보고를 통해 교육청마다 아이디어 있는 특색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적절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교육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또 “학부모 소득격차로 인해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출발점을 같게 해주는 것이 국가가 할 일”이라며 “학교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어떤 교육을 제공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인 정상화를 위해 새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대학교에 학교법인 인제학원(백병원재단), 을지재단, 새림문화재단이 인수희망서를 제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본보 6월9·10일자 9면> 경기대법인정상화를위한실무추진위원회는 지난달 말까지 접수받은 경기대 인수희망 법인 3곳을 밝히고 육영사업 의지, 발전계획, 자금출연, 경기대 발전계획 부합 등에 적합한 법인을 우선협상자로 정하자는 거시적인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대는 당초 새 법인 영입조건으로 수원캠퍼스 대학본부 신축(300억원), 서울캠퍼스 종합강의동 신축(100억원), 교내 구성원을 위한 연구·교육·장학기금(100억원) 등 모두 500억원을 특별기금으로 2년 내 투자하고 매년 100억원씩 10년 동안 대학에 전입을 내세웠다. 실무추진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인수희망서를 제출한 이들 법인명을 발표했으나 해당 법인의 인수 동기, 자금력, 추진사업 등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추진위는 오는 17일 3곳의 법인이 제출한 서류를 공개해 심사를 하고 20일 이들 법인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수희망서를 제출한 을지재
성결대학교 공과대학 멀티미디어학부 진성아(43·사진) 교수가 영국 국제인명센터, 미국 인명정보기관, 마르퀴즈 루즈후사 등의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11일 성결대에 따르면 진 교수는 최근 영국 국제인명센터가 발행하는 ‘2008/2009 탁월한 과학자 2천명’과 ‘21세기의 저명한 지식인 2천명(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21st Century)’에 이름을 올렸다. 진 교수는 또 미국 인명정보기관이 출간하는 ‘21세기 위대한 지성’에 선정됐으며 ‘2009년 판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의 과학 및 공학 분야에도 등재됐다. 미국 스티븐스공과대학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진 교수는 국내외 전문학술지와 특허를 포함해 60여 편의 연구실적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맞춤형 얼굴생성으로 학계의 관심을 받아 이 같은 쾌거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 교수는 성결대에서 산학협력단장과 창업보육센터장을 맡고 있다.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2일 전국에서 치러진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25개교 13만8천261명의 학생들이 12일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한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참여한다. 평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해 학교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 교시별 평가영역은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4교시 사회·과학탐구영역이다. 2학년은 4교시에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 중에 한개 영역을 선택, 최대 4과목까지 선택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평가 결과는 채점 전문 기관에서 운송업체를 이용, 영역별 원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학교별 성적일람표 및 개인별 성적표를 오는 7월 11일까지 각 학교로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이 평가 결과는 교실 수업 개선 및 진로·진학 지도를 위한 분석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평가가 끝난 뒤 평가 문항 및 정답, 해설을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http://www.kerinet.re.kr)에 탑재할 예정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이어 전국교육위원협의회는 11일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교육정책 추진으로 교육현장이 혼란해지고 황폐해졌다”며 “교육정책 혼선의 중심에 서 있는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을 즉각 경질하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영어몰입교육, 교육자치정신을 훼손하는 교육지원센터 관련 법안 등 현 정부에서 추진해 온 교육정책은 현장과의 의사소통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되고 추진돼 왔다”며 “이 수석은 교육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주도하며 우리나라 교육 전체를 혼란에 몰아넣은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이 수석은 2010년부터 시·도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의 상임위로 통합하는 ‘교육자치말살 법률 개정안’을 전격적으로 처리하는데 앞장서서 교육자치의 근간과 교육자존을 무너뜨린 교육 공적 1호”라고 비난했다.
회화지도 자격(E-2비자)도 없이 경기지역 어학원에 취업한 무자격 원어민 강사 98명 등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이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또 국내 취업을 위해 위장결혼한 외국인 370명 등도 함께 검거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지난 4월1일부터 최근까지 불법입출국사범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무자격 원어민강사 98명과 이들을 취업시킨 어학원 대표 21명, 취업을 알선한 브로커 4명 등 1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무자격 원어민강사들은 관광·유학비자로 입국해 시간당 3만5천원에서 4만원을 받고 경기지역 어학원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중국인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인 19명, 미국인 16명, 호주인 3명 등이 뒤를 이었다. 경찰은 또 국내 취업을 위해 위장결혼한 외국인 370명과 내국인 540명도 입건했다. 경찰은 이밖에 여권을 위조하거나 비자를 부정발급 받은 167명과 성적표와 부모 재직증명서를 위조해 국내 대학에 유학 온 중국학생 5명도 적발해 사법처리했다.
경기대학교가 법인 정상화를 위해 새법인 영입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본지 6월10일자 9면>지난 달 6일 첫 공식모임을 가진 경기대학교발전위원회(이하 대발위)가 구 법인의 복귀 도모 및 내년 총장 선출을 겨냥해 일시적으로 연대한 모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대발위측은 “이같은 의혹제기는 학교발전을 위한 모임을 폄훼하는 음해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맞서 양측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경기대 총학생회와 현 이태일 총장 측근 등은 “대발위 공동대표로 있는 교수들의 상당수가 횡령 등 비리로 구속됐던 손종국 전 총장의 측근”이라며 “이들 중 일부는 교육인적자원부 감사 결과 교원신규 채용 및 전공심사 부당혐의로 징계를 받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현 총장의 한 측근은 “대발위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A교수의 경우 손종국 전 총장 구명을 위해 탄원서 작성 및 서명운동을 주도했고 구 법인에 부과된 추징금 변제를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었다”며 “B 교수는 손 전 총장이 임용 당시 존재하지도 않았던 과를 신설해 논란이 됐던 인물”이라고 대발위의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대발위에는 여러차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