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는 8일 용인시 수지 땅과 강남 아파트 등을 둘러싼 투기 및 탈루 의혹에 대해 “투기 의혹을 받는 것을 공직자 후보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은) 위법이 아니지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 후보자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태광실업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매우 정당하게 이뤄졌고 세무조사 선정대상으로서도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는 이날 청문회에서 백 후보자에 대한 투기·탈세 의혹과 세무행정에 대한 전문성 등을 집중 추궁했다. 민주당은 강남소재 아파트 2채 등 30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백 후보자를 상대로 부동산 투기·탈세 의혹을 집중 추궁하면서 “탈세를 잡는 국세청장이 탈세의 주범이라면 청장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종률 의원은 “백 후보자가 부동산 매매가액을 허위로 축소 신고하는 ‘다운(Down) 계약서’를 통해 거액의 부동산 관련 세금을 탈세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부동산 매도시에는 1억원을, 매수시에는 4억3천600만원을 축소신고해 양도세와 취득·등록세 등을 탈루한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여야는 또 백 후보자가 경제학자 출신으로 세무행정 경험이 없
삼성 노트북이 업계 최초로 유럽의 ‘TCO 3.0’ 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TCO측은 7일 삼성의 초경량 프리미엄 넷북 N120이 업계 최초로 유렵 환경 인증 규격 ‘TOC 3.0’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TCO(Tjanstemannens CentralOrganisation) 인증은 스웨덴 전문직 조합에서 운영하는 인증 규격으로 전자파방출, 소비전력, 유해물질 사용여부, 디자인의 인체공학성 등 엄격한 기준에 모두 부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환경 인증이다. 특히 노트PC 분야는 까다로운 테스트 기준과 엄격한 규정으로 인해 통과가 매우 어려우며 특히 새로 제정된 ‘TCO 3.0’에는 기존에 없던 인체공학성 조건이 신설된 한편 밝기와 대기전력 기준 등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모든 규정을 통과한 넷북 N120은 25.7cm(10.1인치)의 화면에 무게가 1.28㎏에 불과하고 인체공학적 설계의 키보드와 SRS 2.1채널 음향 시스템 등 최고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갖춘 초경량 프리미엄 제품이다. 또한 에너지 절약형 설계로 6셀 배터리 기준 최대 10.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채권은행단이 여신규모 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 800여곳에 대한 1차 신용위험평가에서 10~15%의 기업을 구조조정 명단에 올릴 전망이다. 8일 금융당국과 은행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여신 50억 원 이상~50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 861곳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당초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오는 13일 끝내기로 했다. 이번 1차 평가에서 C등급(부실징후기업)을 받은 곳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고 D등급(부실기업)은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우리은행은 160여 개 중소기업을 평가해 15% 정도를 C등급 또는 D등급으로 분류했다. 신한은행은 거래기업 100여 곳 가운데 10~15개가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은행은 70여 개 심사대상 중에서 10곳 안팎에 대해 C등급이나 D등급을 매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과 국민은행도 막바지 평가를 하고 있으며 다른 은행과 비슷한 비율의 구조조정 대상을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채권단은 평가가 끝나는 대로 이달 안에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채권단은 2차로 외부감사를 받는 여신 30억 원 이상~5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신용위험 평가를 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웰빙 상품인 오색미니채소의 판매 촉진에 나섰다. 국내 최초로 오색미니채소를 개발해 농가에 확대보급하고 있는 도농업기술원은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오색미니채소 판매 촉진을 위한 홍보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선보인 오색미니채소 제품은 저가의 캔디봉지형(200~300g), 웰빙 생활을 추구하는 중저가의 가족 소비형(300~400g), 연인 선물용(300~400g) 등 총 3가지 이며 각 패키지마다 빨간색, 노란색, 검은색, 초록색, 흰색의 각기 다른 5가지 색깔의 채소가 담겨있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미 파프리카, 당근, 오이 등은 품목별로 판매되고 있지만 오색의 색상을 한꺼번에 담은 상품은 아직 시판되지 않았다”며 “눈으로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신제품 출시로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 함은 물론 시장 규모 역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6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본부 및 지사, 화안사업단 등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특별교육에 강사로 초빙된 농어촌공사 김경안 감사는 “녹색성장, 4대강 살리기사업, 새만금사업 등 현 정부의 주요 핵심사업에 농어촌공사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일부 직원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 공사 전체 이미지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직원 모두가 심기일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농어촌공사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부패비리척결’을 꼽은 김 감사는 “직원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으로 부패 없는 청렴한 사회구현에 앞장서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책임의식을 항상 염두에 둘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경안 감사는 “앞으로 비리 발생시 연대책임을 물어 신상필벌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며 “농어촌공사가 한국의 대표 공기업이 되도록 부패비리척결 및 윤리경영을 통한 청렴문화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정부가 3주택 이상 보유자가 전세를 내줄 때도 월세처럼 임대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저소득 근로자의 월세 및 사글세 비용을 소득공제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한국조세연구원은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소득세제 개편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택임대차 관련 과세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획재정부가 의뢰한 용역보고서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사실상 정부가 검토하는 방안으로 봐도 무방하다. 