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규제 걷어내고 내고장 가치 배가 시킬것 지역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항상 지역에 내려가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화끈거린다”며 “좀더 노력해야 한다”고 겸손을 떠는 사람이 있다. 김영우 한나라당 의원(연천·포천)은 포천에서 태어나 포천과 연천의 발전을 위해 반백년 가까이를 살아온 사람이다. 그런 김 의원이 올해를 “연천·포천 가치를 두 배로 높이는 해”로 규정했다. 연천·포천의 발전을 위해 한 몸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도 함께 선언했다. 이에 김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과 정국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지난해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새해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밝혀달라 2009년에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을 위한 규제완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법안발의와 서민생활과 관련된 법안발의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일했다. 특히, 2009년 국정감사에서 국방부장관에게 피해주민의 실상을 밝혔고, 그 결과 포천과 연천지역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일부 완화·해제되고 방호벽 철거, 방음벽설치, 군 비행장의 이전과 같은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국정감사활동으로 정치부 기자들이 직접 뽑는 백봉신사상
세종시 수정안의 정부 발표에도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격렬한 찬반논쟁을 벌이고 있는 다른지역 의원들과 달리 지역여론의 의식하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정기국회 국정감사 때 정운찬 총리를 상대로 앞다퉈 세종시 수정안 논란에 대해 집중추궁했던 모습은 사라진채 일단 낮은 포복 자세를 취하며 사태를 지켜보자는 모양세다. 이같은 태도는 자칫 세종시에 대한 섯부른 입장표명으로 여론과 지역민심의 집중포화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 의원들은 지역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른 여타 지역 민심의 경우 세종시 수정안 찬반이 확실하게 갈려진 반면 경기도의 경우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찬반이 거의 엇비슷하게 나온 상황이다. 게다가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비슷하게 포진됐고 한나라당 내에서도 친이-친박의 비율이 비슷하게 이뤄져있기 때문에 경기지역 의원들이 한목소리를 내기 힘든 상황이다. 때문에 각종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는 물론 기자들과의 사석에서도 세종시 수정안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자칫 말실수라도 했다가는 지역여론와 언론은 물룬 당내 의원들로부터도 질타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
‘세종시 수정’을 위한 정부의 최종안이 11일 공개된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를 주재한 뒤 공중파 TV방송 3사와 YTN, MBN 등 케이블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세종시 수정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수정안에는 당초 원안에 담겼던 9부2처2청의 세종시 이전안을 백지화하는 대신 세종시를 자족 기능을 제고한 교육과학중심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종시에 투자·입주할 대기업과 중견기업 및 대학과 연구기관의 명단, 토지이용 계획, 투자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내용, 주민 지원대책 등도 포함된다고 정부측은 밝혔다. 또한 청와대와 총리실, 한나라당 주류 측은 수도 분할의 비효율성, 세종시 수정에 따른 실효적 이득 등을 내세워 전방위 설득에 나서는 등 우호적 여론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정 총리,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 당.정.청 수뇌부 8명은 10일 밤 총리공관에서 회동을 갖고 수정안 발표 이후 대책 등을 논의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적절한 시기에 대국민담화나 특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공천배심원제를 도입키로 했지만 각기 구성방법과 공천자 선정방법 등에 차이를 보이고 있어 출마 대기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야는 모두 새해들어 잇따라 정개특위를 열고 공천 개혁에 대해 논의, 공천배심원제 도입을 고려하거나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배심원제는 지난 과거 몇차례 지방선거에서 진보성향의 일부 당이 실험적으로 시도해 온 수준에서 그쳐 일반인들에게는 낯설수밖에 없다. 또한 각 당이 제시한 공천배심원제도 배심원 선정과 운영방법에 차이를 보이고 있어 공천신청을 준비중인 예비후보자들조차 정확한 이해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공식 명칭을 보면 한나라당은 ‘국민공천배심원제’, 민주당은 ‘시민공천배심원경선제’라는 비슷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두 제도는 적용대상에서부터 차이를 보인다. 한나라당의 경우 전략공천자, 비례대표 후보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국민 참여 경선제도와 함께 경선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다. 즉, 한나라당은 전략공천자이거나 단수후보를 상대로 도덕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공천배심원제를 도입한 반면 민주당은 공천배심원를 통해 선발 후 경선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악법 날치기를 비롯한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맞서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투쟁을 하기 위해 원내에 복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자유와 민주체제를 수호하고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원내에 들어가 활동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이라는 재야 원로인사와 시민단체, 선배 및 동료 의원들의 권유와 충고를 무조건 따르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비록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들어가는 것이 국민 여러분께 한없이 죄송한 마음”이라며 “투쟁 과정에서 국민들이 저희에게 보여주신 무한한 사랑과 애정에 보답하는 길은 국민 여러분의 뜻에 따르면서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은 무기력증과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저희가 앞장서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독재체제를 꿈꾸는 이명박 정권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기 위한 반독재 대여 투쟁에 저희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덧붙였다.
