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미(안양시)가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육상 1부 여일반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오형미는 10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부 여일반 100m 결승에서 11초8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박차누리-안재희-이연경과 조를 이룬 400m 계주에서도 47초51로 팀이 용인시(47초74)와 시흥시(48초22)를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힘을 보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부 남일반에서는 강인구(과천시)가 100m(10초93) 우승에 이어 조일-박정진-김만겹과 조를 이룬 400m 계주에서도 42초89를 기록하며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고, 심수경(김포시)도 2부 여일반 100m와 400m 계주에서 12초06과 47초59를 기록하며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기대주’ 김국영(안양 평촌정보고)도 1부 남고부 100m 결승에서 10초5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데 이어 황윤기-이명수-임원재와 힘을 합친 400m 계주에서도 41초81로 우승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진행된 1부 남·녀 일반부 10㎞m 단축마라톤에서는 배성민과 임경희(이상 수원시)가 각각 31분49초, 33분32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2부에서는 최종락(과천시·31분53
한국 사격의 희망 이대명(한체대)이 제5회 경호처장기 사격대회 남자대학부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이대명은 8일 서울 태릉국제사격장에서 계속된 남대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본선(586점)과 결선(102.0점) 합계 688점을 기록하며 강재석(경희대·673.1점)과 이진용(인천대·671.7점)을 제치고 대회신기록(종전 685.4점)을 갈아 치우며 우승했다. 이어 이대명은 김의종-이웅비-길양섭과 조를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730점으로 한체대가 인천대(1천705점)와 동국대(1천702점)를 체지고 정상에 오르는데 힘을 보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영래-심상보-지두호-김영구(경기도청) 조는 남일반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합계 1천736점을 기록하며 대회타이기록으로 우승했고 ‘기대주’ 이정진(의정부 송현고)도 남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본선(576점)과 결선(98.6점) 합계 674.6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등부 남자 핸드볼 강자’ 하남 남한고가 제64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9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남한고는 8일 경북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이정화(7골), 윤형묵, 하민호(이상 4골)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난적’ 부천공고를 22-21, 1점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남한고는 지난 2000년 제55회 대회 이후 9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쾌거를 이뤘고, 올 시즌 3월 연맹회장기대회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에서 전북제일고를 27-24로 격파하며 결승에 오른 남한고는 하민호와 양형민, 이정화가 잇따라 골을 터뜨려 13-11, 2점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예선리그에서 체력소모가 많았던 남한고는 후반 중반 부천공고에게 연속 실점하며 2점차로 리드를 뺐겼지만 윤형묵과 양형민, 하민호가 연속 3골을 기록해 다시 경기를 뒤집으며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일궈냈다. 이밖에 광명 광남중은 남중부 준결승에서 충북 진천중에게 24-31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여중부 결승에 오른 의정부여중도 서울 휘경여중에게 17-18, 1점차로 석패해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또 의정부여고는 여고부 3위에 이름을
경기체고가 제23회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체고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35, 은 29, 동메달 34개를 획득, ‘숙적’ 서울체고(금 33·은 31·동 37)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1995년 개교한 경기체고는 대회 사상 최다 금메달과 함께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체고는 유도와 양궁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수영과 사격, 여자 역도가 각각 부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기대주’ 양정두가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수영의 차지홍과 역도의 김소화가 나란히 3관왕에 등극했고, 역도의 김다래·수영의 정원용과 백수연이 금메달 2개씩을 목에 걸었으며 양궁의 송효진은 대회신기록(346점)을 경신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경기체고의 이번 종합우승은 타 교와는 달리 펜싱, 태권도, 남자 체조 등 3개 종목을 육성하지 않는 불리한 상황에서 이뤄낸 것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중앙대와 수원대가 2009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남·녀부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중앙대는 8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결승에서 리바운드 11개를 걷어 올리며 21득점을 기록한 ‘괴물센터’ 오세근과 함누리(15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동국대에 79-69(22-19 13-21 21-13 23-1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예선 리그를 포함해 6전 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등극한 중앙대는 지난 2006년 우승 이후 4년 연속 정상을 지키는 쾌거를 달성했다. 준결승에서 ‘강호’ 연세대를 85-74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한 중앙대는 전반을 35-40으로 근소하게 뒤진 채 마쳤으나 3쿼터에서 동국대의 연속 실책을 틈 타 오세근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린데 이어 함누리가 외곽에서 3점포로 득점에 가세, 54―52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중앙대는 4쿼터에서도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점 안팎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우승을 일궈냈다. 또 여대부에서는 ‘최강’ 수원대가 준결승에서 대불대를 60-44로 완파한데 이어 결승에서도 광주대를 79-51(18-18 25-10 18-15 18-8)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한편
