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국(인천 제물포중)이 제34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한국은 2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77㎏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05㎏과 124㎏을 들어올려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합계에서도 229㎏으로 이희준(충남 부여중·224㎏)과 김윤영(인천 강남중·218㎏)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중부 94㎏ 이상급 인상에서는 권지광(평택 포승중)이 105㎏으로 김명인(대전 대문중·105㎏)과 김남혁(서울 중원중·85㎏)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권지광은 이어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120㎏과 225㎏을 기록해 2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차주관(포천중)은 남중부 85㎏급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90㎏·105㎏·195㎏으로 3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송왕근(포천중)도 남중부 77㎏ 용상에서 124㎏으로 김한국(인천 제물포중·12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94㎏급 이재우(평택중)는 인상(96㎏)과 용상(111㎏), 합계(207㎏)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고, 남고부 77㎏급 양수근(포천일고)도 인상과 용상·합계에서 각각 111㎏과 143㎏·254㎏을 들어올려 3개의 동
수원 삼일공고가 제43회 전국남·녀 중·고학생테니스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삼일공고는 2일 제주 서귀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에이스’ 오대성과 정영훈의 활약에 힘입어 임용규와 정연우가 선전한 안동고를 3-2로 제압, 올시즌 회장기와 문광부 우승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에서 김천 성의고를 3-1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삼일공고는 1단식 이현우가 임용규에게 0-2로 패했으나, 2단식에 나선 고교랭킹 1위 오대성이 전재진을 시종일관 압도하며 2-0으로 꺾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단식 송민규의 패배로 다시 리드를 허용한 삼일공고는 정영훈이 송방호에게 4단식을 2-0으로 따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 복식에 출전한 오대성-정영훈 조는 임용규-송방호 조의 강력한 서비스에 고전하며 첫 게임을 6-7로 아깝게 내줬다. 그러나 오대성-정영훈 조는 두번째 게임에서 오대성의 포핸드 스트로크와 정영훈의 절묘한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임용규-송방호 조를 6-3으로 가볍게 제압한 뒤 세번째 게임도 7-5로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 삼성이 ‘라이벌’ FC 서울에 무릎을 꿇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07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헛심 공방끝에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무릎을 꿇었다. 에두를 최전방에 세운 수원은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나선 안정환이 뒤를 받쳤고, 발빠른 김대의와 백지훈이 좌·우에 배치됐다. 또 중원 사령관 이관우를 중심으로 조원희와 송종국이 중원 장악에 나섰고, 마토-양상민-곽희주가 3백 라인을 형성해 수문장 이운재 앞에 섰다. 반면 서울은 정조국을 원톱으로 이을용과 기성용이 좌·우 침투에 나섰고, 히칼도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5분 김대의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수원은 전반 12분 수비수를 맞고 흐른 공을 패널티 지역 중앙에서 조원희가 잡아 회심의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전반 23분에는 오른쪽을 돌파한 이관우의 패스를 패널티 지역 정면에 있던 에듀가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0분과 16분 오른쪽을 돌파한 정조국이 잇따라 슛을 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쁨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2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32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여자부 자유형에서 7개 체급 중 4개 체급을 석권한 성남시청 레슬링팀 윤창희(40) 감독은 “힘든 훈련과정을 참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청 레슬링팀은 이번 대회에서 팀의 간판스타 윤소영이 여자 일반부 자유형 67㎏급에서 통쾌한 폴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48㎏급 박수진과 59㎏급 이연미, 72㎏급 배잎새가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51㎏급 이하늘이 동메달을 추가해 한국 여자 레슬링의 최강임을 입증했다. 2005년 1월 창단한 성남시청 레슬링팀은 윤소영과 박수진을 주축으로 배잎새·이연미·이하늘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고, 2005년과 2006년 회장기와 선수권 등 각종 전국대회 상위권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의 간판스타 윤소영과 이연미가 나란히 정
송기출(46)씨가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송 사무총장은 1일 오전 9시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업무 파악에 나섰다. 도지사 정책보좌관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장, 민선4기 도지사 인수위원회 교육문화분과위원을 역임한 송 사무총장은 지난해 경기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한 후 동남보건대와 경기대에서 행정학을 지도했다. 송 사무총장은 원만한 대인관계와 깔끔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어 선·후배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송 사무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타성에 젖어 현재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진취적인 모습으로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이뤄야 한다”며 “재단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말했다.
