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7일 성남 단대동 맞춤형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남 단대동 맞춤형정비사업은 지구내에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소규모 행복주택건설, 쌈지공원 조성, 범죄 예방시설 설치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게 골자다. 이날 이효경(더불어민주당·성남1) 위원장은 “그동안은 비용이 많이드는 전면 철거방식의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됐으나 앞으로는 소규모 정비방식인 맟춤??정비사업으로의 주거환경개선을 확대해야 한다”며 “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별도의 출입절차 없이 민통선 내 임진강 경관을 자유로이 조망할 수 있는 파주 독개다리가 스카이워크(인도교)로 새단장, 오는 12월 모습은 선보인다. 경기도는 20억원을 들여 분단의 상징물인 독개다리 복원사업으로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 조성사업을 벌여 다음달 개장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독개다리는 임진강 남쪽 파주시 문산읍 운천리와 강 북쪽 장단면 노상리를 잇는 경의선 상행선 철도 교량으로 6·25 전쟁 때 폭격으로 폭파돼 기둥만 남아있었다. 1953년 휴전협정 조인을 계기로 전쟁 포로들이 강을 건널 수 있도록 다리 기둥 위에 철교를 복구하고, 그 남쪽 끝에 나무로 임시 다리를 설치해 국군 포로 1만2천733명이 이 다리를 건너 돌아왔다. 독개다리는 임진강의 남과 북을 잇는 유일한 다리였다. 휴전 뒤 군인들과 대성동마을 주민들이 차를 타고 건넜으나 1998년 6월 통일대교 개통 이후 사용되지 않았다 복원된 독개다리는 길이 105m, 폭 5m로, 5개의 교각을 활용해 전쟁 전 철교의 형태를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과거, 현재, 미래로 구성한 다리를 걸으며 전쟁의 상흔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구간은 경의선 철도 레일과 침목을 재현하면서 바닥에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현삼(더불어민주장·안산7·사진) 의원이 7일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에너지센터에 대한 행감에서 경기도의 에너지정책이 헛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서 “도는 지난해 경기도에너지비젼 2030을 통해 전력자립도 70%로 향상, 신재생에너지 비중 20%로 향상, 일자리 15만개 창출 등의 계획을 발표 했으나 주요 실행계획인 경기도에너지기금 설치를 위한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벤트 중심의 행정에서 실제 지속 가능한 에너지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나득수(더불어민주당, 부천3·사진) 의원이 7일 경기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원들의 외부강의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했다. 나 의원은 “지난해 연구원들이 받은 1회 외부 강의료가 청탁금지법 상한액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경기연이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 기관인 만큼 본연의 연구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철처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과 제도 정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가 의정기능 강화 일환으로 교섭단체 정책위원회에 공무원을 두도록한 관련 조례를 도가 재의(再議) 요구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와 남경필 지가사 법정 다툼에 휘말릴 소지가 커졌다. 앞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조례 재의요구 시 남 지사의 검찰고발 등 법적대응 불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경기연정(聯政) 기본조례도 재의요구돼 제도화에 난항을 겪게 됐다.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도의회가 개정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와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기존조례안’에 대해 8일 재의요구 한다. 재의 요구는 행정자치부의 유권해석에 따른 것이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 2일 교섭단체 및 정책위원회에 공무원을 두는 것은 공무원의 헌법상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을 초래하며 지방공무원법상 정치적 행위 금지 규정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또 교섭단체에 배치된 공무원도 복무규정 위반 문제 등으로 파견복귀나 지원근무 해제 조치하도록 했다. 지방공무원법은 공무원의 정치행위금지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3년 이하의 자격정지, 국가직의 경우에도 정당근무 지원 시 퇴직 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의회는 교섭단체에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개방형직위 1
