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의 세수상황이 눈에 띄게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인천세관이 징수한 세액은 2조8천2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8천884억원에 가까운 수준까지 달성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1월말 세수실적은 2천7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795억원 보다 무려 53%가 줄었으나 2월말(5천982억원)은 45%, 3월말(1조3천477억원) 23%까지 점차 그 감소폭이 줄어들다 5월 말들어 현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세관은 이 같은 상황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 기업의 자금사정이 어려울 것을 예상, 기업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관세 등의 납부기한을 연장해 주거나 분할납부를 승인해 주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 급박한 자금압박으로부터 벗어난 기업들이 서서히 여유를 찾고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세관 관계자은 “아직도 수입 통관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기업의 어려움이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금사정이 어려운 기업 등에 대해 납부기한 연장 등 납세편의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 기업경영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옹진군의회는 10일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 창립준비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11일까지 이틀 동안 경남 통영시를 방문한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 의장단 선출과 도서지역 난방유 면세공급에 관한 국회건의 및 처리요구에 관한 논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청와대 및 중앙부처 건의서 서명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간담회에는 옹진군을 비롯해 강화, 신안, 고흥, 울릉, 완도, 진도군 등 12개 기초의원 의장 및 의원단이 모여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를 구성하고 도서지역 주민의 생계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군의회 관계자는 “도서지역 난방용 유류에 대한 면세와 도서주민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 및 정주의식 고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세특례 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이번 간담회에서 적극 추진돼 도서주민 복지향상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동북아교역 관문 환황해권 최고 거듭날 것”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지난해 8월 공사 2기 사장으로 부임, 1년여 동안 인천의 물류항만을 발전을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김 사장은 30년 동안 항만분야에 대한 정부 정책입안자이며 현장에선 그 정책을 수행하는 실무를 경험한 해운항만 물류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 사장은 “인천항이 세계화시대에 부응하고 수도권과 동북아 및 대북교역의 관문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는 환황해권 최고의 교류 중심 거점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1년여 동안 김 사장은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상 해양산업이 우리나라에 있어 중요한 사업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취임이후 효율적인 경영과 운영으로 인천항을 수익창출형 항만으로 전환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현재 인천항은 물류중심 역할을 하기에는 미흡하다. 우선 미국과 유럽을 잇는 원양항로가 없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배후부지가 없으며 호화유람선들이 접안할 수 있는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없고 물류클러스터를 완성시킬 최첨단의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부족한 것이 인천항의 단점이다. 이에 김 사장은
인천의 대표적인 해수욕장들이 7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에 들어간다. 1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옹진군, 중구, 강화군과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해수욕장 15곳이 7월1일부터 15일 사이에 모두 개장한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용유도 을왕리.왕산해수욕장과 무의도 실미.하나개 해수욕장, 경기도 화성의 제부도해수욕장이 각각 7월1일 개장한다. 강화도 동막해수욕장과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은 7월15일에 문을 연다. 인천 섬지역에 조성된 천연 해수욕장도 7월9일부터 일제히 개장한다. 또 장봉도 옹암.진촌해수욕장, 덕적도 밭지름.서포리해수욕장,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이 각각 9일 문을 연다. 연평도 구리동해수욕장과 백령도 사곶해수욕장, 희고 고운 모래로 유명한 대청도 사탄해수욕장도 9일 개장한다. 인천해경은 물놀이 이용객과 수상레저활동 인원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물놀이 사고가 잦을 것으로 예상하고 해경의 파ㆍ출장소가 있는 왕산, 십리포 등 7개 해수욕장에 인명구조 담당 경찰관 39명과 각종 인명구조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1월1일 개방된 국내 최초의 '등대 섬'인 인천 팔미도가 개방 6개월 만에 관리 소홀을 이유로 관광객 입도(入島) 제한 문제가 제기됐다.