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 7월 일본 교과서 독도 영유권 표기 발표 이후 독도 해역에 헬기 및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완벽한 해상경비로 독도 해상주권을 수호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22 해양긴급번호 등 바다안전 인프라 구축으로 8월 현재 해양사고 인명 구조율 99%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빈틈없는 광역경비체제를 통해 독도·이어도 및 주변 EEZ의 해상주권을 수호하고 있다. 또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에 나서 작년 동기 대비 70척이 감소한 159척을 적발·단속했다. 해경은 작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로 국민들이 큰 충격에 휩싸였으나 이 일을 계기로 대형 재난성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체제 및 대응능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예방 중심의 민·관 합동 해양환경 관리를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향후 고소득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해양활동 안전보장 정책을 추진하고, 세계적 해양주권 상황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생하는 유류오염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손해보상제도를 정립하기 위한 해운선사 등 관련업·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부산 수산인력개발원에서 개최한다. 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조선 이외 일반선박의 연료유로 인한 오염피해 배상을 위한 ‘선박연료유협약’이 오는 11월 21일 국제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협약의 이행방안을 해운선사 등 관련업·단체 및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우리나라 선박들이 차질 없이 외국항만에 입출항 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항공안전본부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추석절 특별교통대책 시행의 일환으로 항공안전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항공운송 수요가 전년에 비해 7%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기간 중 1일 국내선 운항 편수를 21편 증편한 317편(추석기간 총 1586편)을 운항하게 되어 평시보다 14% 증강되게 된다. 이번 항공사별 증편 현황을 보면 대한항공은 평시 928편에서 52편이, 아시아나항공 평시 570편에서 36편이, 제주에어 평시 180편에서 14편이 각각 증편된다. 항공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중 귀성 및 귀경 승객의 안전한 항공수송을 위해 특별점검반을 편성, 승객 혼잡이 예상되는 인천, 김포, 제주, 김해 및 광주공항 등에 대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에도 항공안전감독관을 인천 및 김포공항에 매일 2명씩 배치해 임시편 운항증가로 인해 승무원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승무관리와 운항통제 절차 준수 및 승객의 편의시설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감독하는 등 현장 안전예방 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저비용 신규항공사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신공항하이웨이㈜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영종대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밀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공항하이웨이에 따르면 이번 정밀점검은 영종대교 전체구간 뿐 아니라 현수교 구간 상판을 지탱하는 행어와 주케이블, 행어와 주케이블을 결속하는 밴드볼트에 대해 실시한다. 영종대교 정밀점검에 따른 교통통제 시설물명 통제일시는 영종대교 공항방면은 오는 18일과 10월 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영종대교 서울, 인천방면은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종대교 상부도로 초입구간 전면 차단 통제한다. 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상부도로 교통제한 시 영종대교 하부도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소통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자인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인천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교육(Got English?)을 지원한다. 8일 게일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영어교육이 꼭 필요한 5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 영어교사 파견 및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컨텐츠 일체를 제공한다. 이번 ‘갓 잉글리쉬’ 프로그램을 통해 5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150여명의 어린이들이 최상의 영어교육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갓 잉글리쉬’는 영어교육 경험이 많은 전문 영어교사를 파견해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에게 각각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교사는 특수한 환경에 처해 민감할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복지교사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로 선발했다. ‘갓 잉글리쉬’에는 정규수업 이외에 네이티브 스피커와 직접 영어로 대화하고 놀이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게일사의 사회공헌활동 파트너 단체인 AWC(American Women’s Club) 