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계적 환경전문기구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ESP·Ecosystem Service Partnership)’과 DMZ(비무장지대)의 국제 보호지역 등재 등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위해 ESP 아시아사무소도 유치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3일 ESP본부와 아시아사무소 유치, DMZ 글로벌 트러스트Global Trust) 운동, DMZ의 국제 보호지역 등재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ESP는 생태계 서비스 개념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환경분야 전문기구로 지난 2008년 네덜란드에 설립됐다. 현재 전세계 90여개 국가 2천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생태계 서비스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무분별한 개발보다 생태계 유지가 주는 경제적 가치가 크다는 차원에서 접근한다. ESP 공동의장인 네덜란드 루돌프 드 그룻 바흐닝헨대학 교수와 호주 로버트 코스탄자 크로포드대학 교수 등 13명의 학자가 1997년 네이처(Nature)지에 발표한 논문으로 주목을 받았다. 도는 지상 2층 전체면적 2천950㎡ 규모로 오는 20일 준공 예정인 파주 임진강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 ESP 아시아사무소를 설
해양레저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가 1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9%씩 성장하는 해양레저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기만과 북한강 등 해양레저 활동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곳임을 감안, 앞으로 해양레저 기술 인력에 대한 일자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센터는 이날부터 12월까지 43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선외기 정비 테크니션(Technician) 양성 교육’에 나섰다. 초·중급 2개 과정으로 나눠 초급은 12월14일까지 내연기관 및 선박 등 해양레저에 대한 이론교육 중심으로 진행된다. 10월25일까지 진행되는 중급 과정은 실습위주로 국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야마하, 혼다, 도하츠 등의 실제 엔진 조립·분해 등을 통해 실전 능력을 높이는 게 된다. 또 국내 6대 선외기수입사, 수도권 3대 마리나 운영사, 국내 레저선박 제조 및 유통사 등으로 구성된 ‘해양레저 인력양성 지원협의회’가 참여해 교육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박신환 도 경제실장은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경기도가 오는 13일까지 추석 성수 농식품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도와 31개 시·군 공무원, 농산물 명예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과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나선다. 농산물 유통·판매 업체, 중·대형 유통매장,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사과, 배, 대추, 밤, 곶감 등 제수용품과 지역특산품, 선물용품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단속에서는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혼동우려표시, 위장판매 등 원산지 국산 둔갑과 부정유통 여부를 집중 살피게 된다. 도는 단속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등이 드러나면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단속과 함께 농식품 소매점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판 배포, 표시방법 지도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식품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농식품 부정유통 신고전화(1588-8112)나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홈페이지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 단속을 벌여 도내 8개 시·군에서 거짓 표시 1건 등 원산지 표시 위반 12건을 적발해 형사고발 및 과태료 부과 처분했다./안경환기자 jing@
친환경이나 녹색 등의 표현으로 소비자의 눈을 현혹하는 그린워싱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워싱(친환경위장제품)은 상품의 환경적 속성·효능을 허위 과장해 경제적 이익을 보는 제품을 말한다. 즉, 친환경이나 녹색 관련 표시로 제품의 환경성을 과장하는 셈이다. 1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친환경위장제품(그린워싱)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2년 국내에서 환경표지제도가 시행된 이후 사무기기와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에 붙은 환경마크 제품 시장 규모는 2001년 1조5천억원에서 2014년 37조원으로 22배 증가했다. 소비자들의 친환경 표시 제품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 1천명의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73.7%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또 48.8%가 상품 구매 시 친환경 인증마크 부착 여부를 고려한다고 했다. 이같이 높은 소비자 신뢰도를 악용한 그린워싱 제품도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2012년 조사에 따르면 관련 제품의 46.4%가 증거가 불충분한 친환경을 주장하거나 취득하지 못한 관련 인증마크 도용 또는 공인된 상품처럼 위장하는 등의 그린워싱 제품들로 나타났다. 앞서 2010년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상품 중 50.2%가 환경 관련 용어나
경기도는 1일 ‘2016 경기 으뜸 옥외광고물 공모전’ 입상작 13점을 최종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간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도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 창작부문 금상은 김지웅·고명희씨가 공동 출품한 ‘배관 설비 합니다’가, 기 설치부문 금상은 권혁운씨가 출품한 ‘여성의류전문점 별나’가 각각 차지했다. ‘배관 설비 합니다’는 배관설비 업종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배관을 여러 형태로 배치, 독특한 디자인으로 표현해 창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기 설치부문 금상 수상작 ‘여성의류전문점 별나’는 여성복에 맞는 정숙한 이미지에 포인트를 두고, 소형매장의 작은 크기 상호에 잘 어울리는 폰트와 깔끔한 천연 자재를 사용해 작품성이 높게 평가됐다. 