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를 위해 도입된 출산장려금이 지역별로 최대 148배가 차이가 나고 지급요건 역시 일관성이 없어 지역간 위화감만 조성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나왔다. 7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 의원(한나라당, 수원 권선)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출산장려금 예산 및 집행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지급된 출산장려금(축하금 및 양육비) 총액은 432여억원, 수령자는 11만 7천여명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16개 광역시·도별로 살펴보면, 지급금액은 충북(82억원), 경북(65억원), 전남(57억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급자 수로는 경기(2만 1천245명), 서울(1만8천294명), 전남(1만6천315명) 순이었다. 첫 아이를 출산할 경우 축하금이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는 전남 보성군으로 240만원이 지원되며, 경북 영주시(170만원), 전남 장성군(150만원)의 순이었다. 둘째 아이 출산축하금은 경북 울진군에서 가장 많은 600만원이 지급되고, 셋째 아이 출산시 축하금은 경남 마산시가 740만원으로 가장 커, 축하금이 가장 적은 자치단체(부산 영도구 등 5만원)와 비교해 최고 148배의 차이를 보였다.
10월 재보선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안산 상록을 공천 열기가 뜨겁다. 특히 공천 신청자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집중되면서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공천 신청자가 8명이 되는 등 8: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역시 공천 신청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당 지도부는 누구를 선택해야 할 지 괴로운 심정이다. 안산 상록을의 경우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모두 승리의 카드를 내놓아야 하는 실정. 게다가 상대당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후보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후보간의 눈치작전뿐만 아니라 당 간의 눈치작전 또한 대단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세간에서는 안산 상록을에서 승리하는 당이 10월 재보선 승리를 거머쥘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비공개 1명을 포함, 모두 8명이 공천신청을 했다. 공천신청자에는 김교환 전 안산시의회 4,5대 의원, 김석훈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김진옥 중앙IT직업전문학교 이사장, 민선 1,3기 안산시장을 지낸 송진섭 한양대 객원교수, 윤문원씨, 이진동 전 한나라당 안산상록을 당협위원장, 임종응 전 안산시의회 행정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한나라당은 이들을 상대로 오는 8일 공
10월 재보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수원 장안 지역구 출마 여부에 관심이 높아졌다. 손 전 지사는 평소 10월 재보선 특히 수원 장안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알듯 모를 듯한 묘한 대답만을 해왔다. 하지만 측근에 따르면 10월 재보선 특히 수원 장안 출마에 대해 상당히 높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손 전 지사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더군다나 서울 은평을 지역구마저 확정된다면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민주당은 대항마로 손 전 지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수원 장안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손 전 지사가 수원 장안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정가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손 전 지사가 당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경기지역보다는 서울 출마를 고려해야 하고 그런 고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경기지역 자체가 손 전 지사의 텃밭이기 때문에 지난 총선 처럼 서울에서 출마를 해야 한다는 것. 손 전 지사가 서울 출마 이후 당선이 된다면 민주당으로서는 그 상징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5일 끝난 한나라당 연찬회는 4대강 사업 예산 논쟁이 시끄러웠다. 한나라당은 지난 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의원연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해 격렬한 토의를 했는데 주로 4대강 사업 지원에 따른 다른 분야의 예산 부족 문제에 대해 질타를 가했다. 특히 경기지역 의원들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신상진 의원(성남 수정구)은 4대강 예산으로 인해 복지와 다른 SOC예산 감소를 우려하면서 “복지예산이 2008년 대비 2009년 증가율이 8%에 이르렀는데, 이번에 내년 예산을 이번 해의 예산보다 증가율이 지난해 예산 증가율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복지 예산의 총액이 지난해보다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증가율이 지난해 수준만큼은 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범관 의원(이천 여주)은 4대강 사업은 국민적인 화합, 국민적인 동의하에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류뿐만 아니라 4대강의 지류에 대해서도 사업이 동시에 진행이 돼야만 바람직한 수질 확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4대강 유역의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이자 안양 동안을 지역구 의원인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7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건강증진사업 지원체계의 현안과제와 발전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국제적으로 건강증진이 보건의료분야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건강증진종합계획 2010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심 의원과 (사)건강복지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건강증진에 대한 정책적 의미와 더불어 향후 추진되어야 할 주요 정책과제들을 되짚어 보는 한편,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토론회에서 연세대학교 이규식 교수의 진행하에 한달선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20준비위원장이 「건강증진사업 확충의 당위성과 정책과제」에 대하여, 이선희교수(이화여자 대학교)가 「건강증진사업 지원체계의 과제와 대안의 모색」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한다. 지정토론자로는 박노례(인제대학교 교수), 이주열(남서울대학교 교수), 김광기(대한보건협회 이사), 김인국(서울 송파구 보건소장), 최희주(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이 참석한다.
