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시대 산업현장의 융합 인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융합기술전문교육센터가 판교에 문을 열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11일 판교테크노밸리내 공공지원센터에 융합기술전문교육센터 ‘SNU&G ConTech Academy(이하 컨텍 아카데미)’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오연천 서울대학교총장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했다. 컨텍 아카데미는 도와 서울대가 손을 잡고 만든 ‘기업 맞춤형’ 융합기술전문교육 센터로 도가 교육장소와 운영비를, 융기원이 운영을 맡는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교육시스템과 달리 기업이 교육과목과 강사를 직접 선택, 또는 요청해 강좌를 개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융합기술 교육에서 기업의 요청으로 강좌를 개설하는 운영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핵심 융합기술(ICT, BT, NT, 자동차, 반도체, 디자인, 인문, 예술, 경영) ▲산업경영 ▲마케팅 ▲융합기술개요 ▲융합기술 적용사례 ▲PBL(문제해결 학습방식)등으로 기업이 필요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하거나 신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컨텍 아카데미 홈페이지를(http://contech.snu.ac.kr)를 참고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민선 5기 공약 이행률이 9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를 위해 민선 5기 공약이행 현황을 자체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김문수 지사의 공약 이행률은 90%다. 김 지사가 민선5기 도지사 당선 후 밝힌 61개 공약 가운데 36개가 완료됐고, 25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하지만 완료율을 보면 59%에 불과하다. 61개 공약 사업가운데 10개 사업이 완료됐고, 26개 사업은 완료 후 계속사업으로 추진중이며 25개 사업은 여전히 추진 중이다. 임기 1년을 남긴 지난해 6월 23개 사업 완료, 38개 사업 추진중으로 공약 완료률 37.7%을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21.3%p가 늘었다.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조성사업은 예정지 소유주인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상이 지연되고 있고,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지원 실적도 2518곳에 불과, 목표(3000곳)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도는 자체 점검한 공약이행 평가 조사 결과를 지난달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전달했다. 도 관계자는 “추진 중인 25개 공약사업의 평균 추진율이 이미 80%선인
경기도는 도가 주관하는 경기국제보트쇼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무역전시회 인증(Trade Fair Certification)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무역전시회 인증은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참가를 추천하는 유망 전시회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 국제기구의 공식 후원 여부, 주최자의 마케팅 계획, 전시회 역사와 규모 등 25가지 항목의 심사를 거쳐 연간 국가별 1~2개 전시회에 대해서만 인증서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미국해양협회 등과의 협력을 적극 주선하고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안경환기자 jing@
브랜드 가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가가치다. 때론 국가와 기업을 대변하기도 하고, 이로 인해 기업의 매출과 수출의 향방이 결정되기도 한다. 최근 세계무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스타일과 K-팝 등으로 대변되는 한류 열풍이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단적인 예가 될 수 있다. 특히 기업에 있어 이 브랜드 가치는 흥망성쇠를 좌지우지 하는 열쇠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기업 뿐 아니라 지자체와 공공기관 역시 스스로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자체 브랜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도내 지자체와 공공기관 역시 브랜드 가치 창출에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박태현(57) 원장은 “경기도가 투자한 만큼의 가치를 얻어내기 위해선 융기원과 서울대를 분리할 게 아니라 서울대란 브랜드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융기원은 국내 유일의 융합기술전문연구기관으로 서울대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도의 지원 정책이 결합, 지난 2008년 3월 탄생했다. 그러면서 박 원장은 미국 뉴욕주의 코넬대와 싱가포르대, 삼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10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하고 6·4 지방선거 공천심사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도당 공천관리위는 부위원장에 김명연(안산단원갑) 국회의원을 선임한 것을 비롯해 이우현(용인갑), 함진규(시흥갑), 이종훈(서남분당갑) 국회의원 등 당내·외 인사 16명으로 구성됐다. 공천관리위는 지방선거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의 전반적인 공천추천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공천위 위원장은 이날 확정치 못해 호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충북과 강원 등 9개 지역에 대한 시·도당 공천관리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도당 관계자는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진행할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지역대표로서 공감할 수 있는 후보를 추천, 도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상금 1천만원을 걸고 공공기관이 가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정책’을 주제로 제안공모와 아이디어공모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제안공모는 ▲서비스 제공 ▲일자리 창출 ▲지역발전 등이며 일정한 서식에 맞춰 제출해야 한다. 