이와 함께 ▲은상 방태현(메모리 스튜디오), 심혜란(날씨에 따라 바뀌는 요술간판!), 김문호(바원 인테리어모델링) ▲동상 정주성(생각을 바꾸면 재미있는 세상), 최민경(세간), 송인영(팻 아트갤러리 동물원) 등 13점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오는 20일까지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이나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가운데 시험 중 또는 개발 완료된 기술이다. 응모는 신기술 원리와 특징, 처리공정, 경제성, 기술검증내역 등을 양식에 맞게 작성해 전자우편(이메일 kjh5248@gg.go.kr)이나 팩스(031-8008-3549)로 하면 된다. 도는 응모된 기술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4~10개 기술을 선정한 뒤 다음달 4일 도인재개발원에서 개최 예정인 ‘경기도 대기오염방지시설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 발표회’에서 공개, 환경기업·연구기관·환경 관련 시군 공무원 등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신기술은 2017년에 추진할 ‘배출사업장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사업’ 공법 선정 시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값싼 선박용 고황유 벙커C유 불법 사용, 대기방지시설 활성탄 교체시기 미 준수, 영세사업장 노후 대기배출시설 운영 등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 재정자립도가 호전되고 있는 반면 도민 1인당 채무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5년 결산 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는 24조9천797억원으로 전년대비 4조9천717억원이 늘었다. 지방세 등 자체수입 10조7천528억원,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 7조418억원, 지방채·보전수입 7조1천851억원 등이다. 특히 재정자립도가 2013년 56.13%에서 2014년 56.45%, 지난해 57.66로 상승세를 보였다. 재정자립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일반회계 세입 합계 가운데 자체 세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로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운영의 자립능력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재정자주도(일반회계 세입 합계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해 집행할 수 있는 자주 재원의 비율)는 59.88%였다. 같은 기간 도민 1인당 채무는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도의 채무는 3조8천646억원으로 도민 1인당 채무는 30만9천원이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28만8천원, 29만4천원 이었다. 순세계잉여금을 포함한 통합재정수지는 381억원 흑자였다. 도 관계자는 “취득세 등 지방세 증가로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나
경기도가 오는 11월까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보조금 특정감사를 벌인다. 대상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4천여곳 중 사회복지사 등이 종사하는 1천176곳이다. 이들 시설에는 1만2천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특정감사는 허위등록에 따른 인건비와 운영비 부정수급, 종사자 급여 지급 부적정 여부, 보조금 운영계좌 관리실태 등에 집중된다. 시설장과 가족 관계 등 특수관계에 있는 종사자 적정 관리 여부, 시설종사자의 해외장기체류, 장기입원, 추가 소득세 납입 여부 등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도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벌이는 것은 보조금 등 부정수급 사례가 잇따라서다. 부정수급 사례를 보면 지난 2015년 2월 사망자가 이후 1억3천167만원의 복지급여를 수급했다. 또 도와 서울에 위치한 5개 화장장 사망자 전산자료와 복지급여 지급내역을 대조한 결과 2014년 12월말 기준 1천167명이 사망후에도 복지급여를 받고 있었다. 복지급여 종류별로는 기초연금이 473명, 기초생활보장 376명, 장애인연금 117명 등이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12차례에 걸쳐 사회복지분야 특정감사를 통해 18억여원을 환수했다. 백맹기 도 감사관은 “경기도에 가장 많은 사회복지시설이
경기도가 오는 10월31일까지 ‘흥신소31’ 캠페인을 벌인다. ‘흥신소31’은 ‘흥미진진한 경기도의 매력을 신나게 소문내자’라는 슬로건의 줄임말이며 31은 도내 31개 시·군을 의미한다. 캠페인은 ‘흥신소31’ 홈페이지(www.gg31.kr)에 글,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내 맛집·명소·멋집·사진 명소·명물·인물 등을 제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해 도내 31개 시·군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다. 도는 제보 받은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경기도 매력지도’를 제작해 31개 시·군과 공유하고, 도를 알리는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캠페인 이후에는 제보자와 31개 시·군 담당자 등과 콘텐츠 공유회를 열어 도의 매력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다양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31번째, 131번째, 231번째 등 매 31번째 콘텐츠를 올린 제보자에게는 행운상 상품(도너츠 상품권)이 증정되며 마음에 드는 콘텐츠에 투표만 해도 추첨을 통해 음료 교환권을 준다. 또 9월에는 수원역(9일)과 부천역(10일), 10월에는 남양주(7일)와 의정부(8일) 등지에서 탐정복장을 한 ‘흥신소31’ 이벤트맨이 등장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시흥과 부천·오산에서도 ‘행복카셰어(Car-Share)’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복카셰어는 주말과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공공기관 공용차를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빌려주는 제도다. 경기도가 지난 설 명절 연휴 시범 운영 뒤 5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중으로 시·군이 이에 동참하는 셈이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흥과 부천, 오산 등 3개 시가 이번 추석 연휴에 행복카셰어에 동참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소유 105대, 시흥 10대, 부천 3대, 오산 5대 등 모두 123대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무상으로 대여된다. 신청은 9월6일 정오까지며 대여료는 없고, 주유비와 유료도로 이용료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행복카셰어 이용자는 광명동굴, 의왕레일바이크, 한국민속촌, 양평세미원, 도립 물향기수목원, 경기도 박물관과 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문화의전당 등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