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6일 여성가족부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선정하는 ‘2014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는 직장 때문에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기업이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실천하는 데 앞장 서 달라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경기중기센터는 임산부를 위한 여성 휴게실과 유축기·세척 및 소독기·냉장고 등을 갖춘 수유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여성 직원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출산 및 육아 휴직, 산전·후 휴가 및 급여 제공, 공동유아보육시설 운영, 출산장려금과 선물 지원, 자녀학비보조수당 지원, 선택적복지제도 부양가족 복지포인트 지원, 광교테크노밸리 주말농장운영, 가족사랑의 날 운영, 탄력근무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태한 경영관리본부장은 “고객만족의 기본은 직원의 만족과 행복에서 시작한다”며 “우수한 여성인력들이 출산과 육아를 일과 성공적으로 병행하며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한달에 500만원에서 1억2천여만원의 고액 급여를 받으면서도 지방세를 체납해온 의사와 변호사, 대기업 임원 등 이른바 사회지도층들이 경기도 광역체납기동팀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1개월간 도내 30만원 이상 체납자 3만1천281명 가운데 월급여 500만원 이상 체납자 2천865명(체납액 95억1천200만원)을 적발, 이들의 급여 등을 압류조치 했다고 7일 밝혔다. 직업별로는 대기업 546명(체납액 10억3천만원), 공무원 324명(4억6천300만원), 교육·언론·공공기관 274명(5억3천600만원), 의료계 167명(11억2천700만원), 금융계 126명(2억400만원), 법조계 38명(6천100만원), 기타 고액연봉자 1천390명(60억8천만원) 등이다. 적발된 체납자 가운데는 유명 법부법인, 회계법인, 대기업, 증권사, 은행, 중앙부처, 공중파 방송사, 교육청 종사자도 다수 포함됐다. 법조계 체납자 중에는 변호사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공무원 중에는 고용노동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등 중앙 부처 공무원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대부분 재산세와 취득세였다. D병원장 전 모씨는 1억2천600만원의 월급을 받으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사단법인 한국성품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길(GILL)찾기 성품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캠프는 도의 소외계층 창의·인성교육 지원 세부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이 좋은 성품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기쁨’이라는 성품을 중심으로 ‘자존감 UP! 기쁨 UP! 리더십 UP!’을 주제로 11~12일, 18~19일, 29~30일 등 3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2차는 지역아동센터와 대안학교 등 도내 청소년이, 3차는 새터민 청소년이 대상이다. 참여 학생들은 한국성품협회 이영숙 박사의 기쁨 성품 특강, 자존감을 길러주는 팀 활동, 캐릭터 뮤직(난 나를 기뻐해), 기쁨의 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신청은 진흥원 홈페이지(gill.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한국성품협회에 이메일(ikoca0822@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한국성품협회 070-4489-2006)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민선6기 경기도정 자문기구인 ‘경기도 혁신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남경필 지사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13명이 참여하는 ‘경기도 혁신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남 지사의 핵심 도정철학인 ‘혁신’을 도정 전반에 접목시키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경기도정이 혁신적인 창조경제,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혁신위에는 사회, 문화, 예술, 과학 등 각 분야에서 창조적 혁신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인사들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전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을 역임한 조동원 사단법인 한국문화산업포럼 이사가 맡는다. 위원으로는 남 지사를 포함해 배병우 사진작가, 강우현 남이섬 대표, 박은주 전 김영사 대표, 고경곤 블리자드 아시아지역 부사장,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를 기획, 제작한 최종일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포함됐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인재진 총감독, 융합전문가인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 교수, 창조적 건축가로 유명한 김찬중 더시스템랩 대표,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만든 김용화 감독, 사회적 협동조합 워커스 강수현 대표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 이전 계획이 전면 보류됐다. 경기도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6일 “재정여건상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도농기원 이전 사업을 전면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천억원이 넘는 이전비용을 마련하기 힘든 데다 도청사 광교 이전 등 현안 사업이 많고, 기존 도농기원 부지 매각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 2012년 11월 서울대 농생대 부지 활용방안 브리핑을 통해 도농기원을 전북혁신도시로 옮기는 농진청 부지와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농기원 주변의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돼 연구시설 특성상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도 소유의 농생대 부지 15만2천㎡는 행정·교육용도로 사용하고, 국·도비 50억원을 받아 추진중인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도 건립할 계획이었다. 또 추가로 농진청 부지 30만9천627㎡를 매입해 시험 및 연구용으로 사용할 예정이었다. 이전은 2015년 말이나 2016년 완료될 것으로 예측했다. 농진청 부지 매입비 2천200억원, 설계 및 공사비 660억원 등 2천860억원의 소요비용은 도농기원 부지를 매각해 충당할 방침이었다. 이를 위해 기존 농생대 부지에 남아있는
