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를 첨단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6월 송도 6·8공구 스마트시티 관로구축 공사를 시작하고 10월에는 송도 11공구 스마트시티 관로 설계에 착수한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24시간 가동되는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원격으로 교통·방범·방재·환경·생활정보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모델이다. 영종하늘도시는 사업주체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구축한 기반시설을 인수해 통합 운영하게 된다. 또 인천경제청은 내년에도 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송도국제도시 G타워 내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가동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확대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한 국제도시를 구현하고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늘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분석기관 IDC는 2017년 아태지역의 우수 스마트시티 기술을 선정하는 ‘스마트시티 아시아퍼시픽 어워드 2017’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도시행정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한 바 있다
인천 남동구가 청사 공간이 부족하다며 구청 내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을 철거하려 하자 매장 운영업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4월 청사 1층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판매장을 설치했다. 이후 사회적 기업인 A 업체는 남동구와 위·수탁 계약을 맺은 뒤 매장운영을 맡아 중소기업 70여 곳에서 생산된 수공예품과 화장품 등을 판매했다. 그러나 구가 올해 4월 계약연장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구와 업체 간 갈등이 시작됐다. 구는 지난 10월 이후 A 업체에 2차례 계고장을 보냈는데도 퇴점이 이뤄지지 않자 13일 오전 전시판매장에서 행정대집행을 시도했다. 구는 애초 직원 80여 명을 동원해 전시판매장 내 집기류와 각종 상품 등을 강제로 정리할 예정이었지만, A 업체 측이 자진철거 의사를 밝히면서 큰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구는 올해 9월 신규 직원 170여 명을 채용한 데 이어 내년 1월에는 조직확대 개편을 앞두고 있어 사무공간 확충을 위해 전시판매장 철거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 구청을 찾는 주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휴게공간 확충을 위해서도 전시판매장을 철거할 수밖에 없다
독일 이구스 그룹의 첨단부품 신사업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열었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한국이구스㈜ 송도 신사옥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카스텐 해커(Carsten Haeker) 이구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관리자, 김종언 한국이구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번에 준공된 한국이구스㈜의 송도 신사옥은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연수구 벤처로 12번길 42) 9천498.90㎡ 규모의 부지에 건립됐다. 총 사업비는 약 140억 원이 투자됐으며, 오는 23일부터 맞춤형 모션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고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이구스는 독일 쾰른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중국·일본·영국 등 전세계 35개 국에 주요 계열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그 중 한국이구스㈜는 독일 이구스 유한회사(GmbH)가 100%를 투자해 2001년 설립된 외국인 투자 법인이다. 이 기업은 이구스만의 특수한 엔지니어링 폴리머 소재를 기반으로 모션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에너지 체인, 케이블, 베어링 등이 주요 품목이다.
인천 남동구는 최근 ‘2019년 자활사업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대회에는 남동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한 자활근로자 250여 명이 참여해, 마음의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인천학회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최초 조성목표 연도인 2020년을 앞두고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김광석 경제연구실장은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을 ‘혁신성장의 전초기지’로 역할을 재정립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내기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경제자유구역을 규제혁신의 실험장이자 혁신생태계의 주축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동훈 인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추진단 센터장은 “IFEZ가 앞으로 인천의 부족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고밀도 개발방식으로 전환, 혁신기지와 지식기반 경제를 선도해 나가야 하며 송도 11-1공구는 공단이 아니라 혁신클러스터를 꼭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1공구를 바이오 업종으로 제한할 필요가 없으며, 위임개발의 단점을 극복해 나가고 인천신항 2단계 배후부지 일부를 비물류 용도로 활용, 부족한 산업용지와 일자리 창출의 지렛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 전망을 예측하는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 융합선도 프로젝트 사업’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ICT 이슈 및 빅데이터와 AI 산업기술 관련 최신 동향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2020년 ICT 주요이슈 및 빅데이터&인공지능 산업 전망’이라는 주제로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 김정민 박사가 ‘2020년 ICT/SW산업 10대 이슈’ ▲서울대 AI연구원 전병곤 부원장이 ‘빅데이터·AI와 ICT의 발전 전망’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후 인천테크노파크에서도 ‘인천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 조성사업’을 소개한다. 또 오후 강연에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2개 분야로 나눠 ▲2020 빅데이터 주요이슈 ▲2020 AI기술/서비스 트렌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서비스 유망분야&적용사례 ▲빅데이터 미래기술과 2020 소비자 트렌드 ▲인공지능 기
인천 남동구가 전국의 안전관련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잇달아 수상하며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구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최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과 안전정책혁신 지역안전지수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행동매뉴얼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에서 재난현장에서 작동하는 행동매뉴얼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구는 지난달 21일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열린 경진대회에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개선해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구는 ▲남동산단 재난발생 시 외국인 근로자를 고려한 대피명령 영어문안 수록 ▲외국인 사상자 유가족 지원을 위한 통번역 인력풀 구축 ▲매뉴얼 개선 특화사업인 블라인드 토론훈련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구는 화재, 교통,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7개 분야에 대한 안전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지역안전지수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표창도 함께 수상했다. 구는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5천215명에게 스쿨백 안전커버를 보급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 것과 기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
인천 남동구는 최근 ‘소·확·행’(소통으로 확실하게 행복해지는 남동구)를 주제로 구민 및 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남동소통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국제웃음치료협회 한광일 회장이 강사로 나서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의회는 9일 제26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예산안 제안설명과 조례안 등 총 2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처리된 조례안은 모두 12건으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안과 남동구 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은 원안 가결됐으며, 어린이집 안전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은 수정가결 됐다. ‘어린이집 안전에 관한 조례안’은 기존 제명을 수정하고, 어린이집의 원장의 책무 사항을 신설했다. 또 ‘공공조형물의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은 공공조형물 등 용어의 정의를 세분화시켰으며, ‘주관부서’의 정의를 신설하고, 위원회의 구성 등도 신설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지원범위를 예산 및 식품진흥기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총무위원회에서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된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의장의 요구로 본회의에 상정돼 투표결과 찬성 10표, 반대 4표, 기권 3표로 최종 가결됐다. 이밖에도 2019년도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액 대비 0.6% 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EMP 벨스타 다니엘 윤(Daniel Yun) 회장이 참석했다. EMP 벨스타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으로 이미 경기도 평택 오성산단에 대지 9만2천152㎡, 연면적 16만2천223㎡의 저온복합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업체는 유진초저온㈜에 100% 지분을 투자한 지주사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신항배후단지에 LNG냉열을 활용한 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약 3천억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신항배후단지의 개발사업시행자는 인천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이며, 사업부지는 이미 인천항만공사가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중인 지역이다. 이원재 청장은 “EMP 벨스타의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과 신항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인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항은 국내 2위의 항만임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평택항 등과 비교해 냉동냉장물류시설의 유치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 인천신항배후단지 내 EMP 벨스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