의정부시청이 2007 8.15경축 전국실업도로사이클대회 남자 일반부 크리테리움 구간단체와 단체종합을 석권했다. 첫날 도로 구간단체(9시간52분51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의정부시청은 1일 경북 상주시 일원에서 열린 남일반 크리테리움 구간단체에서 최석윤과 엄정일·연재성·김용·윤현준·임태수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3시간05분14초를 기록, 수자원공사·양양군청과 같은 시간을 기록했으나 순위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의정부시청은 이어 크리테리움 단체종합에서도 12시간57분50초를 기록하며 가평군청(12시간59분59초)과 수자원공사(13시간37초)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첫날 개인도로(3시간17초34)와 구간단체에서 1위를 차지한 연재성은 크리테리움 구간단체와 단체종합 우승으로 4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연재성은 크리테리움 개인전에서 1시간01분32초로 조영환(수자원공사)과 동 타임을 기록했으나 순위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고, 개인종합에서도 4시간19분15초로 김철수(양양군청·4시간19분11초)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의정부시청을 전국 최고 반열에 올려놓은 최병창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가 제21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1일 전남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개인전 6개 체급에서 정상에 올라 종합점수 1천945.56점을 획득하며 인천(1천519.52점)과 울산(1천363.31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개인전 역사급(100㎏) 결승에서는 박영운(용인고)이 잇따른 들배지기 두번으로 김진(인천 부평고)을 모래판에 뉘여 자신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서종만(인천 부평고)도 용사급(90㎏) 결승에서 박찬용(전북 신흥고)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용장급(85㎏) 김정모(인천 부평고)는 준결승에서 김판재(부산 동아고)에 패해 3위를 차지했고, 청장급(80㎏) 윤문식(인천 부평고)과 고석준(용인고)도 준결승에서 각각 정준영(전북 신흥고)과 선정렬(대구 영신고)에게 져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또 수원 농생고도 남고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증평고(충북)에 2-4로 무릎을 꿇어 3위를 차지했다.
박성민(인천해양과학고)이 제40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박성민은 31일 전북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개인 단식 결승에서 동료 김사랑을 2-0(21-17, 21-19)으로 제압, 단체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박현석(당진정보고)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박성민은 강서비스로 첫 세트를 21-17로 가볍게 따낸 뒤 두번째 세트에서도 시종일관 김사랑을 앞도하며 경기를 마무리졌다. 그러나 박성민은 김사랑과 팀을 이룬 개인 복식 결승에서는 정의석-김기응(밀양고) 조에 0-2로 완패해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또 여자 중등부 개인 단식에 결승에 오른 고아라(안양 호계중)도 정지솔(구남중)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안양고가 제62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안양고는 3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준결승에서 배재고를 74-65(16-13, 18-23, 17-8, 23-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신림고를 100-95로 누른 경복고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1쿼터를 16-13으로 근소하게 앞선 안양고는 2쿼터에서 내·외곽에서 슛을 쏘아 올린 배재고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줘 34-36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안양고는 3쿼터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배재고를 8점에 묶어놓고 17점을 쓸어 담아 53-4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안양고는 이후 잇따른 골밑 슛과 외곽포로 배재고의 추격을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여초부 결승에 오른 성남 수정초는 부산 대신초에 16-31로 무릎을 꿇어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1일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감독자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장애인체육대회 종목별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강화훈련기간 및 파견비 지급, 선수단 상해보험 가입 등에 대한 주요사항과 금지약물복용 검사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 종목별 경기운영 방안을 비롯해 참가신청 조정(안), 대진추첨, 경기장소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강화훈련 기간은 8월4일부터 9월8일까지 종목별로 10일간씩 주어지며 선수와 지도자에게는 각각 40만원과 50만원씩의 강화훈련비가 지급된다. 특히 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전 선수단을 대상으로 9월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 상해보험에 가입할 예정이고, 장애인체육대회 기간 동안 메달리스트를 무작위로 선정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 한편 도는 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경북 김천 일원에서 펼쳐질 제27회 장애인체육대회에 선수 309명(남 251·여 58)을 비롯해 임원, 보호자 등 총 427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총 22개 종목(정식종목 20·시범종목 1·전시 종목 1)에서 타 시·도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