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에서 취급한 보금자리론을 기초자산으로 3천273억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1년에서 20년 만기의 선순위 8개 종목과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21년 만기 후순위 1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기초자산인 주택담보대출의 조기상환에 대비해 만기 5년 이상의 종목에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이번 발행은 올해 다섯 번째 MBS발행이며, 만기별 발행금리는 1년물 3.28%, 3년물 4.36%, 5년물 5.00%, 10년물 5.14%, 20년물 5.30%다. 주택금융공사는 현재까지 53회에 걸쳐 총 24조1천46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농협 남수원지점은 17일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앞두고 임직원 간 화합을 다지고 고객들에겐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전국적으로 뜨거워지는 월드컵 응원 열기를 잇기 위해 계획한 이번 이벤트에서 김완겸 농협 남수원지점장을 비롯한 모든 영업점 직원들은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붉은색 티와 더불어 붉은 머리띠를 착용, 내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월드컵 기간 동안 금리 우대 및 환전, 송금 할인 혜택 등을 담은 남아공 2010 이벤트 팜플렛을 나눠줬다. 또 로비 매니저를 비롯한 책임자들은 영업점 인근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승리를 염원하는 문구가 담긴 풍선을 나눠 주며 우리나라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김완겸 남수원지점장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금융기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계획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기획,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빨간색 넥타이와 와이셔츠, 행커치프, 신발 등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직장인들의 출근 컨셉까지 바꿔났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첫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 2002년 4강 신화를 다시한번 써내려 가길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담겼기 때문. 온 국민의 관심과 시선이 남아공 월드컵으로 쏠린 현재 유통가 역시 직장인 출근 코디서비스, 대표상품 할인전 등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5층 코디바에서 백화점 직원들이 빨간색 의상, 넥타이, 행커치프, 신발 등을 활용한 출근착장 컨셉을 선보이고 있다. 코디바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목동점이 운영하는 무료 스타일링 상담 서비스다. 특히 이번 월드컵 기간중엔 의상, 소품을 활용한 응원 복장 코디 상담도 해준다. 홈플러스 17일 부터 23일까지 11개 대표상품 할인전을 실시한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 분야별로 11개의 대표상품을 골라 50%까지 할인판매하는 것. 이를 통해 서울, 매일, 남양 등 우유제조 3사의 우유제품(1) 2개를 사면 600원을 할인해주며 모나리자 물티슈(60매)는 50% 싼 1천원에 판매한다. 또 양념버섯소불고기(호주산 1
열띤 응원에 열받은 피부 월드컵 응원 열기가 갈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얼굴에 태극기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파란색 페인팅을 그려 넣을 뿐만 아니라 붉은 색 물결이 장시간 응원을 하는 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 개최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우리나라와 7시간 정도의 시차를 두고 있고, 주요 경기가 늦은 저녁시간부터 새벽까지 진행돼 피부 트러블과 탈진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 ◇ 밤샘 응원, 맥주 대신 물 우리나라 대표팀을 비롯한 주요 경기 시간이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대와 엇비슷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술자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흥겨운 경기 관람 중 시원한 맥주 한잔은 응원 열기를 더욱 북돋아주기도 한다. 하지만 2시간 정도의 경기 시간 내내 술을 마시고, 경기 종료 후 흥분된 상태로 음주를 지속하다보면 과도한 음주로 인한 체력 손실은 피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뜨거운 열기에 휩싸여 지속적으로 몸을 움직이다보면 자연스럽게 땀을 많이 흘릴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분한 수분 보충은 체력을 비축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음주와 땀으로 인해 부족해진 체내 수분을 보충해 줌으로써 피부에도 활력을 찾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한달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16일 청사 10층 회의실에서 ‘2010년 중부지방국세청 제안 공모전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관내 세무공무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개선점 등을 정책에 반영키 위해 마련됐으며 중부청 및 일선 세무서를 대상으로 공규제개혁 등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 조성, 영세 서민층 생활안정 지원, 녹생성장, 생활공감 서비스 개선, 숨은세원 양성화 등 세수기반 확충, 미래인재 양성 6가지를 주제로 나눠 실시됐다. 이날 공모전 발표대회에서는 ‘어선사업자 수입금액 증대방안’에 대해 제안한 중부청 감사관실 강상영 조사관이 금상을, 이천세무서 곽순삼 조사관이 은상을, 춘천세무서 박봉규 조사관과 중부청 운영지원과 이장우 조사관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중부청은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총 68편의 제안 중 1, 2차 서면심사를 거쳐 8편의 제안을 선별한 뒤 이날 발표대회 및 면접평가 등을 통해 최종 4편을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우수 제안 4편은 다음달 실시될 ‘국세청 공무원제안 발표대회’에 추천된다. 왕기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업무를 하는 데 있어 자긍심과 열정을 갖고, 부단히 연
