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장현국 의원(새정치민주연합·수원7)은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례안은 택시불법행위에 대한 시·군 신고포상금의 50%를 도비로 지원토록 하는 게 골자다. 기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규정하고 있는 택시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제도가 시·군의 재정여건 및 단속의 어려움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키 위함이라고 장 의원은 설명했다. 조례얀은 다음달 3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9월 예정된 제302회 임시회에 제출될 예정이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한길룡(새누리당·파주4)은 ‘경기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주변지역 지정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례안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으로 개발이 더딘 주변지역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도지사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인근에 개발 및 지원을 위한 ‘군사시설주변특별지역’을 지정·고시하고, 지역개발사업 및 지역주민 지원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또 군사시설주변특별지역 개발 및 지원 종합계획과 연도별 사업계획안을 수립하고, 특별지역 내 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등 세제지원 및 사회간접자본(SOC)·도로와 철도·사회복지시설 등을 지원토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 의원은 “현재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으로 해당 지역발전이 저해되고 지역주민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을 받고 있으나 아무런 지원 대책이 없다”며 “특히 도내 군사시설보호구역 2천382㎢의 80%(1천908㎢)가 경기북부에 위치, 지역발전이 더딜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재산권 행사 제한 등 피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다음달 3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9월 예정된 제302회 임시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안경환기
경기도시공사가 다음달 3일부터 남양주 다산신도시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다산신도시 조경가든대학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조경가든대학은 수요자중심의 도시개발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공사가 추진하는 다산신도시 주민참여 조경사업의 첫 단계다. 교육은 오는 9월3일부터 주1회씩 14주간 정원조성과 관리에 관한 이론 및 실습과정으로 진행된다. 운영은 조경가든대학 전문기관인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맡는다. 다산신도시 내 주택 분양계약자는 누구나 공사 홈페이지(http://www.gico.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사는 과정을 수료한 주민에게 내년 출범 예정인 주민참여협의기구와 주민참여 정원만들기 등 다산신도시 공원조성 프로그램 참여 우선권을 줄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지지부진한 도내 뉴타운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출구전략 마련을 위해 매몰비용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매몰비용은 추진위원회나 조합이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용한 돈을 말한다. 정승희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27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재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사용비용 보조기준을 최근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매몰비용 지원 대상을 뉴타운 조합으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뉴타운 외에 재건축·재개발 등 일반정비사업 조합도 매몰비용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또 도지사 직권으로 해제된 추진위와 자진해산 및 직권해제된 조합도 매몰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기존에는 조합 설립 이전 단계인 추진위원회가 자진 해산한 경우에만 매몰비용을 지원했다. 국비 지원 없이 자체 재원만으로 조합에까지 매몰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앞서 남경필 지사는 지난달 뉴타운 현황보고 자리에서 “현장에 나가보면 뉴타운 매몰비용 문제로 고통을 받는 주민들이 많다. 추진위뿐 아니라 조합에도 매몰비용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지원은 추진위나 조합이 신청하면 시·군 산정위원회 검증을 거쳐 인정비용(산정
메르스·가뭄 극복을 위해 긴급 편성된 18조8천여억원 규모의 ‘경기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4일 제3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본예산 대비 7천394억원이 증액된 18조8천643억여원의 도 1회 추경안을 의결했다. 추경예산안에는 도의료원 메르스 치료경영지원, 감염병 의료진 등 종사자 격리숙소 리모델링, 119구급대 감염관리실 설치, 감염병 전담 구급차(3대) 확보, 메르스 치료물질 개발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전통시장 기반시설확충,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지원 등도 편성됐다.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과 가뭄상습지역 상수도보급 및 급수차량 구입 등 가뭄극복 예산도 반영됐다. 