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직장운동부가 올 시즌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5연패 달성 및 선수단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박3일간 전남 여수에서 합동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전지훈련은 정구, 축구, 체조, 육상, 역도, 복싱, 태권도, 씨름, 레슬링, 수영, 유도, 배드민턴, 양궁, 탁구, 테니스, 배구 등 16개 종목 18개팀 선수·지도자를 비롯해 시와 시체육회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양교육 및 화합의 밤 행사 등을 갖는다. 첫 날인 16일에는 한국웃음연구원 김정호 원장의 ‘웃음은 최고의 에너지다’를 주제로 소양교육이 진행되며 이어 화합의 밤 행사에서는 선수들의 숨은 장기를 발휘하는 선수단 장기자랑 시간이 마련된다. 또 17일에는 선수단을 두 팀으로 나눠 축구, 배구, 족구 등 체육활동을 펼친데 이어 종목별 경기력 향상을 위한 분임토가 실시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에서 프론트 워크숍을 갖는다. 인천구단은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워크샵을 통해 지난해 성과 등을 정리하고, 올 시즌에 효율적인 구단 운영에 대해 기획·운영·마케팅·홍보 등 각 팀별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 17일에는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신생팀 강원FC의 친선경기도 참관할 예정이다.
용인 삼성생명 이미선이 여자 프로농구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14일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총 54표중 33표를 획득한 이미선이 6표에 그친 정선민(안산 신한은행)을 제치고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미선은 5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6분17초를 소화, 12.8점 7.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위를 떨치며 팀의 팀3승2패를 이끌었다. 한편 WKBL 감독관과 경기기술위원(T/C), 심판, 통계 및 기록원 등의 투표로 선정하는 기량발전상(MIP)은 팀 동료 이선화이 차지했다. 이선화는 총 투표수 36표 가운데 14표를 획득, 12표를 얻은 허윤자(부천 신세계)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이선화는 이종애, 허윤정이 지키던 골밑에 투입돼 5라운드 전 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4.4점 4.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정민식(용인 서원초)이 제2회 중재배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남자 초등 5, 6학년부 알파인 스키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민식은 13일 강원 한솔오크벨리스키장에서 열린 남초 5, 6학년부 회전에서 1, 2라운드 합계 1분17초92를 기록, 유경빈(남양주 창현초·1분23초91)과 김동철(강원 횡계초·1분25초20)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전날 대회전(1분31초85)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노진솔(창현초)도 여초 5, 6학년부 회전에서 1분23초01로 최정현(1분23초15)과 김소희(이상 횡계초·1분26초78)를 제치고 우승, 전날 대회전에서 1분33초30을 기록하며 0.28초 차로 김소희(횡계초·1분33초12)에게 금메달을 내줬던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열린 크로스컨트리에서는 이미영(남양주 양지초)이 여초 3, 4학년부 클래식 3㎞에서 12분52초18을 기록하며 제상미(강원 도암초·21분57초72)정상에 올라 전날 2㎞(8분16초49)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초 1, 2학년부에 나선 채희지(남양주 양지초)도 1㎞와 2㎞에서 각각 4분28초03과 9분37초92를 기록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무릎 부상에서 벗어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성남시청)가 빙판위로 돌아왔다. 성남시청 손세원 감독은 13일 “안현수가 12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빙판 훈련을 재개했다”며 “스케이팅은 아직 초보 수준에 불과하지만 2개월여전 무릎에 핀이 박힌 상태에서 스케이팅했을 때보다 감각이 훨씬 좋아졌고, 체력도 전성기 때의 70~80%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밝혔다. 겨울 내내 왼쪽 무릎의 근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던 안현수는 이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에서 2개월여만에 1시간 동안 빙판 훈련을 재개했다. 지난해 11월 3차 수술을 받은 왼쪽 무릎의 상태를 점검하는 무대로 초보자처럼 자세를 잡고 가볍게 링크를 활주하는 수준의 훈련이었으나 안현수로서는 세계 무대 복귀를 위한 첫 걸음인 셈이다. 안현수의 1차 목표는 오는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다시 태극마크를 획득하는 것이며 그 다음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안현수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매일 4시간식 재활과 체력훈련을 실시한 뒤 오후 6시부터 스케이팅 훈련에 돌입한다. 