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번개탄 제조업체, 번개탄 유통업체가 ‘자살 도구’로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번개탄 판매 방법을 개선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8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봉수 ㈜대명챠콜 대표, 강갑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과 ‘경기도 생명사랑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내 유일의 번개탄 제조업체 대명챠콜은 번개탄 포장지에 자살예방 문구와 상담번호를 표시하고,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소속 판매 업주는 구매자에게 용도를 묻고 번개탄을 판매하게 된다. 도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가게에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수원·안산·화성·의정부·시흥·안성·포천 등 7개 시·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는 내년에 31개 모든 시·군이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른바 ‘번개탄 자살’은 지난 2008년 유명 연예인의 자살 이후 급증하는 추세로 2007년 전국 87명이었던 번개탄 자살 사망자가 2013년에는 1천825명으로 21배 증가했다. 같은기간 도내 번개탄 자살 사망자도 13명에서 486명으로 37배 늘었다. 자살수단 순위도 2007년 8위에서 2013년 3위까지 치솟았다. 이기우
판교테크노밸리의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콘텐츠기술(CT)을 선도하는 70여개 기업 CEO와 기관 대표가 세계적 혁신기업인 아마존의 경영혁신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8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3차 판교 글로벌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혁신과 기업성장(Innovation & Enterprise Growth)’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코너 맥나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아태지역 전략총괄이 초청인사로 나서 아마존이 혁신적 기술 기업으로 성장한 과정과 디지털파괴 및 린(LEAN)경영을 통한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린경영은 구매에서 생산, 재고관리, 판매, 물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손실을 최소화·최적화하는 것으로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 생산 시스템(TPS)을 미국식 환경에 맞춰 재정립한 신경영 기법이다. 코너 맥나마라 전략총괄은 아마존이 세계적 선도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학습한 디지털 혁신을 소개하며 디지털 파괴를 통한 기업의 혁신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판교테크노밸리와 기업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 기업이 갖춰야할 혁신과 기업경영에 대해 논의
경기도의회는 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59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강득구 의장과 남경필 도지사, 이재정 교육감, 전현직 의장단,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9대 전반기 경기도의회 민생의정 1년’과 ‘경기도의회에 바라는 도민의 목소리’을 담은 영상을 보면서 지난 1년을 회상하고, 도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의정활동지원에 공이 큰 도민과 공무원 등 21명을 표창하고, 지방자치발전 유공언론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득구 의장은 “1956년 45명으로 출범한 경기도의회는 현재 128명 정원의 전국 최대 규모 광역의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 민생중심이라는 가치의 큰 틀에서 도민 행복을 최우선에 두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역사는 곧 지방자치의 역사이고 지방에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이 주어질 때 제대로 된 지방자치, 진정한 자치분권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그러한 토대 위에서 지방의회도 주민을 위해 더
해양안전사고 예방교육의 장이 될 국내 최초의 ‘해양안전체험관’이 안산에 건립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세월호 피해자 지원 및 추모사업단’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사업 분과위원회를 열고 해양안전체험관 건립지로 안산시를 최종 결정했다. 해양안전체험관은 안산시 대북부동 방아머리문화공원 일원 7만468㎡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천550㎡ 규모로 조성된다. 세월호 특별법에 따른 국가사업으로 총 400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100억원은 도가, 부지는 안산시가 제공한다. 완공 예정은 2017년말이다. 이곳에서는 선박·운항 체험, 선박 침수 및 경사체험, 보트·구명정을 이용한 선박 탈출 체험, 구명장비 체험, 해양자연재난체험 등 해양안전예방 특화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최근 발생한 연천군 포격사건 등 국지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의 편익과 기능을 강화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9월 기준 도내 접경지역에는 55곳의 정부지원 주민대피시설이 운영중이다. 이들 시설은 모두 1일 미만의 긴급대피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중장기간 거주에는 불편함이 뒤따랐다. 특히 지난달 20일 북한의 포격 도발로 연천지역 주민들이 대피한 뒤 이틀 넘게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기됐다. 이에 또는 긴급대피용 55곳 가운데 민간인출입통제선 이북지역 및 주민대피가 빈번한 주요 포격예상 지역 대피시설 18곳을 중점관리시설로 지정, 편익과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중점관리시설은 김포 10곳, 파주 3곳, 연천 5곳 등이다. 도는 이들 시설을 2일 이상 중장기 대피용으로 전환해 자가발전기와 비상급수시설, 화장실, 샤워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TV와 전화기, 제습기, 인터넷 등 주민편익 시설도 보강키로 했다. 