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지난 6월 공급한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7개 필지가 모두 매각됐다고 12일 밝혔다. 다산진건지구는 공사가 남양주 지금동·도농동 일원에 조성 중인 신도시급 택지로 271만㎡ 면적에 1만8천세대, 약 4만9천여명의 인구로 조성되는 사업지구다. 이번 공동주택용지 31만1천645㎡ 매각에는 총 294개 업체가 신청해 최대 1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산진건지구 공동주택은 18개 블록에 1만7천134호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분양아파트는 12개 블록 1만602호, 임대아파트는 6개 블록 6천532호가 공급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 지속가능발전 상태를 진단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표가 개발됐다. 11일 경기개발연구원 고재경 연구위원이 발표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지표 개발 및 모니터링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도의 지속가능발전 지표는 6대 목표와 17개 전략에 따른 61개 지표로 구성됐다. 지표는 조례에 근거해 개발된 것으로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이 지표 가운데 25개 대표지표는 도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정책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게 된다. 대표지표에는 사회적경제, 녹색소비, 로컬푸드, 소득불균형,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배출, 생물다양성, 공원녹지, 사회적 취약인구, 보육환경, 주민참여, 범죄율, 거버넌스 등 사회·경제·환경 영역이 망라돼 있다. 도와 시·군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연계하기 위한 공통지표 20개도 선정됐다. 개발된 지표들은 도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호등이나 스마일 등과 같은 아이콘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11년부터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개발해 왔다. 고재경 연구위원은 “도의 지속가능성 평가 등을 위해 도와 도의회,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속가능발전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며
경기개발연구원 신임 원장에 임해규(사진)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경기개발연구원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임해규 전 의원을 제12대 원장으로 의결했다. 임 신임 원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천시의회 2·3·4대 시의원과 김문수 전 지사의 국회의원시절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뒤 2005년 재보궐선거로 17대 국회에 입성, 18대 재선에 성공했으며 예산결산위원회 위원과 교육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남경필 도지사 후보 및 당선인 시절 정책본부장, 혁신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대외협력위원장,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도시의 웃음 도시의 희망, 교육백년대계, 교육대통령대계, 교육에서 학습으로 등이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한국장학재단 심사에서 탈락한 도내 농업인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올해 제2학기 학자금을 무이자, 무담보로 융자 지원한다. 융자 금액은 등록금과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등의 신청액 전액이며 2년제 대학은 4년 거치 2년 균분상환, 4년제 대학교는 6년 거치 4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대상은 도내 농어촌 지역에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자녀가 있는 농업인이다. 단, 방송통신대학 등 원격대학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재학증명서(직전학기 성적증명서 포함)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도 학자금 신청에 앞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심사결과를 확인, 탈락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관할 시·군(읍면동) 농정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장학재단의 농어촌출신 대학생 융자에 우선 신청토록하고 탈락자들을 대상으로 도가 지원할 예쩡”이라며 “신청대상자는 먼저 한국장학재단에서 신청자격이 되는지 확인한 후에 불가 판정을 받을 경우 도에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장학
경기도가 파주, 연천, 김포 등 3개 시·군에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다음달 13일 파주를 시작으로 27일 연천, 10월 11일 김포에서 각각 열린다. 파주 행사는 음악을 주제로 임진각∼통일대교∼초평도∼장산전망대 등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 포함, 7㎞ 구간에서 열린다. 연천 행사는 책을 주제로 군남홍수조절지∼허브빌리지∼주상절리 8㎞, 김포 행사는 사진을 주제로 함상공원∼덕진포∼부래도∼함상공원 7㎞ 구간에서 각각 진행된다. 평화누리길 걷기 다음날에는 지역별 평화누리 자전거 투어도 진행된다. 도는 참가자들이 걸을 때마다 일정금액을 적립, 비무장지대(DMZ) 보전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며 학생에게는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준다. 시·군별 500~7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신청은 14일부터 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하면 된다./안경환기자 jing@