7일 이종걸 교육과학기실위원장(민주당·안양 만안)이 국회에서 개최한 6자 협의체 대표회의에서 교원평가제의 도입 시기나 방법에 대한 설전이 벌어졌다.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위원장은 “그동안 근평(근무성적평정)으로 선생님들을 평가해 왔는데 국민들이 보기에는 평가가 잘 안된다는 생각 때문인지 좀 더 평가답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면서 “지금 논의되는 교원평가가 하나로 모여 적절하게 교사의 인사, 징계, 퇴출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평가제도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부천 원미갑)은 “지금 교원에 대해 하는 근평제가 교원의 직무 능력을 개발하는 용도로는 취약하지 않느냐가 많은 국민 생각”이라면서 “근평과 직무개발평가를 어떻게 조화시키고 통합할 것인가가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또 하나의 과제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평가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라면서 “학생, 학부모의 바람이 어떻게 반영되고, 선생님들의 직무 개발에 어떻게 도움될 지 신학기부터 이 제도가 도입됐으면 한다”고 조속한 평가제도 도입을 강조했다.
최근 호화청사 개청으로 논란을 빚었던 성남시청을 제외한 59개 단체장 청사 중 용인시청의 건립비용이 1천974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자치제도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15년간 전국에 신축된 지자체청사의 건립비용으로 총3조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성조 의원이 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신축청사 집행사업비 현황 보고서(58개 지역 청사-성남시청은 제외)’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축된 청사는 총 59개에 이르고 이들 청사의 건축비용으로 투입된 행안부 집행 국가예산이 총 3조378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용인시가 1천974억원으로 59개 지자체 청사 중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 3년동안 청사 유지비용으로는 78억2천900만원이고, 전기료는 24억1천100만원, 수도는 4억7천9백만원, 연료는 16억8천700만원, 시설장비 유지비로 8천400만원, 위탁운영비로 31억6천800만원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1996년에 건립됐고 639억1천4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3년 유지비로 16억2천200만원이 들었다. 시흥시는 1997년 걸립됐으며 194억900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올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후 공동지방정부를 구성하자고 다른 야당에게 7일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생활정치 실천을 위한 범야권 자치연대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민주당의 승리로 구성되는 지방정부에서 우리는 다른 야당과 손을 잡고, 공동지방정부를 운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개혁세력은 풀뿌리 자치현장에서 주민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런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생활정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으로 한나라당의 일당독주를 끝장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해 표심을 자극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실정에 대한 중간평가와 심판의 장이다”며 “한나라당이 일당독주를 일삼고 있는데 독점구조에서는 생활정치도 민주주의도 실현될 수 없다”고 말해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힘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ldq
세종시 수정안 문제를 놓고 학계와 경기도 관계자들이 “기업과 주요 시설들이 빠져나갈 경우 그동안 계획했던 수도권 개발 구상안이 실현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데 목소리를 같이 했다. 6일 한나라당 세종시특별위원회가 공개한 세종시 관련 백서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재계와 학계, 정치계 주요 인사들은 세종시가 인구 5~10만 규모의 소규모 교육도시로 개발하는 수준에서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의 수도권 기업과 연구소를 이전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지난달 15일 열린 수도권 간담회에서 우봉제 수원 상공회의소 회장은 “경기도하고 세종시하고 그다지 관계는 없지만 기업을 세종시에서 유치한다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수도권에 있는 기업을 빼갈 것 아닌가”라며 “수도권은 상당히 오랫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등등 해가지고 규제 때문에 수도권에 있는 기업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많은 고충을 겪어 온 상태인데 이런 얘기(수정안) 들으니깐 제일 만만한 것이 경기도이기 때문에 기업들도 다 빼가려는 것 아니냐는 설왕설래가 많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백서는 전했다.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도 “50만 이상 도시로 만드는 것은 더 패착이 될 가능성이
세종시 수정안의 정부 발표가 임박하면서 정치권은 사실상 전쟁 태세에 들어갔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야당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무엇보다 여당 내 친이-친박 갈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 지도부는 집안 단속에 열중해 있다. 박희태 전 대표는 6일 최고연석중진회의에서 “당화만사성”이라며 “당이 화합하면 우리가 못할 일이 있겠는가”라고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은 평범한 문구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노력해야할 부분”이라며 “화합은 특정 몇 명이 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 모두가 앞장서야 하는 과제”라고 말해 세종시 수정안 발표에 따른 당내 이견 충돌 방지를 주문했다. 이윤성 국회부의장 역시 “다음 주 수정안 발표를 앞두고 이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며 “이제는 하나로 가지 않고는 밀려오는 파도, 공격에 대응할 힘이 부족하다, 당원도 하나로 대응하고, 당 지도부도 리더로서 힘을 보태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야당들은 세종시 수정안의 구체적 내용이 나오자 “졸작 중에 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