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0명 중 3명 이상이 100만원 이하의 월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0년판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근로자는 1천429만5천명으로 전년(1천404만6천명)보다 24만9천명 증가했다. 이 중 59.8%인 854만1천명은 근로소득세 부과대상자였으며 575만3천명(40.2%)은 총급여에서 각종 소득공제 후 소득금액이 없어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근로소득세 과세미달자였다. 특히 전체 근로자중 456만7천명(31.9%)은 연간 총급여가 1천2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총급여 800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375만3천명(26.3%), 800만원~1천200만원인 근로자는 81만4천명(5.7%)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조세부담률(조세부담/국민총생산)은 국민총생산은 1천63조1천억원, 국민이 낸 총 세금은 209조7천억원으로 19.7%를 기록, 2008년(20.7%)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조세부담률은 2005년 18.9%, 2006년 19.7%, 2007년 21.0%로 상승곡선을 그리다 2008년 20.7%로 하향세로 돌아섰다. 세수는 154조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2천억원(2.0%) 감소
Q. 사회초년생입니다. 한달 수입은 150만원 이며 보험 10만원, 변액연금 10만원, 펀드 10만원, 휴대전화와 생화비 등 60만원 정도를 매월 고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펀드와 보험 등 스스로 이것저것 공부를 한다고는 했으나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 문의 드립니다. 보험의 경우 총 소득의 10%를 넘으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적정선에서 유지하고 있는지, 또 펀드 역시 적은 금액으로 2가지를 하고 싶은데 어떤 상품에 가입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와 함께 적금을 불입하고 싶으나 금리가 너무 낮아 걱정 입니다. 적은 금액으로 여러상품에 나눠서 불입해야 할지, 시작전 목돈을 먼저 만들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외에 비상자금은 월 수입의 몇배 정도를 마련해야 하는지, 연금과 CMA 운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합리적인 재테크전략 알려주세요 A. 월15만원 이내 보험 가입… 실비 최우선·남성은 종신보험 필수 월70만원 적금 결혼자금·월20만원 변액연금 투자 노후대비를 월소득 3배 비상자금 준비… 2금융권 이용 2개 통장 분산 투자 현재 계획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내용을 점검해 보면 잘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정확한 초년생
삼성전자는 지난 16~17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최지성 대표이사부회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트부문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일 발표한 조직개편 이후 첫 글로벌 규모의 행사로 2011년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주요 추진 과제를 협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지성 부회장은 “내년에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급속한 전자산업 패러다임 변화(소프트웨어·솔루션등)로 인해 새로운 역량 확보와 혁신이 요구된다”며 ▲근원적 차별화를 통한 시장리더십 강화 ▲미래 경쟁우위 역량·체제 확보 ▲리스크경영 체질화를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내년 전자시장이 스마트폰·3D TV와 스마트TV·태블릿 등 스마트 IT제품들을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TV·휴대폰 등 주력사업 부문에서는 차별화된 기술·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절대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IT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제품에 소프트웨어·컨텐츠를 연계한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헬스케어’ 사업확대를 위한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며 태양전지는 업계 최고수준의 사업역량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 농지연금사업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외에 별도의 소득원이 부족하고, 영농규모가 작아 노후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거주 고령농업인을 위한 농지연금제도를 2011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농지연금은 고령농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농지은행에 담보로 제공, 해당 농지를 지속적으로 영농하면서 평생동안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받는 일종의 역모기지 제도다. 특히 국민연금과 주택연금 등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의 사회복지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배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으로부터 이 제도에 대해 들어본다. -농지연금 제도란.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세계 최초의 농지담보형 역모기지제도다. 만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의 소유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매월 연금으로 지급하고, 고령농업인 사망시 담보농지를 처분해 연금채무를 상환하는 방식이다. 가입자는 담보농지가격과 가입연령에 따라 산정된 연금을 받으면서 담보농지를 자경 또는 임대할 수 있으며 가입자가 사망한 경우 배우자가 승계해 계속해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단, 배우자나 상속인이 계약해지를 원하는 경우 그동안 지급받은 연금과 이자를 상환하고 담보권을 해지하거
