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근(경기체고)이 제57회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 남자고등부 85㎏급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이석근은 23일 전북 순창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남고부 85㎏급 인상에서 130㎏을 들어 올려 정상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95㎏으로 홍성제(경남체고·292㎏)와 서지훈(경남체고·1281㎏)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근석은 용상에서 165㎏을 기록, 166㎏을 들어 올린 홍성제에게 1㎏이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남고부 94㎏급에 나선 최종렬(경기체고)은 인상에서 134㎏으로 김상진(부산체고·133㎏)와 최성민(전남 보성실고·131㎏)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용상과 합계에서는 각각 155㎏과 288㎏에 그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의정부 경민여정산고 유지영이 제80회 YMCA 전국유도대회 여자고등부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유지영은 23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70㎏급 결승에서 밧다리되치기로 윤혜인(경북체고)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 금메달과 함께 MVP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또 여고부 78㎏급에 나선 김혜인(경기체고)은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밭다리후리기 한판으로 박소영(경북체고)을 꺾고 우승했으며 김형기(경기체고)도 남고부 90㎏급 결승에서 연장 사투 끝에 김성웅(서울 보성고)에게 주의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성남 금상초가 창단 14년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남자초등부 도대표로 발탁됐다. 1차 선발전 우승팀 금상초는 23일 수원 수성고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초부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2차 선발전 우승팀인 화성 남양초를 2-0(25-20 25-14)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2차 선발전에서 당했던 1-2 역전패의 쓴잔을 남양초에 돌려준 금상초는 창단 14년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행 티켓을 거머쥐는 기쁨을 맛봤다. 세터 박규진의 안정된 볼배급 속에 라이트 강류빈과 레프트 강진원이 좌·우에서 맹공을 가해 첫 세트를 25-20으로 따낸 금상초는 여세를 몰아 둘째 세트도 25-14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일궈냈다.
국가대표 지유진(경기대)이 조정 국가대표 평가전 여자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우승했다. 지유진은 22일 충주 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9분00초07을 기록, 김솔지(한체대·9분01초81)와 대표팀 선배 김명신(포항시청·9분08초93)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 여자 조정의 간판 국가대표 신영은(경기대)도 여자부 싱글스컬에서 9분19초43으로 윤소라(송파구청·9분27초43)와 김아름(항만공사·9분37초05)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최고의 실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함께 출전했던 대표팀 동료 고영은(경기대)은 9분38초31로 5위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임경희(수원시청)가 제13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1만m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경희는 22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여자부 1만m에서 35분53초42를 기록하며 이봉하(경산시청·36분10초45)와 정형선(옥천군청·36분15초57)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800m에서는 허연정(화성시청)이 2분14초68로 안다빈(영동구청·2분17초04)과 팀 동료 정현미(2분19초F)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김하나-이미소-김남미-최주영(인천남동구청) 조도 여일반 1천600m 계주에서 3분50초86을 합작하며 오지영-이미연-김은하-김신애(화성시청·3분54초22) 조와 염은희-오세라-장예은-정지원(김포시청·3분54초51)조를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또 전영은(부천시청)과 강연정(인천시청)도 여자부 1만m 경보와 높이뛰기에서 45분55초90과 1m70을 기록하며 패권을 차지했다. 