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급 최강자 임태혁(경기대)이 제46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소장급에서 우승했다. 임태혁은 12일 강원 인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학부 소장급(80㎏) 결승에서 들배지기로 정철우(인하대)를 모래판에 눕히며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대학부 용장급(90㎏)에 나선 윤승민(인하대)도 결승에서 안순일(대불대)을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오광수(인하대)는 대학부 청장급(85㎏) 결승에서 이민섭(경남대)의 벽에 막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용사급(95㎏)에 출전한 오용근(인하대)도 결승에서 김선일(단국대)에게 무릎을 꿇어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인하대는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대에게 1-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고, 경기대 역시 준결승에서 경남대의 벽을 넘지 못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택시청이 제28회 협회장기전국남·녀하키대회 여자일반부에서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평택시청은 12일 경북 성주국제하키경기장에서 풀리그로 진행된 여일반 결승에서 경주시청을 3-1로 제압, 1승1무로 목포시청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 차(평택시청 +2·목포시청 +1)에서 앞서 2005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반 8분만에 상대 김다영에게 필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간 평택시청은 전반 21분 엄미영이 경주시청의 골망을 갈라 1-1로 어깨를 나란히 한 뒤 전반 33분 첫 골의 주인공 엄미영이 또다시 필드골을 성공시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평택시청은 후반 19분 임초롱이 페널티 코너로 다시한번 경주시청의 골망을 흔들어 3-1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팀을 정상으로 이끈 평택시청 박지영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고, 엄미영은 득점상(2골)을, 김만식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남고부 준준결승전 경기에서는 인천 계산고가 경북 계림고를 4-3으로 누르며 4강에 진출했다.
김환태-남기훈(구리 토평고) 조가 제2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볼링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2인조전에서 금빛 스트라이크를 굴렸다. 김-남 조는 11일 전북 익산 한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2인조전에서 6게임 합계 2천376점(평균 198점)을 기록, 김준수-권태성(군포 산본고·합계 2천364점) 조와 최태승-김용진(서울 양재고·합계 2천361점) 조를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2인조전에서는 강수진-김세민 조와 유가희-김지혜(이상 토평고) 조가 각각 합계 2천463점(평균 205.3점)과 2천458점(평균 204.8점)으로 송시라-이슬아(전남 고흥실고·합계 4천464점) 조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화산체육공원이 개장 4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 2009 화산 고객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고객 한마당 잔치에는 수원시설관리공단 주최로 그동안 화산체육공원을 이용한 고객들에게 보답코자 파3 골프대회와 장타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화산체육공원은 수원 뿐아니라 화성을 비롯한 인근 시·군에서 매년 25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혐오시설로 간주돼 오던 하수종말처리장에 체육공원 설치라는 당초 우려를 말끔히 씻어 내고 스포츠메카 수원의 대표적인 체육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있다. 특히 화산체육공원은 시대적 흐름에 맞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중앙정부 평가 3년 연속 전국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수원시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이날 펼쳐질 파3 골프대회는 대회 개막 전날인 15일까지 화산체육공원 안내프론트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문의:031-235-0770)
“최근 6년동안 준우승과 3위에 머물다가 시승격 21년만에 처음으로 경기도체육대회 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기쁨니다. 오산시가 경기체육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에서 첫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은 이기하 시장은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공무원, 체육 관계자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초·중·고 학생부 팀 창단을 통한 기초체육의 발전 뿐 아니라 종목별 경기장 신설로 오산시의 체육인프라 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사상 첫 종합우승의 소감은. ▲시승격 21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 기쁘다. 지난 6년간 4차례 준우승에 머무르는 등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었다. 이번 종합우승은 시민과 공무원, 체육계 관계자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일궈낸 결과여서 더욱 뜻깊다. 수영 뿐이었던 직장운동부에 육상팀을 창단하고 예산을 2배 증액시키는 한편 각 실·과장 및 체육단체 이사 등에게 종목별 책임제를 부여, 시 체육발
