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중과 포천여중이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배드민턴 남·녀 중등부 단체전 패권을 차지했다. 하안중은 17일 수원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중부 경기에서 오산 대호중과 이천중을 각각 3-0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포천여중도 여중부 경기에서 시흥 신진중을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김향은(광주 곤지암고)이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여고부 에페에서 우승했다. 김향은은 17일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에페 결승에서 최효주(이리여고)를 15-13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플뢰레에 나선 이은주(성남여중)도 결승에서 홍정윤(홍천여중)을 15-14, 1점차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지난 해 K-리그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가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2연승 사냥에 나선다. 수원은 오는 18일 싱가포르에서 펼쳐지는 200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싱가포르 암드포스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16일 격전지로 떠났다. 수원은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화끈한 득점포를 앞세워 지난 해 J-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를 4-1로 완파하며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수원은 앞서 열린 K-리그 개막전에서 10명이 싸운 포항에게 2-3으로 패한데 이어 지난 주말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도 득점없이 0-0으로 비기며 올 시즌 1무1패를 기록, 챔피언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이에 따라 수원은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다. 수원의 2차전 상대는 싱가로프 국군팀인 암드포스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의 평가를 받고 있는 팀이다. 수원은 이번 원정에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이운재, 김대의, 리웨이펑, 송종국, 배기종 등 일부 베테랑 선수들을 제외했지만 에두와 서동현, 이관우, 이상호, 백지훈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포
이규철(용인대)이 2009년 복싱 국가대표 2차선발전 75㎏급에서 우승했다. 이규철은 16일 전남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제41회 전국중·고신인아마추어대회를 겸해 열린 75㎏급 결승에서 최종희(국군체육부대)에게 2라운드 RET승을 거두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64㎏급에 나선 정덕환(인천시청)도 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이종수(안양시청)를 15-5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대를 모았던 51㎏급 김대성과 81㎏급 이근희(이상 수원시청)는 결승에서 윤경민(대전중구청)과 전찬영(국군체육부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연성모(한체대)와 이경식(인천시청)도 48㎏과 57㎏급 결승에서 각각 홍무원(원주시청)과 김시봉(대전대)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중·고신인아마추어대회 남중부 66㎏급에 나선 최종훈(인천 신흥중)은 결승에서 이진우(충남 추부중)에게 2라운드 RET승을 거두며 우승했고, 최진배(인천 강화중)도 남중부 80㎏ 결승에서 한빛찬(강원 주문진고)을 11-3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중부 48㎏급 류재욱(안산 와동중)과 54㎏급 김기채(남양주 예봉중)는 결승에서 각각 노승혁(순천금당중)과 양성문(추부중)의 벽에 막혀 은메달을
‘체육웅도’ 경기도의 체육정책을 이끌어갈 경기도체육회의 임원진이 새롭게 구성됐다. 경기도체육회는 16일 체육회 수장인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8명의 부회장단과 사무처장, 이사 36명, 감사 3명 등 기존 44명에서 5명이 늘어난 총 49명으로 구성된 제17대 임원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도체육회 임원진 중 눈낄을 끄는 대목은 김문수 지사의 대행 역할을 할 수 있는 부회장단이 기존 5명에서 8명으로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다. 특히 차범근 수원 블루윙즈 감독과 이에리사(전 태릉선수촌장) 용인대 교수, 박찬숙(전 농구국가대표) 한양대 교수 등 전·현직 스포츠 스타들이 처음으로 도체육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백광훈(성남 풍생중)이 제4회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 남자 중등부 페더급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광훈은 16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페더급 결승에서 접전 끝에 최인호(전북 기린중)에게 4-5, 1점차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밖에 남중부 밴텀급에 나선 최가람(수원 권선중)과 페더급 유민성(시흥중)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밴텀급에선 강건(서울 중화중)이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고, 선민욱(광주 천곡중)도 라이트 웰터급 결승에서 윤정훈(서울 영동중)을 12-1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윤주옥(안산 송호중)이 제17회 전국학생핀수영선수권대회 여중부에서 6관왕에 등극했다. 