사이버 공간을 통한 짝퉁·마약 등의 밀수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관세청이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부천 소사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사이버 밀수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총318건, 3천528억 원 상당의 적발실적을 올렸다. 올 7월까지 적발건수는 이미 지난해 전체(452건)의 705에 달했으며 금액은 지난해(2천52억 원)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1.7배에 이르렀다. 사이버 밀수는 금액 면에서 2005년 544억원, 2006년 1천309억원, 2007년 975억원, 2008년 2천52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7월까지의 적발실적은 2005년의 6.5배 수준이다. 올 7월까지 단속 내용은 유형별로 상표법, 저작권법, 디자인보호법 등을 위반한 지적재산권사범이 138건(1천80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 상표법이 90% 이상을 차지해 짝퉁 밀수입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재산권사범 다음으로는 관세사범 125건(370억원), 외환사범 38건(1천233억원), 대외무역사범 16건(117억원), 마약사범 1건 등이었다. 관세청은 지난 7월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사이버 불법거래에 대한 `100일 특별단속'을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장(고양 일산서구)는 국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오는 7일 발의하겠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법제사법위원회는 다른 위원회가 의결한 법률안의 체게 및 자구 심사를 15일 내로 마쳐야 하고, 법률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는 경우 그 48시간 전까지 모든 의원에게 해당 법률안의 심사보고서나 법률안이 의무적으로 배부돼야 함이 주요골자다. 김 위원장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회의 입법기능 및 국회의원의 자주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노동부 장관에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해 총리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내정하는 등 이명박 정부 2기 내각을 출범시켰다. 이중 임태희 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구 의원으로 16대부터 18대까지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온 3선 국회의원이다. 17대 때에는 여의도연구소장,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 비서실장,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친이 핵심 인사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18대 때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제35대 대한배구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임 내정자는 이처럼 16대부터 18대까지 거치면서 정무와 정책 두루 섭렵하면서 정책과 정무 모두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국무총리에는 정 전 서울대 총장이 내정됐다. 원래 충청 총리론에 상당한 무게를 뒀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 탈당으로 인해 충청 총리론이 수면 아래로 내려가고 호남 총리론이 급부상했다. 이에 호남 총리 후보로 강현욱 전 전북지사, 전윤철 전 감사원장, 김종인 전 의원, 진념 전 부총리, 장재식 민주당 상임고문 등이 거론nj
박준선 한나라당 의원(용인 기흥구)는 최근 정부의 4대강 사업 추진으로 SOC 예산을 대폭 축소하면서 분당연장선(죽전~기흥)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제동이 걸렸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3일 유감을 표시했다. 박 의원은 “이 사업 예산 편성관련 용인시가 정부에 1천299억 원의 예산을 신청햇으나 현재까지 1천억 원이 감액돼 300억원 정도로 예산안을 편성한 듯 하다”며 “이 사업은 2010년에 1천300억 원, 2011년 1천177억 원이 편성 집행돼야 2011년 말에 조기 개통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분당연장선 개통 지연에 따른 용인경량전철 운영 손실 증가뿐만 아니라 용인시민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의 집행으로 인해 조속한 개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분당연장선(죽전~기흥) 공사관련 예산이 마치 확정적으로 감액된 듯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용인시민 여러분들께 심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에 대한 예산을 편성 및 집행하는 국토해양부 및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서 동 사업의 조속한 개통을 위해 2011년까지 지속적인 예산 지원 및 집행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라
해외 유명브랜드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위조된 상표는 프랑스의 ‘루이비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이학재 한나라당 의원(인천 서구 강화갑)이 3일 밝힌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위조상품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7월 국내에서 위조상품 총 3만 6천841점이 적발됐는데 이중 루이비통이 55.6%(2만 48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MCM’은 12.9%, 샤넬은 6.7%, 나이키는 2.5%, 구찌는 2.0%로 밝혀졌다. 위조품목으로는 가방이 60.1%로 반 이상을 차지했고 ‘루이비통’ 가방이 89.6%를 차지했다. 장신구류는 ‘MCM’이 41%, 의류는 나이키가 20.4%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위조상품 유통이 급증하고 있어 전문성 있는 단속인원의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상품의 위조와 불법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당국의 상시적 단속과 함께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