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이상수(부천 중원고)가 제14회 아시아주니어 탁수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단식에서 우승했다. 이상수는 29일 싱가폴 토아 파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개인단식 겷승에??중국의 송홍위엔을 4-2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중국 옌안을 4-1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진출한 이상수는 결승전에서도 강력한 드라이브로 상대를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한일 올스타전 ‘JOMO CUP(조모컵) 2008’에 나설 K-리그 올스타 선수단이 29일 소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을 비롯한 K-리그 올스타팀 선수 18명 전원이 2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 소집된 뒤 본격적인 한-일 올스타전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스타팀은 소집 당일 오후 4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훈련에 돌입하며 30일과 31일에도 오후 4시부터 같은장소에서 2시간여 동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올스타팀은 다음달 1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며 같은날 오후 경기가 열릴 도쿄국립경기장에서 한차례 공개훈련을 가진다. 한국과 일본 프로축구 최초로 열리는 올스타전 조모컵 2008은 오는 8월2일 오후 6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며 경기는 전·후반 90분으로 치러지고,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양팀 공동 우승으로 한다. ◇다음은 K-리그 올스타 명단. △감독 : 차범근(수원) △코치 : 이임생(수원) △GK :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DF : 김형일(대전) 김치곤(서울) 이정수(수원) △MF : 최효진(포항) 김치우(전남) 조원희(수원) 최성국(성남) 정경호(전북) 이동식(제주) 장남석(대구
프로야구가 인천 SK 와이번스가 베이징올림픽 휴식기을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3연전에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최근 4연승 행진중인 선두 SK(59승 30패)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구장에서 삼성(48승 49패·4위)을 상대로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7월 첫 12경기에서 3승9패로 부진해 단독선두 체제 마저 위협받던 SK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정상 페이스를 되찼았다. 지난 27일 문학 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11-0으로 완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면 모두 접접 상황을 승리로 장식해 지난 부진에서 벗어나 선두 팀의 저력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SK에 맞서는 삼성 역시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은 지난 16일 외국인 투수 2명 방출이라는 칼을 빼든 뒤 8승1패 반전에 성공했다. 올시즌 SK에게 5승10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삼성은 최근 되살아난 타선을 앞세워 5위 롯데(45승 46패)와의 승차를 벌리겠다는 각오다. SK는 가장 중요한 3연전 첫 경기에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운다. 올시즌 삼성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좌완 김광현은 삼성전에만 3승1패 평균자책점 1.98점
주전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수비진영에 공백이 생긴 수원 삼성블루윙즈가 트레이드를 통해 수비를 보강했다. 수원은 28일 수비수 손승준(26)을 전북에 내주고 대신 김성근(31)을 데려오는 1-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성근은 1999년 드래프트 2순위로 대전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 올해까지 237경기에 출전한 경험 많은 수비수다. 수원은 이번 트래이드로 현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의 수비라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근은 29일부터 수원의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은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화성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한 뒤 8월5일부터 12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수원은 전지훈련 기간 중 세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다양한 실전 겸험을 쌓을 계획이며 이 중에는 J-리그의 강호 우라와 레즈와의 연습경기도 포함돼 있다.
강남대가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여자 대학부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강남대는 28일 충북 청원실내사격장에서 계속된 여대부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 신단비-김귀화-한혜경-이은영이 조를 이뤄 합계 1천700점을 쏴 한혜지-송예지-이하늘(성신여대·1천690점) 조와 박은영-정숙현-이수정-이윤주(남부대·1천687점) 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단비는 여대부 50m 소총3자세 개인전에서도 본선 574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573점)을 경신한 뒤 결선에서 94.4점을 보태 합계 668.4점으로 다시 한번 대회신기록(종전 667.9점)을 갈아 치우며 박진아(서울산업대)와 동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단비는 마지막 발에서 9.5점으로 박진아(10.2점)에게 0.7점차로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했다. 남자 대학부 센터파이어권총에서는 김종률(인천대)이 합계 568점을 기록하며 이태형(울산과학대·563점)과 팀 동료 이기성(563점)을 여유 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앞서 열린 대학연맹기 우승에 이어 올시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여대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안효숙-한유성-김은하-노유연(강남대) 조가 합
장예나와 김민경(이상 인천대)이 제41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대학부 개인단식 정상에서 격돌한다. 장예나는 28일 전북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대부 준결승에서 팀 동료 박정하를 2-0(21-10, 21-14)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김민경 역시 팀 동료 이다혜와 펼친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2-1(19-21, 21-10, 21-13)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합류했다. 또 최용현(경희대)은 김영랑(동양대)과 조를 이룬 대학부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장두익-황희성(조선대) 조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이호봉(경희대)-정은선(동양대) 조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한 오우석-한현수(조선대) 조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정만(수원 농생고)이 제6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용장급(85㎏) 패권을 차지했다. 최정만은 28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고등부 용장급 결승에서 잡치기로 전준영(전주 신흥고)을 모래판에 뉘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최정만은 지난 3월 회장기 우승에 이어 올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고등부 경장급(70㎏)에 나선 윤종석(인천 부평고)은 준결승에서 공요석(전주 신흥고)에게 패해 3위에 머물렀고, 박기호와 조필주(이상 부평고)도 청장급(80㎏)과 장사급(100㎏ 이상) 준결승에서 각각 윤왕준과 최성환(이상 경북 의성고)의 벽을 넘지 못해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부평고는 고등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영신고(대구)에게 2-4로 역전패해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장건석(용인 영문중)이 제29회 회장배 전국종별 아마추어 복싱대회 중등부 70㎏급에서 우승했다. 장건석은 28일 부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중등부 70㎏급 결승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최희범(평택 장담중)을 10-3으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중등부 42㎏급에 나선 정경훈(동인천중)도 결승에서 황인호(광주 광수중)를 10-4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정인호(수원 구운중)는 60㎏급 결승에서 상대 박진원(부산 연산중)의 벽을 넘지 못하고 1-9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 아프리카의 ‘복병’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전반 40분 골키퍼 정성룡의 선제골과 후반 17분 이근호의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28분 제르비뉴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코트디부아르에게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근호와 박주영을 투톱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김정우가 김승용, 기성용, 이청용과 호흡을 맞춰 짧은 패스와 폭넓은 움직임으로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유연성과 개인기를 앞세워 한국의 골문을 공략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이근호가 전반 9분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까지 돌파한 뒤 골지역 정면에 있는 박주영의 머리를 겨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아쉽게 상대 골키퍼가 한 발 앞서 걷어냈고, 이어 전반 11분에는 골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한국은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며 선제골 사냥에 나섰으나 굳게 닫힌 상대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반 20분 아크 정면에서 얻
한국 씨름의 대들보 윤정수(수원시청)가 제6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일반부 장사급(105㎏)에서 정상에 올랐다. 윤정수는 27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일반부 장사급 결승에서 유승록(용인백옥살)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윤정수는 설날씨름대회 백호-청룡 통합장사 등극에 이어 또 한번 모래판을 휩쓸며 전국 최강자임일 입증했다. 일반부 용사급(95㎏)에서는 이주용(수원시청)이 정성수(성남시청)를 모래판에 눕히고 우승했고, 이용호(수원시청)도 용장급(90㎏) 결승에서 김대욱(기장군청)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최낙원(안산시청)도 일반부 청장급(85㎏) 결승에서 정종익(중흥건설)을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용인백옥쌀은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여수시청에게 2-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일반부 소장급(80㎏) 한승민(수원시청)과 용장급 박종일, 경장급(75㎏) 김택권(이상 용인 백옥쌀)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