2008~2009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최윤아(24·신한은행)가 13일 무릎 수술을 받는다. 신한은행은 8일 “최윤아가 이날 경희대병원에서 왼쪽 무릎 골말단 연골재생술을 받는다. 재활 기간은 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윤아는 6월로 예정됐던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던 대만이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개최 장소 및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일정을 앞당겨 수술을 받기로 했다. 이번 수술 때문에 최윤아는 10월 개막하는 2009~2010시즌 초반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한편 신한은행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임달식(45) 감독과 3년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성근(의정부 신곡중)이 제5회 경호처장기 사격대회 남자중등부 공기권총에서 2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최성근은 7일 서울 태릉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510점을 쏴 팀 동료 한상훈(502점)과 신현수(494점)을 제치고 대회신기록(종전 503점)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최성근은 한상훈-신현수와 조를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506점을 기록, 종전 대회신기록 1천367점을 139점 늘리며 다시한번 정상에 올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최성순-추병길-장현태-윤재영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합계 1천779점을 기록하며 기업은행(1천777점)과 창원시청(1천775점)을 제치고 대회신기록(종전 1천777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김은혜-배은정-권나라-정은혜(인천남구청) 조는 여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합계 1천190점으로 대회타이기록을 세웠으나 대회신기록을 세운 울진군청(1천193점)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박정예(화성시청)도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대회타이기록인 합계 501.9점을 쐈으나 역시 한국타이기록을 작성한 이다혜(울진군청·502.7점)에 밀려 은
수원 매원중이 제2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여자중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매원중은 7일 경북 성주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3골을 합작한 남예지(2골)와 김성지(1골)의 활약에 힘입어 성주여중(경북)을 3-0으로 완파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매원중은 후반 6분 남예지가 필드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나간데 이어 후반 13분 남예지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후반 17분 김성지가 다시한번 성주여중의 골망을 갈라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부평서여중이 김해여중에게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합류했다. 전반 6분만에 상대 김민정에게 선제골을 내준 부평서여중은 전반 15분 김예진의 필드골로 1-1 동점을 만든 뒤 전반 종료 직전인 29분 정혜진이 페널티 코너를 성공시켜 2-1로 역전시켰고, 후반 9분 이지은이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시흥 소래중과 부천중이 제3회 안양시장기 초·중·고 야구대회 초등부 결승에서 격돌한다. 소래중은 7일 안양석수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준결승에서 나란히 2안타씩을 터뜨린 강동혁, 심명보, 홍로표의 활약에 힘입어 최민재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선전한 구리 인창중에게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1회말 2점을 먼저 뽑은 소래중은 3회말 감기범과 심명보, 장민석, 홍로표가 잇따라 안타를 터뜨리는 등 4점을 추가하며 6-0으로 달아났고, 돌아선 4회초 선발투수 양대산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급격히 무너져 4점을 내줬으나 5회와 6회 1점씩을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부천중도 수원북중과의 준결승전에서 난타전 끝에 7-6, 1점차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소래중과 부천중은 9일 오후 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포천시가 제55회 경기도 체육대회 볼링 여자 2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천시는 7일 이천 미란다 볼링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여자 2부 경기에서 양미숙-조미경-심연순-안순복-강미경-김은영이 조를 이뤄 합계 3천547점 평균 177.4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윤미-이미령-윤진숙-김현주-김현미가 조를 이뤄 합계 3천504점 평균 175.2점을 기록한 양주시가 2위를 차지했으며 김숙자-양현주-김미경-이복싱-임광림이 조를 이룬 오산시는 합계 3천427점 평균 171.4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개최지 이천시는 나정화-서미원-이귀녀-김영아-유하나-박정자가 힘을 합쳐 합계 3천421점 평균 171.1점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