아이디어공모는 건강·뷰티·맛 집 정보 등 웰빙분야와 숙박·여행상품·캠핑정보 등 관광분야로 일정한 서식 없이 아이디어로만 참여하면 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다음 포털에서 진행 중인 D.I.Y 페스티벌 웹사이트(http://eventdaum.daum.net/ggdiy/)나 경기도 홈페이지 내 도민제안 코너에 등록하면 된다. 도는 다음달 내에 실행가능성, 경제성, 효율성 등의 심사를 거쳐 5월에 우수 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채택된 우수 제안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 우수 아이디어 제공자에게는 도킹오디오 등의 상품이 지급되며 도정 시책에도 반영된다. 김태형 도 정보화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이 공공기관 정보 개방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보와 아이디어가 결합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임 비서관 사표 제출 이르면 오늘 수리될 듯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개입 논란을 일으킨 임종훈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원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임 비서관의 사표는 이르면 10일쯤 수리될 전망이다. 임 비서관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옛 지역구인 수원영통(수원정) 경기도의원과 수원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신청자 15명과 등산을 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새누리당 영통 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개인면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개인면접은 임 비서관 주관, 수원영통 당협위원장·사무국장 배석 하에 진행됐고, 결과는 이튿날인 2월23일 통보됐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면접에 참여했다가 공천(수원 제7선거구, 매탄 1~4동·원천동) 탈락 통보를 받은 새누리당 소속 전직 도의원 김 모 씨가 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천 배제 경위를 설명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 지역은 지난 2012년 4.11 총선 당시 임 비서관이 출마했던 곳이다. 임 비서관은 낙선한 뒤 당협위원장을 그만두고 지난해 3월부터 청와대 민원비서관으로 근무중이다. 이에 대해 임 비서관은 “당협위원장이 아니어서 결정권이 없고 당 방침이 경선이
남경필(수원병) 새누리당 의원이 9일 “경기도의 미래, 경기도의 변화를 위해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아낌없는 사랑으로 5선 국회의원이자 대한민국 큰 정치인으로 키워준, 겸손하고 당당하게 바른 길을 가라고 일러준 어머니이자 아버지인 경기도가 부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따뜻한 행정 ▲좋은 정치 ▲강한 경기도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남 의원은 “경기도의 상대는 서울도 충청도도 아닌 중국 상해와 베이징, 일본 동경과 같은 경제권 거대 도시”라며 “경기도를 중심으로 서울도 충청도도 모두 힘을 합쳐야 거대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다. 경기도가 강해져야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다, 좋은 정치, 따뜻한 행정으로 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경기도의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남 의원의 출마 선언식에는 지지자들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
경기개발연구원은 민선 6기 경기도 발전을 위한 전략과제를 발굴,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예정자들과 정당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전략은 7대 분야, 28대 전략, 115개 시책사업으로 구성됐다. 7대 분야는 ▲새로운 고용 창출과 신성장동력 육성 ▲안심 안전의 도민공동체 형성 ▲도민체감의 도시주택·교통·생활인프라 구축 ▲환경·에너지 복지와 자원순환형 사회 실현 ▲저발전·소외지역 활성화와 균형 발전 ▲재정 건전화와 참여행정체제 실현 ▲지자체 중심의 남북 및 국제교류협력 확대 등이다. 분야별 전략으로는 융복합 서비스산업 육성과 걱정 없고 편안한 안심복지,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정책 추진 등이다. 또 고품질 환경서비스 제공으로 환경복지 실현, 도 3대 저발전지역 활성화와 사회통합적 시책사업 추진, 재정 건전화 추진, 남북교류협력과 통일시대의 허브화 등도 포함됐다. 앞서 경기연은 지난 2월 ‘민선 6기를 준비하는 경기도의 과제와 발전 전략’에 관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0월 도민 5천6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경기도 발전 전략과제 선정을 위한 의견을 수
경기도가 올해 36억원을 들여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중 고용노동부와 약정을 체결, 12월까지 지역특화 분야 5개 연구 분야 2개 등 총 7개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등 각 시·군이 갖고 있는 고용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도비 매칭 사업이다. 지역특화 분야는 ▲IT융합기반 반도체 전문 엔지니어 양성 사업 ▲경기도 소상공인힐링 프로젝트 ▲베이비부머 재취업을 위한 기업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 ▲고용집중산업기반 베이비부머 중소기업 빈 일자리 매칭사업 ▲경기도 문화콘텐츠산업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이다. 고용집중산업기반 베이비부머 중소기업 빈 일자리 매칭 사업은 도내 베이비부머 세대를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기술 인력으로, 베이비부머 기업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품질관리 인력으로 각각 양성하는 것이며 소상공인 힐링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의 창·취업과 업종전환을 지원한다. 박상목 도 일자리센터장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베이비부머, 영세자영업자,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