조세연구원은 주택 전세보증금에 대해 원칙적으로 과세하되 과세대상을 3주택 이상 보유자로 한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단 과세 최저한도를 설정, 일정액의 전세보증금(3억원) 이하에 대해서는 비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저소득 근로자의 주거안정 지원 및 과세형평성 제고를 위해 월세와 사글세 비용에 대해 소득공제를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집을 3채 이상 보유하고 전세보증금이 3억원 이상인자들은 전세를 내줄 때도 세금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지난 2001년 폐지된 이후 9년 만에 전세 임대소득세가 부활되는 것이다. 현행 주택임대소득 과세 제도는 월세의 경우 다주택 보유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6일부터 7일까지 오산 소재 한신 대학교에서 경기농산물지킴이 회원 62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정보화 교육에서는 우수 경기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홍보 마케팅 및 사이버 경기농산물지킴이 역할 수행을 위한 인터넷 블로그 활용, 경기농산물지킴이 카페 가입 및 활용 방법 등이 중점적으로 교육됐다. 문애숙 지회장은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현장 뿐 아니라 사이버상에서도 경기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주부모임은 지난 2001년 도와 협약을 맺은 뒤 관내 농산물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경기농산물지킴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국세청이 중점관리하는 고소득 자영업자가 2만8천여명에 이르며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 4천289명의 체납액이 전체의 3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백용호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서면질의·답변서에 따르면 국세청이 올해 개별관리하는 고소득 자영업자는 과세사업자 2만1천848명을 비롯 면세사업자 3천448명, 자영업법인 2천893명 등 모두 2만8천189명에 이른다. 중점 관리대상인 고소득 자영업자는 2006년 4만1천여명에서 지난해 약 2만3천명까지 줄었다가 올해 다시 5천명 정도 늘어났다. 국세청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원관리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관리대상인원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관리의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말 기준으로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4천289명, 체납액은 1조4천321억원으로 이는 전체 체납자(70만937명)의 0.6%, 총 체납액(4조3천173억원)의 33.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 1분기 국세 세수실적은 40조2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조9천억원 가량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세입실적은 올해 국세청 소관 세입예산안(
올 하반기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 상반기의 4.5배에 이르는 2만9천여가구의 주택이 신규로 공급된다. 특히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 2만1천여가구로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향후 2~3년간 신규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서민들에게 내집 마련의 최적기가 될 전망이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7월부터 연말까지 판교와 광교, 김포 한강, 파주 운정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 분양될 주택은 총 2만9천6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분양됐던 6천51가구 보다 4.5배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특히 전용면적 85㎡ 이하가 73%에 달해 수도권 거주 중산층과 서민들에게는 내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1만1천253가구로 가장 많고, 60㎡ 초과∼85㎡ 이하는 9천919가구, 85㎡ 초과는 7천896가구 등이다. 60㎡ 이하의 비율이 38.7%, 85㎡ 이하 비율은 72.8%에 이르는 등 대형 평형 보다는 소형 평형 위주로 분양된다. 이에 따라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도권 거주 중산층이나 서민들에게는 올 하반기가 적기가 될 수 있다. 게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건설업체들의 주택 건설이 극도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6일 도농업기술원 국화개화하우스에서 국화 신품종 육성을 위해 국화 전문가 및 전문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육성계통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꽃잎 색과 형태가 서로 다른 각양각색의 국화(2만5천여 종)중에서 각각의 특징을 중심으로 향후 절화국화 소비트렌드(일본이나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미니 다화성 및 깨끗한 화색과 녹색이 진한 계통)를 주도할 가능성이 있는 39계통을 1차로 선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선발된 계통에 대해 3차례에 걸친 특성검정과 농가실증 등을 거친 뒤 품종등록 후 오는 2011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0월 본화용 및 절화용 국화 100여 계통에 대한 품평회를 실시한 뒤 최종선발된 우수계통에 대해 품종등록 후 2010년 농가에 보급, 농가의 소득 증대 및 국산 국화품종에 대한 인식변화에 한 몫을 담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