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5일부터 26일까지 농촌 정보 소외계층인 농촌노인, 다문화가정, 농촌체험 농장주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컴퓨터 활용 교육은 농촌지역이 65세 이상 고령비율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농촌노인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는 한편 13만명에 달하는 다문화가정이 하루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컴퓨터 기초, 농업정보검색, 농산물전자상거래, 농업마케팅 등 인터넷과 뉴미디어 활용에 대한 교육이 주를 이룬다. 특히 ‘농촌어르신 정보화 리더’, ‘다문화가족 아이 스타(I-star)’, ‘농촌여성 정보화 리더’, ‘농촌체험 온라인 마케팅’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컴퓨터의 기초부터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우니라라의 외환보유액은 2천986억2천만 달러로 전월말(2천976억7천만 달러)에 비해 9억5천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하고,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2월(2천915억7천만 달러)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유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은 2천717억1천만 달러로 전월(2천659억1천만 달러)대비 58억 달러 늘었고, 예치금은 48억8천만 달러 감소한 219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또 SDR(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과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권리)은 37억달러, 11억9천만 달러로 각각 2천만 달러, 1천만 달러 증가했으며 금은 8천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비중은 유가증권이 전체 91.0%로 가장 많았고, 예치금 7.3%, SDR 1.2%, IMF포지션 0.4%, 금 0.03%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세련된 곡선 라인에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 등 디자인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노트북 ‘삼성 센스 SF311’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텔의 2세대 듀얼 코어 CPU(중앙처리장치)를 탑재해 빠르고 강력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특히 하이브리드 그래픽 카드(지포스 GT520·외장형 기준)를 탑재해 고성능 그래픽의 필요 여부에 따라 자동으로 내·외장 그래픽 모드로 전환, 배터리 효율성을 높였다. 또 삼성 노트북의 화질 기술인 ‘슈퍼브라이트(SuperBright)’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40% 이상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이외에 독자적 배터리 기술인 ‘파워 플러스(PowerPlus)’와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 최대 10시간(65Wh 배터리 장착 시)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USB 2.0 대비 속도가 10배 빠른 USB 3.0을 지원해 보다 빠른 속도로 음악·사진·영상 등을 전송할 수 있다. 엄규호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프리미엄 디자인에 사용자 편리성을 높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아이보리 컬러의 외장형 그래픽 제품(SF311-S53·145만원)과 핑크·퍼플 컬러의
국세청은 4일 의사·변호사·학원·유흥주점 등 고소득 사업자들의 사업장에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가맹점’ 스티커 부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부터 관할 세무서 담당 직원이 27만여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개정된 제도의 취지와 내용 등을 설명, 현금영수증의 성실한 발행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후 세무서 직원의 점검 결과 스티커를 붙이지 않는 의무발행 가맹점에는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세무서 직원이 ‘현금영수증 가맹점이 지켜야 할 사항’을 교부하기 전에는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가맹점은 고객이 요구가 없더라도 30만원 이상 현금거래 시 현금영수증을 의무발행해야 하며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직과 병의원, 학원, 골프장, 예식장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성실 납세분위기 조성을 위해 현금영수증 홈페이지(www.taxsave.go.kr)를 통해 ‘현금영수증 시민감시단’을 결성, 현금영수증 미발행 업소에 대한 신고 및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오후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4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관내 축산농가와 축협직원, 축산컨설턴트 등 축산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가축방역 및 재입식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축산업 현장을 지도·지원하는 축산업 관련자들의 방역의식을 높이는 한편 구제역으로 가축을 매몰한 축산농가 중 재입식을 원하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사로 나선 정현규 도드람 유전자연구소 수의학박사는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농협컨설팅 추진방향과 가축입식 프로그램, 방역우수 및 실패사례, 구제역·AI 등으로 변화된 축산환경에 맞는 컨설팅추진 방향 등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구제역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향후 방역체계와 농가방역을 철저히 관리, 이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자”며 “구제역 피해농가가 하루빨리 재건될 