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라이벌’ FC 서울을 꺾고 통산 네 번째 별을 가슴에 새겼다. 수원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전반 11분 에두의 선제골과 전반 36분 송종국의 추가골에 힘입어 전반 25분 정조국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서울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3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수원은 1승1무를 기록, 2004년 우승 이후 4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하며 우승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3억원을 거머줬다. 또 수원은 1998년과 1999년, 차범근 감독 부임 첫해인 2004년 우승에 이어 통산 네 번째 별을 가슴에 달았고, 올시즌 하우젠 컵대회 우승에 이어 ‘더블 우승’을 달성했다. 에두와 배기종을 최전방에 세운 수원은 서동현과 홍순학이 조원희-김대의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또 철벽수비를 자랑하는 마토와 이정수가 포백 라인의 중앙을, 송종국과 곽희주가 좌우에 포진해 수문장 이운재 앞에 섰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플레이오프에서 나란히 골 맛을 봤던 데얀과 정조국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기동력이 뛰어난 김치우와 이청용을 좌우 날개로 내세워 수원의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국 축구의 최고 명문구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995년 창단 한 수원은 그동안 정규리그(4회)와 FA컵(1회), 아시안 클럽컵(2회), 아시안 수퍼컵(2회), 리그컵 대회(6회) 등 총 19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K-리그 최고의 구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미 지난 10월22일 하우젠컵 우승을 차지한 수원은 이번 K-리그 우승으로 ‘더블’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관중 수에서도 최다기록을 달성, 정규리그와 컵대회 그리고 관중까지 모두 1위를 기록하는 진정한 챔피언으로 2008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올시즌 수원의 ‘더블 우승’은 노장과 신예 선수들의 절묘한 조화와 감독의 용병술, 그리고 팬들의 뜨거운 성원이 함께 만들어 낸 작품이다. 사상 첫 직선제 주장인 송종국은 조용하면서도 빛나는 카리스마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박현범과 조용태 등 올해 입단한 젊은 선수들은 결정적인 위기 때마다 한 방을 터뜨리며 전반기 수원의 거침없는 연승행진을 이끌었다. 또 후반기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인한 팀의 위기때 차범근 감독은 2군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하는 결단력을 보여 줬고, 배기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강추위로 주변이 꽁꽁 얼어붙었으나 양팀의 거센 응원 대결 만큼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양팀 서포서터스 들은 경기장 양쪽 서포터스석과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경기 내내 일어서서 응원 구호와 응원가를 목놓아 부르며 각기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특히 K-리그 최고의 응원 열기를 자랑하는 수원 서포터스 그랑블루는 경기 시작전 지난달 22일부터 비밀리에 준비한 퍼포먼스로 금빛 왕관을 쓴 채 치아를 드러내며 밝게 웃고있는 차범근 감독의 캐리커처를 공개, 수원의 통산 네 번째 K-리그 챔프 등극을 기원했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 수는 4만1천44명으로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다 관중 기록(종전 3만9천11명)을 4일만에 다시 깨뜨렸다. 올들어 가장 추운 한파속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경기장 사각지대인 본부석과 맞은편 좌우 끝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관중석을 가득 메우며 라이벌 팀끼리의 마지막 승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동경(안양 귀인중)이 제15회 전국인라인롤러 로드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주동경은 6일 안양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남중부 타임 200m에서 19초289를 기록하며 우승한 뒤 500m에서도 45초862로 김승혁(안양 비산중·45초952)과 임영묵(성남 은행중·46초107)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광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자 인라인롤러의 간판 이명규(안양시청)도 남일반 타임 200m와 500m에서 각각 17초189와 43초183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두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 중부등부 2만m 제외경기에서는 정훈종과 이소영(이상 귀인중)이 각각 48분29초106과 54분39초408을 기록하며 우승했고, 채성구(인천 학익고)와 김미영(안양 동안고)도 남·녀 고등부 500m에서 42초683과 49초821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타임 500m 류헌규(동안고), 여고부 2만m 제외경기 유승아(한솔고), 남대부 타임 200m 김민호와 500m 김영민(이상 경기대), 남일반 2만m 제외경기 현승봉, 여일반 타임 200m 임진선과 500m 조은진(이상 안양시청)도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안양 KT&G가 전주 KCC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KT&G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12개를 터뜨리며 85-65(13-18, 18-13, 30-11, 24-23)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1승5패를 기록한 KT&G는 전날 창원 LG에게 73-81로 덜미를 잡힌 원주 동부와 함께 울산 모비스(12승4패)에 이어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전반까지 31-31로 팽팽히 맞선 KT&G는 3쿼터에서 KCC의 득점을 단 11점으로 봉쇄한 뒤 30점을 쓸어 담으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KT&G는 3쿼터에서만 챈들러(29점·9리바운드)가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킨 것을 비롯해 3점슛 시도 8개 중 6개를 림에 꽂아 넣으며 장신군단 KCC를 허물었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오리온스를 63-60으로 누르고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3쿼터까지 41-51로 뒤진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 약 4분여간 오리온스를 무득점으로 묶고 8점을 쓸어 담으며 49-51로 추격한 경기 종료 11초를 남긴 61-60에서 포웰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
