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금연활동 실천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환경조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와 관련 규칙을 9일부터 시행한다. 이 조례는 아파트 공동공간인 복도와 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이 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연구역 지정은 아파트 거주 가구 5분의 3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시행규칙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이 주민 의견조사서 등을 포함한 금연구역 지정신청서를 시장·군수에게 제출하면 시장·군수는 이에 대한 검토결과보고서 및 금연구역 관리계획을 도지사에게 내고 도지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신청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시·군의 검토기간과 도의 총괄검토기간은 각각 15일이다. 도 관계자는 “광역지자체에서 아파트 공동공간 금연 조례를 제정한 것은 도가 처음”이라며 “조례 시행 이후 2개월이 지나면 과태료 부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15년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도는 869개 신청기업 가운데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기술품질과 지속가능경영 능력이 우수한 261곳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155곳은 신규로 인증을 받았으며 106곳은 재인증됐다. 지역별로는 남부지역 195곳, 북부지역 66곳 등이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5년간 도 브랜드마크 사용권과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시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재인증 기업은 3년간 혜택이 주어진다. 남경필 지사는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엔저현상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우리 경제를 힘들게 하고 있다. 경제위기 극복하는 최고의 해답은 전체 기업수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이라며 “오늘 받은 인증서가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나타내는 신뢰 하이패스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보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95년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하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유망 중소기업 인증제도를 도입, 현재까지 5천157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0·28 재·보궐선거 선거권자가 오는 11~13일 선거인명부를 열람, 누락·오기 등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선거인명부는 해당 지역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관할 시청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열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홈페이지 열람은 시간제한이 없다. 선거권자가 선거인명부에 누락 또는 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는 것을 확인하면 해당 시청에 서면이나 직접 구두로 이의 신청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을 받은 시의 장은 다음날까지 결정을 해야 한다. 선거인명부는 열람기간과 불복 신청기간을 거쳐 오는 16일 확정된다. 도선관위는 “선거권이 있더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지 않으면 투표할 수 없으므로 열람기간 내에 본인의 등재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안경환기자 jing@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연구팀이 물을 이용해 스텔스기능을 가진 메타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나노바이오융합연구센터 박상윤 박사 연구팀이 한양대 이영백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물을 이용한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전자기파의 파장보다 작은 크기로 설계된 메타 원자(meta atom)로 이뤄진 물질이다. 특히 전자파와 음파의 흡수·반사를 임의로 조작할 수 있어 스텔스 기능이 가능하다. 물체는 음파나 빛의 파동, 마이크로파 같은 파동이 표면에서 튕겨 나가면서 감지되며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은 빛이 물체의 표면에서 반사돼 우리 눈에 들어오고 눈이 그 정보를 처리할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매우 얇은 두께의 구리테이프를 그물망 모양의 PC필름에 붙이거나 실리콘 고무 튜브 구조로 만드는 투명망토 기술이 개발됐다. 박상윤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메타물질은 기존의 금속박막 형태와 달리 세계 최초로 물방울을 이용, 전자파를 완전히 흡수하고 형태를 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연구팀은 물방울이 일정한 크기와 높이, 패턴에서 특정 주파수를 완전히 흡수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성질을 이용해