남자부 200m에서는 김진국(수원시청)이 21초30으로 서민석(인천시청·21초60)과 권경상(용인시청·21초82)를 간말의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고, 조일(과천시청)도 남자부 400m 허들에서 53초48을 기록하며 신흥섭(고양시청·54초1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프로축구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가 아시아 정상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수원은 22일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전반 12분 상대 얀코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40분 이상호의 동점골과 44분 배기종의 역전 결승골에 힙입어 지난 해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 팀 상하이 선화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7일 중국 원정 경기에서 상하이선화에게 1-2로 당했던 패배를 되돌려주며 승점 3점을 챙긴 수원은 3승1패 승점 9점으로 이날 싱가포르 암포스를 5-0으로 대파한 가시마 앤틀러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2골이 부족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에두 대신 배기종과 이상호를 공격의 선봉에 세운 수원은 전반 3분 아크 왼쪽에서 날린 배기종의 오른발 슛을 신호탄으로 전체적인 볼 점유율를 높여가며 경기 흐름을 주도해 나갔지만 미드필더와 공격진 간 패스의 날카로움이 떨어지면서 공격의 예봉을 세우지 못한 채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하이 얀코가 날린 오른발 슛이 골키퍼 박호진의 키를 넘겨 수원의 골네
한국 펜싱의 간판 정진선(화성시청)이 제38회 회장배전국남·녀개인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일반부 에페 정상에 올랐다. 정진선은 22일 강원 양구문화체육관에서 2009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일반 에페 결승에서 안성호(익산시청)를 15-3으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진선은 지난 해 11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로 태극마크를 단데 이어 다시한번 정상에 등극하며 최고의 검객임을 입증했다. 8강과 준결승에서 신동준(울산시청)과 황정현(익산시청)을 각각 15-9, 15-12로 연파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했던 정진선은 안성호를 맞아 시종일관 한수위의 기량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우승을 일궈냈다. 여일반 사브르에 나선 서혜리(안산시청)는 결승에서 장현경(전남도청)을 15-8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황대건(성남 영성중)도 남중부 에페 결승에서 이호진(서울체중)을 13-9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중부 에페 임주미(화성 발안중)와 남중부 사브르 김준호(화성 양감중), 남일반 사브르 하동춘(안산시청) 여고부 에페 김홍은(광주 곤지암고), 남일반 플레뢰 이천웅(광주시청)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부 에페
황민규(안산 선부중)가 제57회 전국춘계역도대회 남자 중등부 56㎏급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황민규는 22일 전북 순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56㎏급 인상 2차에서 77㎏을 들어올리며 유종선(대구 지산중)과 동률을 이뤘으나 계체량에서 55.77㎏(유종선 55.52㎏)으로 0.25㎏이 더 나가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어 황민규는 용상에서 90㎏으로 동메달 1개를 획득한데 이어 합계에서 167㎏을 기록, 170㎏을 기록한 유종선에 3㎏이 뒤져 역시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수원 신곡초가 제24회 협회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초등부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신곡초는 22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에서 성남 희망대초를 6-5 1점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 지난 해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1회초 선두타자 홍현빈과 장웅정이 볼넷과 상대 내야 실책으로 나란히 1, 2루를 밟아 선취점 기회를 잡은 신곡초는 이어 상대 투수의 와일드 피칭때 주자가 모두 1루씩 진루해 무사 주자 2, 3루를 만들었고, 계속된 찬스에서 3번타자 김주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신곡초는 2회 대거 4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신곡초는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선두타자 오승현이 상대 선발투수 나상진의 잇따른 와일드 피칭으로 3루까지 진출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허성현도 볼넷으로 1루에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또다시 무사 주자 2, 3루를 만들었다. 계속된 득점 찬스를 이어간 신곡초는 9번타자 서기환의 내야 땅볼때 오승현이 홈을 파고 들어 1점을 추가했고, 홍현빈의 1타점 내야 땅볼과 김주성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 등을 묶어 3점을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는 박종천(49)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체고와 연세대 출신인 박종천 감독은 1997~1998 시즌부터 2002년까지 현대 및 KCC 코치를 지냈고 2004~2005 시즌에는 창원 LG 감독을 역임했다. 2006년부터 전자랜드 코치로 자리를 옮긴 박종천 감독은 2002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현대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박종천 감독은 “강한 수비와 스피드를 앞세운 농구를 추구하겠다. 특히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가 2명 보유에 1명 출전으로 규정이 바뀌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기량 조련에 더 충실히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종천 감독의 연봉 및 계약 기간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