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저질 중국산 각종필터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유통업체 대표 고 모(남, 41세)씨 등 2명을 대외무역법위반 등으로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고씨 등은 저질 각종 필터(에어필터·오일필터·연료필터) 200만여개를 중국에서 수입, 경기도 소재 창고에서 국산으로 표시된 박스로 단순 재포장한 후 국내 자동차 공업사와 인터넷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하거나 유럽·남미·중동 등지로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세관 특수수사팀은 녹색산업제품의 원산지 둔갑 수출입 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저질 중국산 각종필터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국내유통 및 해외에 수출한 업체를 적발하게 된 것이다. 세관 조사결과 이들 업체들은 자동차부품 제조·설비시설이 없으면서도, 저질 중국산 각종필터를 국내로 수입한 후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 및 해외에 수출하면서도 제품을 직접 제조 생산한 것처럼 위장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특히 한 업체는 한국산으로 둔갑시킨 저질 중국산 각종필터를 수출하고, 산업자원부 주관하에 ‘04년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
오는 16일 개통할 예정인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이용자와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중·동·옹진군)은 6일 국토해양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이를 비판했다. 현재 국토해양부는 인천대교 통행료 5,500원에 연결도로 통행료 800원을 부가해 계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교의 민자투입구간은 6.38㎞로, 이곳을 주행하는 데는 5,500원이 든다. 또한 국토부의 연결도로 통행료 통합징수 방침이 확정될 경우 6300원의 통행료가 부가된다. 박 의원은 “민간투자법 상 민자도로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건설된 연결도로를 도로공사에 현물 출자함으로써 유료도로법 상의 유료도로로 전환, 이용자와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천대교는 국고보조 48.3%, 연결도로 포함시 실질 민자투자율 33.5%임에도 불구하고 해상공사 건설비 단가가 높다는 이유로 통행료 수준이 과다 책정돼 이용자와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국유재산 현물출자로 주민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것과 막대한 국고보조금 재정지원 없었으면 인천대
인천지방경찰청은 7일 ’2009년 9월중 최고수사팀(TopCriminal Investigation Squad)'으로 지방청 수사2계 수사1팀을 선정, 지방경찰청 6층 미추홀에서 표창을 실시했다. 이날 최고 수사팀으로 선정된 이창훈 수사1팀장과 반원들에게는 수사비 지원, 특별휴가 등 특전이 부여된다. 인천청 수사1팀은 수도권 매립지 감시원들이 폐기물 운반업체로부터 반입이 불가능한 폐기물을 적발하지 않는 조건으로 7억850만원을 받아온 감시원 10명 등 51명을 검거하는 등의 공을 세웠다. 모강인 청장은 “수도권매립지 반입관련 뇌물수수 사건은 토착비리의 전형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공직·토착 비리 척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서민들이 우리에게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수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최고수사팀으로 선정된 수사팀의 이형우 형사는 “최고수사팀으로 선발되어 자랑스럽다. 무엇보다 우리팀 전체가 특별휴가를 함께 보내게 된 것이 기쁘다. 휴가동안 그간 쌓인 피로도 풀고 팀의 우의를 다져 인천시민을 위해 더욱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 옹진군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연평면 소각장 인근에 적재된 해양폐기물 약 280톤을 육지로 반출 후 인천시의 협조로 소각처리 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그 동안 옹진군은 어업인들이 조업 후 그물 등 폐어구를 마구잡이로 버려 바다 속 침적된 쓰레기로 인해 수산자원이 해가 갈수록 감소, 고갈위기에 처하자 지난해부터 민생안정대책 일환으로 바다 속 침적 쓰레기를 인양 또는 수매 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수매된 폐어구는 지난 9월에 수매한 물량으로 꽃게 풍어를 피부로 실감할 정도로 폐그물이 한 달간 무려 280톤 가량에 이른다. 한편 연평면 남부리 소각장 인근 수매장에 적치된 폐그물은 연평면의 악취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했으나 군은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폐기물 처리업체를 선정, 수매 전량을 바지선에 실어 육지 운송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군은 해상운송을, 인천시는 소각처리를 각각 분담해 사업을 추진한다. 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남은 조업 기간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수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6일 고가요금의 폰팅전화를 무료전화라고 속여 남성 고객들에게 장시간의 통화를 유도한뒤 전화 이용료 명목으로 수억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J(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J씨를 도와 전화방을 운영한 혐의로 K씨(24)와 남성 고객들을 유인한 K씨(21·여) 등 5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안산과 광명시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060 회선 15개를 설치한 뒤 30초당 700원의 비싼 요금의 인터넷 폰팅전화를 마치 무료전화인 것처럼 속여 남성들에게 전화데이트를 유인, 고객 1만여명에게 총 6억원 상당의 통화료를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대학생아르바이트생 등 남녀직원 44명을 고용,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무료 