윤주옥은 15일 경기체고 수영장에서 열린 여중부 잠영 50m(21초20)와 100m(54초77), 표면 800m(8분46초87)에서 잇따라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윤주옥은 여중부 바이핀 50m, 100m, 200m에서도 각각 27초15, 57초55, 2분09초11로 1위를 차지하며 6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고부에 나선 ‘기대주’ 김보경(분당 대진고)은 표면 400m에서 3분36초2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표면 200m와 100m에서도 각각 1분37초48과 43초74로 우승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신진희(경기도체육회)는 여일반 잠영 400m(3분14초93)와 100m(38초48)에서 연거푸 대회신기록(종전 3분17초55·43초99)을 경신하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에 나선 김형주(의정부 발곡중)도 바이핀 100m(55초81)와 표면 400m(4분07초39)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성현(평택 반지초)과 정서형(평택 이충초)도 남·녀 초등부 바이핀 200
올 시즌 명예 회복에 나선 성남 일화가 홈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 신고를 다음기회로 미뤘다. 성남은 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헛심 공방 끝에 전·후반 90분간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성남은 2001년 전남 전 2-1 승리 이후 9년 연속 지속된 홈 개막전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라돈치치-모따-조동건 삼각 편대를 공격의 선봉에 세운 성남은 18분 조동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정우가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연결 했으나 아쉽게 상대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지속적으로 상대의 문전을 위협하던 성남은 전반 25분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상대 골지역 정면에서 볼 경합을 하던 라돈치치가 상대 이원재의 반칙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그러나 성남은 키커로 나선 라돈치치가 왼발로 때린 볼이 크로스바를 넘겨 아쉽게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에 들어 상대의 거센 반격에 부딪혔고, 후반 3분과 17분 울산 알미르와 염기훈에게 결정적인 실점 뒤기를 내줬으나 수문장 정성룡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한 뒤 후반 22분 모따 대신 어
심준기(남양주 호평고)가 제41회 중·고신인아마추어복싱대회 남고부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심준기는 14일 전남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제62회 전국신인아마추어대회와 제5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선수권대회, 2009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고부 64㎏급 결승에서 권순우(안양 신성고)에게 1회 RET승을 거두며 금메달 획득과 함께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남고부 51㎏에 나선 이동관(의정부 광동고)은 결승에서 이장혁(전남 화순실고)을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김정호(양주 덕계고)도 91㎏ 결승에서 강태웅(전주외고)에게 3회 RET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진행된 남중부 54㎏급 준결승에서는 김기채(남양주 예봉중)가 김익수(김해 한림중)에게 2회 RET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고, 류재욱(안산 와동중)도 48㎏급 준결승에서 박환성(남원하늘중)을 꺾고 결승 올라 노승혁(순천중)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는 김대성(수원시청)이 57㎏급 준결승에서 이재광(한체대)에게 3회 RET승을 거뒀으며 48㎏급 연성모와 57㎏급 이경식(인천시청)도 이정민(대전공고)과 신선용(청양군청)에게 각각
현서용(동인천여중)이 2009 과천 전국고교10㎞대회 겸 중학교 5㎞대회에서 여중부 정상에 올랐다. 현서용은 14일 과천시 일원에서 펼쳐진 여중부 5㎞ 경기에서 16분36초를 기록하며 임예진(서울 건대부중·16분43초)과 김은영(서울 신정여중·16분54초)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에 통과했다. 남중부 5㎞ 경기에 나선 이준희(남양주 진건중)는 16분08초로 조의연(서울체중·15분46초)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영욱(경기체고)도 남고부 10㎞ 경기에서 31분10초로 시현수(충북체고·30분47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동인천여중은 여중부 단체전에서 합계 52분45초로 건대부속중(51분44초)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남고부 단체전에선 경기체고가 2시간41분54초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