회원 및 게일사 외국인 임직원들이 월 1회 갓 잉글리쉬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으로 아이들이 외국인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국토해양부는 8일부터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갯벌관련 지자체, 전문가, 환경단체 및 지역주민이 참석하는 가운데 ‘갯벌복원 최신 동향”을 주제로 갯벌복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8일 해양부에 따르면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로 갯벌복원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미국, 일본, 네델란드 등의 전문가가 자국의 갯벌복원사업 추진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9일에는 갯벌복원사업을 위해 폐양식장을 매립한 고창군을 방문, 갯벌복원계획에 대한 검토 및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네덜란드 바덴해(Wadden Sea) 갯벌 전문가인 헹크 드 브리스 박사(Dr. Henk J. de Vries)는 네덜란드 간척지를 다시 갯벌로 복원한 사례를, 일본에서 온 준 카키노 박사(Dr. Jun Kakino) 동경만 갯벌 복원을 통한 바지락 자원의 재생을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갯벌복원의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적극적인 갯벌복원정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윤현수 해양생태과장은 “전국의 훼손 갯벌 및 복원대상지에 대한 실태조사가 완료되는 연말에 갯벌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특별심판부는 4일 태안 유류 오염사고와 관련해 삼성중공업 예인선 선장들의 항해사 면허를 각각 취소 또는 1년 정지하고 삼성중공업에는 개선권고를 내렸다. 심판원은 또 1심 형사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선장과 1등 항해사에게는 선원에게 요구되는 고도의 주의 의무를 지키지 않은 책임을 물어 시정명령을 내렸다. 심판원은 “오염사고는 삼성중공업의 해상 기중기부선 삼성1호가 표류하면서 주위에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고 무리한 항해를 하다 삼성T-5호의 예인선 줄이 끊어져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허베이 스피리트호도 예인선단을 조기에 발견치 못하고 소극적으로 피항한데다 기름오염비상계획상 대응조치를 적극 이행하지 않은 것도 그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심판원은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 예인선 삼성T-5호 선장의 2급항해사 면허를 취소하고, 예인선 삼호T-3호 선장의 3급항해사 면허를 1년 정지했다. 이밖에 삼성1호의 운항회사인 삼성중공업㈜와 관리회사인 ㈜보람에 각각 개선권고를, 삼성1호 선두에 대해 시정권고, 허베이 스피리트 선장과 1등항해사에대해 각각 시정명령을 내렸다.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재결은 해양사고 원인을
인천해양경찰서는 중국에서 로렉스 시계 및 면세양주 등을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김모(65) 씨와 이모(51)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중국 옌타이항에서 인천항으로 입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해 로렉스 등 짝퉁시계 6종 30점(정품시가 2억5천만원)을 검은 비닐봉투에 담아 몰래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는 지난 1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면세양주 조니워커 블루, 발렌타인 등 390여병(시가 8천500만원)을 밀반입하려다 불심검문 중이던 해경에 적발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1만5천원을 동료상인과 여행객에게 주고 면세점에서 양주를 구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오는 4일 하수 오니 등 해양 투기 폐기물과 관련해 서울·경인지역의 지자체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다. 올해 수도권에 있는 해양배출업체 2개사에 허가된 폐기물 배출량은 144만톤(t)으로 8월 말 현재 투기가 허가된 해역에 버려진 양은 허용량의 72%인 103톤이다. 해경은 폐기물 배출 추세가 이대로 지속된다면 오는 11월께 허가량을 초과할 것으로 보고 간담회를 열어 폐기물 배출 관련 규정의 준수, 육상 폐기물 위탁처리업체의 이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지자체와 배출업체, 위탁처리업체 등 56개 관련기관 관계자와 협의해 허가량 초과로 해양 배출이 조기에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산하 해운항만 물류단체가 우후죽순으로 태동해 중복되는 유관단체를 단일화 또는 통폐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 통합 이전 양부처에서 대거 허가한 비영리 사단법인, 특수법인, 재단법인 등이 단일 업종과 유사하거나 중복돼 산하단체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오히려 시간과 인적 물류비용이 손실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해운항만 물류 업계 및 유관단체에 따르면 건설과 교통을 담당해 온 통합 이전 건교부가 업종 중복으로 사단법인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종목과 업종이 무관한 해양수산부에서 사단법인 허가를 요청하면 사단법인 유관단체를 허가해 줬다. 이같이 종목·업종이 무관한 사단법인 허가는 지난해 까지만 해도 부처가 서로 달라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으나 지난 3월 부처가 통합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업계 한 전문가는 “현재 사단법인 협회 외 업무기능이 유사한 사무국도 사단법인 협회로 통폐합하거나 협회 내 분과위원회를 둬 흡수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실제로 외항선사 단체인 선주협회 회원사로 대부분이 구성된 3개의 별도 사무국, 국제해운대리점과 지방해운대리점협회도 이원화, 한국국제물류협회와 한국물류협회도 일부 회원사가 중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