앞으로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조영준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구제역 바이러스 현장 진단 기술을 수원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했다고 6일 밝혔다. 조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단일클론항체와 다중클론항체 기반의 새로운 항원진단키트 제조기술로 특허출원한 신기술이다. 임신진단키트와 같이 스트립센서 형태로 만들어져 검출 현장에서 육안으로 식별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서 발생하는 구제역바이러스 유형인 A형, C형, O형, Asia-1형 등 4가지 모두 진단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구제역 발생 의심 지역에서 20분 내에 구제역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조 박사는 “지금까지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축 체내에서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1주일 이상 기다린 뒤에야 확진이 가능했다”며 “더욱이 대부분이 실험실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구제역 확진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 개발제품은 현장에서 곧바로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0월31일~11월4일 중국 광주에서 열린 ‘제120회 중국광주추계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3기’에 도내 23개 중소기업과 참여해 862건 상담, 3천69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캔톤페어는 200여개국 2만4천여개사, 20만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종합 소비재 전시회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전시회에 공동관을 구축하고, 부스임차료와 장치비·편도 해상 운송비 등을 지원해 참가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도왔다. 이를 통해 온수매트 제조업체 ㈜삼원바이오텍(양주)은 중국, 유럽, 미주, 중동 등의 바이어와 780만 달러 규모의 현장상담을 진행하고 중국 W무역회사와 29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도 체결했다. 칫솔살균기 및 온수보일러를 만드는 ㈜삼국(남양주)은 중국 동북3성에 300개 이상의 대리점을 보유한 K침구류 판매회사와 26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인도 치과용품 수입상인 R사와 1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각각 진행했다. 또 평택에서 캠핑의자를 제조하는 ㈜ING레져는 중국 국영기업 C사와 15만 달러 규모의 경량회전의자 수출이 기대되고 있으며 홍콩 M사와도 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협의 중이다. /안경환기자
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의 개입 정황을 밝히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K-컬처밸리 조성사업을 청와대가 먼저 제안했다는 증언에 따라 ‘외부의 힘’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서다. 박용수(더불어민주당·파주2) 조사특위 위원장은 6일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 행사를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먼저 제안했다는 경기도 전 고위 간부의 증언이 나온 만큼 이 사업에 차씨가 개입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특위는 이에 따라 오는 14일 5차 회의에 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K-컬처밸리 사업 관여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 3일 차씨가 대표로 있는 서울 아프리카픽처스로 출석요구서도 보냈다.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인 차씨가 조만간 검찰 조사를 위해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5차 회의에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조사특위는 또 페이퍼 컴퍼니로 의심되는 K-컬처밸리 시행사인 외국인투자기업 주주 명단을 확보, 차씨나 차씨와 관련된 인사들이 참여했는지도 파악 중이다. 특히 이 외투기업이 실
경기도가 남경필 지사의 민선6기 공약 가운데 13개를 수정이나 폐지 등의 방식으로 재조정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4년 민선 6기 출범 이후 주요 공약 192개에 대한 검토를 거쳐 공약에서 제외하거나 유사 중복사업을 정리했다. 이후 지난 1월 수차례에 걸친 토론 및 주민배심원단 심사를 거쳐 6대 분야 30대 정책과제로 나뉜 109개 사업을 확정했다. 관련 법령이나 재정여건, 정부 정책 변화 등의 이유로 실현이 불가능해서다. 이에 따라 도는 109개 공약사업 가운데 13개를 폐지나 변경 등의 방식으로 재조정하기로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 수정은 경기도민은행 설립 포기다. 경기도민은행은 금융 당국의 인가 기준 충족뿐 아니라 지방재정법 등 법령상 설립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경기도립 대학원대학 설립도 수도권규제정비법상 가능하지만 교육부가 2008년 이후 대학원대학 설립인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이에 도는 온라인을 통한 평생교육서비스 ‘GSEEK’으로 공교육 강화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건립은 정부와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건립이 차질을 빚으면서 ‘건립’을 ‘운영’으로 변경, 민간위탁을 통해 센터 운영을 계속하기로
경기도가 7~18일 김밥·돈가스류 등을 취급하는 배달음식점 1천363곳에 대한 위생단속을 벌인다. 단속에는 도 특별사법경찰단과 시·군 식품위생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25개 합동단속반이 투입된다. 도는 이 기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식자재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냉장·냉동식품 유통기준 관리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김밥 등 즉석섭취식품의 신선도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조·가공업소 현장단속에도 나선다. 도 관계자는 “식품 관련 법규를 어긴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과 형사입건 등의 사법적 조치까지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불량 배달음식 근절계획을 발표한 뒤 6월 야식배달 업소(2천곳), 8월 중국 음식점(3천500곳), 9월 치킨·족발배달점(1천690곳)에 대해 대대적인 위생단속을 벌인 바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