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신입생 내신성적 반영 지침이 확정됐다. 14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고입 내신성적 반영 지침에 따르면 일반계 고교의 경우 평준화 지역(수원, 성남, 안양, 과천, 군포, 의왕, 부천, 고양)과 비평준화지역 중 입시 탈락자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경합지역(의정부, 광명, 안산, 남양주, 구리)은 선발시험 100점,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등 총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다. 동두천, 양주, 평택, 여주, 화성, 오산, 파주, 광주, 하남, 연천, 포천, 가평, 양평, 이천, 용인, 안성, 김포, 시흥 등 비평준화지역의 비경합지역 및 전문계고, 종합고 전문계과는 선발시험 반영 없이 내신성적 200점 만점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그러나 비경합지역일지라도 학교장이 교육감의 승인을 얻으면 내신성적, 선발시험을 병행하는 방법도 실시할 수 있다. 중학교 내신성적은 교과활동상황 150점(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 출·결 상황 20점, 봉사활동실적 20점, 수상실적 10점 등으로 산출한다. 교과성적은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며 봉사활동은 8월말, 수상실적은 9월말, 출결상황은 10월말까지의 결과를 반영한다. 이같은 지침은
경기도교육청이 학부모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치원 종일제 운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4일 도교육청은 유치원 종일제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17개 중심유치원 관계자와 5개 종일제 지원 센터 관계자, 도 유치원 종일제 운영지원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 종일제 운영 지원 방안 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인근 유치원 간의 공동프로그램 운영, 방학 중 종일제 운영, 유아의 교육과 보육 통합 서비스 제공 방안, 안전관리 및 급식관리 방안,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가정처럼 편안한 종일반 환경 개선 방안, ON/OFF라인을 통한 정보제공 방안, 기타 연수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사립유치원에 종일반 운영비와 환경 개선비를 지원해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가정처럼 편안한 유치원, 엄마 같은 선생님, 학부모가 안심하는 행복한 종일반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5일 실시된다.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333개 고등학교 11만4천518명(언어영역 기준)을 포함, 전국 1천826개교 50만597명이 참여한다. 이번 평가는 교육인적자원부와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해 학교교육의 내실화를 기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의 평가에 대한 불안심리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 및 진학·진로 상담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문항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직접 출제했다. 평가영역은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으로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 영역을 제외한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형태로 실시된다. 평가 결과는 오는 5월13일까지 영역별 원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하며 학교별 성적일람표 및 개인별 성적표는 각 학교로 직접 제공된다.
한신대학교(총장 윤응진·www.hs.ac.kr)는 제16회 한신상 수상자로 김상근 목사(69)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상근 목사는1963년 한신대를 졸업한 후, 1970년대부터 40여년 동안 한국 개신교 목사로서 민중선교, 민주화·인권운동, 평화통일운동, 시민사회 운동 등에 앞장서왔다. 1980년대 초부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직을 맡아 수행한 김 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부회장, 발전과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교단의 선교와 개혁에 주력해왔다. 또 민주화 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장과(사)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대표 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맡는 등 지속적으로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헌신해오고 있다. 김 목사에 대한 시상은 오는 18일 오전 11시30분 한신대학교 교회당에서 열리는 개교68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날 68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교직원 모범상 및 장기근속상 표창도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한신상은 한신대학교가 지난 1993년 한신대의 전통을 높이고 학교발전 및 사회발전에 공헌한 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신상 공적 심사위원회가 한신대 교직원 및 법인 임원, 동문,
수원교육청이 학급발전기금 요구로 물의를 일으킨 수원 A초등학교 B(42·여) 교사에 대해 직위해제 후 징계절차를 밟기로 했다. 13일 A초교 학부모, 수원교육청에 따르면 B 교사는 학부모들에게 학급발전기금을 요구했으며 지난 2일 A초 학부모들은 B 교사의 비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생활지도 문제 등을 이유로 해당교사의 수업 정지 등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에 따라 학교측은 담임교사를 교체했으며 이같은 인사 조치에 불만을 품은 B 교사는 수업을 강행, 학생들이 교무실 등에서 교체된 담임으로부터 수업을 받는 등 수업진행에 차질을 빚어왔다. 