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도내 31개 시·군 지역상담소 설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의회는 신속한 도민 의견 수렴 및 처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역별 순차적으로 지역상담소를 설치했다. 지역상담소는 조례 제·개정, 입법·정책건의 수렴, 고충민원 수렴, 의회 예산정책자료 수집 등의 역할을 한다. 또 주민의 건의 및 민원사항을 접수,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나 집행부 관련 부서로 이송해 처리한다. 이를 위한 상담관도 배치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6시 지역상담소를 이용하면 된다 도의회 관계자는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하게 수렴해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 구현의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역상담소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아파트 입주민을 대신해 아파트 하자를 찾아내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역할을 이달 말부터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06년 10월 ‘경기도 아파트 품질검수 자문단’을 발족해 다음해인 2007년부터 기술사, 건축사 등 건축분야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입주 전 아파트 문제점을 찾아내 바로잡는 공동주택 품질검수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010년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 품질검수 자문단 명칭을 품질검수단으로 바꿨다. 품질검수단은 현행 아파트 선분양 제도 문제점과 감리 등에 대한 불신으로 발생하는 시공사와 입주민의 주택품질 관련 분쟁을 예방키위해 출범됐다. 시공·전기·조경·토목 등 각 분야 기술사 및 박사로 구성된 검수위원들과 공무원은 하자발생 사항, 품질저해, 입주민 불편사항 등을 찾아냈다. 도는 시공상 문제점을 현장에서 바로 시공사에 시정 요청 후 시정 여부 또한 재확인했다. 품질검수는 골조공사가 50~60%, 90% 완료됐을 때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도내 799개 단지(48만1천185가구)를 검수, 3만3천99건을 지적했다. 이 가운데 3만1천77건(94%)을 바로잡을
경기도와 아주대는 지난 11일 경기도청에서 박수영 행정1부지사와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아주대 계약학과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주대는 2016년도 1학기부터 공공정책대학원에 계약학과를 설치하고 매 학기 경기도 공무원 2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계약학과는 ‘산업교육 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기도 공무원만 교육하며, 2년 석사학위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거버넌스 분야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 전공’과 지역경제 분야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경제 전공’이다.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경기도 공직자가 유능한 행정학자이자 전문가로 성장해 도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 공직자 역량향상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아주대 총장은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 공무원 교육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성공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 산하 재정전략회의는 10일 소위원회를 열고 76개 연정 세부사업 중 32개 사업을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위에서 합의한 연정 32개 세부사업은 생활임금, 공공산후조리원, 굿모닝버스, 따복기숙사, 평생학습마을, 빅파이프로젝트,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건설, 학교급식 지원 및 제도화 등이다. 확정된 32개 연정사업은 재정전략회의와 연정실행위에 보고될 예정이다. 해당 실국과 도의회 상임위 논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최우선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양당이 합의를 통해 공통분모를 추출하여 32개 사업을 확정함으로써 예산연정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연정사업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통합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소위에 새누리당 윤태길 수석부대표, 방성환·곽미숙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오완석 수석부대표, 원미정의원, 황성태 도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재정전략회의 소위는 지난 4월 제2차 재정전략회의에서 양당 도의원들과 민간 전문가위원들이 “집행부가 제출한 76개 연정사업이 너무 방대하고 예산 규모가 큰 사업인데 나열식으로 대
경기도가 ‘평화누리길’에 다리를 설치하는 등 탐방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비무장지대(DMZ)와 맞닿은 김포~고양~파주~연천 191㎞를 연결한 최북단 트레킹 코스다. 도는 우선 올해 내로 총 12코스로 구성된 평화누리길 중 11코스인 연천 임진적벽길에 길이 46m, 폭 3m짜리 다리를 설치한다. 이 구간은 그동안 지리적여건으로 하천둑을 따라 0.8㎞를 우회해야해 지루하단 탐방객들의 지적이 있었다. 다리가 설치되면 코스가 단축되고 하천을 발밑에 두고 시원한 풍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12코스 연천 통일이음길의 경우 코스 내 위험구간 850m에 인도를 조성해 탐방객이 안전하게 트레킹을 즐기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평화누리길 10코스 연천 고랑포길에 120m 길이의 ‘추억의 징검다리’를 설치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따뜻한 기업문화 조성에 이바지한 기업 5곳을 선정, ‘2015 경기 사회공헌 굿모닝 기업’으로 인증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 사회공헌 굿모닝 기업’은 경제 불확실성으로 사회공헌 지출비용이 주는 것을 우려해 도가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네브레이코리아, 박희붕 외과, 서원콤프레샤, 인바이오텍, 우일씨엔텍 등 5곳이 선정됐다. LED조명 전문기업 네브레이코리아는 영유아보호시설과 자매결연해 지속적 지원과 홀몸노인 생필품,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박희붕외과는 국제기아대책기구, 암환자 노래교실, 사회복지관, 베트남 도서관 신축기금 등을 지속 후원중이다. 또 서원콤프레샤 박종옥대표는 지난 2013년 사비 64억원으로 서원재단을 설립, 소외계층 아동,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 인바이오텍은 1노 1사 자매결연, 평화의집 식사봉사, 시내하천 수질검사, 경로당·시각장애인협회 김장봉사를, 우일씨앤택은 도내 보육원과 일시보호소 3곳에 자사제품 기부, 사회복지법인 등에 매월 정기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선정된 기업에 ‘경기 굿모닝 기업 인증서’를 수여하고
