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가 오스트리아를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8일 중국 베이징대학체육관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3위 결정전(단식-단식-복식-단식)에서 오상은(KT&G)과 유승민(삼성생명), 윤재영(상무)을 앞세워 오스트리아를 3-1로 눌렀다.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패자전으로 밀렸던 한국은 홍콩에 이어 오스트리아까지 차례로 돌려세우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한박자 빠른 공격으로 상대의 허점을 파고 든 ‘맏형’ 오상은의 단·복식에 걸친 활약이 빛났다. 1단식에 나선 오상은은 초반 6-3으로 앞서나간 뒤 10-6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도 잇따른 실수를 범하며 쉴라거에게 연속 실점, 결국 듀스 접전 끝에 10-12로 세트를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을 모였다. 그러나 오상은은 2세트 들어 강력한 드라이브를 앞세워 3∼4점차 리드를 유지한 끝에 11-5로 여유있게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여세를 몰아 3, 4세트에서도 시종일관 상대를 밀어붙인 끝에 11-8, 11-5로 따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국은 2단식에 나선 유승민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상대 카르도스 로버트에게 세
8년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파죽의 연승행진으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8일 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예선 5차전에서 고영민의 3점홈런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폭발시키며 대만을 9-8로 꺾었다. 이로써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 대만을 잇따라 연파한 한국은 남은 쿠바(19일), 네덜란드(20일)전 결과와 상관없이 상위 4개팀이 겨루는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한국은 마운드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한 수 아래로 여겼던 대만과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쳤다. 선발 봉중근은 5회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급격히 무너졌고, 미국과 일본전에서 잇딴 부진을 보였던 한기주가 마운드를 이어 받았지만 이날 역시 제구위를 찾지 못하며 난타 당했다. 한국은 1회초부터 상대팀 마운드를 두드리며 7점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짖는 듯 했다. ‘테이블 세터’ 이종욱과 정근우의 연속 내야 안타로 무사 주자 1, 2루의 찬스를 잡은 한국은 김현수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승엽이 볼넷을 골라 만든 1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3루간을 빠지는 2타점 적시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강호 러시아에 패했지만 무사히 8강에 진출했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중국 베이징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핸드볼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러시아에 22-29, 7점 차로 졌다. 이로써 3승2패에 승점 6점을 기록한 한국은 최소 조 3위로 8강전에 오르게 됐다. 초반부터 러시아의 높은 벽에 밀린 한국은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고전했고, 간간이 날리는 슈팅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전반 17분에는 6-12로 더블 스코어까지 점수 차이가 났다. 12-17로 5점 뒤진 채 후반을 맞은 한국은 윤경신의 외곽포와 수문장 한경태의 선방, 정수영의 속공이 연속으로 터지며 4분여만에 15-18, 3점 차로 따라붙었고, 후반 6분 러시아 피봇 알렉산더 체르노이바노프와 라이트백 알렉세이 카마닌이 한거번에 2분 퇴장을 당한 사이 윤경신이 2골을 연달아 네트에 꽂으며 17-19, 2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24분 19-28, 9점 차까지 뒤져 패배가 결정됐다.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은 여자 최중량급(+75㎏급)을 대표하는 스타다.상지여중(원주) 3학년이던 1998년 10월 역도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바벨을 처음 잡은 장미란은 다음해 원주공고로 진학한 뒤부터 국내서 독주체제를 굳히며 한국 여자역도를 이끌어 갈 선수로 평가됐다. 1999년 6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용상(102.5㎏)과 합계(177.5㎏)에서 동메달 2개를 따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장미른은 2004년 춘계여자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뒤 국내서 단 한차례도 정상을 빼끼지 않았다. 국내 대회를 평정한 장미란은 이어 국제 무대에서도 금세 두각을 나타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005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챔피언에 오른 뒤 다음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최대 라이벌 무솽솽(중국)을 누르고 2연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2006년 5월 원주에서 열린 한중일 국제초청역도대회에서는 합계 318㎏을 기록해 한국 여자역도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됐다. 170㎝의 키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에서