갈등이 계속 되자 학부모들은 지난 11일 학생들의 등교 거부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학교측은 학부모들이 자질 문제를 제기한 B교사에 대해 자체 인사위원회를 통해 수업정지 및 징계요구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수원교육청은 직위해제 후 징계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수원교육청은 자체조사 결과 해당 교사와 학부모 간 의견이 상충되고 있어 이를 해당교사 처분에 적용시킬 수는 없지만, B 교사로 인해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못한 점, 교사로서의 품위 손상,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등을 들어 징계를 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89주년인 13일 수원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빼앗긴 국권을 회복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이주상 도의회 부의장, 광복회 경기도지부 안홍순 사무국장 및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보병제51사단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입을 모아 애국가를 불렀다. 3·1운동으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계승과 선열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은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수원보훈지청이 후원한 가운데 서울 중앙기념식 외에 시·도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경기도에서 열렸다. 국민의례, 기념축시,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약사, 김문수 지사 기념사, 이주상 도의회 부의장, 김호열 수원보훈지청장 축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진 행사에서 보병제51사단 군악대는 눈물젖은 두만강, 타향살이 등 낯익은 곡들을 연주해 참석자들을 회상에 젖게 했다. 이어 독립군가 새누리 어린이 합창단과 여성 합창단인 에라토가 조국찬가, 독립군가를 불러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김문수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경기도교육청이 자율화·다양화된 교육체제 구축, 학교교육 만족도 제고, 교육복지 기반 확충 등 교육부문 3대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김남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추진 기획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국정과제 추진 기획단은 국정과제 계획 수립 및 조정·평가를 총괄하게 되며, 본청과 제2청사에 ‘실무점검반’을 둬 추진 사항을 매월 점검하고 조정하게 된다. 올해 교육 부문 주요 단위 사업은 ▲지방교육자치의 내실화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 ▲대학입시 3단계 자율화, 영어공교육 완성 ▲교원 능력 제고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총 10가지 영역으로 분류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우선적으로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경감하고, 공교육 내실화 및 고품질화를 추구하며, 세계적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 영역별로 도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교육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화·다양화된 교육체계 구축, 학교교육 만족도 제고, 교육복지 기반확충 등 교육부문 3대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추진기획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획단은 앞으로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교육 내실화, 창의적인 교육, 사교육비 경감, 과학.기술인재 양성 등에 대한 정책을 수립, 추진하게 된다./서정화기자 sjh@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14일 민주화 운동 해직교사 1천900여명의 호봉경력 인정을 위한 행정소송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교조 경기지부와 인천지부는 행정소송에 앞선 10일 전교조 및 시국사건 사학민주화 등 민주화 운동 경인지역 해직교사 128명(경기 82, 인천 46)의 호봉정정신청서를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에 각각 접수했다. 이와 함께 이들 교사의 해직기간 호봉경력을 복직 시점부터 100%로 인정해 정정해민주화운동 관련 해직교사들의 해직기간 호봉 경력 인정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지난 2000년 1월12일 제정된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국사건과 사학민주화와 관련한 교사들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게 됐다”며 “그러나 실제 해직교사들은 해직기간의 호봉경력조차 인정받지 못해 동료교사에 비해 낮은 호봉과 대우를 받는 차별을 감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화운동 관련자는 어떠한 차별대우 및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는 만큼 해직기간의 호봉 경력은 당연히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공무원보수규정에도 ‘전교조’의 전임자 근무기간은 100%, 동종산업체 근무경력은 80∼100%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10일 의정부교육청을 방문, 이용희 교육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기초학력관리를 위한 공교육 내실화 방안 마련하고 맞춤식 교육환경 제공하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갖추갖추’ 고품격 학력향상 교육서비스 제공 ▲‘의정부 Edu-벨트 시스템’ 구축 운영 ▲고객만족 명품교육 페스티벌 추진 ▲‘Hi-회룡 바로알기’ 교육 실시 ▲3S 지원행정 시스템 운영으로 공교육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습의 기초가 되는 훈련을 통해 학생이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학습력을 길러줘야 한다”며 대학생이나 학부모들을 활용한 학습도우미, 그룹 멘토링제도 등을 활용한 학생들의 학력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또 “초·중·고가 연계된 교육벨트를 구축해 특색있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학, 과학 영재아, 체육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은 학생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벨트를 구축해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동암초등학교와 학교 숲 가꾸기 시범학교인 천보중학교를 방문, 학부모 대표들과 교육에 관해 환담하고 옥상에 꾸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