반면, 반려동물 테마파크, 곤지암 스포츠밸리, 평택호 횡단도로사업 등의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메르스 및 가뭄관련 추경 취지와 맞지 않아서로 이로 인해 여야가 갈등을 빚어 9시간 가량 본회의가 지연되기도 했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8월8일부터 제302회 임시회를 열어 경기도 2차 추경예산안 및 도·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도정·교육행정질문,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이 다음달 12일까지 ‘제6기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치·사회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15주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무료로 운영되며 선거, 정치, 외교, 국방, 경제, 사회 등에 관한 전문지식과 교양과정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유권자라면 누구든지 선거연수원 홈페이지(http://civicedu.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 3월 개설돼 총 184명이 수료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 음악동호회가 문화공연 향유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찾아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작은음악회는 도의회 음악동호회 소속 의원들의 재능기부 활동중 하나다. 지난 23일 수원 성화의 집 소속 중앙양로원, 중앙요양원을 찾은 도희외 음악동호회 소속 의원들은 트럼팻과 통기타반주, 색소폰 등을 직접 연주하고 노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장현국(수원7) 의원의 트럼팻 연주를 시작으로 배수문(과천) 의원이 통기타반주에 맞춰 ‘사랑을 위하여’, 찬송곡‘사랑의 종소리’를 노래하고, 이어 김상돈(의왕1) 의원과 정기(안양4) 의원이 ‘나그네 설움’과 ‘고장난 벽시계’, ‘내 나이가 어때서’, ‘안동역’ 등을 색소폰으로 연주했다. 또 백혜련 새정연 권선구지역위원장과 박동현(수원4) 의원이 ‘아빠의 청춘’과 ‘아줌마’, ‘꽃바람 여인’을 열창한 뒤 전 출연자가 함께 ‘어버이은혜’를 합창하는 것으로 1시간 가량의 작은음악회는 마무리 됐다. 작은음악회에 참여한 150여명의 어르신들의 입가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고, 연주와 노래 끝자락에는 연신 박수갈채를 보냈다. 동호회 회장인 정기열 의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2달여만에 어른신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중국 자본이 융합한 ‘한-중 R&D센터’가 광명·시흥 첨단연구단지에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도는 대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남경필 지사가 26일 중국투자발전촉진회(CAPI) 마자(馬佳) 회장, 저장성건설투자집단 마오젠훙(毛劍宏) 동사장(회장)을 만나 한-중R&D센터 공동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중R&D센터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과 중국 투자기업을 매칭해 국내외 상장, 중국 내수시장 진출, 해외시장 개척 등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 센터를 경기 서부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광명·시흥 첨단연구단지에 설립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 자리서 “한-중R&D센터가 설립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중국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도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조속히 실무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마자 CAPI 회장은 “한-중R&D센터 설립을 위한 첫 번째 실무회의를 오는 8월 항저우에서 갖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CAPI와 저장성건설투자집단은 다음달 중 경기연, 경기도시공사, 도 관련 공무원들을 정식 초청하기로 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CAP
대학생 행정인턴 250명이 경기도정에 반영할 프로젝트를 놓고 오디션을 벌인다. 도 실·국과 산하 16개 공공기관에 배치, 각 소그룹별 프로젝트를 맡아 아이디어 토너먼트 대회를 벌이는 형식이다. 이들은 경기도가 청년실업 문제 해결 등을 위해 1차로 선발한 대학생 행정인턴들이다. 경기도는 26일 대학생 행정인턴에 선발된 최종 247명의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선발된 대학생 인턴들은 250명 모집에 5천939명이 몰려 평균 23.7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도 실·국에 100명을 비롯해 경기도시공사(39명)와 경기도문화의전당(26명), 경기신용보증재단(26명),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25명), 경기연구원(27명) 등 도 산하 공공기관에 각각 배치돼 5주간 근무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단순사무보조업무가 아닌 도와 공공기관의 주요 역점사업 추진 미션이 주어진다. 각 기관별 행정인턴이 소그룹을 형성, 반려동물테마파크·스포테인먼트 구상·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 도와 공공기관의 주요 프로젝트가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더하는 것이다. 추진 계획에 아이디어가 더해진 프로젝트는 오디션형식의 프리젠테이션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선별하게 된다.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에 배터리 충전으로 운행하는 무가선 트램(노면전차)을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26일 경기연구원 조응래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교외선 활용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무가선 트램은 열차에 탑재한 2차 전지가 주동력으로 전기선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군용열차만 비정기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1회 충전에 25~35㎞ 운행이 가능, 능곡역과 의정부역을 연결하는 31.9㎞의 교외선 구간을 운행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조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이 구간에 복선전철을 건설하자는 요구도 있지만 이는 예비타당성 분석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조 연구위원은 복선전철 대신 기존 교외선 선로를 활용한 무가선 트램이라면 운영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빠른 시간 안에 재개통도 할 수 있다고 했다. 교외선 운행을 재개하고 고양, 양주, 의정부 지역을 철도로 연결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