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8일 실시된 2008년 제1회 경기도 중등 논술능력평가 도대회의 우수작들이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김포중 3학년 박해영(중학교 부문), 수지고 1학년 김우정(고등학교 1학년 공통 부문), 하남고 3학년 전소라(인문사회 부문), 진성고 3학년 김형준(수리과학 부문) 학생이 논술능력평가 각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별로 3편씩 제출한 총 2천193편(중학교 1천162편, 고등학교 1천31편)의 우수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해 입상작으로 선정된 논술문은 논제 파악 능력과 제시문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 글을 쓰는 능력 등 여러 평가 요소에서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학교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박해영 학생은 제시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조 소비 현상과 과시 소비 현상이 지닌 문제점을 긴밀한 구성으로 군더더기 없이 표현해 최우수작의 영예를 안았다. 또 최우수 입상자를 낸 고등학교는 평소 논술교육을 수업과 연계해 실시하는 등 명품 논술 교육으로 정평이 나 있어 논술교육에 대한 사교육 의존 편견을 불식시키고 논술교육이 학교 교육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함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한규숙 중등교육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명품화를 위해 지난 9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주무관청, 사업시행자, 건설사 등과 함께 협의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협의회에서 이들은 임대형 민자사업(BTL) 추진현황, 교육 수요자가 한층 더 만족할 수 있는 신설학교의 고품질화 추구를 위한 설계자문협의회 구성·운영과 친환경 학교건축물 인증제도 정착 등 향후 BTL 추진방향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개교된 학교 중심의 전반적인 점검결과에서 나타난 설계, 시공 등의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최근 원자재 및 주요자재의 가격상승과 자재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9년 3월 개교예정으로 추진중인 학교의 건설사 관계자에게 공정관리로 조기 준공을 통한 적기개교를 당부했다.
수원구치소는 지난 9일 소내 잔디밭에서 모범수형자 56명과 가족 169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어버이날인 지난 8일 김도식 청장을 비롯한 경찰 간부들이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아네스의 집’을 방문, 무의탁 노인들을 위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케이크와 과자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로부터 시설 운영현황을 설명들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의탁 노인들의 요양을 위해 정성을 다해 주셔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제는 무의탁 노인들의 보호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책임으로 전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하며 기회가 된다면 경찰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국민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해야 할 경기도, 지자체, 도교육청, 지역교육청 등이 뒤늦게 초등학교 내 사육장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면역에 약한 초등학생들이 학교내 사육장에서 키우는 닭 등 가금류에게 직접 모이를 주는 등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안전관리가 심각하다. 8일 경기도,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평택 포승읍과 5월 5일 안성 미양면, 5월 8일 안성 공도읍 등 올해 도내에 발생한 AI로 가금류 53만여마리와 알 45만7천여개가 살처분됐다. 그러나 도내에서 AI가 발병한지 20여일이 지나서야 도는 지난 7일부터 안성, 평택 등 지자체에 학교내 사육장 가금류 수 점검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으며, 도교육청은 8일 교육과학기술부의 공문을 바탕으로 사육장 운영 금지, 자연체험활동 자제 등이 담긴 공문을 지역교육청에 전달했다. 이는 광진구청내 자연학습장에서 AI가 발병해 이에 대한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자 뒤늦게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도와 도교육청의 공문 등에 따라 평택시청과 안성시청은 9일까지 학교내 사육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 보다도 높은 것 같애~” 어버이날인 8일 특수학교인 수원 자혜학교안에서 134명 학생들이 부르는 ‘어머님의 은혜’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자혜학교는 이날 학부모, 후원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교내 화정 다목적관에서 제36회 어버이날 맞이 기념식을 열었다. 시상에 이어 전공과 서대웅 장애우 학생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편지 낭독했으며 학생들은 부모님의 가슴에 준비한 카네이션 달아드렸다. 특히 부모님의 발을 닦아 드리는 세족식에서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학부모와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청소년보호회와 수원휴먼네트워크는 트라이스키 4대, 축구공 10개를 학교에 기증했으며 수원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친선 족구, 피구 경기가 이어져 참가한 학부모, 학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광우병 괴담’ 문자메시지 때문에 경찰에 학교에 찾아와 수사를 벌이고 본질을 파악해 원인규명을 해야할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집회참여를 막기 위해서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실패한 한미쇠고기협상의 홍보수단으로 학교를 이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급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7일 경찰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수신과 관련, 무턱대고 분당, 안양 등 고등학교를 찾아와 수사하는 것은 경찰권의 남용이며 억압적인 공안 통치를 방불케하고 있어 교사, 학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교과부가 긴급 소집한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여의도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청계천 집회보다 많았다. 여긴 동작, 근천 등 전교조가 심한 지역’이라고 발언했다”며 “근거도 없이 시민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촛불집회를 전교조와 연계하는데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교과부가 책자와 만화 등 쇠고기협상 관련 교육자료를 시·도교육청에 전달하고 시·도교육청은 이를 활용해 학생지도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들은 “