경기도는 경기연구원과 함께 규제합리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해 ‘경기도 규제지도’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규제지도는 도내 31개 시·군에 적용되는 규제현황을 하늘색부터 짙은 청색까지 명도를 달리해 일목요연하게 구분했다. 짙은 청색에 가까울수록 규제를 많이 받는 지역이다. 도 관계자는 “규제지도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팔당특별대책권역, 상수원보호구역, 자연보전권역 등의 규제에 묶인 지역과 이들 규제가 중첩된 지역을 한눈에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규제는 지난 1964년 국무회의의 ‘대도시 인구집중 방지책’ 의결을 시작으로 1983년 수도권정비계획법 제정 이후 본격화 됐다. 자연보전권역의 경우 공장 127곳은 30년이 넘도록 증설도 못하고 물류비용, 이전·설치비용, 숙련공 등의 문제로 다른 지역으로 옮기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도는 규제지도를 중앙정부와 31개 시·군, 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에 맞춰 전국 최초로 에너지교육 프로그램 교과과정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자유학기제가 시범 도입될 도내 55곳의 중학교 가운데 51곳 6천961명의 학생이 대상이다. 교과과정은 ‘에너지프로젝트 1331’로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에너지문제 해결방법 모색 ▲에너지와 진로 연계 등으로 구성됐다. 1331은 13세(중1)때 배운 내용이 31세까지 지속된다는 의미다. 특히 의(衣), 식(食), 주(住), 행(行) 등 4개 단원을 중심으로 과학, 환경, 사회, 경제 등의 관점에서 에너지를 탐구하도록 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8~9일 10·28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의정부시 제2·3선거구와 광명시 제1선거구에서 광역의원을, 김포시 나선거구에서 기초의원을 각각 선출한다. 후보자 등록을 원하는 사람은 공직선거법 제49조에 따라 후보자등록신청서 등 등관련 서류를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 제출하고, 법에서 정한 기탁금(광역의원 300만원, 기초의원 20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15일부터 27일까지며 그 전에는 명함 배부 등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후보자의 재산, 병역, 납세, 전과, 경력 등은 8일부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절반이 이용률 저조로 폐지됐거나 폐지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윤덕(새정치민주연합·전북전주완산갑)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130개 가운데 65개가 이용률이 낮아 폐지됐거나 폐지될 예정이다. 도가 운영하던 G알바아르바이트는 지난 2012년 5월 1억3천만원을 들여 개발했으나 고용노동부의 워크넷알바앱을 사용하면서 폐지됐다. 또 지난 2010년 9천500만원을 들여 개발한 경기관광은 모바일앱으로 개편되면서 폐지됐다. 도가 5억6천500만원을 들여 개발한 앱 29개 가운데 17개가 사라졌다. 도내 시·군이 개발한 앱은 이용실적이 낮았다. 군포시가 3천만원을 들여 2013년 11월 개발, 서비스한 군포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앱은 다운로드수가 100건에 불과해, 성남시의 성남시 소비자 물가정보와 성남 전통시장 앱도 다운로드수가 1천건 미만이어서 각각 폐지됐다. 남양주Snet은 2013년 1억800만원을 들여 개발했으나 올해 6월까지 다운로드실적이 75건에 그쳤다. 김 의원은 “단순 정보를 제공하거나 일방적인 홍보용 앱 개발은 지양해야 한
경기복지재단 노인일자리지원센터가 오는 14일 도인재개발원에서 ‘베이비부머 재도약 아카데미 특강’을 실시한다. 특강은 베이비부머세대의 취업과 창업, 은퇴설계, 자산관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한국소호진흥협회 박광회 회장이 ‘시니어 창업-무엇이 문제인가’를, 은퇴 재무 설계 전문가인 트러스톤 자산운용 연금포럼 강창희 대표가 ‘인생 100세 시대, 생애설계와 자산관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며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www.ggw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노인일자리지원센터(031-267-9397)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내에서 교량과 터널·지하차도 등 주요 교통시설물의 68%가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찬열(새정치민주연합·수원장안) 의원이 ‘경기도의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 주요 시설물의 내진설계 반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내 4천295개 시설물 가운데 67.4%인 2천894개가 내진설계를 반영하지 않았다. 교량은 4천6개 중 2천749개(68.6%), 터널은 98개 중 46개(46.9%), 지하차도는 191개 중 99개(51.8%)가 내진설계를 하지 않았다. 기상청 국내지진목룍을 보면 2000년 이후 우리나라에는 총 764건, 최근 5년간은 286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총 12회로 연천군이 2008년(3회)과 2009년·2013년(각 1회) 지진이 발생해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