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가족단위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대출금리를 0.1%p 추가 인하해 주는 ‘가족사랑 보금자리론’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이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보증(임차자금) 또는 주택연금을 이용 중인 경우 u-보금자리론을 신청하면 대출 금리를 인하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사 홈페이지 또는 u-보금자리론 사이트에 접속해 u-보금자리론을 신청한 뒤 직계존비속관계를 입증하는 가족관계증명서를 대출심사 서류와 함께 HF공사의 지사로 우편발송 하면 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 상품은 가족단위 이용고객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패밀리 마케팅을 적용해 서민의 평생금융 친구라는 공사의 비전과 일치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이날부터 소득산정 방식에서 단독세대주도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최저생계비로써 1천만원의 소득추정을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단독세대주가 소득을 증빙하기 어려운 경우 국민연금 또는 건강보험료 납부내역을 통한 소득추정만이 가능했었다.
Q. 5년뒤 결혼 1억 마련 목표… 방법 어떻게? 안녕하세요. 올해 초 직장생활을 시작한 25살 여성입니다. 월 수입은 세후 250만원 정도며 상여금과 보너스로 1년에 600만원 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자사 주식구매 35만원, 부모님 용돈 30만원, 교통비 5만원 정도를 매월 고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매월 고정 지출은 70만원 정도인데 뚜렷한 목적 없이 사용하다보니 대부분 신용카드비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자산으로는 1천만원 정도를 모으긴 했으나 보모님께 빌려드린 실정입니다. 5년 정도 후 결혼을 생각하고 있으며 결혼자금으로 1억 정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 입니다. 이로인해 앞으로 자사주구매 35만원과 부모님 용돈 30만원 외에 적금 100만원, 주택청약 5만원, 연금저축·보험 15만원, 생활비 50만원, 자격증 준비 10만원, 운동 5만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포트폴리오를 적절하게 세웠는지 궁금합니다. 또 세제혜택을 보기 위해 장마저축, 연금저축·보험 등 어떤 상품을 활용해야 할 지 알고싶습니다. A. 구체적인 재무포트폴리오를 제안하기에 앞서 25세의 사회초년생 싱글여성 직장인으로써 합리적인 재테크를 하는데 있어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을 말씀
도내 주요백화점들이 패션ㆍ의류 매출의 최대 성수기를 맞아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 AK플라자, 신세계, 롯데 등 주요 백화점들이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세일은 브랜드 참여율 70%, 할인율 10∼50%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나 백화점별로 마련한 기획전과 사은이벤트는 늘어났다. 갤러리아 수원점 개점 15주년 기념 ‘4대 특별상품전’ 기획 각 층마다 의류·잡화·생활용품 균일가전 갤러리아 수원점은 개점 15주년을 기념해 4대 특별 상품전을 기획했다. 우선 단독 특별 상품전에서는 ‘2010 가을 신사대전’(1~7일)을 통해 갤럭시, 닥스 신사정장을 비롯해 갤럭시캐주얼 점퍼와 프랑코페라로 재킷을 선보이며 닥스와 루이까또즈 셔츠·타이도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 기간 2층과 5층 스포츠 매장에서는 ‘에이스침대 초대전’과 ‘푸마 이월상품 특집전’이 진행된다. 각층 행사장에서는 ‘주말 금·토·일 한정특가’(1~3일)를 진
9월 경기지역 제조업의 체감경기와 자금사정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9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경기지역 제조업의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대비 3p 떨어진 92를 기록,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 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이하면 그 반대다. 기업 규모별로는 수출기업이 98로 전월(110)대비 12p 떨어져 하락세가 가장 컸고, 대기업(109→101)과 중소기업(91→90)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내수기업은 87에서 89로 소폭 상승했다. 10월 전망BSI 역시 수출기업(115→110)과 대기업(111→102)를 중심으로 전월(102)보다 4p 떨어진 98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매출은 내수판매(105→107)는 소폭 상승했으나 수출(112→107)이 부진해 전월 113에서 109로 4p 떨어진 것을 비롯해 생산(111→105), 신규수주(106→103), 가동률(110→105)도 3~6p 하락했다. 또 10월 전망BSI도 매출(118→116), 생산(115→112), 신규수주(11
국세청은 29일 서민을 상대로 우월한 위치나 관계를 이용해 폭리 및 불법·편법행위 등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면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민생관련 고소득자영업자 등 103명에 대해 이날부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법정이자율을 초과하는 고율의 이자를 수취해 서민에게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불법 고리 대부업자, 고액 수강료를 징수하면서 교재를 끼워파는 입시학원·고액 사설 과외교습자·신종 입시컨설팅학원 및 연예인 전문양성학원, 농·수산물 유통과정의 왜곡을 통해 서민물가를 부추기는 도매업자 및 창고업자, 장례용품 등을 고가로 판매해 폭리를 취하는 장례관련 사업자, 고액 수수료 및 이용료를 받고도 신용카드·현금영수증 발급을 회피하는 결혼정보업체와 웨딩포털숍·부유층 부녀자를 상대하는 고급미용실 등이다. 또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고급산후조리원, 수수료 과다징수 및 단말기를 고가로 판매하는 대리운전알선 사업자, 불량·저질 식자재를 사용하는 식품가공판매업자, 공사대금 부풀리기로 입주민에게 부담을 주는 아파트보수전문업체 등도 포함됐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 탈루세액에 대한 세금 추징은 물론 사기나 기타 부정한 행위로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조세범처벌