경기도교육청이 다양한 모집요강에 맞는 대입전략 수립을 통해 수험생들의 대학진학지도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자 ‘찾아가는 대입설명회’에 나섰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7일 신장고등학교에서 광주, 하남지역 진학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시흥, 김포, 평택, 화성, 이천, 하남, 여주 등을 돌며 본격적인 대입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평소 홈페이지(http://kict.kerihome.re.kr)를 통해 사이버 진학 상담과 진학 정보를 제공해 온 경기도진학지도지원단과 각 지역별 고3 부장으로 구성된 권역별 진학상담교사단이 강의를 맡아 다양한 대입정보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2월 ‘고3담임교사를 위한 진학지도 업무 매뉴얼’을 개발하여 보급한 데 이어 각 대학의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분석해 제작한 ‘2009학년도 대입전형 특징 및 대학별 입학요강 분석’과 ‘2009학년도 대입전형 특징 및 지원전략’을 이달 중 발간, 보급하는 등 대입 상담 자료를 꾸준히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원, 의정부 등 2개 지역에 국한해 실시하던
“지역교육청을 지자체로 예속하는 지역교육지원센터로 전환하는 것은 교육자치의 근본을 흔드는 것입니다. 이같은 중차대한 법안을 교육계의 의견수렴 과정 없이 조급하게 개정하려는 것에 경악과 우려를 금치 못합니다.” 최근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 등 국회의원 10명이 발의한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과 관련해 전국시·도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는 8일 서울시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개정안에 담긴 지역교육지원센터는 그 성격과 역할이 불분명하고 조직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법령이 아닌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해 과도한 위임입법의 문제로 교육행정을 일반행정에 예속시킨다”며 법률 개정안을 측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학교자율화 추진 계획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자율화 계획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될 수 있는 교육자치제도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자치 보장을 위해 이들은 교육자치 전반에 및 교육현안에 대한 교육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들은 “교육계에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은 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로 통합
광우병 관련 괴담이 전국의 중·고등학교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문자메시지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현재 학생들 사이에 떠돌고 있는 문자메시지 괴담의 내용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5월17일 단체 등교 거부’ ‘광우병 소 0.01g으로 사람이 죽는다’ 등으로 발신자 정보 없이 학생들의 휴대폰으로 전송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 어린이날 연휴기간 동안 도내 상당수 학교의 학생들 역시 이같은 문자메시지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광우병 괴담’과 관련된 문자메시지가 안산, 분당, 안양 등지에 있는 도내 중·고등학교에서 대량 유포됨에 따라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현황파악에 나섰다. 경찰청은 이같은 허위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달한 발신자를 추적, 휴교 예정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휴교한 것처럼 꾸민 이같은 내용이 학교와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해 발신자에 대해 업무방해나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발신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발신번호가 0000, 1004, 2008 등으로 전송된데다 단기방학과 중간고사 등으로 문자메시지를 전달한 근원지를 파악하는데 어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소를 도축한 미국의 사례가 MBC PD수첩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광우병이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광우병과 관련된 각종 괴담이 확산되고 있어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이 일반 음식점은 물론 학교 급식의 불신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희망학교에 한해 식약청의 식자재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도내 학교 급식이 광우병으로부터 안전지대에 놓일 전망이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급식실을 운영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는 총 2천15개교이며 이중 1천809개교가 직영급식을, 206개교가 위탁급식을 하고 있다. 그동안 도내 급식은 미국산 쇠고기에 비해 광우병 위험이 적은 한우 및 뉴질랜드, 호주산 쇠고기 등이 유통된다는 원칙하에 식자재 공급이 이뤄져 왔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이같은 방침은 철저히 지켜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이 뿐 아니라 학교운영위원회 내 급식소위원회가 식재료를 결정하기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가 식자재로 쓰일 염려는 적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불안이 전국으로 확대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해양식품수산부는 이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