훈련이 시작된 이번 주는 무릎 점검차원에서 1시간씩 스케이팅을 실시하지만 2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FA컵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와 2009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올 시즌 K-리그와 컵대회의 조추첨을 갖고 대진을 확정했다. 올 시즌 K-리그는 강원 FC의 창단으로 15개 팀이 리그에 참가하게돼 매라운드 한 팀씩 휴식을 갖게 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개막전은 리그 챔피언 수원과 FA컵 우승팀 포항의 맞대결로 3월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또 지난해 막판 순위싸움에서 수원과 서울에게 밀렸던 성남 일화는 8일 대구 FC와 원정경기를 펼치며 인천 유나이티드도 같은날 부산 아이파크를 홈 구장인 인천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개막전을 갖는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3월7일부터 11월1일까지 30라운드로 치러지며 11월21일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들어가 12월6일 챔피언결정 2차전을 끝으로 9개월간의 대정장을 마친다. 이와함께 컵대회의 대진도 확정됐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수원과 서울, 울산 현대, 포항을 제외한 11개 팀이 A, B조로 나눠 치러지며 성남·인천·강원·대구·전남 드래곤즈·대전 시티즌이 A조에, 부산·제주 유나이티드·전북 현대·
인천 전자랜드가 울산 모비스에게 일격을 당하며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2008-2009 정규리그 경기에서 정영삼(18점)과 서장훈(16점)이 활약했으나 오다티 블랭슨(25점)이 버틴 모비스에게 65-80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5승16패를 기록, 공동 4위를 형성하고 있는 안양 KT&G와 창원 LG(이상 16승4패)에게 1.5게임차 뒤진 6위를 유지했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과 리틀의 높이를 앞세운 전자랜드는 8-10으로 뒤진 1쿼터 중반 리틀이 투핸드 덩크슛을 성공시켜 10-10으로 어깨를 나란히한 뒤 황인성이 3점포를 림에 꽂아 넣어 13-10으로 달아났다. 기선을 제압한 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에도 리틀의 덩크슛을 시작으로 서장훈과 정영삼이 자유투와 미들슛으로 7점을 합작하는 등 내리 9점을 따내며 29-21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쿼터 막판 상대 블랭슨에게 골밑을 유린 당하며 6점을 내줘 32-27로 전반을 마쳤다. 경기흐름을 내준 채 3쿼터에 들어선 전자랜드는 모비스 천대현과 함지훈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결국 쿼터 3분35초만에
인천 인성여고가 2009 WKBL 총재배 동계 전국여자농구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인성여고는 12일 경남 사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결승에서 이지현(33점)과 유한아(19점), 이승아(13점·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이정현(45점·23리바운드)이 분전한 청주여고를 83-78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성여고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인성여고 주장인 포워드 박혜련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이날 양 팀 최다 점수를 올린 청소년대표 이정현은 득점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 중등부에서는 인성여중이 김한비(12점)와 강이슬(12점)이 24점을 합작한 삼천포여중에 33-37로 무릎을 꿇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완 투수 정우람(24)이 2004년 데뷔 이후 5년 만에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SK는 12일 일본 고지현 전지훈련지에서 지난해 연봉 8천만 원보다 6천만 원 오른 1억4천만 원에 정우람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정우람은 지난해 85경기에 등판해 9승2패5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중간계투 요원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안양 한라가 닛코 아이스벅스(일본)를 꺾고 아시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한라는 11일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계속된 2008~2009 아시아아이스하키리그 닛코와 홈경기에서 1쿼터부터 화끈한 골 세례를 퍼부은 끝에 6-3으로 이겼다. 전날 4-1로 닛코를 물리쳤던 한라는 2연패 후 2연승, 승점 3점을 보태고 68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한라는 1피리어드 시작 5분 만에 외국인 선수 패트릭 마르티넥(체코)의 골을 시작으로 김기성, 김홍일의 릴레이 골로 3-0으로 앞섰다. 2피리어드에서 오노 다카유키와 에릭 래프래니어에게 골을 허용해 4-2로 쫓긴 한라는 3피리어드 8분 만에 박우상이 김기성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망을 흔든 뒤 5-3으로 앞선 종료 직전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송동환의 쐐기골로 승부를 끝냈다. 한편 한라를 턱밑에서 추격 중인 니혼제지 크래인스는 이날 차이나 샤크스(중국)에 연장에서 2-3으로 패해 승점 66점에 머물렀다. 한라는 17~18일 오후 5시부터 안양에서 2승2패로 호각세인 세이부 프린스 래비츠(일본)와 2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