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지난 4일 오후 인천시의 요청으로 시청에서 인천시,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해양경찰서와 가진 관계기관 회의에서 최근 관광객이 늘고 있는 팔미도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한 법규를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예하부대가 팔미도에 주둔하고 있는 인방사는 팔미도 방문객이 섬을 찾기 시작한 1월 이후 쓰레기 투기 및 화재 위험, 시설 이용 포화, 군 부대 보안 등을 지켜본 뒤 이번 회의에서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인방사는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팔미도를 `준보전무인도서'로 지정할 것을 인천항만청에 요청한 것이다. 무인도서 관련 법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장관은 준보전무인도서로 지정된 섬에 대해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준보전무인도서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일정 기간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이들 기관은 이른 시일 내에 다시 회의를 열고 관광객 관리와 팔미도 치안유지 대책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와 톨게이트 등지에서 인천항만공사 직원을 사칭하고 가짜명품을 판매하는 사기사례가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신고된 피해사례는 모두 8건이며 피해지역 관할 경찰서에 신고된 사기판매 사례까지 포함하면 더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 3일 H모(47)씨는 발안톨게이트 갓길도로에서 이모 반장이라는 인천항만공사의 위조신분증을 패용하고 인천항에서 압수.공매한 수입명품을 싼 값에 판매하는 것이라며 골프채와 모피, 카메라, 시계 등을 보여 줘 구매했다는 것이다. 항만공사는 또 항만공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행각은 구리IC와 서청주IC 등에서도 발생하는 등 수시로 판매장소를 옮겨 다녀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며 특히 세관직원의 가짜 신분증도 사용하고 있어 그 피해범위는 더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를 요망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이러한 피해사례의 발생을 방지하고 범죄예방을 위해 ‘IPA직원이 압수물품 등을 직접 판매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홍보 전단지와 현수막 등을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톨게이트 및 인천항 인근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밀수품으로 몰수, 공매하는 물품은 어떠
인천해양경찰서는 9일 관내 해수욕장 개장시기를 앞두고 해수욕장 물놀이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관내 강화와 중구 등 3개 지자체를 포함, 중구경찰서 소방서 등 12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려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위한 민·관 합동 구조 협조사항 및 해수욕장 별 안전관리 요원 배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대책 방안이 논의했다. 특히 인천해경은 인명구조 경찰관들을 7개 해수욕장에 상주시켜 안전관리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영종도에 소재한 왕산, 영흥, 십리포 해수욕장 등에 공기부양정과 고속제트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인명구조장비를 배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키로 했다.
인천부평경찰서는 9일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 등)로 A(18)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2시40분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의 A편의점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종업원C(19)군을 흉기 등으로 위협한 뒤 현금 46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달 25일부터 최근까지 인천과 서울, 대전일대 편의점을 대상으로 8차례에 걸쳐 총 22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과 같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난 나머지 1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인천서부경찰서는 9일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공장에서 청동판을 수차례 훔쳐온 혐의(절도 등)로 S(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7시쯤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시 서구 A공장에서 200만원 상당의 청동판을 훔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6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청동판을 훔쳐온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S씨는 훔친 청동판을 고물상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항만부지 임대료가 오는 7월 1일부터 20% 추가 인하된다. 인천항만공사는 9일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 항만물류업계의 경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항만부지 임대료를 10~15% 인하한데 이어 오는 7월1일부터 12월 말까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각 업체별 일률적으로 20% 추가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시 창고업협회 소속 회원사 및 모래업체, 일반 항만부지사용업체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지역 항만물류업계 간담회’를 통해 이번에 또다시 추가인하를 시행키로 했다. 이번 추가인하 단행으로 205개 업체에 17억여원의 인하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항만공사는 또 2차례 항만부지 임대료를 인하함에 따라 올해 인천항의 부지임대료는 아암물류1단지 신흥동3가 71번지를 기준으로 1천71원(원/m2월)으로 적용, 인근 평택항의 공시지가기준 임대료 1천292원(원/m2월)보다 13% 저렴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