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위원회 조정식 민주당 의원(시흥을)이 감사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가 ‘01년 이후 추진한 10개 택지개발사업지구의 주변도로건설 사업이 해당 택지개발사업보다 늦게 추진됨에 따라 총 7천44억원의 보상비가 추가로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동탄지구의 경우 개발계획 승인일은 2001년 12월 14일인 반면, 주변도로사업 보상기준이 되는 도로구역결정고시일은 2006년 11월 6일로 5년의 시차를 두고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1천400억원의 보상비가 추가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정지구는 주변도로사업 보상비 1천600억원 추가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택지개발사업과 주변도로 건설사업의 일정차이로 인해 주변도로가 택지개발사업보다 늦게 준공됨으로써 보상비 증가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도 야기되고 있다. 남양주 진접지구의 경우 입주예정일은 ‘09년 8월이었으나, 국지도 83호선 등 4개 주변도로 건설사업은 11월이 되어서야 준공예정이다. 이로 인해 ’진접지구 입주자 연합회‘에서는 국지도 83호선 등의 개통지연에 따른 교통 혼잡을 우려 ’입주거부운동‘을 진행한바 있으며 토지공사와 남양주시를 상대로 입주기간 탄력적용을 요
10월 재보선에 여야 모두 관심이 쏠린 가운데 28일 정운찬 총리 인사청문회 보고서 인준 통과에 각 당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 총리 인사청문회 보고서 인준 통과 여부에 따라 10월 재보선 특히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재 10월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구는 수원 장안, 안산 상록을, 강원 강릉, 경남 양산,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등 5곳이다. 그중 이번 재보선 승리의 바로미터는 역시 수도권. 따라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은 수도권에서의 승리 여부가 이번 재보선의 승패를 가름한다. 이번 재보선에서 수도권 민심을 가르는 결정적인 것은 반MB 민심이다. 얼마나 반MB민심이 형성되느냐 여부에 따라 승리의 미소가 한나라당에게로 혹은 민주당에게로 보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반MB민심 형성에, 한나라당은 간만에 급등한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첫 번째 시험대가 28일 정 총리 인사청문회 보고서 인준 통과다. 민주당은 정 총리 인사청문회 보고서 인준 통과 불허를 하면서 반MB민심을 형성시킬 전략이다. 이에 민주당은 절대 불가의 입장이다. 반
학교 주변 불량식품 판매가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 한나라당 의원(수원 권선)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각 시도별 학교 주변 불량식품 적발 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 259건이던 위반건수가 지난해 274건, 올해는 7월말까지 281건으로 총 814건이 적발됐다. 위반 사유로는 유통기한을 경과한 식품을 판매하거나 전시한 경우가 2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고를 하지 않고 슬러쉬 등 음식물을 판매한 사례 112건, 허용되지 아니한 색소를 사용하거나 허위 표시한 제품판매 등 표시기준 위반사례가 42건순으로 많았다. 특히 판떼기, 구슬모양캔디, 쫀디기 등 과자류와 콜라향 첨가 식품군, 분식류와 음료류 등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음식에서 위반 사례가 많았다고 정 의원은 말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시 219건, 서울시가 189건, 경상남도 105건이 적발됐으며 서울의 경우 2007년 22건에서 지난해 40건, 올해는 7월까지 127건이 적발돼 위반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밤 6박7일의 미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 외교는 MB외교가 국제사회에 통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북한을 향해 그랜드바겐 구상을 던졌으며 내년 11월 주요 20여개국 정상회의가 한국에 개최하는 등 경제적, 역사적, 외교사적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녹색성장 등 세계경제의 새로운 질서에 대한 국제적 어젠더를 주도함에 따라 국격을 한 단계 올렸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지난 22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변화정상회의 제1원탁회의 의장으로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핵심비전으로 내놓았다. 국제사회는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예정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교토의정서 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이 대통령이 특히 물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거버넌스체제 구축을 공식제안, ‘물 관리’를 환경이슈로 제시했다. 이처럼 새로운 경제 성장과 환경 문제를 제시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 청와대의 평가다. 또한, 21일 뉴욕타임스(NYT) 인터뷰, 미국외교협회(CFR) 주최 오찬간담회 등을 통해 북핵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27일 안성시 중앙시장과 안성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후 상인과의 간담회 및 오찬 자리에서 “대형마켓이 전통시장을 위협하는 일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한 “안성시장에 와서 많이 느끼고 많이 배우고 간다”며 “오늘의 이런 느낌과 배움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정리해서 우리 전통시장의 모습이 보존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BTL사업의 하자보수율이 40% 가까이 되고 이중 경기도가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인천 연수)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추진한 BTL 사업에서 2006~2008년도에 완공한 123개 가운데 약 40%가 되는 49개 사업에서 하자보수가 발생했다. 