한국도자재단은 ‘웹툰대통령’이란 별칭을 얻고 있는 인기 웹툰작가 하일권씨와 웹툰을 통해 한국도자문화를 알려나가기로 했다. 한국도자재단은 ‘2015 제8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한국의 도자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하일권 작가와 ‘웹툰속에 도자’라는 이색 콘텐츠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2006년 ‘삼봉이발소’로 데뷔한 하 작가는 ‘안나라수마나라’, ‘목욕의 신’, ‘방과 후 전쟁활동’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2008년 대한민국 만화대 신인상, 2009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만화부문 우수상, 2013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각각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열린 ‘하일권 웹툰 100인전 특별전시회’의 수익금 전액을 모교인 동성중고등학교에 기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제8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내년 4월24일부터 5월31일까지 ‘색 : Ceramic Spectrum - 본색·이색·채색’ 주제로 경기도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열린다. /안경환기자 jing@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가 정부와 새누리당의 공적연금 개악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공노 경기본부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후퇴시키는 연금법 개악 행태는 국민과 100만 공무원을 우롱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적연금을 붕괴시키려는 것은 대기업보험사가 운용하는 사적연금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공노 경기본부는 “공무원, 군인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특수성이 있다”며 “재직기간의 박봉과 공무원, 군인이기 때문에 각종 권리제한을 평생 받으며 살아가는 것에 대한 보상적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퇴직금이 일반기업에 비해 턱없이 적고, 산재·고용보험이 없으며 기여금이 국민연금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군인연금,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을 지키고 국민연금을 강화하는 것은 노후빈곤을 해소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재분배를 통한 경제성장에도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공노 경기본부는 “새누리당이 국민적 합의와 당사자를 배제한 연금개악으로 국민과 공무원의 노후를 책임지지
‘굿모닝 OO 현장속으로’ 경기도의 새로운 현장 실국장회의 네이밍이다.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굿모닝 OO 현장속으로’가 자장 많은 득표를 얻었다. 도는 지난달부터 2차례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걸쳐 현장 실국장회의에 대한 네이밍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총 40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도청 공무원이 3천400여명임을 감안하면 11% 정도가 참여한 셈이다. 1차 조사에서는 굿모닝 OO 현장속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생생生生토론회, 도지사의 생생生生 현장스케치, 혁신 톡! 현장속으로 톡톡톡(talk talk talk), 도민과 도지사의 굿모밍데이트, 도지사가 만나러 갑니다. 도지사의 현장생각 소통 公感(공감), 굿모닝 경기도 OO과의 동행, 도지사의 현장 동행, 경기도 필(남경필) 소(현장소통) 굿(굿모닝) 등 총 10가지가 네이밍이 대상이 됐다. 이 가운데 표를 많이 얻은 상위 5개 네이밍을 대상으로 2차 조사를 한 결과 ‘굿모닝 OO 현장속으로’가 52표로 1위를 차지했다. 도민과 도지사의 굿모밍데이트(30표), 혁신 톡! 현장속으로 톡톡톡(talk talk talk·21표), 도민과 함께하는 생생生生토론회(19표), 도지사의 생생生生 현장스케치(1
경기도청사 광교신도시 이전사업이 재개돼 올해 안에 설계가 마무리된다. 또 그동안 재정난 등을 이유로 미뤄왔던 도교육청과 시·군 법정경비 7천억원도 연내에 전출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1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방향을 7일 발표했다. 과거 부담하지 못한 법정경비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우선 올해 1차 추경에 광교 신청사 설계비 11억원을 반영, 기존 편성된 20억원 등 총 31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한다. 도는 당초 설계비 130억원, 공사비 2천235억원 등 2천365억원을 들여 2017년 8월까지 광교 신청사를 짓기로 하고 지난해 말까지 설계비 99억원을 지출했다. 올해는 나머지 설계비 31억원과 공사비 249억원을 확보, 연초에 설계를 마친 뒤 9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문수 전 지사가 지난해말 올해 본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재정위기’를 이유로 광교 신청사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 도의회가 예산을 심의하면서 설계비 20억원을 자체 편성했으나 해당 예산은 현재 집행되지 않고 있었다. 도 관계자는 “설계작업이 중단으로 목표 시점보다 6개월 이상 늦은 2018년 상반
한달에 500만원에서 1억2천여만원의 고액 급여를 받으면서도 지방세를 체납해온 의사와 변호사, 대기업 임원 등 이른바 사회지도층들이 경기도 광역체납기동팀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1개월간 도내 30만원 이상 체납자 3만1천281명 가운데 월급여 500만원 이상 체납자 2천865명(체납액 95억1천200만원)을 적발, 이들의 급여 등을 압류조치 했다고 7일 밝혔다. 직업별로는 대기업 546명(체납액 10억3천만원), 공무원 324명(4억6천300만원), 교육·언론·공공기관 274명(5억3천600만원), 의료계 167명(11억2천700만원), 금융계 126명(2억400만원), 법조계 38명(6천100만원), 기타 고액연봉자 1천390명(60억8천만원) 등이다. 적발된 체납자 가운데는 유명 법부법인, 회계법인, 대기업, 증권사, 은행, 중앙부처, 공중파 방송사, 교육청 종사자도 다수 포함됐다. 법조계 체납자 중에는 변호사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공무원 중에는 고용노동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등 중앙 부처 공무원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대부분 재산세와 취득세였다. D병원장 전 모씨는 1억2천600만원의 월급을 받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