서울의 지하철 2호선처럼 경기도를 순환하는 ‘경기순환철도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경기연구원은 9일 ‘경기순환철도망, 이제는 필요하다’ 연구보고서를 통해 서울 중심의 수도권 공간체계를 다핵분산형으로 변화시키고 경기지역 간 소통 강화를 위해 경기순환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연이 제안한 경기순환철도망은 수원역~화랑역~부천 소사역~능곡역~의정부역~성남 복정역~수원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167.9km의 철도 노선이다. 경기순환철도망 구축의 근거로는 최근 10여년간 수도권 통행패턴 변화를 제시했다. 경기연 분석결과 도에서 서울을 오가는 통행비율은 1997년 28.4%에서 2013년 24.8%로 줄었다. 이에 반해 도와 인천, 도내 지자체간 통행비율은 3.4%에서 7.5%로 증가했다. 경기연은 또 경제적 타당성이 떨어지는 경기북부 순환철도망의 경우 기존 교외선(고양 능곡역∼의정부역 31.8㎞ 구간) 선로를 활용한 무가선트램을 제시했다. 무가선트램은 대용량 리튬이온 전지를 주 동력원으로 사용, 시설개선 비용과 운영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유일하게 미연결 구간으로 남게 되는 의정부∼남양주 13.6㎞ 구간의 경우 별내선을 진접선까지 3.4㎞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9일 ‘경기도 귀농어업·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과 1건의 건의안을 의결, 본회의로 넘겼다. 김유임(새정치민주연합·고양5)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귀농어업·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도지사가 귀농어업인과 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수립·시행하고, 각종 지원과 교육을 위한 경기도 귀농어업·귀촌 종합지원센터를 지정·운영토록 하는 게 골자다. 또 오완석(새정치연합·수원9) 의원이 낸 ‘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은 도내 농산물 이용 촉진 및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촌 지역경제 발전과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소비자의 이익보호에 이바지한게 핵심이다. 도내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6차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농촌 발전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경기도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통과됐다. 해당 조례안은 조재훈(새정치연합·오산2) 의원이 발의했다. 이와 함께 미곡종합처리장(RPC) 도정시설에 대한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 법제화를 촉구하는 건의안도 의결, 본회의로 넘겼다. 건의안 낸 원욱희(새누리당·여주1) 농정해양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재백(새정치민주연합·시흥3) 의원은 ‘경기도 순환골재 등의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순환골재와 순환골재 재활용품 활용을 촉진하는 게 골자다. 우선 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도시공사 등에서 순환골재와 순환골재 재활용품을 의무사용토록했다. 또 도비가 투입되는 시·군 건설공사에도 순환골재를 사용하고, 민간 공사 현장에서 이를 권장하도록 했다. 순환골재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사유서를 도지사에게 제출하고, 도지사는 이를 검토해 필요 시 순환골재 사용을 권고하거나 시정하게 하는 내용도 담았다. 최 의원은 “도내 12개 현장 중 오포~포곡과 초지대교~인천 건설현장은 1㎥도 순환골재를 사용하지 않는 등 낮은 이용률로 순환골재 사용에 따른 예산절감효과가 10억원에 그치고 있다”며 “내년부터 자원재활용과 환경보전을 위해 40% 이상 순환골재를 의무 사용해야하는 법령에 따라 조례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11~15일 도의회 홈페이지에 게시,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달 열리는 제303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불공정행위 분쟁해결에 협력키로 했다. 또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 발굴도 적극 추진한다. 경기도와 동반성장위원회는 8일 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동반성장위원회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동반성장 정책 발굴 및 정보 공유 ▲구매상담회, 우수상품 설명회 등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불공정행위 분쟁해결 지원 등에 상호협력 하게 된다. 이를 위한 실무협의회도 구성, 실질적·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실무협의가 논의할 협력방안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판로개척 지원 사업에 도내 중소기업 참여 확대 ▲양 기관의 동반성장 사업에 대·중소기업 참여 확대 ▲동반위와 업무협약을 맺은 충남 등 4개 지자체와의 네트워킹 형성 등이다. 남경필 지사는 “지자체는 분쟁조정 권한, 조사 및 공표 권한 등이 없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며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경기도형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이동화(새누리당·평택4) 위원장과 김보라(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