이용대(20)-이효정(27·이상 삼성전기) 조는 12년만에 한국 배드민턴에 금메달을 선사했고, 대한의 딸 장미란(25·고양시청)은 또 한번 세계를 들어 올렸다. 세계랭킹 10위 이용대-이효정 조는 17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인도네시아의 노바 위디안토-낫시르 릴리야나 조를 맞아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2-0(21-11, 21-17)으로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 김동문-길영아 조 이후 12년만에 쾌거다. 이에앞선 16일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은 베이징항공항천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최중량급(+75㎏)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40㎏과 186㎏을 들어 올려 합계 326㎏으로 올하 코로브카(우크라이나·277㎏)와 마리야 그라보베트스카야(카자흐스탄·27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장미란은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이 됐고, 이번대회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다섯 차례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여자탁구는 결승 진출 좌절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3·미국)가 사상 첫 올림픽 8관왕을 달성했다. 펠프스는 17일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미국의 3번째 접영 영자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와 함께 애런 페어솔(배영)-브렌든 핸슨(평영)-제이슨 레작(자유형)이 조를 이룬 미국은 3분29초34로 호주(3분30초04)와 일본(3분31초18)을 제치고 세계신기록(종전 3분30초68)을 경신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펠프스는 지난 10일 개인혼영 400m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계영 400m와 자유형 200m, 접영 200m, 계영 800m, 개인혼영 200m, 접영 100m에 이어 8번째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렸다. 또 1972년 뮌헨 대회에서 자국의 선배인 마크 스피츠가 작성한 7관왕을 넘어서며 모든 종목을 통틀어 단일 대회 최다관왕으로 우뚝 섰고, 지난 아테네 대회 6개의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8개를 추가하며 통산 금메달 14개로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종전 9개)을 기록하는 금자탑도 세웠다. 펠프스는 기록면에서도 접영 100m
한국 여자탁구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7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김경아와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을 앞세워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1단식에서 나선 김경아가 끈질긴 커트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히라노를 3-1로 꺾어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2단식에 나선 당예서가 한 박자 빠른 공격과 날카로운 백핸드로 일본의 간판 후쿠하라 아이를 3-1로 눌러 승기를 잡았다. 이어 기세가 오른 한국은 김경아-박미영 조가 히라노-후쿠오카 하루나 조를 3-0으로 일축해 완승을 거뒀다.
수원시청이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시청은 16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후기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신현국과 박정환, 주진학의 릴레이포를 앞세워 이승환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김해시청을 3-1로 완파했다. 전반 26분 이준영이 아크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신현국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김해시청으로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나간 수원시청은 전반 종료 3분을 남겨 놓고 상대 이승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수원시청은 후반에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32분 박정환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강 슛으로 또 한번 김해시청의 골망을 흔들어 2-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수원시청은 경기 종료 1분전 박정환의 센터링을 주진학이 골지역 왼쪽에서 헤디 슛으로 연결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안산할렐루야는 박한웅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창원시청을 1-0으로 꺾었고, 고양국민은행도 대전한국수력원자력을 1-0으로 제압하고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박민근(경기체고)이 제34회 회장기전국중·고등학교 사격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민근은 17일 전북 임실사격장에서 열린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본선(589점)과 결선(102.9점) 합계 691.9점으로 김영재(전남 담양고·689.1점)와 팀 동료 이영진(687.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박민근은 이영재-유환근-이준성과 팀을 이룬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764점으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성준(의정부 신곡중)도 남중부 50m권총 개인전에서 합계 522점을 기록하며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신현수-한상훈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492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489점)을 경신하며 우승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고부 50m권총에서는 이태곤(파주 문산고)과 석현규(의정부 송현고)가 637.7점과 629.9점을 기록하며 김근복(충남체고·653점)에 이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고, 송현고는 남고부 50m권총 단체전에서 합계 1천59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고부 25m권총 단체전에서는 원종고(부천)가 합계 1천66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안양서여중이 2008년도 제44회 낫소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양서여중은 17일 수원만석공원에서 막을 내린 여중부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중앙여중(서울)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안양서여중은 올시즌 소강배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남고부에서는 수원 삼일공고가 라이벌 안동고를 3-1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고, 김포 대곶중도 안동중을 3-2로 누르고 남중부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고부에서는 수원여고가 결승에서 중앙여고(서울)의 벽을 넘지 못하고 0-3으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