수 있도록 입식준비 및 컨설팅 등 농가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네오(GALAXY Neo, SHW-M220L)’를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2.2(프로요)와 80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적용해 빠른 데이터 처리 환경과 원활한 멀티태스킹을 제공하며 와이파이로 빠른 속도의 무선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다. DivX 인증을 받아 별도의 변환작업 없이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지상파 DMB를 지원해 3.5형 WVGA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대부분의 보급형 스마트폰과 달리 전면 카메라를 탑재, 영상통화와 셀프카메라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 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3.0, 최대 32GB 대용량 외장 메모리 슬롯, 1500mAh 배터리 등의 편의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네오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며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맞아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일 선인장·버섯·양돈·포도·복숭아·인삼 등 6개 산학연협력단을 기술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산학연협력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전략작목의 생산, 유통, 마케팅 등 전 단계에 걸쳐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함이다. 특히 교수·산업체·농업인·도농기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29명으로 구성된 기술전문위원들이 작목별 핵심농가를 선정, 선인장 수출 촉진과 생산자 조직의 유통역량 강화, 버섯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수출 및 가공산업 활성화, 양돈 선진화를 위한 기반조성 및 브랜드 활성화, 경기포도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생산현장 기술지원 및 장호원 황도 복숭아 명품화 기술개발·보급, 어메니티 산업과 연계한 경기 인삼(홍삼) 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의 경우 선인장 협력단 등 7개 사업단에서 농가현장 애로기술 컨설팅, 국내·외 시장개척, 유통개선, 브랜드 마케팅, 신수요 창출 및 농가 부가소득원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 17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240만 달러의 농산물 수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고 도농기원은 설명했다. 김영호 도농업기술원 원장은 “지역전략
농촌진흥청은 4~8일 수원시 서둔동 농진청 내 농업과학관에서 국내외 포도주 41종을 한자리에 모은 ‘포도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된 포도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이번 포도주 전시회에는 ‘청수’ 등 국내 육성 포도품종 포도주와 ‘그랑꼬뜨’ 등 외국 도입 포도품종 포도주 20종, ‘포트와인’ 등 순수 외국산 포도주 21종 등 총 41종이 선보인다. 특히 지난 1993년 생식용 포도품종으로 선발된 청수는 녹황색 청포도로 당도가 높고 산 함량이 적당해 2009년과 2010년 양조적성평가대상 백포도주 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 품질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외벌이 가구에 처음 도입됐던 근로장려금 전화신청제도(ARS)가 올해 맞벌이 가구까지 확대된다. 국세청은 다음달에 있을 근로장려금 신청 준비의 하나로 맞벌이 가구 중 소득이 적은 배우자의 소득정보 제공동의를 근로장려세제 홈페이지(www.eitc.go.kr)에서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도는 국세청으로부터 별도의 신청안내와 인증번호를 받아야만 이용 가능한 제도로 맞벌이 가구의 경우 소득이 적은 배우자의 정보제공 동의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수급요건을 갖춘 맞벌이 가구의 소득이 적은 배우자가 오는 10일까지 근로장려세제 홈페이지에서 소득정보 제공동의를 할 경우 근로장려금 전화신청대상자로 선정, 세무서 방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11일부터는 배우자의 소득정보 제공동의를 한 경우 근로장려세제 홈페이지를 통해 배우자의 소득정보를 제공, 근로장려금 신청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 전화신청 대상자는 맞벌이 가구를 포함 약 30만 가구로 예상된다”며 “전화신청이 활성화되면 세무서를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력 절감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개인, 기업, 정부 등 경제주체들의 이자부 금융부채가 급속하게 늘어 국내총생산(GDP)의 배가 넘는 2천500조원을 넘어섰다. 3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의 자금순환표상 개인, 비금융 기업, 정부의 이자부 금융부채는 작년말 현재 2천586조2천245억원으로 전년(2천408조2천754억원)보다 7.4% 증가했다. 이는 한은이 변경된 기준으로 관련통계를 집계한 2002년말(1천258조6천630억원)보다 105.5% 증가하고, 5년 전인 2005년(1천515조7천494억원)보다 1천조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명목 GDP(1천172조8천34억원)의 2.2배 수준이다. 이자부 부채란 자금순환표상 부채 항목에서 주식 및 출자지분, 직접투자, 파생금융상품, 상거래신용 등을 제외하고 실제로 이자가 발생하는 부채만 따로 모은 것이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의 이자부 부채가 1천281조8천39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공기업 부채가 254조6천909억원, 민간기업 부채가 1천27조1천482억원이었다. 개인의 이자부 부채는 전년보다 8.9% 증가한 937조2천837억원으로 900조원을 돌파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안에 1천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