경기체고가 제8회 탐라기 전국유도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경기체고는 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광영여고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경기체고는 하계중고연맹전과 용인대총장기, 대통령배 우승에 이어 올시즌 4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가납초(양주)가 석수초(안양)를 3-1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고, 경민중(의정부)도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원광중을 3-2로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 안산시청은 여일반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동구청을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일반 단체전에서는 여주대동신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이호석(경희대·사진)이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호석은 6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남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29초171을 기록하며 곽윤기(연세대·1분29초516)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남자부 1500m 1차 레이스에 나선 이정수(단국대)도 결승에서 2분16초24를 기록, 대표팀 선배 성시백(연세대·2분16초478)을 0.236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민정(전북도청)도 여자부 1천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1초238로 신새봄(광문고·2분21초369)과 미국의 앨리슨 베이버(2분22초046)을 제치고 자신의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기대주’ 영신영(성남 분당고)은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1초098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영준(수원시청)이 제2회 전국레슬링 종합 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 우승했다. 김영준은 4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제19회 추계 전국대학대회를 겸해 열린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 길진배(화천군청)를 2-0(1-1,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 지난 1월 열린 국가대표 1차선발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1라운드에서 상대의 허리태클로 1점을 먼저 빼앗긴 김영준은 힘있는 밀어내기 공격으로 길진배를 코트 밖으로 내쫓으며 1점을 획득, 후취점승의 원칙에 따라 라운드를 따냈다. 이어 김영준은 2라운드에서 옆굴리기를 성공시켜 2점을 획득한 뒤 상대 길진배의 옆굴리기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 1점을 추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남일반 자유형 60㎏급에 나선 이준희(평택시청)도 결승에서 김성준(제주도청)을 2-0으로 꺾고 우승했고, 최진숙(용인대)도 여대·일반부 자유형 67㎏급 결승에서 김지은(관동대)을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안산 신한은행이 천안 국민은행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신한은행은 4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정선민(22점·8어시스트)과 이연화(18점), 최윤하(16점·3점슛 4개)의 활약에 힘입어 변연하(18점)가 버틴 국민은행을 79-71(17-19, 18-19, 23-19, 21-14)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16승2패로 2위 용인 삼성생명(12승5패)과의 격차를 3.5게임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국민은행 변연하와 김수연의 활약에 밀려 전반을 35-38로 마친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정선민의 골밑슛에 이어 이연화가 3점포를 림에 꽂아 넣어 3쿼터 6분05초 만에 44-44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정선민의 미들슛과 전주원의 3점슛 2개로 52-47로 달아났다. 쿼터 막판 국민은행이 장선형과 나에스터의 2점포를 앞세워 55-56으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신한은행은 최윤아가 곳바로 3점슛을 성공시켜 58-56으로 재역전 시켰다. 신한은행은 마지막 쿼터에 들어 최윤아의 3점포로 포문을 연 뒤 강영숙과 선수민이 득점에 가세하고 이연화가 3점슛을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초반 선두권을 질주하며 돌풍의 핵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양 KT&G가 강팀들을 상대로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시즌 개막 전 서울 삼성 등과 함께 중하위권으로 평가 받았던 KT&G는 4일 현재 9승5패로 1위 울산 모비스에 1경기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3일 모비스와 맞대결에서 패하기 전까지는 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하며 올시즌 남자 농구의 판도를 뒤바꿔 놓고 있다. KT&G는 팀 속공이 경기당 5.5개로 2위 창원 LG(4.1개)를 압도할 정도로 빠른 농구를 구사하고 있으며 ‘테크노 가드’ 주희정과 용병 마퀸 챈들러의 기량이 한창 물이 올라 어느 팀과 붙어도 해볼 만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상위권을 이루는 팀들과의 맞대결에서는 유독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모비스·동부와는 두 번 만나 모두 졌고, 전주 KCC에게도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너졌다. 초반 KT&G와 함께 ‘4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팀들에게 5전 전패를 당한 셈. 주전 가운데 키 2m가 넘는 선수가 없는 KT&G는 동부와 K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