나머지 37곳은 해당 시·군에서 관리를 맡고, 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기요금 등은 도가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하주차장과 지하상가 등 유사시 대피용으로 사용되는 ‘공공용 지정시설’의 관리책임자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다음달 7~8일 아름다운 건축물을 전문가 해설과 함께 돌아보는 ‘건축문화답사’를 진행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까지 진행되며 김중업 박물관, 아모레퍼시픽 연구&디자인센터, 지앤아트 스페이스, 백남준 아트센터를 순차적으로 돌아보게 된다. 답사 코스별로 전문해설사 등이 동행하며 참가비는 무료, 점심이 제공된다. 7일과 8일 1회씩 진행되며 1회 참여인원은 40명이다. 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gacf.or.kr)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마감이다.(문의 : 경기도시공사 031-220-3265) /안경환기자 jing@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7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파크랩, 액트너랩, 퓨처플레이, 벤처포트 등 국내 대표 엑셀러레이터 4곳과 ‘도내 스타트업 발굴 육성과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판교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20개사 육성 ▲경기과기원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투자지원 ▲경기과기원 창업공간 내 정기 상담지원 ▲도내 창업육성 프로그램 공동운영 및 상호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한다. 경기과기원은 협약의 첫 사업으로 오는 9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컨설팅, 마케팅, 아이템 개발비를 지원하는 ‘2015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 참여기업은 1곳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4곳의 엑셀러레이터 기관이 추가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곽재원 원장은 “국내 최고의 엑셀러레이터 기관과 업무협력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이 미국뿐 아니라 동남아 등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판교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과기원은 오는 15일 미국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인 이그나이트 엑셀(Ignite
경기도가 추진중인 창의·인성 등 4대 테마파크 사업에 도교육청 장학관(사)이 합류한다. 또 꿈의교실 일환으로 진행될 중학교 2학년 대상 축구교실은 도지사·도교육감배 축구대회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도교육청과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의 ‘도-도교육청 교육협력 사업’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합의는 지난달 27일 남경필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던 ‘도-도교육청 3+3 조찬 간담회’ 후속 조치다. 도와 도교육청은 우선 도가 추진하는 창의·인성 등 4대 테마파크 사업 실무 TF팀에 전문성을 지닌 도교육청 장학관(사)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4대 테마파크 사업은 파주영어마을, 양평영어마을, 광주 곤지암 스포테인먼트파크,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이다. 교육협력사업인 꿈의 교실 예산 일부는 중학교 2학년 대상 축구교실 운영에 사용키로 했다. 특히 축구교실은 올해 학교단위로 시작해 내년 지구별 대회로 확대한 뒤 도지사·도교육감배 축구대회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또 도교육청 소관 양평학생야영장을 활용한 경기도학생안전체험관 건립에 도비를 지원하고, 양평인성테마파크와 경기도학생안전체험관을 연계해 운영키로 했다. 두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도 협력키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오는 10월28일 치뤄진 재보궐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공천관리위는 이학영(군포) 의원을 위원장으로 당내인사 11명, 외부인사 4명으로 꾸려졌다. 당내인사는 박광온(수원영통) 의원과 정동균(여주양평가평)·김종희(용인병)·고영인(안산단원갑)·오일용(화성갑) 지역위원장, 이정애(남양주5)·원미정(안산8)·김진경(시흥2) 도의원, 전경숙(의왕시의회 의장), 김현덕(한국곰두리봉사회 회장), 김은임(한국노총 경지지역본부 여성국장), 김정애(수원시중부 녹색어머니연합회장), 문명녀(경기여성의전화 전 대표), 이호근(경기도당 사무처장) 등이다. 이학영 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진행, 도민 모두가 지역대표로 공감할 수 있는 후보를 추천하겠다”며 “당원 화합과 선거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도 발전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보자 접수는 7~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원 도당사무처 5층에서 진행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는 김상돈 의원(새정치연합·의왕1)이 발의한 ‘경기도 관급공사의 체불임금 방지 및 하도급업체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관급공사 시 건설기계 임대료의 체불을 방지하는 게 핵심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조례 적용 범위를 1천만원 이상 모든 관급공사로 확대하고,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를 작성해 사본을 발주기관에 제출하도록 하는 등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보증확인 절차를 새로 규정했다. 또 공사대금 수령 후 5일 이내에 건설기계 소유자에게 임대료를 지급하고, 건설기계 근로자에게 대가지급 사전예고제를 실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어음으로 임금을 지급한 경우 직접 지급 대상에서 제외토록 하고, 체불임금을 신고한 신고인의 보호 규정을 엄격히 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노무비 직접 지급은 법적 근거를 갖고 있는 반면 건설기계 임대료는 법적 보호도 못 받고 있고, 임대료 지급 확인 절차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건설기계 임대료 체불을 더 이상 수수방관 할 수 없어 임대계약서 작성 및 지급보증 확인 등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절차를 강화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303회 임시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