전화데이트를 하자는 쪽지글을 마구 보낸 뒤 이를 보고 연락한 남성들에게 갖은 핑계를 대며 통화시간을 연장시켜 최장 8시간까지 통화를 하게한뒤 1회 통화요금으로 67만2천원이 부과되게 하는 등의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밀라노 디자인시티 개관 화려하고 다채로운 이탈리아 명품 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밀라노 디자인시티(MDC)’ 개관 기념전시회가 6일 영종 트리엔날레 인천 전시관에서 열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이날부터 내년 9월14일까지 밀라노 디자인시티 트리엔날레관에서 세계 디자인을 선도하는 이탈리아 명품 디자인 205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디자인은 이탈리아 역사의 일부로서 문화, 기술, 철학, 경제 및 자국 내 일어나는 총체적 경향을 담고 있으며 디자인전에는 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가 만든 책꽂이 ‘칼톤’과 멘디니가 만든 소파 작품 ‘프로우스트’, 마르첼로 니촐리가 만든 ‘올리베티 타자기’ , 피아트사의 승용차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도 만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특별전은 이탈리아 ‘국립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과학기술박물관’의 역사적인 컬렉션 중 최고의 작품만을 엄선해 선보인다. 예술과 과학이 긴밀하게 연결된 레오나르도 다빈치 특별전의 주제는 피렌체와 밀라노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동북아시아의 랜드마크가 될 151 인천타워 중심으로 한 송도랜드마크 6, 8공구 개발에 대한 토지이용계획변경안을 교육청과 유관기관에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송도지구의 관문역할을 담당하게될 송도랜드마크시티 6, 8공구의 본격적 개발을 위해 지식경제부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개발계획변경과 송도랜드마크시티 실시계획안에 대한 승인신청을 했다. 이번 기획변경안은 151인천타워의 건축배치계획 및 획지 형태 조성, 인천대교 개통후 소음문제로 교육청 및 의견을 반영한 학교위치 조정,골프장 내 단독주택용지 전체 959세대 중 일부550세대로 조정. 문화시설의 세부 용도계획 도서관 수립에 따른 변경사항. 해안 및 중앙호수공원 주변 워터프론트 활성화를 위한 녹지공원 확폭30m늘리는 등이 담고 있다. 경제청은 기획안이 통과하면 내년하반기쯤 착공에 들어갈 기획이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5일 중국에 인터넷 도박서버를 설치한뒤 도박사이트를 운영,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박개장 등)로 B(3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중국 베이징에 인터넷 도박서버를 설치한 뒤 회원 K씨(30) 등 수백여명에게 불법 도박게임을 제공해 2억30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B씨는 중국 현지에 머물면서 C씨(25)의 명의로 만든 대포통장을 갖고 사이버머니 판매대금을 입금받는 수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국회 농림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농협의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 문제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태세여서 농협 관계자들을 기장시키고 있다. 우선 지난해 6.8% 오른 농협 자회사 임원연봉이 국감 도마에 올랐다. 신경분리 등 사업 구조개편을 통한 개혁에 한창인 농협이 지난해 글로벌금용 위기 여파에도 지난해 평균 연봉은 전년도보다 6.8%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황영철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농협 21개 자회사 임원들의 2008년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년보다 6.8% 증가한 1억 7천 2백만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난 것은 물론 낙하산 인사와 전관 예우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2008년 농협 자회사 임원들은 40.87명(비재임 기간 제외)이 총 70억 4천 1백만원을 받아 1인당 평균 연봉 1억 7천 2백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6년 43.17명이 1인당 1억 6천 1백만원을 받았던 것에 비해 6.8%가 증가한 셈이다. 또한 황 의원은 2009년 현재 자회사 임원 39명 중 77%에 해당하는 30명이 농협과 농협 자회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낙하산 인사,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내년 인천지역 항만건설예산 정부안이 올해 1천188억원에서 두배 증가한 2천38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국 항만건설 예산이 올해 예산 대비 평균 15%감소한데 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배 이상 예산이 증가한 것으로 내년도 인천 항만시설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천신항 건설 예산은 1천321억원으로 올해 753억원보다 무려 79% 증가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인천 신항건설 예산내역을 보면 진입도로 및 호안 축조공사 1, 2공구에 755억원, 관리부두축조공사에 15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내년에 발주하는 배후단지호안 축조공사에도 36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신항 개발 이외의 항만건설 예산을 보면 인천북항 개발에 423억원, 제3투기장 연결교량 건설에 135억원, 용기포항 및 연평도항 건설에 198억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며, 금년말 발주되는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축조공사에도 24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내년에 새로이 추진되는 사업내역을 보면 6억원을 투입해 경인항 진입항로 준설을 위한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며, 경인항에서 발생되는 준설토를 수용하기 위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