대학 배구의 명가 경기대가 제64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11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진행된 남대부 결승에서 한상길과 우승진, 정성민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한양대를 3-2(26-24 16-25 23-25 25-15 15-13)로 제압했다. 이로써 2008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경기대는 지난 4월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우승과 함께 시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준결승에서 ‘난적’ 명지대를 3-1로 꺾고 결승에 오른 경기대는 세터 우승진의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주포’ 한상길이 좌·우에서 강력한 스파이크를 내리 꽂아 듀스 접전 끝에 26-24로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연이은 대회 참가로 체력이 떨어진 경기대는 2세트를 16-25로 내준데 이어 3세트에서도 23-25로 무릎을 꿇어 벼랑끝에 몰렸다. 하지만 3세트에서 주전을 모두 밴치로 불러들이는 강수를 뒀던 경기대는 4세트에서 리베로 우승진이 고비 때마다 상대 스파이크를 걷어 올린데 이어 한상길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어 25-23으로 세트를 잡아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상승세를 탄 경기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선천적 장애를 극복한 인생 드라마의 주인공이 관중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도체육대회 개막식 성화봉송 최종 주자로 나선 이천 아미초 김세진(13) 군. 원인모를 선천적 장애인 모형성장애로 인해 양 다리 무릎 아래와 오른손 없이 태어난 김세진 군은 생후 5개월 만에 대전에 있는 한 보육시설에 맡겨진 뒤 2살때 지금의 부모인 양정숙(40) 씨에게 입양됐고, 이후 강한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며 한국을 비롯한 세계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5살때 의족을 착용해 처음으로 걷기 시작한 김 군은 2003년 드럼과 댄스스포츠, 2004년 승마, 2005년 수영을 겸하는 등 피나는 재활훈련을 통해 운동능력을 회복해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김세진 군은 불굴의 재활 의지로 2004년 9월 참가한 테리폭스 국제마라톤 5㎞에서 처음 완주를 한 뒤 2005년에는 세계 최초 최연소 양다리 의족으로 록키산맥을 등정했다. 또 2006년 3월 대한장애인수영연맹회장배대회 자유형과 배영 50m 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2007년 독일 세계장애인수영 챔피언십 자유형 50m 2위에 입상하며
여자 프로배구 인천 GS칼텍스는 서남원(42) 전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수석코치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서 신임 수석코치는 1990~1996년 LG화재(현 LIG손해보험)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지도자로 변신,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에서 팀 창단(1996년) 이후 10년간 코치로 활동했으며 국가대표 남자팀 코치도 수차례 역임했다. 이성희 GS칼텍스 감독과 서 수석코치는 서울시립대 동기 동창으로 19년 만에 지도자로서 재회하게 됐다. 서 수석코치의 계약기간은 1년이다.
남녀축구 4강탈락 수원 당혹 ○…축구 1부 우승후보 0순위였던 수원시가 여자부에서 몰수패를 당한데 이어 남자부에서도 4강 진출이 좌절되자 수원시 관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8일 이천 건국대스포츠과학타운 운동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축구 1부 여자부 1회전에서 용인시와의 경기에서 수원시 대표로 출전한 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이 선수들의 신분증을 챙겨오지 않아 경기도 치뤄보지 못하고 몰수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수원시설공단 축구단은 이날 경기 시작 1시간여 전부터 운동장에 나와 몸을 풀며 우승의 꿈을 부풀렸지만 출전선수명단을 확인하기 위해 주최측이 선수들의 신분증을 요구하자 엔트리 18명 중 단 1명만에 신분증을 제시했다. 체전에서는 부정선수의 출전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에 앞서 주민등록증과 면허증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확인토록 돼 있는데 수원시설관리공단 축구단이 사전에 선수들의 신분증 지참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 결국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수원시 여자축구단은 몸만 풀고 귀가해야 했다. 수원시 남자대표팀인 수원FC도 1회전에 성남시를 2-1로 꺾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이는 듯 했지만 2회전에서 안산시에 승부차기 끝에 2
오형미(안양시)가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육상 1부 여일반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오형미는 10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부 여일반 100m 결승에서 11초8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박차누리-안재희-이연경과 조를 이룬 400m 계주에서도 47초51로 팀이 용인시(47초74)와 시흥시(48초22)를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힘을 보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부 남일반에서는 강인구(과천시)가 100m(10초93) 우승에 이어 조일-박정진-김만겹과 조를 이룬 400m 계주에서도 42초89를 기록하며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고, 심수경(김포시)도 2부 여일반 100m와 400m 계주에서 12초06과 47초59를 기록하며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기대주’ 김국영(안양 평촌정보고)도 1부 남고부 100m 결승에서 10초5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데 이어 황윤기-이명수-임원재와 힘을 합친 400m 계주에서도 41초81로 우승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진행된 1부 남·녀 일반부 10㎞m 단축마라톤에서는 배성민과 임경희(이상 수원시)가 각각 31분49초, 33분32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2부에서는 최종락(과천시·31분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