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사업’ 수용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했다. 보건복지위 위원들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은 경기연정의 핵심과제로 지방비 100%로 추진하려는 자체사업인데 보건복지부는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는 지방자치의 후퇴이자 복지정책의 퇴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산후조리원 사업은 저소득층의 출산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산후조리 서비스 제공기관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중앙정부가 앞장서서 시행해야 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보건복지위는 지난 2월 도지사가 시장·군수와 협의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조례’를 통과시킨 관련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6일 “정부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산모도우미사업)을 확대하든지 산모에게 돈을 줘 민간산후조리원을 이용하도록
경기도가 고양시와 킨텍스 지도·감독업무를 3년 단위로 돌아가며 수행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하자 도의회가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2005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3.74%, 코트라가 32.52%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경기도와 고양시가 따로 지도·감독권을 행사해 왔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와 고양시는 지난 5월 말 킨텍스 지도·감독 업무를 일원화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 6월 1일부터 3년 단위로 돌아가며 지도·감독하기로 했고 고양시가 먼저 권한을 갖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주식회사 킨텍스 출자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고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이날 조례안 심의를 보류했다. 경제과학기술위 이동화 위원장은 “도가 도의회와 사전협의 없이 고양시에 킨텍스 지도·감독업무를 넘겼다”며 “도의 권한을 집행부에서 일방적으로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킨텍스 지도·감독 업무 일원화 문제가 도의회 등에서 공론화되면 고양시와의 합의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고 시간도 촉박했다”고 해명했다. /안경환기자 jing@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안랩과 IT 보안전문가 양성과정 ‘ACASIA’을 공동개발, 다음달 2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IoT, 빅데이터, 핀테크 등 다양한 IT기술 보안전반의 이론과 실무를 배울 수 있다. 시스템보안, 인터넷보안, Web-App보안, IT보안 실무 등 4개 분야 7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과목당 25명을 모집하며 IT보안 관련 실무자나 컴퓨터·SW 관련 전공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남 및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재직자는 교육비의 50%가 할인된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융기원 컨텍아카데미 홈페이지(http//contech.snu.ac.kr/)를 참고하면 된다./안경환기자 jing@
의정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컬링장 건립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문체부는 ‘2015년 실내빙상장 건립 지원공모사업’ 컬링분야 후보지인 의정부, 경상북도 의성, 전라북도 정읍 가운데 의정부와 경북 의성을 최종 지원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와 의정부는 올해 10억원을 포함, 2016년까지 국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도와 의정부는 오는 201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의정부종합운동장 내에 연면적 2천8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컬링장을 건립한다. 컬링장은 국제규격 6레인(49.5m×4.75m)을 비롯해 관람석 300석, 샤워·탈의실, 사무실, 대여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도는 의정부 컬링장이 조성되면 도내 13개 컬링팀의 훈련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훈련장 부족으로 미뤄왔던 초등학교 3개팀, 대학 2개팀의 창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내 컬링팀은 그동안 훈련장을 갖추지 못해 장거리 이동과 고가의 이용료 부담을 감수하며 태릉선수촌 컬링장에서 훈련해왔다. 이와 함께 도는 현재 국가대표를 맡고 있는 도청 여자컬링팀의 이관도 의정부시와 협의중이다. 컬링장 조성으로 여건이 갖춰진 의정부시에 여자컬링팀 운영을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8일 수원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5 대형유통기업 구매상담회’에서 298건의 상담과 189억원의 상담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상담회는 메르스 여파로 얼어붙은 국내 유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대기업 유통망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156개사와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농협하나로유통, 이베이코리아, 11번가, NS홈쇼핑 등 유통대기업 14개사에서 구매담당자 48명이 참가해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이 결과 조립식앵글을 제조하는 Y사(김포)는 기존 제품을 개선해 NS홈쇼핑 본사에서 품평회를 갖은 뒤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Y사는 8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산 농수산물을 이용해 스낵제품을 만드는 T사(고양)는 현대백화점 구매담당자와 한국의 전통식품인 부각을 스낵으로 만든 제품 판매전을 진행키로해 1억원 상당의 성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상담회에서는 BGF리테일의 유통대기업 입점정책설명회가 열려 참여 중소기업의 호응을 얻었다. 손수익 도 기업지원과장은 “대기업의 축적된 노하우와 풍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9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평택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지도 및 자문을 위한 ‘SME(Small Medium Enterprise) 솔루션토크’를 개최한다. 토크는 경기과기원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단이 맡는다. 기술혁신지원단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서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기술혁신 전 주기 지원을 위해 경기과기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협력해 지난 2월 출범시켰다. 이날 토크는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평택지역 기업에 활력을 넣기 위한 취지다. 토크에서는 ▲기업 경영문제 해결 ▲이종기술 전문가의 다각적 분석 및 해결방안 제시 ▲기업과 기술전문가 1:1 심층상담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경기과기원이 애로기술 발굴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연구자 매칭을 통한 기술솔루션 제공 역할을 하게 된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도의회 사무처장(2급) 인선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7일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인사와 관련한 경기도 입장’ 자료를 통해 “도는 최근 발생한 도의회 사무처장 인사 논란과 관련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 보도로 도의회 의장께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치게 된 점도 깊은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 “도의회 사무처장 인사 협의 과정에서 도의회 의장의 인사 추천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반영하기 위해 도의회와 소통함에 미흡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앞으로 지방자치법에서 보장한 도의회 의장의 인사 추천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법 91조2항은 도의회 사무직원은 지방의회 의장의 추천에 따라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의회 사무처장 인사는 도의회와 재협의를 추진하는 등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도의회의 인사 논란은 도가 신임 사무처장을 추천해 달라며 도의회에 후보 명단을 넘기고는 추천한 대상자를 중앙부처로 파견하겠다고 나서면서 불거졌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오는 31일까지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에 참가할 연수생 2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실업 문제 및 산업계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공계열 고졸 및 대졸 미취업자에게 무료 직업교육 기회를 주는 제도다. 이번 연수는 제조업의 핵심 기술인 3D 기계설계 분야 ‘3D 기계설계(NX(UG)/Solidworks) 과정’이며 1983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이공계 대졸(전문대졸, 대학원졸) 미취업자가 대상이다. 저소득층 및 여성,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등은 우대된다. 신청은 온라인(www.dwcaecam.co.kr)으로 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김현미 국회의원(고양일산서구)을 고양지점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영환(고양7) 의원도 함께했다. 이 행사는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상담 및 절차 체험을 통해 기업경영과 민생경제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 이를 정책에 반영해 서민경제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마련됐다. 이날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소상공인들을 상담한 김 의원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힘들어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신용보증제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자금난에 힘들어하는 도내 기업인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메르스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하루빨리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시설자금 지원 대상을 일부 서비스업까지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서비스업의 조기 경기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주요 업종은 야영장, 캠프장, 인테리어 디자인업, 여행사, 요양원, 놀이방, 사회복지관, 체육시설, 승마장, 골프연습장, 자동차정비업 등이다. 단, 중소기업청에서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으로 정한 음식·숙박업 등 20개 업종 43개 품목은 해당되지 않는다. 도는 우선 400억원 규모의 은행협조융자를 통해 시범 운용, 성과 분석 후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다. 시설자금의 지원조건은 업체당 최고 10억원 이내며 건축비의 경우 소요금액의 80%, 3년 거치 5년 상환이다.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이나 홈페이지(http://g-money.gg.go.kr)에서 하면 된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