관세청은 추석절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유통질서 확립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7일까지 실시한 원산지 특별단속에서 121개 업체, 13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시기적으로 원산지 위반가능성이 높은 쇠고기·돼지고기·곶감 등 제수용품과 의류·구두·지갑 등 주요 선물용품이 대상이었다. 관세청의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 업체는 구매하는 업체 요청에 따라 중국산 조기로 가공한 굴비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했다. 또 B 업체는 중국에서 제조·수입한 비즈장식의 티셔츠를 대형 유통업체 자사 브랜드(PB상품)로 판매하면서 원산지 표시 확인이 불가능하도록 안쪽으로 접어 박음질하기도 했다. 관세청은 적발 사항에 대해서는 과징금·과태료 등을 부과하는 한편 닭고기의 경우 관련기관에 통보해 적절한 처분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의 특이점은 단순 미표시나 부적정 표시와 같은 외견상 위반사례는 줄었으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없도록 하거나 허위로 표시하는 등의 수법은 오히려 지능화·교묘화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업체들이 단속기관의 추석절 단속강화를 예상, 사전에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관세청은 특별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9월 들어 포장김치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13.8% 증가했다. 국내 포장김치 1위 브랜드인 종가집을 유통 시키고 있는 대상의 경우 9월들어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 상승했고, 수라청 브랜드를 유통중인 남양농협 김치공장과 북파주농협 김치공장도 각각 3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대형마트 역시 이마트 38%, 홈플러스는 50~60% 정도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포장김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에따라 각 유통업체의 포장김치의 주문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대상을 비롯해 남양농협 김치공장과 북파주농협 김치공장 등이 모두 전년동월대비 2배 정도 증가한 물량을 주문받은 상태다. 하지만 배추를 구할 수 없는 데다 품질이 떨어지고, 원가상승 등으로 가격을 맞출 수 없어 오히려 공급 물량을 줄이는 형편이다. NH식품사업단 관계자는 “9월말~10월 중순사이 강원도와 충청도권 배추가 출하되야 하는데 무름병과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출하량에 차질을 빚었다”며 “이로인해 배추를 구하기 힘들고, 품질도 떨어져 단가를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의 경우 이마트와 홈플러스,
삼성전자는 29일 수원시 영통구 원천천 일대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지난 추석연휴간 내린 폭우로 인해 오물이 쓸려 내려온 삼성교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영통구청의 주도하에 삼성전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환경정화활동에 나선 삼성전자 임직원 200여명은 깨끗한 생태하천을 만들어 생명이 숨쉬는 아름다운 하천을 보존하자는 취지로 ‘원천천 환경정화활동’에 참여, 하천 주변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원천천은 수원지역을 흐르는 수원천, 원천천, 서호천, 황구지천 등 4대하천 중 하나로 영통구청의 주도로 잘 관리돼 왔으나 지난 폭우로 흥덕·광교지구 공사로 인한 토사가 유입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임직원은 지난 3월부터 점심 자투리 시간을 활용, 19회에 걸쳐 매주 50여명이 참석해 ‘EM흙공을 활용한 수질개선활동 및 오물수거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경기농협은 29일 지역농협 경제담당상무와 시군지부 유통담당 팀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10 하반기 경제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태풍 곤파스와 추석 연휴기간 집중 폭우 피해로 시름에 빠져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농축산물 팔아주기’ 추진 등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 판매 확대에 앞장서 올해 농축산물 판매목표(2조8천700억원)를 초과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문방래 경기농협 경제사업 본부장은 “자본과 IT기술의 접목으로 인한 대형할인점, 홈쇼핑, 쇼핑몰 등 대형 유통채널이 확대되고 소비자중심 마케팅전략과 파격적인 저가정책 등으로 과거와 다른 경쟁구도가 펼쳐지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며 “농산물마케팅 전문가 육성, 하나로마트 대형화 추진, 경영내실화 도모 등을 통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본격적인 추곡수매를 앞두고 현장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산지농협에서도 농업인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추곡수매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산업 수출입 창구 ‘꾸준한 상승세’ 경기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9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대비 3p 떨어진 114를 기록, 지난 4월 이후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지역 CSI는 지난 3월 116에서 4월 115로 떨어진 이후 5월 115, 6월 116, 7월 117, 8월 117 등으로 상승보합세를 유지해 왔다. CSI는 기준치 100을 웃돌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특히 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소비지출전망을 제외한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5개 지수가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모든 소득계층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전월대비 5p 떨어진 92를 기록했다. 생활형편전망CSI도 저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전월 105에서 100으로 5p 하락했다. 특히 100만원 미만의 소득 계층이 전월 106에서 86으로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소득 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