6월 들어 30℃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에어컨 등을 여름 가전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판매 전쟁을 펼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전양판점 선두주자 하이마트 경우 온·오프라인을 나눠 다양한 할인 행사 및 증정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수원 정자사거리점의 경우 이달 들어 에어컨 매출이 평년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한번 더 오픈 행사가격에 드립니다’를 테마로 ‘선착순 특가 세일’을 진행,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LED TV, 컴퓨터 등을 최대 30%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이 기간 동안 인기 가전제품을 저렴함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일일한정 선착순 최고 80% 초특가 세일’을 병행하며 ‘문자 이벤트’를 통해 LCD TV, 자전거, 선풍기 등의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하이마트는 온라인 몰을 통해 이달말까지 ‘에어컨 특별행사가 판매전’을 실시, 인기 제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신한 기프트카드를 이용해 구매할 경우 최고 20만원을 돌려준다. 하이마트 정자사거리점 관계자는 “6월 들어 연일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매출이 예년에 비해 4배
경기농협은 16일 안성 인처동 마을회관에서 경기개발연구원과 안성시 서운면 인처동 마을 간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결연식에는 고시영 인처동 마을 영농회장과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 홍노식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장, 고현수 서운농협장을 비롯해 인처동 마을주민, 경기개발연구원 임직원, 경기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측은 농도교류를 통한 상호지원을 약속했다.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은 “앞으로 많은 직원들이 1사 1촌 교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농촌을 배우고 농촌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체결 등 급격한 세계화 속에서 우리 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농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시영 인처동 마을 영농회장은 “경기개발연구원에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우리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돈독한 정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햇다. 한편 이날 결연식 참석자들은 결연식 후 배 과수원 견학 및 1사1촌 족구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 이용자 중 최장 만기 도래자가 은행자금대출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보증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민주택기금 최장 대출만기 도래자가 만기일 전후 1개월 이내에 거래중인 은행에 대환대출을 신청하면 별도의 결격사유가 없는 이상 은행자금으로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단, 이 상품은 주택금융공사와 대출금리를 우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은행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은행은 우리·국민 은행, 농협이며 각각 6월 18일과 7월 1일, 6월 21일부터 전세자금대출 만기자에 대한 대환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만기대환대출보증이 대출연장을 할 수 없어 고금리의 제2금융권 대출 등을 이용하거나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대출연체자로 전락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협약은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저소득 세입자의 금융지원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어붙었던 수도권 주택시장이 알짜 신규주택분양을 중심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달 광교지구의 청약열기에 이어 안산 신길지구 역시 청약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 1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15일부터 실시된 안산 신길지구 B-2블럭 2단계 ‘휴먼시아’아파트 공공분양에 첫날에만 200여명이 몰렸다. LH 경기지역본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안산 신길지구 B-2블록 미분양 아파트를 288가구(85㎡ 이하)를 무순위로 분양 중이다. 이는 이번 공급물량이 주택소유나 세대주 여부를 가리지않는데다 계약금 비율을 낮췄고, 중도금대출도 지원되는 등 2~3천만원의 초기자금으로 계약이 가능해 실속투자자들의 대기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LH 경기지역분부는 분석했다. 또 3.3㎡당 750만원의 분양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신평형에 동일 평형의 기존 아파트보다 공간활용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인접한 공원과 생태하천 등 쾌적한 배후단지를 보유한 대단지(4천300가구)의 마지막 물량으로 당분간 안산지역에는 신규 분양물량이 없어 투자가치 역시 높아 실속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다. 한편 안산신길지구는 영동고속도로, 제3경인고속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지출 증빙도 없이 단순히 원가를 허위로 계상한 뒤 기업자금을 불법 유출한 기업 78개를 적발, 1천222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실제 발생하지 않은 외주가공비, 원재료 매입비용 등을 장부에 허위로 계상하는 방법으로 소득을 축소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 보면 제조업 23건(추징세액 533억원), 도·소매업 14건(311억원), 부동산업 10건(164억원), 건설업 6건(150억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원가 허위 계상을 이용해 탈세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례로 대기업 납품업체인 A사는 수입금액과 당기순이익이 급격히 늘어나자 실제 매입한 사실이 없는데도 증빙 없이 599억원을 원가명세서에 상품매입액으로 허위 계상해 소득을 축소한 뒤 이중 506억원을 사주 오모씨가 회사 가수금으로 회계처리하고, 63억원은 사주 일가 차명계좌에 입금해 개인적으로 사용한것으로 드러나 법인세 등 243억원을 추징당했다. 또 기계부품 제조업체인 B사는 증빙 없이 79억원을 원가명세서 상 외주가공비, 운반비 등 6개 계정과목에 분산해 원가를 허위로 계상, 이 중 74억원은 사주 일가 소유의 차명계좌에 송금해 사주의 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