이중 경기도내 BTL사업 하자보수 학교는 총 41개 사업 중 16곳으로 39%에 이른다. BTL사업은 민간장기임대 사업으로 정부가 학교를 한꺼번에 신축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민간에게 위탁 신축 후 정부에서 관리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신축 비용은 민간업자가 부담하지만 관리비용은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이와함께 하자가 발생할 경우 공사는 방학기간에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학기 중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다음 방학기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방학이 끝날 때까지 완공되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해당학교 학생들은 공사중이거나 또는 하자가 있는 건물에서 수업을 듣게 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도내 하자보수 해당 학교는 ▲남양주 와부 2초외 3교 ▲용인보일초외 4교 ▲부천 성곡초외 3교 ▲고양 안매초외 3교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과 관련, 경기지역은 104만 3천 원으로 전국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9년도 회계 예산 기준으로 전국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95만원이다. 서울은 140만 2천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경기도가 2위를 달렸다. 울산은 98만3천 원, 인천은 98만1천 원, 충남은 86만 7천 원이다. 그 다음으로는 경남이 83만5천 원, 제주는 74만2천 원, 강원은 74만2천 원, 부산은 73만1천 원, 대전은 71만 3천 원, 대구는 69만 3천 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04만 3천 원이고 시·군으로 살펴보면 연천군이 96만3천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여주군이 87만6천 원, 화성시가 79만2천 원, 광주시가 76만3천 원, 과천시가 73만8천 원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67만3천 원, 용인시가 67만 원, 안성시가 63만4천 원, 파주시가 60만8천 원, 이천시가 58만4천 원, 평택시가 54만5천 원, 김포시가 52만8천 원으로 나타났다. 포천시는 51만5천 원, 가평군은 51만 원, 양주시는 49만3천 원, 시흥시는 47만2천 원, 하남시는 46만7천 원, 오산시 45만 원,
국토해양위 조정식 민주당 의원(시흥을)은 국토해양부 산하 기관의 임원과 고위직 정원 변동은 거의 없고 하위직만을 대상으로 대량 감축이 진행될 것이라고 24일 주장했다. 조 의원은 “MB정부의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하에 행해지는 공기업 구조조정이 결국은 힘없는 하위직들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당초 공기업 선진화가 힘없는 직군의 일자리만 뺐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산하의 대표적인 5대 공기업 토지주택공사, 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의 정원변경 전과 후를 비교해 봤을 때, 임원과 1-3급의 팀장급 이상의 고위직 공무원의 정원 감축은 전무하거나 미미한데 반해 4-8급의 팀장급 이하의 하위직 공무원들의 정원 감축만 대폭 확대해 고위직 감축율 0% vs 하위직 감축율 100% 차이까지 나타났다. 또한 5대 공기업의 임원이 총 8명 감축될 것에 반해 팀장이하의 4-8급 하위직 공무원의 감축 수는 무려 7천27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임원과 1-3급의 고위공무원의 정원은 전혀 줄이지 않아 감축률이 0%임에 비해 6급 하위직 공무원만을 무려 5천115명 감축하
이종걸 민주당 의원(안양시 만안구)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은 신영철 대법관 봐주기식 지연수사를 중단하고, 위증죄에 대해 즉각 기소하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법원 자체의 진상조사단 발표에 의해서도 신 대법관의 재판개입은 사실로 밝혀졌고 신 대법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다는 것은 너무도 분명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지금까지 고발인 조사조차 하지도 않은 채 수사를 지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검찰이 권력의 눈치를 보며 신 대법관 지키기에 앞장선 것이 아니라면, 법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신 대법관의 위증사건에 대해 수사를 지연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증인이나 감정인도 허위진술 하는 경우에는 위증죄로 처벌하면서 어느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 공직후보자들의 위증에 대해서 처벌을 하지 않으려하는 것은 법적용의 형평에도 어긋나는 것이고,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공직후보자들에게 위증을 조장해 인사청문회를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라도 검찰은 권력의 시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 조속히 신 대법관의 위증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야한다”고 밝혔다.
국회 지방행정체제 개편특위 위원인 백재현 민주당 의원(광명갑)은 24일 서울특별시 행정체제개편에 대해 “5개 대생활권을 중심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5개 대생활권은 도시계획이나 교통·환경 등 중생활권을 넘는 광역적 행정서비스를 이루는 것으로 동남생활권·동북생활권·서남생활권·서북생활권·도심권으로 나눈다. 백 의원은 “현재 25개 기초구를 5개 서울특별자치시로 통합하는 내용의 ‘서울시 행정체제특별법안’을 지난 9월초 서울시에 보냈다”며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9개의 서울시 개편에 대한 논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서울시는 크게 5개 대생활권 및 9개 중생활권으로 나눠지는데, 나는 한강과 지형, 수도권 교통에 의한 활동구조의 연계 등을 고려해 미국의 경제수도인 뉴욕시의 5개의 Borough처럼 서울의 5개 대생활권을 중심으로 기초구들을 통합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