수원농협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1천200포를 전달했다. 수원농협은 18일 오목천동에 위치한 경제사업장에서 수원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관내 지역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수원농협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이날 행사에는 수원농협 임직원과 수원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전달한 쌀 1천200포(효원미·20㎏)는 수원농협 자체 출연금(5천400만원)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가정에게 전달됐다. 서석기 수원농협 조합장은 “수원시민으로부터 우리가 도움 받은 것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 같은 지역사랑나눔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연례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악화¶¶지난달 도내 기업들의 기업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수는 늘어난 반면 신설법인수는 감소했다. 19일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11월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0.24%로 전월(0.15%)에 비해 0.09%p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0.2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교환금액이 11조107억원으로 전월(9조339억원)에 비해 21.9% 증가한 가운데 부도금액은 259억원으로 전월대비 87.0%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의정부(0.28%→0.17%) 지역을 제외한 안산(0.16%→0.35%), 수원(0.11%→0.31%), 성남(0.04%→0.09%) 등 대부분의 지역이 상승했고,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업(52억원→106억원)과 제조업(39억원→81억원), 건설업(9억원→4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부도업체수는 전월 9개에서 17개로 8개 증가, 지난 3월(22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법인(8개→10개)과 개인사업자(1개→7개)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제조업(2개→6개)과 도소매·숙박업(5개→7개), 건설업(1개→3개)이, 지역
정연호(54·사진) 농협중앙회 개인고객부장이 제35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에 선임됐다. 내년 1월 1일 정식 취임하는 정연호 본부장은 성남 출생으로 농협대를 졸업한 뒤 1977년 농협에 입사, 분당 야탑동지점장과 서산 동부지점장, 이천 하이닉스지점장, 분당 테크노파크 지점장, 분당 서현지점장, 광주시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에 맡은 일에 대해서는 끝까지 밀고 나가는 강력한 추진력과 냉철한 판단력, 투철한 책임 의식 등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공과 사가 분명한 성격에 업무를 꼼꼼하고 빈틈없이 처리하는 데다 친화력이 두터워 상사나 부하 모두에게 신임을 받고 있다. 가족은 부인 이혜원 씨와 2남을 두고 있다.
7억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는 주로 서울·경기 지역에 소재한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16일 올해 7억원 이상 고액체납자 2천797명(개인 1천695명·법인 1천102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관보,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국세청은 국세기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공개대상 국세체납액 기준이 10억원에서 7억원으로 낮아져 공개 대상자가 지난해(656명)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개인 명단공개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630명)과 경기(565명) 지역이 1천195명으로 전체의 70.5%를 자치했고, 체납액 역시 2조3천35억원(서울 1조3천239억원·경기 9천796억원)으로 전체(3조1천936억원)의 72.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535명·31.6%)와 50대(586명·34.6%)가 1천21명으로 전체의 66.2%를 기록했고, 체납액 규모로는 7억원~10억원이 1천207명(71.2%)으로 가장 많았다. 또 세목별 체납액은 소득세(1조3천456억원)와 부가가치세(1조124억원)가 대부분(73.8%)이었다. 법인의 경우 건설업이 327개, 제조업이 261개로 가장 많았으며 업종별 가동법인수에 대비하면 부동산(0.7
삼성전자는 한국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사회복지시설 에너지고효율 냉장고 교체 사업자로 선정돼 지펠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SRS756BC, SRS686BC) 8천500대를 에너지관리공단에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냉장고 교체 사업은 에너지 관리공단에서 지난 2006년 에너지 기본법 공표 이후 시행되어 온 에너지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저효율 냉장고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만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입찰을 통해 국가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 절감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지펠 냉장고는 디지털 인버터 플러스와 독립냉각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 월평균 소비전력이 38.9kwh(SRS756BC), 37.9kwh(SRS686BC) 수준에 불과하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지펠 냉장고는 높은 사용편의성과 함께 뛰어난 에너지 절감능력까지 가진 프리미엄 냉장고”라며 “친환경적인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한 가전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기지역의 생산·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등 실물경제 전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증가폭이 확대로 전환됐고,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둔화됐으며 주택가격도 하락세가 진정되는 국면을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19.1% 증가해 전월(12.8%)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자부품(32.8%→23.8%)의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자동차 및 트레일러(-9.6%→14.4%), 전기장비(-5.0%→15.0%), 금속가공제품(-0.3%→15.4%),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18.8%→3.3%) 등이 전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수출도 전월 11.1% 증가에서 24.9%로 증가폭이 늘었다. 특히 기계류(2.2%→39.1%), 화학공업제품(-4.9%→28.7%), 섬유류(-1.3%→27.0%)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반도체와 전자전기제품(17.8%→17.6%)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전년동월대비 10월 24.9%→11월 19.5%)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해 오름세(전년동월대비 3.9%→3.0%)가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