경기농림진흥재단은 ‘2014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모델정원과 실험정원 10곳씩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정원은 오는 10월 1~5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박람회장에 조성된다. 모델정원은 ‘일상의 문화를 정원에 담다’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우리가족의 쉼터 ‘뜰’(권혁문), 돌·철·나무 그리고 나 두 개의 정원(김상윤), 화기활원(김신), 특별한 일상정원(김하양), AGIT_garden for men(이규철), 빠레트 정원(이대영), 제3의 자연(이상국), 일상이 시가 되다(김수연), Forest Cinema(이주은), 異空(주광춘) 등이다. ‘안성의 문화를 정원에 담다’를 주제로 하는 실험정원은 조경, 원예, 화훼 등 관련학과 대학생과 업계, 단체, 조경가든대학·시민정원사 교육기관 및 졸업생 등이 조성한다. 밥상정원(강경아), 다희원(강대희), 조화의 꿈(시민정원사협동조합), 바우덕이야 놀자(심세진), 해야 고운해야 해야솟아라(오현주), 바우덕이 정원(이유미), 어느 살판난 장돌뱅이의 남겨진 보따리(전북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엄마의 빈자리-툇마루(김영재), 락원(최윤희), 몽상정원(최재혁) 등이다. /안경환기자 jing@
국회 국정감사가 상시 체제로 변경되면서 광역 자치단체의 행정업무가 마비될 판이란 지적이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오는 29일 올해 첫 지자체 국감이 벌어지는 경기도에 집결, ‘지자체 국감 반대’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다. 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여야 국회가 합의해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을 개정, 국정감사를 상시체제로 변경했다. 경기도는 오는 2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10월7일 국토교통위원회의 국감이 예정돼 있다. 도는 통상 매년 10월 안행위와 국토위의 국감을 받아왔다. 문제는 안행위와 국토위 국감 일정이 나눠지는데 있다. 국정감사 시 통상 위원회 1곳당 요구되는 자료는 1천여건, 지난해의 경우 안행위서 요구된 자료만 980여건이다. 자료요구는 국감 1달여를 앞두고 집중된다. 공무원들은 8월과 10월 국감에 앞서 1달여 간을 요구자료 작성에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 게다가 매년 8월15일을 기점으로 4일정도 열리는 을지훈련에 대비해야 하고, 11월에는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잡혀있다. 올해 도 행정감사는 11월4일부터 12월19일까지 예정된 도의회 제292회 정례회 기간 중 2주간 진행된다. 행감때 요구되는 자료도
경기도가 한글날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말하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는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말하기 대회’,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등 2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제는 자유며 참가자격은 2009년 1월1일 이후 입국한 결혼이민자, 1996~2008년생 또는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다. 이중언어는 다음달 24일, 한국어는 24일 도청에서 예선이 진행되며 동영상 참여도 가능하다. 본선은 10월 9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매월 8일을 ‘가정폭력 예방의 날’로 지정,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캠페인은 범죄인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룩 어게인(LOOK AGAIN),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라는 슬로건에 ‘보라데이(보라DAY)’라는 별칭을 붙였다. 보라데이는 관심을 갖고 따뜻한 시선으로 주위를 볼 때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는 캠페인 첫날인 8일 도청사 출입문 곳곳에서 가정폭력 실태, 피해자에 대한 응원, 관심을 호소하는 메시지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기지방경찰청, 여성긴급전화1366, 경기도가정폭력상담소연합회 등 관계 기관도 동참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가 결실을 맺었다. 경기연정 정책협의회는 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개 사항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3면 이 자리에는 도의회 새누리당 이승철(수원) 대표와 윤태길(하남) 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삼(안산) 대표와 오완석(수원) 수석부대표, 남경필 지사 등이 참석했다. 합의문은 6·4 지방선거 당시 양당이 내건 주요 공약사항이 토대가 됐다. 여야는 우선 도가 대법원에 제소한 ‘생활임금 조례’ 등 4개 조례 재의결 무효확인소송과 집행정지신청을 취하하고, 대신 도의회는 이들 조례를 수정 처리하기로 했다. 이들 조례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다수당인 도의회가 재의결하자 김문수 전 지사가 재임 마지막 날인 6월30일 대법원에 제소, 갈등의 원인이 됐었다. 여야는 또 친환경무상급식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무상급식예산운영 규칙을 제정하기로 했다. 도의 재정 건전성 강화와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해 여·야, 도 집행부, 도의회가 참여하는 ‘경기도 재정 전략회의’를 신설하고 ‘경기연정 예산 가계부’도 만든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